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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학교가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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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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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ngshin University 2012 hAWK21vol.66

D

ongs h

i n Un i v er s i t y N ew s le

tt er www.dsu.ac.kr

통권 66

2012년 11월

HAWK21 소식

동신대학교

나를 키워주는 대학

2012

산학협력선도대학 (LINC)사업 선정

5년간 매년 31억원씩 총 156억원 지원

2012 교육역량 강화사업 선정

1년간 21억여원 지원

2012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 선정

10년간 매년 2억원씩 20억원 지원

졸업생 1천명이상 광주·전남 일반대학 중

2009-2011년 3년 연속 취업률 1위

Dream & Smile

동신대학교가 달립니다

동신대학교는 사회와 호흡하며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합니다.

(2)

D o n g s h i n U n i v e r s i t y N e w s l e t t e r

동신캠퍼스엔 낭만과 열정이 가득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우리들 청춘도 곱게 물들어 갑니다.

가을...

C o n t e n t s

special

04

동신대, 한국대학신문 교육콘텐츠 대상 수상

issue

06

영어사관학교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10

영어사관학교 수기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준 영어사관학교

view

12

현장실습 수기 산업체 현장서 맞춤형 인재로 거듭나다

14

여름방학중 ASP 뜨거운 면학 열기, 공부삼매경에 빠지다

Advice

16

사제공동체 줄탁동시, 사제공동체

18

봉사학습공동체 나눔과 배려, 봉사학습공동체

report

20

해외연수 1 미국 아이비리그 탐방, 견문을 넓히다

22

해외연수 2 외국어 실력 쌓고 시야도 넓히고

With

23

취업캠프 취업아카데미 & 취업캠프

topic

24

총학생회 대동제 Feel 通하였느냐

story

26

마일리지 장학금 1학기 마일리지 킹은 누구?

28

선배와 후배와의 만남 꿈을 이룬 선배, 꿈을 꾸는 후배

30

삼성합격자 인터뷰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면 기회는 온다

32

총장과 열린 대화 스튜어디스학과 신입생 박은영 학생 훈훈한 편지에

김필식 총장 “정말 보람 느껴요”

Column

34

교수칼럼 노희경 | 식품영양학과 교수

36

직원칼럼 한유진 | 건강증진센터

37

기자칼럼 조기철 | 전남매일 기자

news

38

자랑스런 이름, 동신 동신인

41

학교소식

44

동신대학교 인사

04

06

12

20

24

HAWK21

동신대학교 소식지

vol.66

교시 | 근면, 검소, 창의 비전 |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중심대학 슬로건 | 나를 키워주는 대학, Dream & Smile 추진전략 | 특성화, 인간화, 정보화, 국제화

발전목표 | 기본에 충실한 실무형 인재 양성 대학,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 육성 대학,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열린 대학 발행처 | 동신대학교 발행인 | 김필식 편집인 | 이진우

기획·취재·사진 | 기획협력처 홍보협력팀 발행 | 동신대학교 발행일 | 2012년 11월 주소 | 전남 나주시 건재로 185번지 TEL 061-330-3015~8, FAX 061-330-3019

(3)

투게더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교양-전공-비교과 교육 과정의 유기적인 조화

엘리트양성프로그램

동신대, 한국대학신문

교육콘텐츠 대상 수상 ASP, 동신리더 등 참신한 교육 프로그램, 취업률 등 성과 높이 평가

우리 대학이 한국대학신문으로부터 교육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0월 18일 오후 3 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개최된 제12회 한국대학신문 대상 시상식에서 우리 대학은 교육콘텐츠 부문 한국대학신문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 분야에 대한 우리 대학의 열정은 대학 비전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우리 대학은 대학의 비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중심대학’으로 설정하고 연구 분야뿐만 아니라 교 육프로그램까지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참신하고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도덕적 인성, 실용적 전문성, 협동적 창의성을 갖춘 TOGETHER형 인재 양성을 목 표로 교양, 전공, 비교과 등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선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주목 받고 있다.

도덕적 인성 함양을 위해 정규 교과목인 <인성함양>과 <리더십 계발>을 교양 필수로 지 정하고 교양 선택 과목으로 <사회봉사Ⅰ>, <사회봉사Ⅱ>, <인간관계론>, <대인관계와 매너>

등을 개설했으며,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할 경우 마일리지를 부여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 점도 인정해줌으로써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협동적 창의성 구현을 위해 창의적학습공동체, 사제공동체, 글로벌 버디, 총장과 함께 하 는 독서클럽 등 다양한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수와 제자, 선배와 후배, 친구와 친구가 함께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 실용적 전문성 강화를 위해 모든 학과가 전공기초-전공심화-산학실무-취업촉진 등 단계별로 교육과정을 운영토록 하고, 현장실습을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정규 프로그램인 방과후 프로그램(ASP, After School Program)을 활성화해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이나 국가고시에 대비토록 함으로써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취업아 카데미, 취업캠프, 취업카페 등 체계적인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해 졸업생 1천명 이상 일반 대학 중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취업률 광주·전남 1위를 기록한 점도 높이 평 가받았다.

