(2016.8.5. 주호주대사관)
1. 핵심요지
ㅇ 세계 최대 우라늄회사가 신청한 광산개발계획 승인신청을 서부호주 정부가 거부 - 자원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환경심사는 여전히 엄격하게 실시
2. 상세내용
ㅇ 서부호주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 EPA)은 세계 1위 우 라늄 광산기업인 코메코(Comeco)社가 신청한 우라늄광산 개발신청에 대해 8.3일 환경생태 보호조치 부족을 사유로 승인을 거부함
- 캐나다 국적의 코메코는 2012년 비에이취피社로부터 U$4.3억에 인수한 일리리 (Yeelirrie) 우라늄 광구(퍼스 북서 1,000km 위치)를 개발하여 연 7,500톤의 우라늄을 생산할 예정이었음
ㅇ 서부호주 EPA는 코메코社가 제출한 광산개발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9개 환경 평 가항목 중 지하서식 동물생태계에 대한 보호조치 미흡을 사유로 서부호주 환경 장관에게 승인거부를 권고. EPA는 광산개발 구역에 서식하는 70종 이상의 지하 동굴/지하 수생동물(stygofauna) 등 보호대상 동물에 대한 보호대책을 요구함 - 코메코社는 EPA의 지적을 반영, 추가적인 생태조사 및 보호 장치를 마련하여
새로 개발계획을 제출할 예정임
3. 관찰의견
ㅇ 자원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광산 개발승인 관련 환경심사는 여전히 엄 격하게 실시되며, 특히 간과될 수 있는 지하 수중생물의 생태까지 철저하게 심 사하는 점이 주목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