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다문화 가정 자녀 관련 연구 동향과 향후 과제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1

Share "다문화 가정 자녀 관련 연구 동향과 향후 과제"

Copied!
24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요약_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가정 자녀에 관한 국내 연구들을 종합하고, 이를 바탕 으로 국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연구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하여 2012~

2020년 국내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이거나 등재후보지에 게재된 총 81편의 논문을 대 상으로 동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첫째, 다문화 가정 자녀에 관한 연구는 2019년 에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둘째, 자료분석을 위한 연구방법은 양적연구가 61편 (75.3%)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셋째, 연구대상별 논문 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 구가 33편(40.7%)으로 가장 많았다. 넷째,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국 제 결혼 가정의 국내 출생 자녀에 관한 연구가 29편(12.3%)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 다섯째, 분석대상 논문의 연구주제를 살펴보면 적응/부적응에 관한 연구가 35편 (43.2%)으로 가장 많이 수행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비교적 최근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구체화 된 주제를 선정하지 않고 관련된 전반 적인 연구 흐름과 동향을 파악하고 균형 잡힌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는 점 에서 의의가 있다.

주요어_ 다문화, 다문화 가정, 다문화 가정 자녀, 연구동향

다문화 가정 자녀 관련 연구 동향과 향후 과제

김재훈*·김민선**

이 논문은 2020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 2020S1A3A2A0 2096860).

* 제1저자, 단국대, 심리치료학, 전임연구원, jaekim82@gmail.com

** 교신저자, 단국대, 심리치료학, 조교수, kms82qwert@hanmail.net

(2)

1. 서론

다문화 가정이란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결혼으로 이루어진 가정으로 인종, 문화, 가치, 종교, 생활양식 등과 같은 문화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가족을 의미한다(최현미 외 2008; 최효인 2016) 구체적으 로, 다문화 가족은 한국인과 외국인의 결혼으로 이루어진 가정, 국적이 다른 외 국인 간의 결혼으로 이루어진 가정, 그리고 남한 주민등록을 받은 탈북자(새터 민) 가정 등과 같이(강성률 2009; 최효인 2016), 국적법의 규정에 따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과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국적을 취득한 자로 이루 어진 가족을 일컫는다(김지연·이윤희 2019).

국내의 다문화 가구원수는 2015년에 887,804명(299,241가구)에서 2017년에 는 963,801명(318,917가구)으로 약 7.88% 증가하였다. 2019년을 기준으로는 1,062,423명(353,803가구)으로 2017년에 비해 9.28% 증가하여 국내 다문화 가 구원의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2019년을 기준으로 다문화 가정 내 귀화 및 외국 국적의 자녀는 12,466명, 국내 출생 자녀는 249,140명으로 총 261,606명의 다문 화 가정 자녀가 한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구 자녀의 수는 2007년 처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총 44,258명에서 2013년에는 191,328명, 2018년에는 237,506명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연령별 (학급별) 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기준 만6세 이하(미취학) 26,445명, 만7에서 12세 이하(초등학생)는 14,392명, 만13세에서 15세 이하(중학생)는 2,080명, 만 16세에서 18세 미만(고등학생)의 경우 1,341명으로 파악되었다. 이후 꾸준히 증 가하여 2018년도 기준으로 만 6세 이하 114,125명, 만 7세에서 12세 이하(미취 학)는 92,368명, 만 13세에서 15세 이하(중학생)는 19,164명이며, 만 16세에서 18세 이하(고등학생)는 11,84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통계청 2020).

다문화 가정 자녀의 증가와 더불어 정부에서는 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 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008년 정부

(3)

에서는 『다문화 가족 지원법』을 제정하여 다문화 가족의 생활지원을 위해 기본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1차, 2차 다문화 가족 지원정책 을 실시하고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등을 통해 기초통계자료를 구축하였다.

특히,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행될 3차 ‘다문화가족지원정책’에는 다문화 가 정 자녀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 학업 및 글로벌 역량 강화, 진로준비 및 사회진출 지원, 중도입국자녀 맞춤형 지원 등 다문화 가족 자녀의 안정적 성장지 원과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정책과제를 포함하고 있다(여성가족부 2018). 특 히 다문화 가정 자녀의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향후 청소년기부터 성인기까지 다 문화 가정 자녀의 성장과 적응에 대한 기초연구 및 정책의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10년 동안 다문화 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문제 예방 을 위한 다양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문화 가정 자녀의 이중언 어사용에 관한 연구(김승경·양계민 2012; 권경숙·이승숙 2018; 박영진·장인실 2018; 박현선 외 2014; 송영호·최영미 2019), 다문화 가정 자녀 문화적응에 관 한 연구(강화·배은경 2018; 김혜미·문혜진 2013; 오경화 2011; 이래혁·장혜림 2019; 이지영 2012), 다문화 가정 자녀의 정서적 심리적 요인에 관한 연구(김순 규 2011; 박갑룡 2016; 백종규·염동문 2018; 이원령 2013; 최태진 2019) 등이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연구를 분석하여 그 동향을 살피고자 한다.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정의는 행정부처 및 연구(자)의 분류 기준에 따라 차 이가 있다. 행정안전부(2018)는 다문화가정 자녀라는 명칭을 외국인 주민 자녀 라는 명칭을 대신해 사용하며,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의 자녀와 한국인과 결혼 한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의 자녀로 만 18세 이하의 미성년 자녀로 정의하 였다(행정안전부 2018). 교육부(2019)는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이 배우자 부모님 을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 출생한 자녀, 이민자가 한국인과 재혼한 이후에 본국에 서 데려온 자녀 또는 외국인 부모의 본국에서 성장하다가 입국한 중도입국 자녀, 외국인 부모님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로 정의하고 있다(교육부 2019). 또한, 이아 라 외(2018)는 결혼 이민자 가정의 자녀, 외국인 노동자 가정의 자녀뿐만 아니라

(4)

새터민 가정의 자녀 역시 다문화가정 자녀로 포함 시켰다(강성률 2009; 최효인 2016). 이처럼 다문화가정 자녀는 그 문화적인 출생의 형식, 부모의 배경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될 수 있다(김지연·이윤희 2019). 본 연구에서는 탈북자(새터민) 가정 자녀를 제외하고, 부모 중 1인 이상이 한국인이 아니며, 현재 한국에서 거주 하고 있는 자녀로 정의하였다.