이밖에 등록금 전액 지원, 학습보조 장학금 지원, 해외어학연수 지원 등 혁신적인 지원 을 해주는 동신리더 프로그램과 스마트동신인 인증제, 3+1 복수학위제, 교환학생, 어학연 수, 해외봉사, 해외인턴십을 비롯한 다채로운 국제화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엘 리트 양성에 주력해온 점도 인정받았다. HAWK 21

동신대 김필식 총장이 10월 18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12회 한국대학신문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DSU Special :

HAWK21

(4)

English Warriors Academy

영어사관학교

우리 대학이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여름방학 중인 6월25일부터 7월13일까지 야심차게 개설한 영어사관학교가 참여 학생들의 열띤 호응과 높은 성적 향상 속에 성공적 으로 수료됐다.

참가 학생 60명 가운데 절반가량인 27명이 사관학교 수료 후 심화과정 개설을 요구해 7 월 23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예상치 못했던 심화반이 개설됐다. 2학기에도 학생들의 요 구가 많아 9월 10일~10월 21일 100명을 대상으로 1차 사관학교가 열린데 이어, 10월 29일 2차 반이 더 개설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열광적인 반응의 원인은 바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에서 나온다.

당초 3주 동안 영어실력 10% 향상을 목표로 했었으나 3주간의 교육이 끝난 후 평가를 실 시한 결과, 공인 토익 점수가 참가자 평균 16.6%나 오르는 쾌거를 기록한 것. 영어교육학과 이수지 씨가 940점으로 최고 점수를 득점했으며, 전체 평균 점수도 79점이나 상승했다.

특히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91%가 만족한 다고 응답했고, 대학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으면 좋겠다는 응답자도 89%에 달했다.

영어사관학교는 우리 대학이 2012학년도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면 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으로 개설됐다. 강의료, 식사비, 교재 구입, 숙박요금 등 3주 집중 교육에 소요된 비용 가운데 학생은 25만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1백여만 원은 대 학이 지원했다. 심화반은 학생들이 전액 부담을 감수하며 개설을 요청해 전액 학생부담으로 이뤄졌다.

원어민 강사 회화/한국인 강사 문법 지도 조화 공인 토익성적 평균 16.6%, 79점 향상 1인당 비용 125만원 중 학교에서 100만원 지원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동신대 영어사관학교 인기 만점

HAWK21

DSU Issue :

영어사관학교

(5)

English Warriors Academy

참가자 60명 중 27명 심화반 요구 … 전액 자부담 참여 2학기에도 1차(9월10일~10월12일) 100명 수료 2학기 2차 10월 29일 개강, 개인부담 20만원 100명 신청

프로그램 전체 진행은 기숙형 영어캠프 전문 기업이 맡았으며, 6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3주 동안 원어민 강사 4명과 한국인 강사 4명 등 총 8명의 강사가 강의를 전담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종합적인 영어 학습을 실시했다.

오전 7시 요가와 명상, 체력단련으로 하루가 시작돼 원어민 강사와 회화훈련 을 하고 자기소개, 발표, 모의면접을 중심으로 오전 수업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한국인 강사가 기초 영문법에서부터 고급 문법까지 지도하고, 밤에는 어휘 테 스트를 비롯해 그룹스터디, 자율학습 등 자기주도형 학습을 통해 학습 능률을 높였다.

주말에는 명사초청강연과 리더십 강좌를 개최해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 고 요가, 인성교육,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실력과 인성, 체 력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했다.

특히 어학만 잘하는 인재가 아니라 글로벌 품격을 갖춘 인재, 개인보다는 팀 워크를 지향하는 인재, 상호 협력에 능한 투게더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수자에게는 마일리지 5천점과 모의토익 응시료를 지 원해주고, 성적우수자는 해외 어학연수 신청 때나 교내 어학프로그램 참여시 우대해준다.

김필식 총장은 “우리 대학이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 (LINC)사업,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재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크게 증가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 력을 키워주고 대학 교육의 내실을 다져주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 행하겠다”고 말했다. HAWK 21

영어사관학교

구 분 날 짜 참가자 총비용 학교지원 유 형

하계 영어사관학교 6월 25일 ~ 7월 13일 60명 125만원 100만원 합숙형

하계 영어사관학교 심화반 7월 23일 ~ 8월 11일 27명 30만원 - 비합숙 2학기 1차 영어사관학교 9월 10일 ~ 10월 21일 100명 57만5천원 20만원 병 행 2학기 2차 영어사관학교 10월 29일 ~ 11월 23일 100명 57만5천원 20만원 병 행

● 하계 영어사관학교 프로그램

● 하계 영어사관학교 수료생 평균 성적 변화

480

점 입소전

수료후

559

● 하계 영어사관학교 참가자 만족도 조사

전혀 안됐다

1.7%

매우 그렇다

46.7%

그렇다

38.3%

보통이다

6.7%

6.7%

별로다

매우 그렇다

30%

그렇다

40%

보통이다

23.3%

6.7%

아니다

4. 향후 어학관련 프로그램에 또 참여하겠다 3.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매우 그렇다

45%

그렇다

31.7%

보통이다

15%

8.3%

아니다 매우 그렇다

45%

그렇다

38.3%

보통이다

10%

아니다

6.7%

평균 점수

79

16.6

%향상

1. 어학 공부에 동기부여가 됐다 2. 전반적인 프로그램 내용이 적절하였다 HAWK21

영어사관학교

DSU Issue :

(6)

글 _ 유 다 솜

스튜어디스학과 4학년

2012년 여름, 4학년인 나의 마지막 여름방학은 ‘영어사관학교’라는 프로그램과 함 께 시작되었다. 영어공부에 전념하기로 마음먹고 지원서를 작성했지만 사관학교라는 타이틀이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하고 정확히 어떤 프로그램인지 잘 알지 못한 채 면접 을 보게 되었다.

