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금융권(은행·증권·보험)의 현황 및 특징
Ⅰ. 조사 배경
ㅇ 중국은 상하이에 5대 센터(국제경제센터, 국제금융센터, 국제무역센터, 국제해운센터, 글 로벌 과학기술혁신센터) 구축을 위해 개혁개방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특히, 상하이시 를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금융서비스업을 양성·특화하고 있음
ㅇ 최근 중ㆍ미 갈등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중심지로서의 홍콩의 위상이 점점 불확실해지고 있 는 가운데 중국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허브로서 상하이 시 금융권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
Ⅱ. 상하이 금융권의 주요 현황(2019년 기준)
① 상하이 은행업 현황
ㅇ (기관 수) 총 4,224개 기관(영업점)이 있으며, 221개의 본사(Head quarter)가 소재 - 이 중 외자은행은 211개의 영업점과 18개의 본사가 소재
※ 선전·홍콩 은행기관수 : (선전) 2,00개, (홍콩, 영업점 불포함) 431개
- 한국계 은행으로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이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출입은행, 한국은행이 대표처로 진출해 있음
ㅇ (종사자) 상하이 은행업에는 124,886명이 종사하고 있음.
※ 선전시 은행업 종사자 수 : 80,253명
ㅇ (위안화·외화 총자산액) 16.5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함.
ㅇ (예금·대출잔액) 각 13.3조 위안, 8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9.7%, 9% 증가함.
- 상하이시 위안화·외화 신규예금액은 11,679.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3,025.6억 위안 증가함. 그 중 위안화 신규예금액이 10,687.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3,166.3억 위안 증가함.
- 상하이시 위안화·외화 대출은 5,609.8억 위안 누적 증가하여 전년 동기대비 126.8억 위안 감소함. 그 중 위안화 대출은 5,297.8억 위안 누적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1,005억 위 안 감소함.
*
대출 항목별 증가한 △보혜(普慧)영세기업 대출 잔액은 3,987.6억 위안(전년 동기대비 +32.1%), △제조업 대출 잔액은 6,709.7억 위안(+5.1%), △부동산 대출 잔액 22,783.3억 위안(+8.99%)임.
- 2019년 말 기준, 상하이시 금융기관의 불량대출비율은 0.93%으로 전년 동기대비 0.14%p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치보다 0.93%p 낮음.
<표 1 : 2019년 상하이시 은행업 현황>
*
대형상업은행 : 중국공상은행·중국농업은행·중국은행·중국건설은행·교통은행 등 소형 농촌금융기관 : 농촌상업은행·농촌합자은행·농촌신용사 등
신형 농촌기관 : 농진(農鎭)은행·대출기업·농촌자금호조(互助)조합 등 기타 : 금융임대기업·차량금융기업·자금중개기업·소비금융기업 등
② 상하이 증권업(펀드·선물포함) 현황
ㅇ (기관수) 상하이시가 중국에서 가장 많은 기관을 보유하고 있는데, 1,107개의 증권·펀 드·선물 영업점(지사)이 있고 본사 기준으로는 118개가 소재하고 있으며 총 39개의 외 자기업 대표처가 있음.
기관종류 영업지점 본사
(Headquarter, 개) 기관(개) 종사자(명) 총자산(억 위안)
1. 대형상업은행 1,648 47,216 54,908 1
2. 국가개발은행·정책성은행 15 811 4,539 0
3. 지분형 상업은행 829 27,258 37,439 1
4. 도시상업은행 465 14,786 24,642 1
5. 소형 농촌금융기관 361 6,919 8,909 1
6. 재무기업 24 1,829 6,886 22
7. 신탁기업 7 2,436 753 7
8. 우정저축 482 2,954 2,230 0
9. 외자은행 211 12,549 14,478 18
10. 신형 농촌기관 160 2,203 301 139
11. 기타 22 5,925 10,025 21
합계 4,224 124,886 165,110 221
※ 중국에는 총 4개(상하이·선전·홍콩·대만)의 증권거래소가 있음.
※ 선전·홍콩 증권기관수 : (선전) 67개, (홍콩) 800개
- 상하이 소재의 한국계 증권기관 : 미래에셋대우(영업), 나머지 SK증권, KB증권, NH증 권,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금융투자 등은 대표처 형식으로 소재
ㅇ (헤드쿼터가 상하이 소재인 상장기업 수) 308개로 전국의 8.15%를 차지하고, △과창판* 상장기업이 13개로 전국의 18.58%를 차지함.