다문화 가정 자녀가 가진 특수한 배경은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 등을 경험하 게 하며 이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사회에 적응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박병금 2020). 생태체계적 관점(Bronfenbrenner 1979)에 의하며 개인체계와 환경체계 는 상호작용을 통해서 항상성과 균형을 맞춘다. 즉, 다문화가정 자녀의 심리 사 회적 발달은 자녀의 개인적 특성뿐만 아니라 그들이 속한 가족과 환경적인 요소 가 함께 반영된다는 것이다(유창민 2020). 이를 근거로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 으로 한 연구는 크게 개인요인, 가족요인, 환경요인을 중심으로 다문화 가정 자 녀의 적응을 살펴본 연구들로 구분할 수 있다.

개인요인에 관한 연구 결과,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부모의 모국 문화적 차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화적응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Ward and Kennedy 1993), 한국어 사용능력이 또래보다 지체되는 경향이 있고, 이는 우울 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권회연 외 2010). 다음으로 다문화가정 자녀 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족요인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외국 부모님의 능숙 하지 않은 언어능력이나 문화결핍은 다문화 자녀로 하여금 적절한 시기에 관련 한 정보제공의 부족으로 인지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박소현·정명심 2012). 마지막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가 사회에 적응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는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가 자신과 자신이 속한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 이 강할 경우 우울함을 경험하는 것(조성희·박소영 2020)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반대로 주변 사회로부터의 지지가 많을수록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적응 유연 성에 긍정적인 영향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백지숙 외 2013).

이와 같은 연구들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생활실태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파악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자녀가 안정적으로 사회구성원의 일원이 되는데 도움

(5)

을 줄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 하지만, 특정주제에 대 한 관심이 높고, 관련분야의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때, 해당 분야의 연구의 흐름을 분석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노진아 외 2011; 조현 근·이병인 2017). 동향연구는 이와 같이 특정주제에 대하여 질적이나 양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어떤 연구가 부족한지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은 한다(김광웅 외 2006). 이와 같은 맥락으로 그동안 다문화 가정 자녀에 관한 연구들을 조사, 분 석하여 그 연구의 주제, 흐름, 동향 등을 파악하고자 하는 연구들이 다수 진행되 었다(권경숙·이승숙 2018; 김지연·이윤희 2019; 박병금 2020; 박현숙·김관응 2012; 장경완 2020).

동향연구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박병금(2020)의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적응에 관한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였는데, 2007년부터 2018년 사이 출 판된 50개의 연구를 선정하였으며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의 범위를 다문화가정, 중도입국청소년, 북한 이탈민으로 정하였다. 특히, 박병금(2020)의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부모, 교사를 연구범위에 포함시켰 다. 그 결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79.8%로 가장 많았으며, 청소년과 부모 또는 청소년과 교사를 함께 연구대상으로 하여 살펴본 연구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연구주제를 살펴보면, 학교적응에 관한 연구가 가장 많이 진 행되었으며 다음으로 사회문화적응, 개인적응 등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장경완(2020)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관련 연구 동향 을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서, 2006년부터 2019년도까지 출판된 학술지 논문 247 편과 학위논문 253편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2008년 이후로 다문화 가 정 자녀의 한국어 교육에 관한 연구가 급증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 주제에 관 한 분석을 살펴보면 교재의 내용 및 활용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어휘 선 정이나 초등학교 내 문화교육 등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학위논문과 학회지 논문을 따로 구분하여 분석결과를 제시하고 추 후 두 가지 연구결과를 합쳐서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는 방식으로 출판 논문의 특 징에 따른 분석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한국어 교육을 받는 주체인 다문화가정 자 녀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6)

김지연·이윤희(2019)는 다문화 청소년 진로발달에 대한 동향분석을 실시하였 다. 이를 위해 2009년부터 2019년 6월 사이에 다문화와 진로를 핵심어로 한 총 53편의 연구를 선정하고 분석을 하였다 해당 연구에서 다문화 청소년의 범위를 국제결혼가정 자녀 중 국내 출생자, 중도입국자, 이민자 가정 자녀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발달을 주제로 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사회과학·사회복지 분야 등에서 다문화 청 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지속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동향연구를 살펴보면, 다문화가정 자 녀의 적응, 한국어 교육, 진로 발달 등 세부적인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따르는 연 구를 수집하고 분석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이러한 분석방법은 해당하는 특 정 주제에 대한 동향을 살피는데 효율적일 수 있으나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 로 한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지금까지 진행된 동향연구들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대상을 청소년으로 한정을 하고 있어, 다 문화가정 자녀 중 아동, 청년 등을 위한 연구에 대한 파악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 다.

박현숙·김광웅(2012)은 연구대상자를 다문화가정 청소년으로 한정 짓지 않 고, 다문화 가정 자녀라는 더 큰 범위에서 진행된 연구를 조사, 분석하고 그에 따 른 연구동향을 제시하였다. 해당연구는 한국 및 다른 국가에서 이주해 온 국제 결혼가정의 자녀 북한 이탈주민 가정의 자녀 외국인 근로자 가정의 자녀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포함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관계있는 다문 화 가정의 부모, 학교 교사들 또한 연구대상의 범위로 정하였다. 그 결과 학술지 와 학위논문을 모두 포함하여 총 273개의 연구를 선정하였으며, 연도별, 연구 유 형별, 연구주제별, 연구대상별, 연구지역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를 살펴보면, 200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연구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연구주제로는 인식과 태도, 적응과 부적응 등이 높게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2000년 중반까지 새터민 가정 자녀에 대한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으나 2000년 후 반으로 갈수록 새터민 가정 자녀 보다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연구의 결과는 모든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

(7)

구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하지만 해당 연구는 이미 8 년이 지난 연구로서 그 사이 국내의 다문화 가정의 수와 다문화 가정 자녀의 연 령 분포 등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관련해서 정부 정책의 변화로 인한 연구 의 흐름이 변할 수 있음을 고려했을 때, 다문화 가정의 자녀에 대한 연구가 다시 진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주제로 한 국내 학술지 논문을 분석하여 다문화 가정 자녀와 관련된 연구의 경향성을 파악하고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 해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부족한 연구의 영역을 파악하고, 다문화 자녀에 관 한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해당 분야의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예상되는 시사점은 기존 연구의 한계를 확인하고 향후 필요한 연구 분야 등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에 근거하여 연구문제를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다. 첫째, 다 문화 가정 자녀 연구의 연구연도별 연구동향은 어떠한가? 둘째, 다문화가정 자 녀 연구의 연구유형별 연구동향은 어떠한가? 셋째, 다문화 가정 자녀 연구의 연 구대상별 연구동향은 어떠한가? 넷째, 다문화 가정 자녀 연구의 다문화가정 특 징별 연구동향은 어떠한가? 다섯째, 다문화 가정 자녀 연구의 연구주제별 연구 동향은 어떠한가?