영어사관학교는 힘든 프로그램인데 잘 버텨낼 수 있겠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 은 했지만 오리엔테이션에서 엿보았던 영상들은 앞으로 내가 경험하게 될 과정들의 일부에 불과했다. 이렇게 힘든 프로그램이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내게 다가왔다.

영어사관학교에서의 하루는 이른 아침, 점호를 받는 것에서 시작됐다. 평소 잠이 많아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내가 제 시간에 일어나지 않으면 모든 친구 들이 벌을 받게 되는 ‘연대책임’의 굴레 안에서, ‘나하나 쯤이야’라는 생각은 사라지고 어느새 타인을 배려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말하는 대로, 믿는 대로 된다는 말이 실감나 는 시간이었다. 여름방학 영어사관학교가 끝난 후 정규 토익점수가 오르면서 학기 중에 실시 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나에게 영어사관학교란 혼자 공부하는데 끈 기가 부족했던 나 자신을 잡아주는 든든한 버 팀목이었고 토익공부의 유익한 동반자였다.

영어사관학교에 참여하면서 영어 실력향상 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과 학 생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서 내 마지막 대학생 활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좀 더 일찍 이 프로그램이 생겼더라면 즐기 면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을 거라는 아쉬움 이 남는다. 그만큼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고, 많 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사관학교를 통해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 된 경험을 했다는 생각도 든다. 아마 오랜 시간 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HAWK 21 정확히 시간을 지켜 함께 강의실로 이동하고 하루 종일 모두가

함께 단결된 모습으로 활동했다. 영어사관학교의 구호는 “인간이 되 자”, “우리는 하나”, “우리는 할 수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 “영어 사관학교 화이팅” 이렇게 5가지로 이루어진다. 아침과 저녁 점호가 끝날 때 구호를 외치고, 수업도 구호를 외치며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아침에 원어민강사와 회화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토 익LC와 RC수업을, 저녁에는 스터디그룹과 자율학습을 하며 하루 종일 영어만 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졌다. 밥을 먹을 때도 영어단 어, 길을 걸어갈 때도 영어단어를 외우고 일주일에 한번씩 1,000단 어를 시험을 봐서 총 3,000단어를 외웠다.

오직 영어공부만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스템 속에서 몸은 비록 고 단했지만 그동안 부지런하지 못했던 내 자신에 대해 반성도 하게 됐 고, 언제 또 영어를 이렇게 열심히 해 볼 수 있겠나 하는 생각에 더 성 실하게 참여하게 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프로그램이 끝나가는 게 아 쉬워졌다. 주말에는 모의토익을 보며 토익의 감을 잃지 않도록 해 주 었고 체육대회는 수업에 지친 우리들에게 활력소가 되어 주었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수료식 날이 되었고 그동안 우리가 활동했던 모습들이 담긴 영상을 보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힘들 다고만 느꼈던 체력단련 모습과 공부에 지쳐 잠들어 있는 우리들의 모습 그 하나하나가 전부 다 감동으로 다가왔다.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준

영어사관학교

영어사관학교 소감문

English Warriors Academy

HAWK21

DSU Issue :

영어사관학교 수기

(7)

대림산업 Bopp 신축현장에서 찾은 나의 희망

진.영.문. 건축공학과 08학번

이번 여름방학 현장실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 전주 완주에 위치한 플랜트 공사 현장을 다녀왔 다. 시공사는 대림산업 계열의 (주)삼호로, 5천평 정도 되는 신축현장이었다.

건축기사라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처음 현장에 들어섰을 때는 기초공사가 한창이었다. 한여름 뙤 약볕과 무더위는 첫 현장실습의 설렘에 묻히고, 얼떨결에 착용한 안전모, 안전화, 안전벨트 등 건설현 장 보호 장비들은 진지한 태도를 갖게 만들었다.

첫날은 현장 안전기사의 동행 하에 설계도면을 가지고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안전사항과 품질관리 중점사항 그리고 현장곳곳의 실의 용도와 규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3년간 건축에 대해 배워서 그런지 처음 본 도면이지만 어느 정도 이해가 가니 이 얼마나 다행인가!

다음날부터는 아침 여섯시에 기상해 식사 후 아침 조회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는데 국민체조와 현장 회의는 날마다 반복되었다. 특히 공정 간의 작업효율과 선후 작업간의 마찰을 조율하기 위해서 회의 때 뿐 아니라 의논하고 협의 하는 것이 일상의 대화처럼 참 많았던 것이 인상 깊었다!

또한 자재검수와 진행률을 날마다 꼼꼼히 체크하고 품질확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을 메모 해 놓은 현장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현장 곳곳을 열심히 뛰어다니며 확인하면서 미래의 꿈인 건축기사의 하루 일과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그동안 건축현장에 있는 건축물을 견학할 때마다 쉽게 지어지는 듯했던 막연한 나의 생각은 이 실습 현장을 경험한 후엔 그대로 접어야만 했다. 현실은 말도 안 되게 꼼꼼함을 요구했고, 뛰어 다녀야 했고, 입이 아프도록 소통하고 협의하고 조정하는 조율의 연속이었다.

