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 Korean Earth Science Society, v. 34, no. 2, p. 120−135, April 2013 http://dx.doi.org/10.5467/JKESS.2013.34.2.120
ISSN 1225-6692 (printed edition) ISSN 2287-4518 (electronic edition)
강릉항 완공 후 주변해역의 퇴적물 조직변수와 지형의 변화
오재경1·방기영1,2,*
1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402-751, 인천광역시 남구 인하로 100
2(주)지오시스템리서치, 435-824,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엘에스로 172 한림휴먼타워 306호
Variations of Sediment Textural Parameters and Topography around Gangneung Harbor after the Completion of Harbor Construction
Jae-Kyung Oh1 and Ki-Young Bang1,2,*
1Department of Oceanography, Inha University, Incheon 402-751, Korea
2GeoSystem Research Corp., Gyeonggi 435-824, Korea
Abstract: To investigate the changes in depositional environment around Gangneung Harbor, we analyzed the surface sediment textural parameters and topography data collected five times from February 2007 to February 2009. In the study area, sediments were mainly composed of sand and its sediment size became finer at offshore sites. During summer time, however, the sand grains became coarser than winter season near Namhangjin Beach, inside the harbor, and offshore areas. On the other hand, the grain size of Anmok Beach showed a gradual finer trend with time. Compared with the previous studies conducted before the completion of Gangneung Harbor construction, the mean grain size became finer on Anmok Beach, while it was coarser on Namhangjin Beach. The bathymetric changes observed over a 2-year period showed predominant erosion in the area of 5 to 10 m water depths and deposition in 2 to 5 m water depths. The shallower area less than 2 m water depths showed an alternating trend and yet slightly more dominant erosion process.
The sediment textural parameters and the distribution of erosion and deposition have changed continuously. Results imply that such changes show long-term trends as well as seasonal variations in which the trend may have been formed after the completion of Gangneung Harbor construction.
Keywords: Gangneung Harbor, depositional environment, sediment textural parameter, topography
요 약: 강릉항 주변 해역의 퇴적환경의 변화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07년 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획 득한 퇴적물의 조직변수와 측량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지역의 퇴적물은 주로 모래로 이루어져 있고 외해 방향으로 갈 수록 입도가 세립해진다. 하계에 평균입경은 외해역, 강릉항 내측, 남항진 해빈에서 동계보다 조립하게 나타났으며, 안 목 해빈에서는 점차적으로 세립해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강릉항 완공 전의 연구 결과와 비교할 때, 강릉항 완공 후 평 균입경은 안목 해빈에서 세립해졌으나, 남항진 해빈에서 조립해졌다. 2년 간의 침·퇴적 양상을 보면, 수심 5-10 m 사이 지역에서는 침식이, 수심 2-5 m 사이 지역에서는 퇴적이 우세하며, 수심이 2 m 보다 얕은 지역에서는 침식과 퇴적이 교호하는 형태로 침식이 다소 우세하게 나타났다. 연구지역의 퇴적물 조직변수와 침·퇴적 분포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계절적인 변동뿐만 아니라 장기변화 추이 양상을 보이고 있고, 강릉항 완공 후 장기변화 추이는 유지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주요어: 강릉항, 퇴적환경, 퇴적물 조직변수, 지형
서 론
우리나라 동해안의 연안지역은 대부분 사질 해빈으 로 이루어져 있고 해빈과 해빈사이에 암석지역이나 항만 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안이나 남해안과 달리 단조로운 해안선을 나타낸다. 동해안의 대부분
*Corresponding author: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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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차지하고 있는 해빈은 관광자원으로서 큰 가치가 있으며, 파랑으로부터 육역을 보호하는 완충지 역할 을 한다. 그러나 일부 해빈의 경우, 항만 및 어업 활 동에 치중되어 있는 개발 활동에 의해 많은 양의 모 래가 유실되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 으며 추가적인 침식 작용에 의해 연안 구조물의 붕괴 가 발생하고 있다. 동해안 해빈의 침식원인은 해빈 주위에 항만 및 어항 건설, 해빈 배후의 호안 건설, 도류제 건설 및 해사채취 등과 같은 개발 활동에 의 한 수리환경의 변화와 그로 인한 퇴적물 이동 수지의 변화로 분석되고 있으며(Cho et al., 2006),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상승과 이상기온에 의한 고 파랑 내습빈도 증가 또한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 다. 그리고 최근까지 진행된 어항 및 해안도로 관련 개발 사업은 퇴적환경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단기 간의 조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개발 지역 인근 해수욕장의 침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동해 연안 퇴적환경과 연관된 기존 연구에는 퇴적 물 수지와 연관된 연안의 표사량 추정(Kim et al., 2001; Jung et al., 2004a; Park and Lee, 2007), 해안 선 변화 조사(Jung, 2002; Jung et al., 2004b; Lee and Kim, 2007), 유영폭과 퇴적물 대표 입경 간의 관계 분석(Lee and Kim 2006), 관측을 통한 표사이 동 분석(Kim and Yoo, 2003), 퇴적물 입도자료를 이 용한 퇴적물 이동경로 추정(Yoo and Oh, 1999)과 퇴 적환경 분석(Oh et al., 1994; 2007), 퇴적물 입도 및 금속 함량분포 조사(Um et al., 2003), 항공사진과 수 치모의를 통한 침식 원인 분석(Yoo et al., 2008), 수 치모델을 이용한 개발에 따른 영향 분석 또는 대안 제시(Kim and Back, 2002; Kim and Lee, 2004;
Kim and Lee, 2008) 등이 있다. 그러나 동해안의 퇴 적환경 변화 분석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퇴적물 입도 분포와 연안 지형에 대한 장기적인 조사와 연구는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퇴적환경이 지속적으로 변 화하고 있는 동해안의 강릉항 주변 해역에 대해서 2007년 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총 5회 걸쳐 획득한 퇴적물 입도 분석 결과와 수심 측량 자료를 이용하여 강릉항 완공 후 퇴적물 입도 변화 및 지형 변화 특성 을 파악하고, 강릉항 완공 전에 관측된 표층퇴적물 자 료(Korea Ocean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2000; Oh et al., 2007)와의 비교를 통해 강릉항 완공 전·후의 입도 변화 양상을 검토하는데 있다.