2. 연구방법

1) 분석 대상

분석팀은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한 논문을 선정하기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 원(KERIS)에서 제공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국회도서관 등의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서 자료를 검색하였으며 이렇게 검색한 논문들의 참고문헌들을 검토하였다. 이상의 검색엔진을 통해 논문들을 탐색할 때 “다문화 가정”, “다문 화 가정 자녀”, “다문화 가정 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년”을 주제어로 설정하였

(8)

으며, 검색된 논문을 다음과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연구물을 분류하였다. 첫째, 연구물의 출처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와 등재후보지로 한정하였다.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 검증을 통해서 타당성이 담보되었기 때문이 다(Edwards and Pedrotti 2008; Kazdin 2003). 이 과정을 통해 학위논문 47개를 제외하고 137편의 논문을 2차로 선별하였다. 둘째, 다문화 가정의 경우 부모 중 한 명이 한국인 다른 한 명이 외국인이거나 부모 모두 외국인 경우로 한정하였 다. 셋째, 부모의 조건에서 국내 출생 자녀, 국외 출생 후 중도 입국 자녀를 대상 으로 한 논문을 선정하여 최종적으로 81개의 논문을 선별하였다.

2) 분석 절차

분석팀은 다문화 상담 및 연구 경험이 있는 상담 박사 학위자 2명, 상담심리 석사과정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었다. 다문화 가정 자녀의 연구 동향을 분석 하기 위해 수집한 선행연구에 대한 고찰을 진행한 후, 분석기준을 수립하기 위 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랐다. 첫째, 본 연구에서 수집된 연구의 내용을 분석 하기 위해 선행된 다문화 자녀와 관련 있는 동향연구에서 공통적으로 활용되 고 있는 분류기준을 참고하여(표 1 참고), 본 연구에 적절한 기준을 새롭게 도출 하여 활용하였다(권경숙·이승숙 2018; 김은경·김현주 2017; 김지연·이윤희 2019; 박병금 2020; 박현숙·김광웅 2012; 오은경 외 2016; 임민정 2012). 둘째, Bubolyz et al.(1999)의 질적연구에 대한 동향연구를 위해 제시한 평정지침을 검토하였다. 셋째, 다문화가정 자녀를 조작적으로 정의한 후 연구년도, 연구방 법, 연구대상, 다문화가정 특징, 연구주제 등을 분석기준으로 합의하였다.

이후 분석팀은 수립된 분석기준에 따라 분석을 실시하고 분석한 내용의 타당 성을 검증하기 위해 평정 및 점검의 단계를 진행하였다. 특히, 동향분석의 절차 는 연구 질문을 가장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법에 따라 분석의 절차에 차이 가 있음(Weber 1990)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분석과 점검의 단계를 반복하였 다(김은경·김현주 2017).

(9)

3) 분석 기준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연구 동향과 관련된 선행연구 분석과 Bubolyz et al.(1999)의 분류기준을 참고하여 총 5개의 영역을 선정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1) 연구년도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연구의 흐름을 분석하기 위해서 수집된 자료를 연도 별로 분류하였다. 구체적으로 2012년 1월부터 2020년 10월 이전까지 수행되고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와 등재후보지에 투고된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표 1. 다문화가정 자녀연구 동향 분석 틀

연구자(연도) 연구분야 분석대상 분석틀

박현숙·김광웅

(2012) 다문화가정 자녀 연구 동향 국내 학술논문 273편

연구년도, 연구유형, 연구주제, 연구대상

임민정(2012) 유아기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 부모 관련 국외 연구 동향

국외 학술지 논문 52편

연구주제, 연구방법, 연구결과

오은경 외(2016) 다문화 상담 국내학술논문

380편

연구년도, 연구대상, 연구주제, 연구방법

김은경·김현주

(2017) 이주배경 청소년 질적연구 국내 및 북미학술지 78편

연구시기, 학술지 학문분야, 연구대상, 연구접근법, 신뢰도

타당도, 연구주제 이승숙·권경숙

(2018)

다문화 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관련 연구 동향 분석

국내 학술논문 89편

연구년도, 연구주제, 연구방법 김지연·이윤희

(2019) 다문화 청소년 진로발달 국내 학술논문 53편

연구기초단계, 연구주제, 사회 인지진로 이론의 변인 분류 등

박병금(2020)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적응 연구 동향 분석

국내 학술논문 94편

연구년도, 연구방법, 연구대상, 연구내용

(2) 연구유형

연구유형을 나누기 위해서 Creswell(2003)의 분류 유목을 바탕으로 양적연구, 질적연구, 양적/질적 혼합연구, 문헌연구로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구체적

(10)

으로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통계를 통한 분석을 실시한 연구의 경우 양적연구, 연구자가 연구주제에 알맞은 연구대상을 선정하고 참여관찰과 심층면접을 통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경우 질적연구, 측정도구를 통한 자료 수집 후 통계 분석을 실시하고 관련된 대상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과 참여관찰 이 모두 진행된 경우 혼합연구, 그리고 기존의 정책, 선행연구 분석 등과 같이 기 존의 문서화 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경우 문헌연구로 구분하였다.