실습이 끝날 즈음 지도교수님의 현장방문으로 소장님과 취업에 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요즘 취업이 힘든 시기이긴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에 대한 인재상도 알아보고 자 신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알고 준비한다면 상대적으로 이직률이 높은 수도권 대학의 학생들보다 더 많은 취업의 문이 열려있을 거라는 희망적인 말씀을 들었다.

일단 건축기사와 안전기사 등 기업관련 자격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하고 글로벌시대에 부합한 언어실 력을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축기사는 현장에서 업무지시만 할 것이라는 그동안의 환상은 무참히 깨졌지만(실제론 일을 엄청 많 이 함), 4주의 짧은 기간 동안에 이뤄진 현장실습을 통해서 건설현장업무를 미리 접하고 기업의 관계자 들로부터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들음으로써 내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또한 앞으로 내가 나아 가야할 방향을 확실히 계획할 수 있게 청사진을 제시해준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적극적으로 지원되어서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멋진 동신대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

동신대학교 파이팅!!! HAWK 21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에 선정돼 5년간 매년 31억 원 씩을 지원받게 된 우리 대학교. 지난 여름방학에는

학생들의 전공 관련 현장 감각을 높이기 위해 산업체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을 높 여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참여 학생에게는 일정 금액의 일비와 식비 등 이 제공됐다. 4주 이상 참여한 학생에게는 계절제 3학점이, 6~15주 이상 실습생에게는 6학점이, 14주 이상 실습생에게는 18학점 이, 28주 이상 실습생에게는 36학점이 주어진다. 3,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27개 학과 310명의 재학생들 이 참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전공에 맞는 현장 감각을 익혔다.

산업체 현장서

맞춤형 인재로 거듭나다

링크사업단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27개 학과 310명 참여

HAWK21 현장실습 수기

DSU View :

(8)

간호학과

미국 간호사 시험 Nclex-RN 대비반

뜨거운 면학 열기, 공부삼매경에 빠지다

올 여름 우리 대학 캠퍼스는 학생들의 면학 열기로 뜨거웠다. 아르바이트보다는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열중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면서 방학 중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난 것. ASP와 현장실습, 취업캠프, 취업동아리, 글로벌 기업 탐방, 취업 아카데미, 해외학술연수, 해외봉사, 봉사학습공동체 등 프로그램에 1천25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대학 캠 퍼스를 밤까지 환히 밝혀주는 반딧불 프로그램 ASP(After School Program)의 행진은 여름방학에도 계속됐다. 17개 학과 514명 의 재학생이 방학 중 22개 팀을 만들어 공부삼매경에 빠졌다. ASP는 수업시간 외에 전공 지식을 쌓거나 국가고시, 자격증을 대비 하는 프로그램. 선정된 팀에는 대학에서 지도교수비와 교재비 등 각각 135만원씩을 지원했다. 이번 여름방학 ASP 팀중에 최우수 팀으로 선정된 간호학과의 ‘Nclex-RN 준비를 통한 국가고시 준비’반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문을 소개한다.

ASP, 현장실습, 해외봉사, 취업캠프 등 여름방학중 학교프로그램

1,250명 참여 구슬땀

김.지.은. 간호학과 4학년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지원해주는 ASP는 스터디그룹, 독서클럽 등과 함께 우리 학생들을 위해 마 련된 좋은 프로그램이다. 우리 간호학과 ASP 팀은 안효자 교수님의 추천으로 좋은 환경과 넉넉한 지원 아래 N-clex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었다. ‘Nclex-RN’이란 The National Licensure Examination for Registered Nurses의 약어로, 쉽게 말하면 미국의 간호사 국가면허시험이다. 우리나라에 N-clex 강의 를 지원해주는 학교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우리는 정말 운 좋고 행복한 학생이 아닐까 생각한 다. 이 프로그램을 후배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데 그 이유는 첫째, 영어 원서로 전공 공부를 복습할 수 있다는 점, 둘째 영어 실력이 향상된다는 점, 마지막으로 미국 진출을 한 많은 한국의 간호사들처럼 세상을 좀 더 넓은 시야에서 보게 된다는 점이다.

내가 서울아산병원에 합격한 것도 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재미있게 전공 공부를 할 수 있었던 덕이라 고 생각한다. 방학동안 병원 실습이 있어서 학교로 오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언제든 반갑게 맞아주시 고, 주말까지 헌신해가며 지도해주신 안효자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이.향.수.간호학과 3학년

학과 공부를 좀 더 잘하고싶은 욕심에 여름방학 기간에 N-clex 수업을 듣기로 결심했다. 2년 넘게 배운 간호학에 대해 총체적이고 구체적인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그 공부는 혼자서는 무리라고 생각했다. 그래 서 N-clex 수업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루에 약 3시간 동안의 강의, 원서로 된 교재, 구체적이고 방대한 지식들이 때로는 벅차고 힘들기도 했 지만 한 강의씩 들을 때마다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 무엇보다 임상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과 실제로 일어났던 일 등 경험 풍부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았다. 책으로만 접했던 간호학이 생동 감 넘치게 구체적으로 형상화되어 다가왔다.

혼자서 학과 공부를 했더라면 많은 양의 공부를 하기 힘들었을 텐데 미국 간호사자격증이라는 구체적 인 목표가 있기에 공부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졸업하기 전까지 많은 공부를 해두어서 준비된 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윤.혜.정.간호학과 3학년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시작한 N-clex 수업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지난 학기에도 ASP 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는데 이번 학기에도 ASP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서 참 뿌듯하다.