연구 지역
지리적 위치 및 지질
연구지역은 북위 37o45'-37o47', 동경 128o55'- 128o59' 내에 위치하며, 남대천 하구와 강릉항(구 안 목항)을 포함하는 동해안 지역으로 강릉항을 기준으 로 북측에는 안목 해빈, 남측에는 남항진 해빈이 있 다(Fig. 1). 강릉항은 1990년에 제1종 어항으로 지정 되었고, 2001년에 국가어항으로 항종 명칭이 변경되 었으며, 2008년에는 안목항에서 강릉항으로 항명이 변경되었다. Kihm and Hwang(2011)에 의하면 연구 지역의 지질은 모두 제4기 충적층(alluvium)과 트라 이아스기 관입암인 남항진섬록암(Namhangjin diorite) 으로 구성되어 있다(Fig. 2).
기상 및 수리학적 특성
강릉 기상관측소(37o45'N, 128o53'E)에서 2007년 1 월부터 2009년 6월까지 관측된 기상 자료에 의하면 (Fig. 3), 월별 강수량은 우기인 7-9월에 가장 많았다.
월별 평균 풍속은 동계에 강하고 전반적으로 서, 서 남서(WNW), 남서(SW)의 풍향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2007, 2008, 2009). 동기간에 관측된 최대풍속은 2007년 2월에 15 m/s로 서남서(WNW)의 풍향을 나타냈다(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2007, 2008, 2009).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동계와 하계에 강릉항 전 면에서 관측된 파랑 자료에 의하면, 동계와 하계 모 두 북동(NE)과 동남동(ENE)의 파향이 가장 우세하 였으며, 전반적으로 하계보다 동계에 파고가 크고, 관측된 유의파고의 최대치는 동계와 하계에 각각 4.41 m와 5.04 m로 나타났다(Gangneung Fishing Harbor Office, East Sea Fisheries Supervision Office, 2009). 2008년 2월 24일에는 최대 파고 7 m 이상의 너울성고파가 내습하여 인명 사고와 인근 시 설물의 피해도 발생하였다(Kim and Lee, 2010). 연 구지역은 최대조차 0.3 m 이내의 소조차 연안으로 1 일 1회 고조와 저조를 발생하는 일주조 성분이 우세 하다(Gangneung Fishing Harbor Office, East Sea Fisheries Supervision Office, 2009).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하계의 관측 유량자료와 12년간(1997- 2008년) 강릉 기상대 강수량 자료를 통해 산정된 남 대천 유역의 연평균 유량은 126×106m3yr−1(≒4 m3 s−1)이고, 7-9월의 유량이 연간 유량의 58%를 차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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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경·방기영다(Gangneung Fishing Harbor Office, East Sea Fisheries Supervision Office, 2009).
강릉항 개발 현황
강릉항 개발 공사는 1991년에 시작되어 1992년부 터 2002년까지 북방파제 공사가, 2002년부터 2006년 까지 남방파제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2007년에는 전 체 공사가 완료되었다(Fig. 1). 강릉항의 항만 공사가 시작된 1991년 이후부터 안목 해빈과 남항진 해빈의 해안선 변화가 발생하였으며, 항공사진을 이용한 해 안선변화 조사 결과에 의하면 1989년과 1996년 사이 에 남항진 해빈의 면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Jung et al., 2004b). 이러한 변화는 강릉항 건설로 인한 퇴 적물 이동의 차단과 1983년 남대천 상류의 오봉댐 건설로 인한 육상 기원 퇴적물의 감소에 의해서 발 생되는 현상으로 보고되었다(Kim and Lee, 2004;
Kim and Lee, 2008). 이후 강릉 남대천 하구의 하구 폐색과 하구사주의 발생에 대한 대책으로 총 연장 260 m의 도류제(jetty)와 62 m의 돌제(groin)가 각각 2005년과 2006년에 건설되었다(Fig. 1).
재료 및 방법
강릉항 부근의 동계와 하계의 퇴적물 입도 특성을 파악하고 퇴적물 이동경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7년 2월, 8월, 2008년 2월, 9월, 2009년 2월, 총 5회에 걸 Fig. 1. A map showing the study area with bathymetric survey area and surface sediment sampling stations.
Fig. 2. Geological map around the study area (modified after, Kihm and Hwang, 2011).
쳐 매회 40개의 정점에서 표층 퇴적물을 채취하여 입 도 분석을 실시하였다(Fig. 1). 표층 퇴적물 채취의 경 우, 도보로 접근이 용이한 해빈에서는 플라스틱 스푼 을 이용하고, 연안 지역에서는 선상에서 채니기(grab sampler)를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지리적 위치에 따라 서 외해역(A구역), 안목 해빈(B구역), 강릉항 내측(C 구역), 남항진 해빈(C구역), 남대천 하구(E구역)의 5개 구역으로 세분화하여 퇴적물 입도 변화 특성을 분석 하였다(Fig. 4). 대상해역의 침 · 퇴적 경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7년 동계, 하계, 2008년 동계, 하계, 2009 년 동계에 지형 및 수심측량을 수행하였다(Fig. 1 and Table 1). 그리고 강릉항 완공 전에 조사된 표층 퇴적 물 자료(Korea Ocean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2000; Oh et al., 2007)와의 비교를 통해 개 발 전·후의 입도 변화 양상을 검토하였다.
표층 퇴적물 입도 분석
순수한 쇄설성 퇴적물의 입도 분석을 위해 10%의 과산화수소수(H2O2)와 0.1N의 염산(HCl) 용액으로 퇴적물 내의 탄산염과 유기물을 제거하고, 증류수를 이용한 희석을 통해 용해성 염분을 제거하였다. 이와 같은 전처리 과정을 거친 후, 습식 체질(wet sieving) 을 통해 4 φ 이하의 조립질 퇴적물과 그 이상의 세립 질 퇴적물로 분리하였으며 조립질 시료는 건조시킨 후 진탕기(Ro-Tap sieve shaker)를 이용하고, 세립질 시료는 자동입도분석기(Sedigraph 5100, Micromeritics, USA)를 이용하여 1 φ 간격의 입도별 무게를 구하였다.