(3) 연구대상

연구대상을 분석하기 위해서 김계원 외(2011)와 박경애, 백지은(2017)이 사용 한 기준을 참고 하여, 대상자의 발달단계, 소속 등을 고려하여 분류 기준을 정의 하였다. 연구 대상이 2개 이상의 기준에 속하는 경우 혼합으로 묶고 구체적으로 구분하였다. 분류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 아동: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② 청소년: 14세에서 20세 미만 청소년으로 중고등학생이나 그렇지 않은 대상

③ 청년: 20세에서 35세 미만으로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 다니고 있거나 그렇 지 않은 대상

④ 혼합

(4) 다문화가정 특징

연구대상인 다문화 가정 자녀는 외국 국적의 친부모가 한 명이 있는 국제결혼 가정 자녀와 친부모가 둘 다 외국 국적인 외국인 가정 자녀로 구분하였다. 구체 적으로 국제결혼가정 자녀와 외국인가정 자녀 모두 국내출생 자녀와 중도입국 자녀로 구분된다.

(5) 연구주제

연구주제 분류 기준을 정하기 위하여 박현숙과 김광웅(2012)의 연구를 참고하 였다. 해당연구는 본 연구와 유사하게 연구 주제나 특정 연령 및 대상으로 좁히 지 않고,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모든 연구를 선별하여 분석하였기 때

(11)

문에 해당 연구의 기준을 따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특히 연구주제별 구분을 위해서 선행된 동향연구에서 사용한 다양한 방법들을 참고하여서 수집 된 자료와 제목과 초록을 근거로 하여 분류하였다. 연구 주제가 2개 이상의 기준 에 속하는 경우 혼합으로 구분하였다. 분류 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 인식/태도

다문화가정 자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이나 새로운 문화에 대한 인 식, 태도 등이 포함된다.

② 적응/부적응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적응, 또래 및 사회적응, 심리적 적응 등에 관한 주제, 적응으로 인한 문제행동도 포함된다.

③ 프로그램/척도 개발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위한 기초연구, 개발 및 적용에 따른 효과성 검증 등이 포함된다.

④ 심리/발달

다문화가정 자녀의 발달 및 심리적 상태와 관련된 연구가 포함된다. 구체적으 로, 적응을 제외한 심리적 상태의 범주에 포함되는 인지, 정서, 행동, 애착, 발달, 창의성 등에 관한 경우가 해당된다.

⑤ 부모/자녀관계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관계를 독립변인이나 종속변인으로 하는 연구 모두가 해당되며, 다문화가정 자녀의 부모와의 관계를 질의한 경우도 해당된다.

⑥ 진로/교육

다문화가정 자녀의 진로와 학업에 관한 연구가 모두 포함된다.

4)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는 선정된 분류기준을 바탕으로 분석대상 81편의 논문을 수집하 고, 기초사항 정리는 심리상담 전공 석사과정 3명과 상담 전공 박사가 함께 검토 하며 일괄정리하였다. 이후 수집된 자료를 재확인하고, 연도별, 연구대상별, 연

(12)

구방법별, 연구주제별로 분류하여서 Microsoft Excel 2020으로 분류하고 통계 분석 프로그램인 SPSS 25.0을 사용하여서 빈도분석을 하였다.

3. 연구 결과

1) 연도별 논문 수 현황

2012년부터 2020년까지 8여 년 동안 학회지에 게재된 다문화 가정 자녀의 연 도별 논문 수는 <표 2>과 같다. 학회지의 발행연도별 다문화 가정 자녀의 연구 빈도를 살펴본 결과 2007년 7편을 시작으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었으며, 2019년에 29편(35.8%)으로 급증하였다. 2020년 10월을 기준으로 13편(16%)이 었다.

표 2. 다문화가정 자녀 연구의 연도별 논문 수 현황

연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편수

(%) 7 (8.6%)

6 (7.4%)

6 (7.4%)

3 (3.7%)

6 (7.4%)

6 (7.4%)

5 (6.1%)

29 (35.8%)

13 (16%)

2) 연구방법별 논문 수 현황

다문화가정 자녀 연구의 연구방법은 <표 3>와 같이 나타났다. 크게 질적연구, 양적연구, 문헌연구, 혼합연구의 4개로 분류하였다. 전체 연구 중 양적연구가 61 편(75.3%)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연 구방법에 가장 많이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질적연구를 연구방법으로 사 용한 연구는 총 19편(23.4%), 문헌연구 1편(1.2%)이다.

(13)

표 3. 다문화가정 자녀 연구의 연구방법별 논문 수 현황

방법 질적연구 양적연구 문헌연구 혼합연구

편수 (%)

19 (23.4%)

61 (75.3%)

1

(1.2%) 0

(1) 양적 자료분석 방법별 논문 수 현황

본 연구의 분석 대상 논문들이 활용한 양적자료분석 방법으로 기술통계, 변량 분석 계역분석, 회귀분석 계열분석, 요인분석, 다변인간 인과관계분석으로 <표 4>와 같이 나타났다. 이 중에서 기술통계를 제외하고, 회귀분석 계열의 자료분석 방법을 사용한 논문은 39편(33.3%)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었다. 다음으로 다변 인간 인과관계분석 방법을 활용한 논문은 14편(11.9%)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표 4. 다문화가정 자녀 연구의 양적 자료분석 방법별 논문 수 현황

방법 기술통계 변량분석 계열 회귀분석 계열 요인분석 다변인간 인과관계분석

편수 (%)

55 (47%)

8 (6.8%)

39 (33.3%)

1 (0.8%)

14 (11.9%) 변량분석 계열(t검증, 변량분석, 다변량분석), 회귀분석 계열(상관분석, 중다회귀분석), 다변인간 인과관계 분석(경로 분석, LISREL/AMOS).

※ 한 가지 이상의 분석방법을 사용하였을 경우 중복적용함.

(2) 질적 접근방법별 논문 수 현황

본 연구의 분석 대상 논문들 중 질적 접근방법을 위해서 주제분석, 합의적질적 연구(CQR), 현상학, 포커스그룹인터뷰(FGI), 사례연구, Q방법론, 근거이론을 활 용한 것으로 <표 5>와 같이 나타났다. 이 중에서 FGI는 8편(36.3%)으로 가장 많 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현상학을 사용한 논문은 6편(27.2%)으로 활용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14)

표 5. 다문화가정 자녀 연구의 질적 접근방법별 논문 수 현황

방법 주제분석 CQR 현상학 FGI 사례연구 Q방법론 근거이론

편수 (%)

1 (4.5%)

1 (4.5%)

6 (27.2%)

8 (36.3%)

4 (18.1%)

1 (4.5%)

1 (4.5%)

※ 한 가지 이상의 분석방법을 사용하였을 경우 중복적용함.