* 과창판(STAR Market, 科創板) : 미국의 NASDAQ과 유사한 하이테크기업전용 주식거래시장
으로 2019년에 도입됨.
<표 2 : 2019년 상하이시 증권업 현황>
ㅇ (상하이증권종합지수) 1990.11월에 설립된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지수로 1991.7.15.부터 발표되고 있으며,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주식(A주*·B주** 포함)을 샘플주식으로 하여 거래소의 전반적인 주식가격 변동추이를 반영함.
*
A주 : 중국 본토주식으로 위안화 보통주이며, 위안화로만 거래가 이뤄짐.
**
B주 : 위안화 특정주로 미 달러·홍콩 달러 등 외화로만 거래가 이뤄짐.
※ HSI(Hang Seng Index):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상위 50개의 종목을 시가 총액 가중평균으로 산출한 주가 지수(1964.7.31.일을 100으로 산출하며 현재 상위 50 개사의 홍콩증시 비중은 약 70%를 차지함)
항목
헤드쿼터가 관할 내 설립된 증권기업 (개) 27 헤드쿼터가 관할 내 설립된 펀드기업 (개) 57 헤드쿼터가 관할 내 설립된 선물기업 (개) 34
외자 증권·펀드·선물 기업 (개) 39
상하이 헤드쿼터 소재의 국내 상장기업 (개) 308
2019년 국내주식(A주) 모금자금 (억 위안) 391 2019년 H주 발행 모금자금 (억 위안) 9 2019년 국내 채권 모금자금 (억 위안) 2,726 그 중 : 단기 융자채권 자금액 (억 위안) 233
중기 어음 자금액 (억 위안) 68
※ 선전증권거래소도 별도의 종합지수를 만들어 발표하고 있는데 선정종합지수는 상위 500여개의 종목으로 구성됨
ㅇ (상하이증권거래소 주식·펀드 총 거래액) 61.3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9.1% 증가했고 그 중 과창판 거래액은 1.33조 위안임. 채권 거래액은 200.98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함.
※ 2021.1.5. 기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회사 수는 1,800개이며, 그 중 메인보드(한국의 코스피와 유사)에 1,585개 사, 과창판에 215개 사가 있음.
※ 선전·홍콩증권거래소 현황 : (선전) 총 2,359개 상장기업(△메인보드 내 468개, △중소판
* 내 996개, △창업판** 내 895개), (홍콩) 총 2,518개 상장기업(△메인보드 내 2,143 개, △창업판 내 375개)
* 중소판(SME, 中小板) : 중국 중소기업 위주의 증시
** 창업판(Chasdap, 創業板) : 중소 벤처기업 위주의 증시
ㅇ (시가총액 상위기업) 금융업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마오타이주로 유명한 ‘귀주모태’
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음
<표 3 : 상하이증권거래소 내 시가총액 기준 10위 기업 (2021.1.5.)>
※ 알리바바, 텐센트, 핀둬둬 등 중국 유명 인터넷기업은 NASDAQ과 홍콩증시에서 상장함.
순위 주식약칭 주식코드 시가총액 (만 위안) 점유율
1 귀주모태(貴州矛台) 600519 258,707,655.92 6.04%
2 공상은행(工商銀行) 601398 133,997,269.63 3.13%
3 농업은행(農業銀行) 601288 99,923,437.97 2.33%
4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 91,286,863.72 2.13%
5 초상은행(招商銀行) 600036 87,012,887.60 2.03%
6 중국인수(中國人壽) 601628 78,067,413.97 1.82%
7 중국석유(中國石油) 601857 67,683,428.53 1.58%
8 중국은행(中國銀行) 601988 66,812,668.21 1.56%
9 해천미업(海天味業) 603288 65,217,160.00 1.52%
10 항서의약(恒瑞醫藥) 600276 60,371,032.06 1.41%
③ 상하이 보험업 현황
ㅇ (기관 수) 총 57개의 법인 보험기관(△재산보험기업 20개, △생명보험기업 22개)과 108개 의 성(省)급 보험기업 지사가 있으며, 전년 동기대비 각 4개·3개 증가함.