Folk and Ward(1957)의 그래픽 방법을 이용하여 퇴적 물의 입도 특성을 나타내는 평균입도(Mz), 분급도 (So), 왜도(Sk) 등의 조직 변수들을 구하였으며, Folk et al.(1970)의 방법을 통해 퇴적상을 파악하였다.
표층 퇴적물 이동경로 및 퇴적기작 분석
표층 퇴적물의 이동 양상을 분석하기 위하여 Gao and Collins(1991, 1992)의 방법을 사용하여 퇴적물 이동경로를 추정하였으며, Passega(1957, 1964)의 C- M도를 이용하여 퇴적 기작을 알아보았다. 이동 경로 분석에 필요한 평균입도(µ), 분급도(σ) 및 왜도(Sk)는 모멘트(moment) 방법(McManus, 1988)으로 계산하였 Fig. 3. Precipitation and wind condition from January 2007 to June 2009 at the Gangneung Weather Station (Data from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2007, 2008, 2009). Wind directions indicate the direction of origin.
Table 1. Bathymetric survey periods
Year Season Beach profiling Echo sounding
2007 Winter February 20 to 26 February 21 and 22 Summer August 26 to 31 August 29 and 30
2008 Winter February 12 to 15 February 11 to 14 Summer August 26 and 27 September 5 to 7 2009 Winter February 25 and 26 February 27 and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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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경·방기영다. 이동경로는 Gao(1996)의 FORTRAN 프로그램인 GSTA(Grain Size Trend Analysis)을 통해 계산하였 다. Shin et al.(1998)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Gao and Collins(1991, 1992) 방법은 4.5 φ 보다 조립한 퇴적 물에 대해 적용하였을 경우 실제 퇴적물 이동 방향 과 잘 일치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4 φ 이하의 조립질 퇴적물만을 이용하여 평균입도(µ), 분급도(σ) 및 왜도(Sk)를 산출하고 이를 모델에 입력하여 이동 경로를 추정하였다. 이동경로 추정시 강릉항 외측의 임계 최대거리(critical maximum distance)는 정점 간 격을 고려하여 800 m로 설정하였다. 외곽시설에 의하 여 연속성이 단절되는 강릉항 내측 및 입구부의 경 우, 해당 구역의 정점 간격을 고려하여 임계 최대거 리를 300 m로 설정하여 별도로 계산한 후 전체 이동 경로와 같이 제시하였다.
지형 및 수심측량
표고가 DL(−)0.5 m 이상인 지역의 지형에 대해서 는 Leica사(스위스)의 RTK-DGPS (GX1230)를 사용 하여 이동측량(수평측정오차: ±10 mm + 1 ppm, 수직 측정오차: ±20 mm + 1 ppm)을 수행하였으며, 표고가 DL(−)1.5m 미만인 지역에 대해서는 ODOM Hydrographic Systme Inc.사(미국)의 천해용 정밀 음향측심기 (Hydrotrac HT97001, 측정오차: ±10 mm + 1 ppm)와
Trimble Navigation Limited사(미국)의 DGPS(DSM 132H, 측정오차: 0.2-1.0 m)를 사용하여 수심 측량을 수행하였다. 지형 측량은 50 m 간격의 총 79개 측선 에 대해서 후빈(backshore)의 육지 쪽 끝을 시점으로 하여 각 시점으로부터 해안선의 직각방향으로 수심 DL(−)0.5 m까지 수행하였으며, 수심측량은 또한 50 m 간격으로 수행하였다. 지형 측량 측선과 수심 측량 항적을 Fig. 5에 도시하였다. 측량 자료는 SUFER 프 로그램을 이용하여 50 m 정방간격으로 격자화(gridding) 한 후 각 시기별로 측량한 결과에서 이전 수심과 이 후 수심을 빼서 침 · 퇴적 변화를 파악하였으며, Kim et al.(2012)에 의한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침 · 퇴적 변 화가 최소 0.5 m 이상 나타나는 지역이 침식 또는 퇴적양상을 나타낸다고 판단하였다.
결 과
표층 퇴적물의 조직변수 및 퇴적상
평균입경(Mz):안목 해빈과 남항진 해빈에서 1 φ 보 다 조립하며, 외해 방향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세립 해진다(Figs. 6a, 6d, 6g, 6j, and 6m). 강릉항 내측의 경우, 항 입구부에서 4 φ 보다 세립하며, 내측에서 상 대적으로 조립하고 항내 서측부두 전면에서 1 φ 보다 조립한 입도를 나타내기도 한다(Figs. 6a, 6d, 6g, 6j, and 6m). 남대천 하구에서는 대체로 상류로 갈수록 Fig. 5. Map showing the beach profiling lines and the track lines of single beam echo sounder.
Fig. 4. Segmentation to compare sediment grain-size charac- teristics (A: offshore, B: Anmok Beach, C: inside of Gang- neung Harbor, D: Namhangin Beach, E: Namdae Stream Estuary).
상대적으로 세립한 입도를 나타내며, 이러한 양상은 하계에 뚜렷하게 나타난다(Figs. 6a, 6d, 6g, 6j, and 6m). 평균입경의 평균치는 외해역, 강릉항 내측, 남항 진 해빈에서는 하계에 상대적으로 조립하게 나타나 며, 안목 해빈에서는 2007년 동계에서 2009년 동계 로 갈수록 대체로 세립해지고 남대천 하구에서는 조 립해진다(Table 2).