3) 연구대상별 논문 수 현황

분석 대상 논문의 연구대상은 <표 6>와 같다. 연구대상은 청소년이 33편 (40.7%)으로 가장 많았으며, 혼합이 32편(%), 아동은 10편(12.3%), 청년은 2편 (2.4%)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구대상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은 논문 은 4편(4.9%)이다. 특히, 연구대상자의 혼합은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는데 아 동과 청소년이 함께 연구된 논문은 15편(18.5%),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 포함된 경우 11편(13.5%), 아동·청소년·청년이 모두 함께 연구된 경우 6편(7.4%)으로 나타났다.

표 6. 다문화가정 자녀 연구의 연구대상별 논문 수 현황

대상 아동 청소년 청년 제시하지 않음

편수 (%)

10 (12.3%)

33 (40.7%)

2 (2.4%)

4 (4.9%)

대상 혼합

아동+청소년 청소년+청년 아동+청소년+청년

편수 (%)

15 (18.5%)

11 (13.5%)

6 (7.4%)

4) 다문화가정 특징별 논문 수 현황

분석대상 논문의 다문화 가정 특징에 따른 논문 수를 살펴본 결과는 <표 7>과 같다. 다문화 가정 특징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33편(40.7%)의 논문을 제외하고 국제 결혼 가정의 국내출생 자녀가 29편(35.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국

(15)

제 결혼 가정의 중도 입국 자녀에 대한 연구는 5편(6.1%)이고, 외국인 가정의 중 도 입국 자녀에 대한 연구는 2편(2.4%)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혼합으로 분리 된 내용을 살펴보면, 국제 결혼 가정의 국내 출생 자녀와 외국인 가정의 국내 출 생 자녀를 함께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논문이 5편(6.1%)으로 가장 많았다.

표 7. 다문화가정 자녀 연구의 다문화가정 특징별 논문 수 현황

주제 1 2 3 4 제시하지 않음

편수 (%)

29 (35.8%)

5

(6.1%) 0 2

(2.4%)

33 (40.7%)

주제 혼합

1+2 1+3 1+4 1+2+3 1+2+4 2+4 2+4

편수 (%)

1 (1.2%)

5 (6.1%)

1 (1.2%)

1 (1.2%)

1 (1.2%)

3 (3.7%)

3 (3.7%) 1.국제결혼가정의 국내출생 자녀, 2.국제결혼가정의 중도입국 자녀, 3.외국인가정의 국내출생 자녀, 4.외 국인가정의 중도입국 자녀.

5) 연구주제별 논문 수 현황

분석대상 논문의 연구주제별 특징에 따른 논문 수를 살펴본 결과는 <표 8>과 같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적응/부적응이 35편(43.2%)로 가장 많이 연구된 주제 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심리/발달에 관한 연구 12편(14.8%), 상담/치료 프로그 램 4편(4.9%), 진로/교육은 3편(3.7%), 부모/자녀관계 2편(6.1%), 그리고 다문화 인식/태도는 1편(1.2%)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혼합으로 구분된 연구는 총 26 편(46.5%)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심리발달과 적응/부적응을 다룬 연구가 14 편(17.2%)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모/자녀관계와 적응/부적응에 관한 연구가 4편 (4.9%)으로 나타났다.

표 8. 다문화가정 자녀 연구의 연구주제별 논문 수 현황 주제 다문화인식

/태도 적응/부적응 상담/치료

프로그램 심리/발달 부모

/자녀관계 진로/교육 편수

(%) 1 (1.2%)

35 (43.2%)

4 (4.9%)

12 (14.8%)

2 (6.1%)

3 (3.7%)

(16)

주제

혼합

심리/발달+

적응/부적응

부모/자녀관 계+심리/발달

부모/자녀관계 +적응/부적응

적응/부적응 + 진로/교육

진로/교육 + 심리/발달

심리/발달+

적응/부적응+

부모/자녀관계 편수

(%)

14 (17.2%)

2 (6.1%)

4 (4.9%)

2 (6.1%)

2 (6.1%)

2 (6.1%)

4.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국내에서 2012년부터 2020년 10월까지 발표된 학술지 논문 중 다 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동향을 살피고 이후 다문화 가정 자녀에 관한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의 흐름과 방향을 정리하였다. 국내에서 출 간된 다문화 가정 자녀 관련 논문 81편을 분석한 결과에 대한 요약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연도별 연구동향을 살펴본 결과 2019년도에 다문화 가정 자녀에 관 한 연구의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3~7편 정도로 꾸준하게 연 구가 이어져 오다가 2019년에 29편으로 2018년도보다 24편의 연구가 더 진행 되었다. 이는 박병금(2020)의 연구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2010년부터 다문화 청 소년에 관한 연구가 증가하다가 2019년도에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결과와 유사 한 것이다. 연구의 확대는 다문화 정책과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정부에서 는 2008년도부터 다문화 가족 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오고 있 으며, 2018년도에는 기존의 1차, 2차 과제를 마무리하고 3차 계획이 수립되었다.

특히, 3차 시기에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정책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2019년도에 다문화 가정 자녀에 관한 연구가 급증 된 것으로 사료된다.

이뿐만 아니라, 2018년 12월에 학교폭력으로 인해 사망한 다문화 가정 자녀에 관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 행된 것으로 보여진다(김진선·김영순 2020).