동영상 강의이고, 미국 간호사자격증을 준비하는 시험이라 영어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수업 내용도 이해하기 쉽고 알차게 가르쳐주셔서 어렵지 않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이전에 배웠던 내용을 한 번 더 자세히 공부하면서 복습 겸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강의 들으면서 몰랐던 의학용어를 찾아보며 알아가는 것 또한 도움이 많이 되었고, 강의를 듣다보니 N-clex 시험뿐만 아니라 앞으로 성인이 나 모성 등 학교 공부에도 사전 학습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강의 시간이 긴 편이라 좀 버거운 면도 있었는데 여러차레 들으며 적응하다 보니 집중력이 높아 져 부담감이 없어졌다. 또 동영상 강의 뿐만 아니라 교수님의 특별강의도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고 시 원한 환경에서 푸짐한 간식을 즐기며 공부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ASP는 끝났지만 앞으로 졸업 전까지 N-clex 수업에 열중해 졸업하기 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HAWK 21

HAWK21 여름방학중 ASP

DSU View :

(9)

줄탁동시,

사제공동체

지도교수 | 최진아 상담심리학과

나를 통해 세상을 밝게

우리 대학의 장점을 꼽으라면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그 중에 교수와 제자간, 선배와 후배간, 친구간 정이 돈독하다는 점은 다른 어떤 대 학도 따라오기 힘든 우리만의 전통이자 문화이다. 학생들이 보람 있는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사제간의 정을 두텁게 해주는 일등 공신이 있으니, 바로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사제공동체 프로그램 ‘줄탁동시’다. 이 프로그램은 교수와 학생들이 팀을 만들어 함께 문화생활을 하 거나 공동의 경험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정서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줄탁동시란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날 때, 새끼 닭은 알 속에서 속껍질을 깨고 어미닭은 알 밖에서 겉껍질을 쪼아 함께 알을 깨트린다는 의미로, 학생들이 자기 안의 껍질을 깨고 새로운 자아를 형성해갈 때 스승이 열심히 도와 함께 성취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1학기에 사제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30개 팀(384명) 중에 모범적인 두 개 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와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의 소감을 소개한다.

디지털콘텐츠학과

학교 주변 구글 지도 작성

지도교수 | 김은석

“우리 학교 주변을 구글에 올려 전세계에 소개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안 고 디지털콘텐츠학과 신입생과 김은석 교수가 사제공동체를 만들었다.

3월 26일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첫 모임 때 프로그램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 하고 4월부터 아이디어 교환, 정보 종류 및 자료 수집방법 논의, 주변 맛집 탐 방, 위치 정보 수집 및 와이파이 정보 수집, 위치 지정 등 본격적인 작업에 착 수했다.

일을 하다보니 구글 맵 작성법 공부, 와이파이 측정법 공부가 저절로 됐다.

드디어 5월 31일! 지도 정보를 점검하고 수정 작업을 거쳐 우리 대학 주변 상 가를 구글 지도정보로 탑재 했다. 중간에 함께 관람한 영화는 친목 도모를 위 한 필수코스! ^^

최인용 사제커뮤니티를 교수님께서 소개해주셨을 때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지도를 만든다는 사실에 흥미가 생겨 더욱 해보고 싶었다. 처 음에는 조금 막막했지만 작성하면 할수록 점점 더 정보가 쌓여 흥미로웠다.

내년 신입생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다.

차효인 학교와 나주 시내를 돌아다니며 주변에 있는 건물들을 조사하고 현 장답사를 하면서 구글지도에 등록했다. 사제 커뮤니티를 하면서 학교 주변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교수님과 동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유익한 시간 이었다. 구글을 잘 이용하지 않아서 몰랐었는데,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 을 읽으면서 구글에 대해서도 잘 알 게 됐다.

구글 지도를 등록하면서 새로운 것들도 발견하고 그동안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서 유용하게 써야 겠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해보고 싶다.

이용민 학기 초에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고, 교수님과도 자주 만나고 싶은 마 음에 사제커뮤니티를 신청했다. 전공과 관련된 내용을 남보다 먼저 접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처음 참여했을 때의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 학기 초부 터 지금까지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내가 사는 세상이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게 주어진 시간을 조금만 할애해 남을 위해 사용한다면,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 자신을 계발한다면,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마 음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정말 밝아지리라.

이런 예쁜 마음을 가진 상담심리학과 학생들과 최진아 교수가 함께 학교 주변 봉사활동과 영화감상, 도예 활동, 독후활동, 나주목사내아 방문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며 서로 성장해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시영(1학년) 첫 번째 활동, 교내 봉사 활동. 학교 길가에, 그렇게 많은 쓰레 기가, 그것도 오래 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모습으로 떨어져 있을 줄은 몰랐다. 아직 말도 몇 마디 나눠보지 못한 친구들과, ‘교수님’이라는 어려운 분과 함께 학교의 묵은 때를 벗기고 함께 땀투성이가 되어보니 묘한 동지애 가 생겼다. 주제가 있는 활동을 같이 하는 것도 사람 사귀는데 상당히 요긴하 다는 걸 꼭 기억해둬야 겠다.

두 번째 활동, 영화보기.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영화관에 간 것도 오 랜만이다. 늘 친구들과 갔던 극장 옆자리에 교수님이 앉아 계시니 느낌이 색 달랐다. 진동 기능이 있는 의자에 앉아 서로 영화에 대해 이것 저것 묻기도 하고, 맞장구도 치고, 팝콘 박스 안에서 교수님과 손을 부딪혀보기도 하고….