분급도(So): 안목 해빈과 남항진 해빈을 포함하는
외해 측에서 0.32-1.51 φ로 very well sorted에서 poorly sorted의 범위를 나타내며(Table 2), 대체로 0.5-1.0 φ 을 나타내고 특징적인 분포특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Figs. 6b, 6e, 6h, 6k, and 6n). 강릉항 내측에서는 0.64-3.39φ로 moderately well sorted에서 very poorly sorted의 범위를 나타내며(Table 2), 대체로 2.0 φ 이 상을 나타낸다(Figs. 6b, 6e, 6h, 6k, and 6n). 남대천 하구에서는 0.49-2.25 φ로 very well sorted에서 very poorly sorted의 범위를 나타내며(Table 2), 뚜렷한 분 포특성이 나타나지 않는다(Figs. 6b, 6e, 6h, 6k, and 6n). 분급도의 평균치는 외해역, 강릉항 내측, 남항진 해빈에서는 동계에 상대적으로 불량하게 나타나며, 강릉항 내측에서는 2007년 동계에서 2009년 동계로 갈수록 대체로 양호해지며, 남대천 하구에서는 불량 해진다(Table 2).
왜도(Sk): 외해역에서 −0.49-0.34로 strongly coarse- skewed에서 strongly fine-skewed의 넓은 범위를 나타 내며, 안목 해빈과 남항진 해빈에서는 각각 −0.24- 0.25와 −0.21-0.26로 coarse-skewed에서 coarse-skewed 의 넓은 범위를 나타낸다(Table 2), 강릉항 내측에서 는 −0.11-0.51로 coarse-skewed에서 strongly fine- skewed의 넓은 범위를 나타내며, 남대천 하구에서는
−0.32-0.28로 strongly coarse-skewed에서 fine-skewed 의 범위를 나타낸다(Table 2). 왜도의 분포 양상은 뚜 렷한 특징을 보이지 않는다(Figs. 6c, 6f, 6i, 6l, and 6o). 왜도의 구역별 평균치는 외해역, 안목 해빈, 남 항진 해빈에서는 −0.1-0.1이며, 강릉항 내측에서는 0.17-0.27로 양의 왜도를 나타내고, 남대천 하구의 경 우 2007년 하계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의 왜도를 나타낸다(Table 2).
퇴적상: 외해역, 안목 해빈, 남항진 해빈에서는 모 래함량이 80.8-100.0%로 가장 높아 역질사(gS), 약역
질사((g)S), 모래(S), 실트질사(zS)의 퇴적상이 나타나 며, 구역별조사시기별 조성 평균치의 변화 특성은 뚜 렷하지 않다(Table 2). 강릉항 내측에서는 자갈이 0.0-22.3%, 모래가 12.8-100.0%, 실트가 0.0-66.4%, 점토가 0.0-24.6%를 나타내며, 2007년 동계에서 2009년 동계로 갈수록 자갈, 실트, 점토의 평균치는 감소하고 모래의 평균치는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낸다 (Table 2). 강릉항 내측의 퇴적상은 약역니질사((g)mS), 약역질사((g)S), 약역사질니((g)sM), 역니질사(gmS), 사질실트(sZ), 실트질사(zS)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특 징적인 계절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남대천 하구에서 는 자갈이 0.0-18.6%, 모래가 79.2-99.9%, 실트가 0.0-15.9%, 점토가 0.0-3.4%를 나타내며, 2007년 동 계에서 2009년 동계로 갈수록 자갈의 평균치는 증가 하고 모래의 평균치는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낸다 (Table 2). 남대천 하구의 퇴적상은 역질사(gS), 약역 질사((g)S), 약역니질사((g)mS), 모래(S)를 나타낸다.
표층 퇴적물 이동경로 및 퇴적기작
이동경로: 동계(2007년 2월, 2008년 2월, 2009년 2 월)의 경우, 안목 해빈 남측에서는 퇴적물이 외해 또 는 북측으로 이동되며, 해빈 북측에서는 퇴적물이 해 안을 따라 북측으로 이동하거나 외해 측으로 유출된 다(Figs. 7a, 7c, and 7e). 남항진 해빈에서는 퇴적물 이 주로 해안을 따라 북측으로 이동하여 도류제 남 측과 항내로 집적되는 양상을 나타내며, 남항진 해빈 남측에서 침식된 퇴적물이 외측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Figs. 7a, 7c, and 7e). 수심 약 15 m 이상의 외해에 서는 전반적으로 등수심선에 평행하게 북측에서 남측 으로 이동하며, 2008년 2월에 강릉항 동측에서 일부 남서향하고, 2009년 2월에 강릉항 전면에서 10-20 m 수심선을 따라 북측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인다 (Figs. 7a, 7c, and 7e).
하계(2007년 8월, 2008년 9월)의 경우, 안목 해빈 북측에서는 남서향하여 해안측으로, 남측에서는 북동 향하여 외측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나타낸다(Figs. 7b and 7d). 남항진 해빈은 동계와 유사한 형태를 보인 다(Figs. 7b and 7d). 수심 약 15 m 이상의 외해에서 는 등수심선에 평행하게 남동측으로 이동하며, 2008 년 9월에 강릉항 동측에서 일부 남향하는 양상을 보 인다(Figs. 7b and 7d).
퇴적기작: Passega(1957, 1964)의 C-M도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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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경·방기영Fig. 6. Distributions of textural parameters of surface sediments.
퇴적물 이동기작은 밑짐이동(bedload), 점이부유(graded suspension), 지속적 부유(uniform suspension)로 구분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Fig. 4에 제시된 구역 중 남대천 하구(E)를 제외한 구역에 대해서 조사 시기별 로 구분하여 Fig. 8에 도시하였다. C-M도에 의하면, 안목 해빈(B)와 남항진 해빈(D)의 육지 쪽의 관측위 치에서는 밑짐이동으로, 외해 쪽의 관측위치에서는 점이부유에 의해 이동 · 퇴적되고 있다(Figs. 8b and 8d). 외해역(A)과 강릉항 내측(C)에서의 주로 점이부 유로 이동되어 퇴적되고 있다(Figs. 8a and 8c). 전반
적으로 퇴적물의 이동기작은 조사시기별로 뚜렷한 차 이를 나타내지는 않는다.