둘째, 연구유형별 연구동향을 살펴본 결과 양적연구가 61편으로 가장 많이 진

(17)

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 대한 동향연구의 결과들과 일치하는 것이다. 특히,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적응연구 동향(박병금 2020),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발달에 대한 동향연구(김지연·이윤희 2019)에서도 양적연구 방법이 많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양적연구를 통해 다문화 가정 청 소년들의 발달이나 적응 등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인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하 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다문화 이주가 오래되면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 안에서도 다양한 집단들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경험을 좀 더 심도있게 파악하 기 위해서는 질적 연구, 혼합연구 등이 좀 더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다문화 가정 자녀의 유형은 부모의 특징, 국내외 출생 등에 따라 구분이 되며, 성 장 과정의 경험에 차이가 있으므로 다문화 가정 자녀라는 동일한 집단으로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송영호·최영미 2019). 그러므로, 각각의 유형에 따라 지니고 있는 문화적 다양성, 특수성 등을 설명하고(Sue and Sue 2008), 개인의 내적 경 험에 대한 깊이 있는 파악과 이에 따르는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질적연구(김 봉환 외 2012)가 더욱 활발하게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다문화 가정 자녀에 관한 연구의 연구대상별 동향을 살펴보면, 청소년 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경우가 33편(40.7%)으로 가장 많았다. 이뿐만 아니 라 2개 이상의 연령군이 혼합된 연구에서도 다문화 가정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 으로 한 연구 15편,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11편으로 나타났다. 이 러한 결과는 다문화 가정 자녀는 초등학생 시기에 안정적인 심리적 정서적 경험 을 하지만 중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면서 차별, 정체성의 혼란스러움, 학교생활 적 응,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이영주 2007)는 연구 결과에서 그 이유를 찾 을 수 있다. 즉, 다문화 가정 자녀가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어려움을 우려하여 해 당 연령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자녀 중 성인기에 진입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의 경 우 최소 20세에서 최대 25세의 나이로 분포되어 있다. 즉, 성인기로 진입하는 시 기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청년이라는 시기를 고려했을 때 해당 연구들의 연구결 과와 시사점은 모든 다문화자녀 청년들에게 적용이 불가능하다. 특히, 2007년 처음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파악을 시도한 지 14년이 지났음을 감안했을 때,

(18)

당시 19세의 참여자는 33세가 되었을 것이며 13세 참여자의 경우 27세가 되었을 것이다. 결국, 20대 초중반의 대상자뿐만 아니라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의 다 문화 배경 청년에 대한 연구가 확대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넷째, 다문화가정 특징에 따른 연구 동향을 살펴보면, 국제 결혼 가정의 국내 출생 자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29편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비다 문화 일반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의 전반적인 특징은 큰 차이가 없다(김현식 2016; 양계민 외 2012)는 연구 결과를 고려했을 때, 국내출생 다문화 가정 자녀 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제한적인 시사점을 도출 할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국내출생 자녀에 비해 중도 입국 자녀, 외국 인 가정 출생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적게 수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이주배경 집단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음을 반영하는 결과일 수도 있으며, 한국사회에 아직도 남아있는 순혈주의가 영향을 미쳤을 수 도 있다(노충래·홍진주 2006). 한편, 선행연구들에서 보면 중도 입국 청소년들 의 어려움이 드러나고 있는데 중도 입국 자녀, 외국인 부모 자녀의 경우 자신들 이 가지고 있는 언어사용의 부족함, 외모적 특징 등으로 고립감과 외로움을 경험 하여 적극적인 대인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오경석 외 2009), 비슷한 환경의 또래와 문화를 형성하여 이는 저항적인 하위문화를 형성하기도 한다(조혜영·양계민 2012). 이뿐만 아니라 중도입국 청소년의 경우 체류 신분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으며, 경제적 빈곤을 경험한다. 이러한 어려움은 청소년기의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이중의 어려움을 경험(조 혜영·양계민 2012)하게 되며, 학교생활, 직업훈련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 하는 것(김진원 외 2017; 이병철·송다영 2011)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국내 출생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주배경 집단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확대가 필요할 것이다.

다음으로 명확하게 다문화가정 특징을 제시하지 않는 논문도 33편으로 밝혀 졌다. 이는 다문화 가정에 속하는 대상이 다양하고 각각의 특징이 확실한 것을 고려했을 때, 해당 연구 결과를 실제 장면에 적용하지 못하는 오류를 발생하게 된다. 송영호·최영미(2019)는 국내출생 다문화 자녀와 중도입국과 같은 이주 배

(19)

경 자녀들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들을 한 집단으로 규정하는 것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연구대상을 구분하지 않 은 논문의 연구 결과와 그에 따르는 시사점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그러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배경에 따라 중도입국 자녀, 외국인 가정 자녀 등과 같이 참여자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다문화 가정 자녀에 관한 연구의 연구주제별 동향을 살펴보면 다문화 가정 자녀의 적응과 부적응에 관한 연구가 43.2%로 가장 많았으며, 심리 및 발 달을 주제로 한 연구가 14.8%로 다음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는 최근 다문화 관련 연구에서 다문화 대상자들이 경험하는 이중언어 사용 및 문화적응, 학교 및 대인관계 부적응, 사회적 차별 등과 같은 부적응에 따른 심리적 어려움에 관한 연구(오은경 외 2016)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령별 연구 동향 결과 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연구가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집 중되어 있음을 고려했을 때, 적응과 부적응에 집중되어 있는 결과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 가정 자녀들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학교생활 적응과 대인 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이영주 2007)는 선행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 하는 결 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 자녀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 한다면, 연구주제가 좀 더 다양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다문화 가정 자 녀가 청년들이 상급학교로의 진학, 취업 등 직면해 있는 발달과업을 고려했을 때 (Blos 1979), 진학 및 취업 등을 위한 역량 강화, 신체 및 정신적 측면 발달 등과 같은 주제도 관심 있게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 대상을 국제결혼 가정 중 국내 출생과, 중도 입국 그리고 외국 인 부모 가정 중 국내 출생, 중도 입국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하지만, 다 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연구에서 부모의 특징에 따른 구분을 명확히 하지 않거나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집중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추후 연구에서는 다 문화 가정 유형별 연구주제, 연구방법, 연구년도 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학위논문을 제외하고 한국연구재단에

(20)

등재되거나 등재후보인 학회지를 대상으로 연구대상 논문을 선별하였다. 학회 지는 해당 학문의 발전과 성숙 정도를 파악할 수 있지만, 학위논문은 해당 연구 주제에 대한 그 시대의 관심을 반영함을 고려한다면, 추후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 정 자녀에 대한 학위논문을 포함해서 해당 주제에 대한 실제 흐름과 방향을 분석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교신: 김민선(단국대학교 심리치료학과 조교수)(kms82qwert@hanmail.net)

Correspondence: Min Sun Kim(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Psychology and Psychotherapy, Dankook University)(kms82qwert@hanmail.net)

2021.01.15 접수, 2021.01.25 심사, 2021.02.18 게재확정

참고문헌

강성률, 2009, 가족 및 사회적 지지가 다문화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위덕대학교 석사학위논문.