같은 영화를 보았으니 공감대도 생겨났다. 그렇게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따뜻했다.

세 번째 활동, 도예 체험. 부드러운 흙덩이 속에서 내 손도 함께 버무려졌 다. 교수님의 해맑은 웃음 속에서, 아니 모두가 어린아이가 되어서 흙덩이를 빚었다. 빠르게 소용돌이치는 물레를 따라 우리도 함께 휘몰아쳤다. 우리 모 두의 심혈이 기울여진 작품은, 아마도 평생 애착의 대상이 될 것 같다.

네 번째 활동, 목사내아 관람. 목사내아는 조선시대 나주목사가 거주하던 관가다. 서로 길을 묻고, 데리러 마중 나가고, 기다렸다가 같이 걸어오고 그러 는 과정에 우정이 물씬 피어났던 참 괜찮은 시간이었다. 한정식을 먹으며 서 로의 식성도 알게 되고, 같이 밥을 먹는 살가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섯 번째 활동, 독후활동. 서로 다른 책을 읽었다. 색채치료, 자기계발, 소 설, 사회심리학 등등. 각자 맛이 다른, 풍요로운 식탁을 앞에 두고 보기만 해 도 배가 부른 심경이랄까. 이끌어주신 교수님, 함께 한 친구들 모두모두 너무 나 소중했다. HAWK 21

HAWK21 사제공동체

DSU Advice :

(10)

도시계획학과

FARM UP!

나눔과 배려

봉사학습공동체

한기흥, 김평화, 김명주 처음엔 “그래, 농촌 어르신들 도와 감자도 캐고, 마을 일손도 거들어드려야지” 생각했다. 하지만 여름이라 시기적으로 일감이 적었고, 단순한 일손 돕기 보다는 그 지역에 더 절실한 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우리가 봉사활동 하러 간 지역은 구례군 문척면. 이곳에 있는 구성마을, 죽연마 을, 동해마을 등 3개 마을이 권역을 이루어 ‘오섬권역’으로 불렸는데, 바로 이 마 을들을 중심으로 오섬권 지역역량강화사업이 추진되는 중이었다.

주민들이 대부분 연령대가 높아서 인터넷이나 홍보물 제작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우리는 봉사활동의 방향을 홍보 분야로 잡았다. 어쩌면 그런 일들이 더 주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서 였다. 우리는 즉시 오섬권 지역 역량강화사업에 대한 홍보작업에 돌입했다. 일단 카페를 만들어 이 사업과 마을 을 소개하고, 주변 관광지를 조사해 소개했다. 이 취재를 바탕으로 8월에는 소식 지도 제작해 배포했다.

위원장님과 이장님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인터뷰를 하기 위해 질문지를 작 성하고, 자료 조사를 위해 구례군청을 방문하고, 관광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카페나 집에 모여 함께 기사 작성을 하면서 마을에 대해 많이 알아가게 됐다.

과수원에 가서 오디와 매실도 따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수확된 농 작물을 팔기도 했다. 마을 앞 평상에 앉아 어르신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들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아는 만큼 사랑한 다 했던가. 마을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욱 정이 갔다. 어르신들을 인터뷰 할 때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어느 농촌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그곳도 젊은이들이 마 을에 들어와 살려 하지 않는다는 게 큰 문제라고 어르신들은 입을 모았다. 짧은 봉사활동 이었지만 농촌의 현실에 대해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도시계획학과 학생으로서 느낀 점도 많았다. 지역 사업을 통한 농촌 마을 개발 계획 현장을 직접 체험하다보니 농촌마을의 문제점과 함께 어떤 방향으로 개발해 야 좋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 봉사활동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우 리 팀의 봉사활동은 계속되리라 기대한다.

박지선 처음에는 우리 손으로 직접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고, 검사하고, 처방 하는 일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감을 느꼈다. 하지만 우리 대학과 학과 에 대한 사명감으로 우리 동아리 회원들은 똘똘 뭉쳤고 그만큼 더 깊이 생각 하고, 더 공부하고, 더 열심히 실행할 수 있었다. 어르신들의 한 마디, 한 마디 에 힘이 났고 보람도 느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전공 관련 지식도 더 얻게 된 것 같다. 준비를 좀 더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땀 흘린 만큼 보람도 컸다.

홍정연 처음 봉사를 시작하던 날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내게 이것 저것 하소연하듯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걱정도 많이 했는데 하루하루 봉사하다 보니 익숙해졌다.

안경을 받아가시고 난 후에 또 오셔서 거듭 감사 인사를 해주실 때 아, 우리 가 도움이 되는 봉사를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다. 가 까운 곳에 안경원이나 안과가 없어서 못가신다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더 잘해드 리고픈 마음에 아쉬움도 남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렸다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최연희 한 달간 봉사활동을 하면서 돋보기 증정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어르신 들과 대화하듯 문진을 했고, 시험테 착용에서 이론상 처방과 실제가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됐다.

돋보기를 받으신 어르신들이 너무 잘 보인다고 고맙다고 말씀하실 때면 힘 이 나고 보람을 느꼈다. 우리 학생들끼리 동아리를 만들어 봉사활동을 하고 나니 책임감과 사명감이 더 컸고 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 학생으로서 자랑스 러움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려 노력하겠다.