지형 및 수심 변화
동계부터 하계까지 그리고 하계부터 동계까지의 지 형 및 수심 변화에 의한 침 · 퇴적 양상을 보면, 수심 5 m 이하의 지역에서 침식과 퇴적이 활발하게 나타나 고, 하계에서 동계까지의 침 · 퇴적 변화가 동계에서 하계까지의 변화 보다 뚜렷하게 나타난다(Figs. 9a, 9b, 9c, and 9d). 안목 해빈 전면에서는 침식과 퇴적이 반 Table 2. Composition and textural parameters of surface sediment on each zone
Zone Sampling period Composition (%) Textural parameters
Gravel Sand Silt Clay Mz (φ) So (φ) Sk
(A) Offshore
Av.
Feb. 2007 0.9 97.5 1.5 0.0 2.21 0.77 0.03
Aug. 2007 0.6 98.0 1.3 0.1 2.19 0.73 0.02
Feb. 2008 0.0 97.7 2.2 0.1 2.41 0.74 0.06
Sept. 2008 1.0 98.3 0.7 0.0 2.10 0.70 −0.02
Feb. 2009 0.0 98.3 1.6 0.1 2.38 0.72 0.04
Range 0.0
-18.5
81.5 -100.0
0.0 -16.0
0.0 -2.0
−0.12 -3.05
0.41 -1.51
−0.49 -0.34
(B) Anmok
Beach
Av.
Feb. 2007 7.5 92.5 0.0 0.0 0.59 0.73 0.02
Aug. 2007 0.6 99.4 0.0 0.0 0.87 0.68 −0.08
Feb. 2008 0.2 99.8 0.0 0.0 1.04 0.67 0.03
Sept. 2008 0.7 99.3 0.0 0.0 0.99 0.60 0.07
Feb. 2009 0.5 98.2 1.0 0.3 1.37 0.83 0.02
Range 0.0
-19.3
80.8 -100.0
0.0 -6.2
0.0 -1.5
−0.60 -2.07
0.42 -1.34
−0.24 -0.25
(C) Gangeung
Harbor
Av.
Feb. 2007 6.1 42.7 39.3 12.0 4.30 2.63 0.17
Aug. 2007 4.5 53.6 34.2 7.8 3.55 2.26 0.24
Feb. 2008 1.7 53.2 35.9 9.2 3.86 2.32 0.27
Sept. 2008 1.0 68.7 26.7 3.6 3.12 2.01 0.29
Feb. 2009 0.2 62.7 30.4 6.7 3.42 1.67 0.21
Range 0.0
-22.3
12.8 -100.0
0.0 -66.4
0.0 -24.6
0.96 -6.69
0.64 -3.39
−0.11 -0.51
(D) Namhangjin
Beach
Av.
Feb. 2007 0.3 99.7 0.0 0.0 1.17 0.62 −0.09
Aug. 2007 0.1 99.9 0.0 0.0 1.08 0.59 −0.08
Feb. 2008 0.0 99.9 0.1 0.0 1.31 0.60 0.03
Sept. 2008 0.9 99.1 0.0 0.0 0.93 0.66 0.03
Feb. 2009 0.3 99.2 0.5 0.0 1.10 0.67 0.04
Range 0.0
-4.4
95.6 -100.0
0.0 -2.8
0.0 -0.0
−0.36 -2.22
0.32 -1.11
−0.21 -0.26
(E) Namdae
Stream Estuary
Av.
Feb. 2007 0.0 99.8 0.2 0.0 1.77 0.58 0.11
Aug. 2007 1.7 97.0 0.8 0.5 1.42 0.84 −0.18
Feb. 2008 6.8 93.2 0.0 0.0 0.15 0.95 0.16
Sept. 2008 4.2 88.6 5.9 1.2 1.38 1.35 0.15
Feb. 2009 8.4 89.3 2.0 0.3 0.73 0.90 0.04
Range 0.0
-18.6
79.2 -99.9
0.0 -15.9
0.0 -3.4
−0.38 -2.42
0.49 -2.25
−0.32 -0.28
128
오재경·방기영복되고 남항진 해빈 전면의 경우, 도류제와 돌제 사이 에서는 퇴적이 활발하며 돌제 남측에서는 침식과 퇴적 이 반복되는 양상을 나타낸다(Figs. 9a, 9b, 9c, and 9d).
2007년 2월부터 2009년 2월까지의 침 · 퇴적 양상 을 보면 수심 5-10 m 사이 지역에서는 침식이, 수심 2-5 m 사이 지역에서는 퇴적이 우세하며, 수심 2 m 이하 지역에서는 침식과 퇴적이 교호하는 형태로 침 식이 다소 우세하게 나타났다(Fig. 9e). 동계부터 하 계까지 또는 하계부터 동계까지의 단기적인 변화에서 뚜렷하지 않았던 침 · 퇴적 양상이 2년간의 변화 양상 에서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수심 5-10 m 사이 지역 에서는 지속적인 침식이, 수심 2-5 m 사이 지역에서 는 지속적인 퇴적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Fig. 10에 제시된 단면 지형변화에 의하면, 수심 5- 10 m 사이 지역에서 침식이 발생하면서 경사가 완만 해지고, 수심 5 m 기준으로 육지 방향으로 퇴적이 발 생하지만 위치에 따라 해안선 부근에서 침식이 나타 나기도 한다. 수심 5-10 m 사이 구간의 경우, 파랑에 의한 에너지가 저면에 강하게 전달되어 침식이 발생 하는 쇄파대로 판단되며, 이는 Kim and Yoo(2003)가
동해북부 영랑동 해안일대에서 관측한 파랑 자료를 통해 유추한 쇄파대 구간(수심 7-13 m)과 유사한 수 심을 나타낸다.
강릉항 완공 전후의 입도 변화 양상 검토 강릉항 공사에 의한 입도 변화 양상을 검토하기 위해 북방파제 공사 중인 1999년에 조사된 결과 (Korea Ocean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2000)와 남방파제 공사 중인 2005년에 조사된 결과 (Oh et al., 2007) 중에서 Fig. 4의 범위 내에 있으면 서 표고 DL(−)30 m 이상에서 채취한 표층 퇴적물에 대해서 구역별 입도 평균치를 비교하였다(Table 3).