강화·배은경, 2018,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스트레스가 심리적 부적응에 미치는 영 향: 적응유연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아동복지학, 6(2), 131-164.

관예주, 2018, 다문화가정에 대한 타인인식의 지각이 사회적 유능감에 미치는 영향: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사회적 자아개념의 매개효과 및 자아정체성의 조절효과 검증, 선문대학 교 박사학위논문.

교육부, 2019, 2019년 다문화교육 지원계획.

권경숙·이승숙, 2018, 베트남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이중언어교육 지원 실제 탐색, 유아 교육 연구, 38(4), 141-164.

권회연 외, 2010, 다문화가정 아동의 언어발달에 관한 연구 문헌 분석, 지체중복건강장애연 구, 53(4), 283-306.

김광웅 외, 2006, 아동 상담 연구 동향 : 학회지 게재 논문을 중심으로(1997-2005), 한국놀이 치료학회지, 9(3), 47-65.

김계원 외, 2011, 상담심리학의 최근 연구동향: 상담 및 심리치료 학회지 게재논문 분석(2000 -2009),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23(3), 521-542.

김봉환 외, 2012, 상담 분야의 질적연구 동향분석(2002년-2011년),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24(3), 729-752.

(21)

김순규, 2011, 다문화가정 자녀의 심리사회적 적응, 청소년학연구, 18(3), 247-272.

김승경·양계민, 2012, 다문화가정 학생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이중언어 요인, 이중문화요인 및 사회적 지지를 중심으로, 청소년학연구, 19(11), 147-176.

김은경·김현주, 2017, 이주배경 청소년에 관한 질적 연구 동향: 국내 및 북미 학술지 게재 논 문 분석(2003-2015), 상담학연구, 18(2), 245-270.

김지연·이윤희, 2019, 다문화 청소년 진로발달 연구 동향과 과제: 학회지 논문을 중심으로 (2009-2019.6),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19(19), 1205-1230.

김진선·김영순, 2020, 다문화가정 학생 진로상담에 관련한 국내연구 동향에 관한 탐색적 연 구, 한국교육문제연구, 38(3), 153-177.

김진원 외, 2017, 중도입국 청소년의 직업훈련에 관한 참여 실행연구: 조선족 청소년을 중심 으로, 한국청소년연구, 28(2), 63-99.

김현식, 2016,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가족 유형에 따른 일탈행위의 차이 분석, 한국사회학, 50 (1), 41-74.

김혜미·문혜진, 2013,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과 비다문화가정 한국인 부모가정 아동청소년 의 학교적응 비교 연구, 한국사회복지학, 65(4), 7-31.

노진아 외, 2011, 유아특수교육에서의 질적 연구 동향 분석: 2000년부터 2010년까지의 국내 학술지 논문을 중심으로, 특수교육, 10(1), 305-328.

노충래·홍진주, 2006, 이주노동자 자녀의 한국사회 적응실태 연구, 한국아동복지학, 22, 127-159.

박갑룡, 2016,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자아정체성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 국제학술회의, 24-32.

박경애·백지은, 2017, 상담심리학 연구 동향: 상담 및 심리치료학회지 게재논문(2012~2016) 분석 및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게재논문과 비교를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 지: 상담 및 심리치료, 29(4), 893-913.

박병금, 2020,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적응 연구 동향 분석,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20(2), 371 -381.

박소현·정명심, 2012, 다문화가정 아동의 언어치료에 대한 질적 연구, Communication Sciences Disorders, 17(1), 47-65.

박영진·장인실, 2018,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특성에 관한 연구, 다문화사회 연구, 11(1), 227-260.

박현선 외, 2014, 학령기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문화교육의 효과분석: 프로그램 과정산물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아동복지학, 4(6), 57-83.

박현숙·김광웅, 2012, 다문화가정 자녀 연구 동향, 한국놀이치료학회지, 15(4), 459-485.

백종규·염동문, 2018, 이중문화특성의 잠재프로파일에 따른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심리정서

(22)

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연구, 다문화사회연구, 11(1), 295-319.

백지숙 외, 2013, 전남지역 다문화청소년의 학교적응유연성에 관한 연구: 인구배경학적 요인, 개인심리적 요인, 사회환경적 요인을 중심으로, 청소년시설환경, 11(4), 157-169.

송영호·최영미, 2019,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이중언어적응, 사회정체성과 우울, 다문화와 평 화, 12(1), 77-96.

양계민 외, 2019, 다문화청소년 종단연구 2019-총괄보고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여성가족부, 2018, 제3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안 2018-2022.

오경석 외, 2009, 다문화아동청소년 초기적응프로그램 개발방안여구, 무지개청소년센터.

오경화, 2011,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한국문화수용성과 학교생활적응에 관한 연구,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49(9), 83-97.

오은경 외, 2016, 국내 다문화 상담 연구 동향: 학술지 및 학위 논문 분석(1993~2016.7), 상담 학연구, 17(5), 223-242.

유창민, 2020,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이중문화수용태도 변화 유형, 다문화사회연구, 13(3), 73 -107.

이래혁·장혜림, 2019,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자녀의 성취동기에 미치 는 영향-양육효능감과 자아탄력성의 이중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아동복지학, 6(6), 65-95.

이병철·송다영, 2011, 다문화가족 중도입국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에 관한 질적 연구, 한국 사회복지학, 63(4), 131-154.

이아라 외, 2018, 다문화 청소년용 진로장벽 척도 개발 연구, 상담학연구, 19(5), 257-272.

이영주, 2007, 다문화가정 아동의 심리사회적응이 환경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공주대 학교 박사학위논문.