김나온 봉사활동이 시작되기 한 달 전부터 걱정이 앞섰다. 어르신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걱정이었고, 어르신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에 설 렘도 느꼈다. 봉사 활동을 하면서 전공 지식을 더 얻게 된 것 같고, 어르신들 이 기분 좋게 나가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했다. 집안이 어려우신 분들, 도 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의외로 많구나 하는 생각에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HAWK 21

안경광학과

검안봉사동아리

‘다비치’

나는 누구일까. 인간은 본시 고독한 존재라는데... 외로우니까 사람이라는데, 인간은 필연적으로 외로울 수밖에 없는 존재일까. 아니. 그래서는 안 된다고 본다. 물론 외로울 때도 있겠지. 하지만 내가 손 내밀어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면, 내가 눈 맞추고 웃어줄 때 누군가가 잠시 나마 외로움을 잊고 함께 웃을 수 있다면, 내가 있어서 이 세상 어딘가가 조금이라도 밝아질 수 있다면, 나는 스스로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으리. 이 땅의 대학생으로서, 이 땅 어딘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착한 마음들이 모여 여름방학 때 봉사활동공동체를 만들었다.

돌아보면 크게 해낸 일은 없지만 그래도 보람 있었던 나날들, 도와드리러 갔다가 오히려 많은 걸 얻고 돌아가는 것 같은 기분, 뚝뚝 떨어지던 땀 방울이 뿌듯하게 여겨지던 그날들의 기억들을 소개한다.

HAWK21 봉사학습공동체

DSU Advice :

(11)

글 _ 김 준 영 간호학과 1년

미국

아이비리그 탐방, 견문을 넓히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일은 언제나 흥미롭고 삶에 활력을 준다.

그동안 학교생활이라고 하면 학과 수업과 동아리 활동이 전부였던 내게 언어교육원 토익 강좌는 수업 자체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비리그 탐방이라는 멋진 기회를 가져다 준 고마운 프로그램이었다.

한국외대, 연세대 등 다른 대학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욱 뚜렷해진 기분이었다.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선망의 대상이 다. 이번 아이비리그 탐방에 뽑혀 설레는 가슴을 안고 미국으로 향하는 여행길에 올랐 다. 14시간의 긴 비행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우리가 머물 숙소에 도착했는데 숙소는 내 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 푹신한 소파에 몸을 기대니 비행의 피로가 모두 풀리 는 것 같았다.

둘째 날 우린 록펠러 하우스를 방문했다. 한때 세계 최고 부자의 집이어서 그런지 굉 장한 규모를 자랑했다. 셋째 날부터 우리의 정상 일정이 시작되었다. 쓰기, 토론, 문법, 생활영어가 각각 1시간 30분 씩 하루에 총 6시간의 수업이 4일간 진행되었다.

당시에는 미국까지 가서 공부한다는 사실이 싫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도움 이 되었다. 특히 쓰기는 실제로 많이 사용하지 않는 용어들, 문법들을 많이 고칠 수 있 는 기회였다.

해외탐방기 아이비리그

프로그램의 취지가 미국의 아이비리 그 탐방과 ESL 수업 참여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동기부여 를 하는 것인 만큼 아이비리그 학생들의 공부 방법을 보면서 미국의 문화와 분위 기에 자극을 받았다.

7일 째 되던 날, 예일대학교를 방문했 다. 예일대는 정말 압도적이었다. 뉴헤이 븐을 감싸고 있는 예일대는 규모에서부 터 예일대가 명문대임을 말해주었다.

8일 째 우리는 하버드대학교와 MIT 대학교를 방문했다. MIT대학교는 정말 인상 깊었다. 공대생들의 실용적인 생각 이 잘 반영된 학교 건물들, 아이디어가 있으면 적어 놓을 수 있도록 배치해 놓은 칠판까지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멋을 모 두 가지고 있었다.

9일 째 되던 날에는 아침부터 뉴욕으 로 출발해 뉴욕투어를 다녔다. 날씨가 너 무 더워서 쉽지만은 않은 투어였지만 어 째서 뉴욕이 미국 최대의 도시이며 가장 유명한 도시인지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

었다. 특히 TOP OF THE ROCK에서 본 야경은 최고였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티케팅하면서, 정말 아쉬웠 다. 이번 여행으로 영어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무 엇보다 인생에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 정말 보람찼다.

여러 가지 힘든 일도 많았지만 더 큰 세상을 보게 됐고, 동행했던 다른 학교 학생들과 이야기 하면서 공부에 대한 방향을 정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비리그를 다녀온 후 세운 내 첫 번째 목표는 카투사 로 입대하는 것이다. 그걸 위해선 토익 점수가 780점 이상 필요하다.

낮은 점수는 아니지만 현재 진행 중인 언어교육원 프로 그램을 최대한 이용하여 열심히 해서 토익 점수를 높여야 겠다. 토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공공부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의 두 번째 목표는 졸업 후 정신간호사로 일하다가 정 신간호학을 더 공부해 정신 전문 간호사가 되고 나아가 계 속 공부에 정진해 교수가 되는 것이다.

그걸 위해서 꼭 학점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HAWK 21 우리 대학 언어교육원이 신입생 특별과정인 IPE(Intensive Practical English) 프로그램의 일환

으로 우수학생을 선발, 아이비리그 탐방을 보냈다. 이 프로그램은 언어교육원이 재학생들의 글로 벌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한 것.