외해역(A)에서는 북방파제 공사 후와 남방파제 공사 후 자갈과 모래의 함량이 약간 증가하고 대체로 입도 가 조립해지며 분급이 양호해지는 양상을 나타낸다 (Table 3). 안목 해빈(B)에서는 자갈과 모래의 함량이 큰 변화가 없으나 입도가 조립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Table 3). 남항진 해빈(D)의 경우 2007년에 완공된 남 방파제 뿐만 아니라 2005년에 완공된 도류제와 돌제 의 영향으로 2007년부터 모래함량이 약간 증가하고 Fig. 7. Transport paths of surface sediments.
입도가 조립해지며 분급이 양호해지는 양상을 나타낸 다(Table 3). 강릉항 내측(C)의 경우, 실트의 함량이 크 게 증가하고, 평균입도는 세립해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토 의
퇴적물 입도 특성의 변화 양상
연구지역의 퇴적물은 주로 모래로 이루어져 있고 외해 방향으로 갈수록 입도가 세립해진다. 강릉항 내 측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펄(실 트+점토) 함량과 세립한 입도를 나타낸다. 해빈 퇴적 물 입도의 계절 변화 요인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 타나므로 주로 지역적 특성에 의해 결정되며(Klein and Sanders, 1964), 일반적으로 파랑의 계절 변화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Dubois, 1989).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입도특성 평균치의 특징적인 변화를 보
면, 평균입경은 외해역, 강릉항 내측, 남항진 해빈에 서는 동계에 세립하고 하계에 조립하게 나타내며, 안 목 해빈에서는 점차 세립해지는 양상을 나타낸다. 분 급도의 평균치는 외해역과 남항진 해빈해서는 상대적 으로 동계에 불량하고 하계에 양호하게 나타나며, 안 목 해빈과 강릉항 내측에서는 대체로 양호해지는 양 상을 나타낸다.
강릉항 개발 공사 완료 전에 수행된 선행 연구 결 과와 비교할 때, 북방파제 공사 중부터 2009년까지 안목 해빈에서는 대체로 입도가 세립해지고 분급이 불량해지는 양상을 나타낸다. 외해역에서는 자갈과 모래의 함량이 미세하게 증가하였다. 남방파제 공사 후 남항진 해빈에서는 조립한 입도와 양호한 분급을 보인다. 강릉항 내측에서는 남방파제 완공 후 파랑의 차폐 효과로 인해 미세립퇴적물이 지속적으로 유입·
퇴적되어 남방파제 건설 전보다 실트의 함량이 크게 Fig. 8. C-M (coarse five percentile vs. median) diagram showing three patterns of sediment transport mode (Passega, 1957).
130
오재경·방기영증가하고 평균입도가 세립해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퇴적물 이동 양상
퇴적물의 이동경로에 의하면, 안목 해빈 전면의 퇴 적물은 해안선을 따라 북향하거나 외해로 유출되고 외해측에서 유입되는 양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남항 진 해빈 전면의 퇴적물은 해안선을 따라 북향하여 도류제 남측 또는 강릉항 내측으로 이동되고 남측에 서 외해로 유출되는 양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퇴적물 이동 기작에 의하면 해빈전면 해안선 부근에서는 밑 짐이동으로, 그 외 지역에서는 점이부유로 이동되어 퇴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결과에 의하면, 강릉항 주변해역에 NNE 계열의 파랑이 우세할 때 연안 표사가 남향하고(Kim and Lee, 2004), NE 계 열의 파랑이 우세할 때 연안 표사가 북향하는 양상 을 나타냈으며(Kim et al., 2001; Jung et al., 2004a), 남항진 해빈 전면의 동계 파랑, 유속, 유향 및 부유 사농도 관측 결과에서도 유의파고 2.5 m 이상의
NE(45o)-E(90o) 계열 파가 입사할 때 발생하는 북향 해빈류에 의해서 퇴적물 이동량 중 75%가 북측으로 이동되는 것으로 관측되었다(Minstry of Land, Transport and Maritime Affairs, 2008). Gangneung Fishing Harbor Office, East Sea Fisheries Supervision Office(2009)에 의하면 강릉항 전면의 파랑 관측 결 과와 한국해양연구원의 장기추산 파랑자료에서 NE 계열의 파랑 출현율은 각각 24.9%와 26.3%로 가장 높았으며, NNE 계열의 파랑 출현율은 각각 8.0%과 2.6%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강릉항 연안 지역에서는 북향하는 퇴적물 이동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계절에 따른 큰 차이 없이 북향의 퇴적물 이동 양상이 우세한 남항진 해빈 전면과 달 리 안목 해빈에서는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이동 양상을 낸다. 이는 남항진 해빈 전면에서는 강릉항에 의한 영향으로 NNE 계열 파랑이 차폐되어 NE 계열 의 파랑이 더 우세하게 작용하고, 안목 해빈의 경우, NNE 계열 파랑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간헐적으로 Fig. 9. Distributions of erosion and deposition during the periods of (a) Feb. 2007 to Aug. 2007, (b) Aug. 2007 to Feb. 2008, (c) Feb. 2008 to Sept. 2008, (d) Sept. 2008 to Feb. 2009, and (e) Feb. 2007 to Feb. 2009. The contour lines in maps indicate topography surveyed in Feb. 2007, and their units are meter referred to a datum level. The bottom elevation variations of lines in Fig. 9(e) are shown in Fig. 10.
