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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제24권 제1호, 20062005년을 돌아보며...
노 기 호
제36대 한국화학공학회 회장, [email protected]
어느 자리든 어느 만남이든 떠나는 순간은 늘 아쉽습니다. 즐거웠다, 힘들었다, 뿌 듯하다, 다사다난했다 등등 소회를 밝히는 말은 수없이 많지만, 결국 떠나는 순간의 소회는 ‘아쉽다’는 말로 정리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선 미력한 저를 도와 지난 한해 학회 운영에 힘써주신 수석 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 그리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말씀드립니다. 학 회에 대한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화학공학회는 없었 을 것입니다. 회장에 취임하면서도 말씀드렸듯, 1년이라는 시간은 많은 일을 벌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에는 짧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회원 여러분의 헌 신적인 노력과 도움으로 취임 당시 밝혔던 ‘産學협력을 통한 화학공학 이미지 개선’
이라는 학회 목적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올 한해 주요사업들을 되돌아봅니다. 우선, 지난 4월 여수에서 열린 봄 학술대회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소에 서 약 1천 3백여 명이 참석해 21세기 화학공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및 당면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 다. 특히「수소경제와 연료전지」이라는 주제로 산업자원부와 공동주최한 특별 심포지엄과 영남대와 공동주최 한 국제 디스플레이 산학 심포지엄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개최돼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 칠 수 있었습니다.
가을 학술대회 기간 개최된 ‘제3회 화학공학 마스터즈 심포지엄’에서는「지속가능한 화학산업」이란 주제로 기후변화협약 및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대응체계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거쳤으며, 업계의 이미지 제고와 신 뢰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방안 등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한편, 올 한해 학회는 선진 국외 학회와의 교류를 통한 국제화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의 화학 공학회와 상호 교류 및 협력에 대해 합의했으며, 홈페이지 링크를 통한 정보 교류, 공동 회원가입에 관한 규정 등도 마련 중에 있습니다. 또한, 학회 활동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홍보위원회에서 본격적 인 홍보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학회 홈페이지 컨텐츠를 보완하는 한편 국·영문 홍보책자도 준비 중에 있습니 다. 이 외에도 학회 홍보에 대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국문지 및 영문지 전산화 작업을 진행해 현재 오프라인과 병행한 전자투고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 며, 각 업무위원회와 이사회와의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업무위원회 담당이사를 선정, 업무위원회와 이사회 활 동을 연계토록 조정했습니다. 지부 활성화를 위해서는 확대 이사회 개최 시 지부장이 참석토록 유도했으며, 지 부행사에 학회 회장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학회의 발전적인 성장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쏟은 한해였다고 평가해봅니다. 벌이기만 하고 마무리 짓지 못한 여러 사안에 대해서는 출중한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신 37대 문상흡 회장님과 임원진께 서 거두어 주시리라 믿고, 더불어 미처 힘을 쏟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훌륭한 업적을 남겨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제 한 사람의 한국화학공학회 회원으로 돌아갑니다. 우리 학회가 회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학회로 거듭 나도록 늘 애정을 갖고 활동하겠습니다. 일일이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많은 부분에서 저를 도와주신 여러분 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회원 여러분, 올 한해 건승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