- 한국 보험기업의 상하이 진출현황 : 삼성재산보험, 무역보험공사, 코리안리 ※ 선전 보험기관수 : 총 104개(△재산보험기업 45개, △생명보험기업 50개)
ㅇ (상하이시 원수보험의 보험료 누적수입) 1,72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2.35% 증가함.
- 그 중, 재산보험기업의 원수보험료 수익은 52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9.8% 감소함.
생명보험기업의 원수보험료 수익은 1,195.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45.9% 증가함.
- 내자와 외자 보험기업의 원수보험 보험료 수익 비율은 78:22로 외자보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2%p 증가함.
- 상하이시 보험업계 누적 배상지불액은 65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함.
<표 4 : 2019년 상하이시 보험업 현황>
Ⅲ. 상하이 금융권의 주요 특징
ㅇ 더 뱅커(The Banker) 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은행 순위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 중 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이 세계 1~4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은행권은 세계
항목
헤드쿼터가 관할 내 설립된 보험기업 (개) 57 그 중 : 재산보험 경영주체 (개) 20 생명보험 경영주체 (개) 22
보험기업 지사 (개) 108
그 중 : 재산보험기업 지사 (개) 53 생명보험기업 지사 (개) 52
보험료 수입 (내·외자, 억 위안) 1,720
그 중 : 재산보험료 수입 (내·외자, 억 위안) 525 생명보험료 수입 (내·외자, 억 위안) 1,195
각종 배상액 (내·외자, 억 위안) 655
보험밀도 (위안/인) 7,084
적으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음.
<표 6 : 2020년 글로벌 은행 순위 (Tier 1 capital 기준)>
ㅇ 글로벌 국제금융센터 지수(Global Financial Centers Index, GFCI)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2017.9월 10위권에 진입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0.9월 발표된
‘GFCI 28’에 따르면, 상하이시가 뉴욕·런던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아시아 1위로 부상함.
※ 국제금융센터지수(CFCI): 2007년부터 매년 2회(3월, 9월) 세계 주요도시 80여개에 대한 금융경쟁력(기업환경, 금융부문발전, 인프라, 인적자본, 평판·일반요소 등)을 평가해 순위 를 매기는 지수로서 영국 컨설팅그룹인 지엔(Z/Yen)에서 수행
- 상하이에 이어 도쿄가 4위, 홍콩이 5위, 싱가포르가 6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은 25위, 부산 은 40위를 차지함.
* 2017~2020 GFCI 내 상하이 순위 변화 : (‘17.9) 세계 6위 → (’18.9) 5위 → (‘20.3) 4위
→ (’20.9) 3위
**
‘GFCI 28’에 따르면 ‘20년 9월 기준 베이징은 7위, 선전시는 9위, 광저우시는 21위임.
*** 서울의 GFCI 순위는 ‘15.9월 6위 → ’16.9월 14위 → ‘17.9월 27위 → ’18.9월 33위 →
‘20.9월 25위임
ㅇ 2019년 연말 시가총액 기준,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거래소이나 아직은 미국의 뉴욕, 나스닥과 비교시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
순위 은행명 국가 Tier 1 capital ($m)
1 중국 공상은행 중국 380,189
2 중국 건설은행 중국 316,122
3 중국 농업은행 중국 277,608
4 중국은행 중국 258,431
5 J.P. 모건체이스 미국 214,432
6 뱅크오프아메리카 미국 188,492
7 웰스파고 미국 158,949
8 시티그룹 미국 155,805
9 HSBC 홀딩스 영국 148,359
10 미츠비시도쿄UFJ 일본 143,729
<표 5 : 세계 증권거래소 시가총액 순위 (2019년 기준)>
※ 한국거래소(KRX)는 12,510억 달러 수준으로 세계 15위권임
순위 증권거래소명 거래소 시가총액(억 달러)
1 뉴욕증권거래소 233,278
2 나스닥증권거래소 130,020
3 도쿄증권거래소 61,911
4 상하이증권거래소 51,058
5 유로넥스트 48,992
6 홍콩증권거래소 47,017
7 런던증권거래소 41,829
8 선전증권거래소 34,097
9 토론토증권거래소 24,091
10 뭄바이증권거래소 21,7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