이원령, 2013,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 및 행동문제와 관련변인에 대한 문헌고찰, 정서·행동 장애연구, 29(3), 409-431.

이지영, 2012,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부모스트레스가 자녀의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가족기능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한국가족복지학, 17(2), 105-125.

조성희·박소영, 2020,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지역사회인식과 우울의 관계에서 사회적 위축의 매개효과, 청소년시설환경, 18(2), 81-92.

조현근·이병인, 2017, 유아통합교육의 연구 방향성 탐색을 위한 연구 동향 분석: 2007-2016 년 국내 특수교육 전문 학술지 논문을 중심으로, 특수교육 저널: 이론과 실천, 18(3), 271-296.

장경완, 2020, 다문화가정자녀 대상 한국어교육 연구동향 분석,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20(5), 359-378.

장미경, 2004, 청소년의 사회망 지향: 사회적 지지 과정과 심리적 적응을 중심으로, 청소년 상

(23)

담연구, 12(1), 3-14.

최태진, 2019,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의 연령 변화에 따른 사회적지지 요인의 변화 분석 및 사회적지지 잠재집단 유형과 심리·정서적 적응과의 관계, 수산해양교육연구, 31(6), 1765-1779.

최현미 외, 2008, 다문화가족복지론, 양서원.

최효인, 2017,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에서 보호요인의 효과 자아존중감 사회적 지지 종교생활 및 다문화 교육, 단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통계청, 2020, 다문화가구 및 가구원-시군구.

행정안전부, 2018,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현황.

Blos, P., 1979, The adolescent passage. New York: International Universities Press.

Bronfenbrenner, U., 1979, Contexts of child rearing: Problems and prospects. American Psy- chologist, 34(10), 844.

Buboltz, W. C., Miller, M., and Williams, D. J., 1999, Content analysis of research in the Jouranl of Counseling Psychology 1973-1998.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46(4), 496-503.

Cresswell, J. W., 2010, 질적 연구방법론[Qualitative Inquiry Research Design], 조흥식·정 선욱·김진숙·권지성 역, 2015, 학지사.

Edwards, L. M., and Pedrotti, J. T., 2008, A content and methodological review of article s concerning multiracial issues in six major counseling journals. Journal of Counseling Psy- chology, 55(3), 411-418.

Kazdin, A. E., 2003, Clinical significance: Measuring whether interventions make a difference, In A. E. Kazdin (Ed.), Methodological issues and strategies in clinical research. 691-710, Washington, DC: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Sue, D. W., and Sue, D., 2011, 다문화상담 이론과 실제{Counseling the Culturally Diverse Theory and Practice}, 하혜숙·김태호·김인규·이준호·임은미 역, 2008, 학지사.

Ward, C., and Kennedy, A., 1993, Acculturation and cross-cultural adaptation of British resi- dents in Hong Kong. The Journal of Social Psychology, 133(3), 395-397.

Weber, R. P., 1990, Basic content analysis. Thousand Oaks, CA: Sage.

(24)

Research Trends and Future Challenges Related to Children from Multicultural Families

Jae Hoon Kim* · Min Sun Kim**

Abstract_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ynthesize domestic studies on multicul- tural children which published in the 2012-2020 Korean Research Foundation’s or nominations and to discuss the direction of research. First, research on multi- cultural children is showing a rapid increase in 2019. Second, the most common research method was quantitative research with 61 studies. Third, the most com- mon research subject was adolescents were the largest with 33 studies. Fourth, as a result of examining multicultural children by type, it was found that the largest number of studies on domestically-born children of international married families were 29 studies. Fifth, the most common research topic was adaptation/

mal-adaptation with 35 stuides. Finally,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did not select a specific topic based on the relatively recent studies of multicultural chil- dren, but grasped the overall research flow and trends related to it, and suggested follow-up research.

Keywords_ Multicultural, Multicultural Family, Multicultural Family Children, Research Trends

* First-Author, Dankook University, Department of Psychology and Psychotherapy, Full-time Researcher of Social Science Korea, Jaekim82@gmail.com

** Corresponding Author, Dankook University, Department of Psychology and Psychotherapy, Assistant Professor, kms82qwert@hanmail.net

수치

표 3. 다문화가정 자녀 연구의 연구방법별 논문 수 현황  방법 질적연구 양적연구 문헌연구 혼합연구 편수 (%) 19 (23.4%) 61 (75.3%) 1 (1.2%) 0 (1) 양적 자료분석 방법별 논문 수 현황 본 연구의 분석 대상 논문들이 활용한 양적자료분석 방법으로 기술통계, 변량 분석 계역분석, 회귀분석 계열분석, 요인분석, 다변인간 인과관계분석으로 &lt;표  4&gt;와 같이 나타났다
표 5. 다문화가정 자녀 연구의 질적 접근방법별 논문 수 현황 방법 주제분석 CQR 현상학 FGI 사례연구 Q방법론 근거이론 편수 (%) 1 (4.5%) 1 (4.5%) 6 (27.2%) 8 (36.3%) 4 (18.1%) 1 (4.5%) 1 (4.5%) ※ 한 가지 이상의 분석방법을 사용하였을 경우 중복적용함

참조

관련 문서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미 간행 석사학위논문,

이상과 같은 결과를 통하여 한국무용/동작치료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아동의 사 회성 및 학교생활 적응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따라서

부모-자녀 발달놀이치료가 자폐성 장애 아동의 모-자 상호 작용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자폐성 장애 아 동에게 실험한 결과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요약하면,보건의료인들은 요실금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를 하고 있지 못하며,잘 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고,요실금 환자를 돌보는 것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기는 했지만

일곱째 쉼터 가출청소년의 정서행동문제 정도에 대한 규칙위반에 미치는 관련 , 변인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구체적으로 관련변인의 추정치

이를 통해 가정에서 진 행되는 모-자녀 치료놀이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유아의 상호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를 마련하고, 어머니의 양육

이 설문지는 부모님의 놀이성이 자녀의 놀이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님의 자녀놀이 에 대한 참여가 적절한 중재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셋째.학령전기 자녀를 위한 어머니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그렇 지 않은 대조군보다 자녀 성교육에 대한 부모효능감 점수가 향상되어 통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