NNE 계열 입사파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판단된 다. 남대천 도류제의 남서측에 퇴적이 발생한 것은 북향하는 해빈류에 의해서 도류제 남측에서 시계방향 의 와류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북향하는 퇴적물이 이동·퇴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퇴적물 입도 특성의 변화 요인: 안목 해빈과 남항 진 해빈
본 연구결과와 선행연구결과를 종합하여, 개발 상 황에 따른 입도 특성의 변화를 보면, 안목 해빈과 남 항진 해빈에서 상반되는 변화 특성을 확인할 수 있 다. 안목 해빈에서 선행 연구결과(1999년, 2005년)와 본 연구결과(2007-2009년)를 비교할 때, 입도가 대체 로 세립해지는 양상이 나타난다. 안목 해빈의 입도 세립화는 대상 지역의 퇴적물이 인근 해빈으로부터 직접 유입된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세립한 입도를 나타내는 외해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 이다. Larson et al.(1999)은 Dean(1977)의 평형단면 해빈(EBP: Equilibrium Beach Profile) 이론을 기반으 로 해빈전면에서의 퇴적물이동 형태를 제안하였으며, Cheon and Ahn(2008)는 이를 Fig. 11와 같이 수정하 여 수치모델에 적용하였고 폭풍 후 해빈이 퇴적작용 에 의해 회복되는 양상을 재현하였다. Larson et al.
(1999)은 쇄파에 의해서 부유된 후 연안으로 이동 · 침 강되는 퇴적물량이 쇄파대로 되돌아오는 흐름(return flow)에 의한 퇴적물 이동량과 같을 때 평형상태가 형성된다고 설명하였다. Cheon and Ahn(2008)는 되 돌아오는 흐름(return flow)에 의해 쇄파점(break point)까지 이동된 유사가 모두 쇄파대(breaking wave zone)로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은 비쇄파지역 (non-breaking wave zone)으로 이동하게 되며 쇄파점 밖에서도 쇄파대 안으로 유사이동이 지속적으로 일어 난다고 가정하였다. 여기서 파랑에너지에 의해 육지 방향으로 퇴적물이 이동할 때 중력에 의한 침강 작 용에 의해 상대적으로 세립한 퇴적물이 해안부근까지 이동되어 퇴적될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연안 으로 전파되는 파랑은 일정하지 않고 해빈에서 생긴 반사파의 영향으로 개개의 파랑마다 계속 쇄파점의 위치가 변하기 때문에 쇄파점은 하나의 점이 아니라 일정한 범위를 이루게 된다(Korea Ocean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2001). Fig. 10에 제시된 단면변화에서 보듯이 수심 5-10 m 부근, 즉 쇄파점의 위치 범위에서 침식이 발생하고 있으며, 쇄파점 내측 으로 퇴적이 발생하고 해안선 부근에는 위치에 따라 서 침식 또는 퇴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평형단면 해빈 이론에 기반을 둔 해빈 전면에서의 퇴적물이동 Fig. 10. The bottom elevation variations of lines in Fig. 9(e). Ac. and Er. represent accretion and erosion respectively.
132
오재경·방기영형태가 연구지역에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 서 쇄파대 부근에서 재부유된 세립 퇴적물이 육지방 향으로 이동되어 안목 해빈 전면의 퇴적물 입도 변 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 양상은 북방파제 공사가 절반이상 진행되었던 1999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남항진 해빈에서 1999년의 선행연구결과와 2007- 2009년의 본 연구결과를 비교할 때, 안목항과 반대로 입도가 대체로 조립해지는 양상을 나타낸다. 남항진 해빈의 경우, 2006년의 남방파제, 2005년의 남대천도 류제 건설로 인해 남향하는 해빈류의 유속이 감소되 어 남대천 하구로 이동 · 퇴적된 퇴적물이 남측으로 이동되지 못하고 남대천 하구 입구부에 지속적으로 퇴적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Donghae Regional Maritime Affairs and Port Office, 2010). 이는 남방파제와 남 대천 도류제 건설전인 1999년보다 건설후인 2007년 이후부터 해빈남측에서 해안선을 따라 북측으로 이 동·퇴적된 퇴적물의 영향이 우세함을 의미하는 것이 다. 따라서 남항진 해빈의 경우, 상대적으로 쇄파점
에서 유입되는 퇴적물의 기여도가 낮고 남측에서 침 식되어 해안선을 따라 북측으로 이동된 퇴적물의 기 여도가 높기 때문에 안목 해빈과 반대의 변화 양상 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연안 지형의 변화 요인
2007년 2월부터 2009년 2월까지의 침 · 퇴적 양상 을 보면 수심 5-10 m 사이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침 식이, 수심 2-5 m 사이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퇴적이, 수심 2 m 이하 지역에서는 침식과 퇴적이 교호하는 형태로 침식이 다소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지형 경사 가 완만해지는 양상을 나타냈다(Figs. 9e and 10). 전 술한 바와 같이 수심 5-10 m 사이 지역은 쇄파점의 위치 범위로 판단되는데, 침식에 의해서 수심이 깊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침식이 발생하고 있다 . Pohang Regional Maritime Affairs and Port Office (2011)에 의해서 분석된 기상청 동해 해상관측부이 (37o31'N, 130o00'E)의 10년간(2001-2010년)의 파랑 관측 자료에 의하면, 유의파고의 평균치와 최대치가 Table 3. Average variation of composition and textural parameters of surface sediment on each zone before and after the com- pletion of Gangneung Harbor construction
Zone Sampling period※
Composition (%) Textural parameters Number of
samples
Gravel Sand Silt Clay Mz (φ) So (φ)
(A) Offshore
1999 (Apr., Nov.) 0.0 96.1 3.5 0.5 2.31 0.85 48
2005 (Mar.) 0.0 98.0 2.0 0.0 2.48 0.58 11
2007 (Feb., Aug.) 0.8 97.8 1.4 0.0 2.20 0.75 40
2008 (Feb., Sept.) 0.5 98.0 1.4 0.1 2.25 0.72 40
2009 (Feb.) 0.0 98.3 1.6 0.1 2.38 0.72 20
(B) Anmok Beach
1999 (Apr., Nov.) 0.9 99.1 0.0 0.0 0.68 0.62 11
2005 (Mar.) 0.6 99.2 0.2 0.0 1.17 0.54 8
2007 (Feb., Aug.) 4.0 96.0 0.0 0.0 0.73 0.71 12
2008 (Feb., Sept.) 0.4 99.5 0.0 0.0 1.01 0.64 12
2009 (Feb.) 0.5 98.2 1.0 0.3 1.37 0.83 6
(C) Gangeung Harbor
1999 (Apr., Nov.) 5.5 90.3 3.9 0.4 0.84 1.00 10
2005 (Mar.) - - - - - - -
2007 (Feb., Aug.) 5.3 48.1 36.7 9.9 3.92 2.44 10
2008 (Feb., Sept.) 1.4 60.9 31.3 6.4 3.49 2.16 10
2009 (Feb.) 0.2 62.7 30.4 6.7 3.42 1.67 5
(D) Namhangjin Beach
1999 (Apr., Nov.) 0.2 97.5 2.1 0.2 1.33 0.75 26
2005 (Mar.) - - - - - - -
2007 (Feb., Aug.) 0.2 99.8 0.0 0.0 1.13 0.61 12
2008 (Feb., Sept.) 0.5 99.5 0.1 0.0 1.12 0.63 12
2009 (Feb.) 0.3 99.2 0.5 0.0 1.10 0.67 6
※ 1999 (Apr., Nov.): Data collected during construction of Gangneung Harbor’s north breakerwater (Korea Ocean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 2000)
※ 2005 (Mar.): Data collected during construction of Gangneung Harbor’s south breakerwater (Oh et al., 2007)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냈으며, 최대치는 연간 0.14 m 씩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따라서 해당 수심에서 의 지속적인 침식은 파고 증가와 연관이 있을 것으 로 생각된다. 수심 2-5 m 사이 지역에서는 해빈과 쇄 파대에서 침식된 퇴적물의 유입에 의해서 지속적인 퇴적이 발생하고 있으며, 수심 2 m 이하 지역에서는 파랑에 의한 침식, 외측으로부터의 퇴적물 유입, 연 안 표사의 이동 등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서 침식 과 퇴적이 교호되는 양상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연안의 퇴적물 특성과 퇴적환경은 유입 되는 퇴적물의 기원, 퇴적물의 유용도(availability), 수리학적 조건(조석, 파랑) 그리고 지형적 형태에 따 라서 지역적, 시간적으로 변화한다. 강릉항 주변해역 은 파랑이 우세한 해역으로 1991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강릉항 개발 공사, 2005년의 남대천 도류제와 2006년 남항진 해빈의 돌제 건설 등에 의한 연안표 사의 이동 차단, 오봉댐 건설과 하천정비사업으로 인 한 육성 기원 퇴적물의 감소, 고파 내습 빈도 증가 등의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퇴적환경과 연 안지형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Kim and Lee, 2004; Kim and Lee, 2008; Donghae Regional Maritime Affairs and Port Office, 2010;
Gangneung Fishing Harbor Office, East Sea Fisheries Supervision Office, 2009). 연속적이고 체계 적인 관측 및 측량 자료의 부재로 인해 퇴적환경의 변화를 발생시키는 요인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할 수 는 없으나,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볼 때 연구지역에서 퇴적물 입도 특성과 지형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 다. 이 변화는 계절적인 변동(seasonal variation)뿐만
아니라 장기변화 추이(long-term change trend)를 보 이고 있으며, 2007년 강릉항 완공 후 장기변화 추이 의 경향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요약 및 결론
1. 연구지역의 퇴적물은 주로 모래로 이루어져 있 고 외해 방향으로 갈수록 입도가 세립해진다. 강릉항 내측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펄 함량과 세립한 입도를 나타낸다. 평균입경 평균치는 외해역, 강릉항 내측, 남항진 해빈에서는 동계 세립 하고 하계에 조립하게 나타내며, 안목 해빈에서는 점 차 세립해지는 양상을 나타낸다.
2. 퇴적물의 이동경로에 의하면, 대체로 안목 해빈 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북향하고, 남항진 해빈의 퇴적 물을 해안선을 따라 북향하여 도류제 남측 또는 강 릉항 내측으로 이동되며, 외해지역에서는 관측시기에 따라서 퇴적물 이동경로의 차이를 보인다. 퇴적물 이 동 기작에 의하면, 해빈전면 해안선 부근에서는 밑짐 이동으로, 그 외 지역에서는 점이부유로 이동되어 퇴 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강릉항 개발 공사 완료 전에 수행된 선행 연구 결과와 비교할 때, 북방파제 공사 중부터 2009년까지 안목 해빈에서는 대체로 입도가 세립해지고 분급이 불량해지는 양상을 나타내며, 외해역에서는 자갈과 모래의 함량이 약간 증가하였다. 남방파제 공사 후 남항진 해빈에서는 대체로 입도가 조립해지는 양상을 나타냈으며, 강릉항 내측에서는 펄 함량이 크게 증가 하여 세립한 평균입경을 나타냈다.
Fig. 11. Revised schematic picture of assumed sediment transport pattern in surf zone for deriving and equilibrium profile shape (Cheon and Ahn, 2008).
134
오재경·방기영4. 지형 및 수심 변화에 의한 침 · 퇴적 양상을 보 면, 수심 5-10 m 사이 지역에서는 침식이, 수심 2- 5 m 사이 지역에서는 퇴적이 우세하며, 수심 2 m 이 하 지역에서는 침식과 퇴적이 교호하는 형태로 침식 이 다소 우세하게 나타났다.
5. 연구지역의 퇴적물 입도 특성과 지형은 지속적 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변화는 계절적인 변동(seasonal variation)과 장기변화 추이(long-term change trend)를 보이고 있으며, 2007년 강릉항 완공 후 장기변화 추 이의 경향성은 유지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사 사
본 연구는 동해어업지도사무소의 2009년도 “국가 어항(강릉항, 구 안목항) 해안선변화 및 매몰관련 모 니터링 조사용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습니다. 본 연구를 위해서 현장조사를 수행해주신 (주)지오시스 템리서치의 해양조사부, 공간정보부(지형측량팀) 직원 분들과 자료분석에 있어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김태 인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논문 심사과정에서 세심 한 지적을 통해 논문의 내용이 개선되도록 도움을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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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31일 접수 2013년 2월 25일 수정원고 접수 2013년 4월 6일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