행운의 주인공은 간호학과 1학년 김준영 씨. 김씨는 1학기에 언어교육원에서 토익 강좌를 들었던 수강생으로 출석률, 모의토익 성적, 강사 추천, 탐방 계획서 검토, 면접 등 다양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6월20일부터 7월1일까지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대학을 방문해 원어민 ESL 수업에 참여하고, 다 양한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돌아온 김준영씨의 아이비리그 이야기를 들어본다.

HAWK21 해외연수 1

DSU Re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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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올 여 름방학에 개설했던 취업 아카데미. 성과는 어땠을까?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 설된 취업아카데미는 국제공인자격증 MOS(Excel, Word, Power Point, Access) Master 취득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2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 후 4시까지 집중 교육이 실시됐는데, 교육을 수료한 34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취업을 앞둔 3, 4학년을 대상 으로 수강생을 모집했으며,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응시료 28만원 전액을 학교에서 부담해 재학생들로부터 큰 호응 을 얻었다.

MOS는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 직장에서 일반적으 로 필요로 하는 컴퓨터 활용능력이기 때문에 취업을 위한 기초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름방학에 아깝게 기회를 놓쳤다면 올 겨울방학이 시 작되기 전 학교 홈페이지를 눈여겨 보기를.

단기간에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취업 스킬을 높여주는 취업캠프도 알차게 진행됐다. 2박3일 일정으로 개설되는 취업캠프는 올 여름방학 직전인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6월 25일~27일, 8월 20일~22일 실시된데 이어 2학기 들 어서도 9월 17일~19일, 9월 24일~26일 두차례 실시됐다.

각 캠프마다 적게는 39명에서 많게는 43명까지 총 202명이 취업캠프의 집중 훈련을 받았다.

여름방학이 막바지에 접어들던 8월 20일, 나주 중흥골 드스파리조트에서 진행된 취업캠프에는 방사선학과 재학 생 40명이 참여해 실제 관련 분야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모의 면접을 하고, 개인별 컨설팅을 통한 입사서류 작성법 지도를 받았다. 또 면접 롤 플레잉(Role-Playing) 을 통해 개개인의 취업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1분 안에 자 기 PR하는 법, 이미지메이킹, 팀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프 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경쟁력을 높였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 프로그 램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구성되었느냐는 질문에는 95%

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30%, 그렇다 65%)고 응답했으며,

▲ 참여자를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이 적정하게 이루어졌 는지 묻는 질문에는 90.2%가 동의했다. ▲ 과제 관련 안내 와 피드백을 충분히 제공받았느냐는 질문에는 95%가 동 의했으며, ▲ 자신의 진로개발에 프로그램 참여가 도움이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95%가, 프로그램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97.5%가 동의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학생능력개발처 능력개발팀에서는 취업캠프와 취업아 카데미 등 취업 관련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 제고와 자신감 고취, 실제 취업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갈 방침이다. HAWK 21

북미권 윤성옥(한의예과), 류세린(스튜어디스학과), 이가선(간호학 과), 정대건(수소에너지학과), 한혜원(간호학과), 나승주(영어학과), 김바다(한의학과), 김수지(영어학과), 박민아(영어학과) 안재현(경 찰행정학과), 강지승(도시계획학과), 송동휘(소방행정학과), 노기종 (소방행정학과)

말레이시아 고기표(방사선학과), 오성용(수소에너지학과), 정성은 (간호학과), 박초아(수소에너지학과), 이효정(스튜어디스학과), 위 찬호(안경광학과), 강윤호(아동영어교육학과), 이한솔(보건행정학 과), 박소라(영어학과), 김지호(간호학과), 박지선(안경광학과), 이 소라(스튜어디스학과), 박주희(영어학과), 박송이(스튜어디스학과), 김현화(한약재산업학과)

필리핀 한소희(물리치료학과), 이태림(스튜어디스학과), 장미(물리 치료학과), 이보미(영어학과), 안수영(영어학과), 최찬양(생활체육 학과), 허경조(보석귀금속학과), 조은지(제약공학과) 김하진(스튜 어디스학과), 고신석(소방행정학과), 김기태(상담심리학과), 이성훈 (상담심리학과), 김아란(간호학과), 윤지선(영어학과), 이현제(소방 행정학과), 김애현(경찰행정학과), 김은지(방사선학과), 김윤정(방 사선학과), 박경훈(방사선학과), 강지훈(소방행정학과), 양지희(토 목공학과), 주하얀(수소에너지학과), 김성민(경찰행정학과), 김동규

(경찰행정학과), 박시영(상담심리학과), 박상우(병원의료공학과), 조우리(제약공학과), 강은지(뷰티미용학과), 박은지(뷰티미용학과), 정현경(뷰티미용학과), 유민지(물리치료학과), 김지원(관광경영학 과), 송영미(실용음악학과), 이현경(상담심리학과), 김슬기(물리치 료학과), 김장원(토목공학과), 안종혁(관광경영학과)

중국 심보영(도시계획학과), 이영주(한의예과), 황아원(중국어학 과), 배하림(중국어학과), 이은미(중국어학과), 김성은(한국어교원 학과), 김지수(안경광학과), 박설희(중국어학과), 고근아(중국어학 과), 이철효(중국어학과), 이경아(유아교육학과), 채자영(한국어교 원학과), 홍지영(한국어교원학과) HAWK 21

파견국가 선발인원 파견 기간 자기부담

북미권 13명

2012년12월 20일 ~ 2013년 1월 16일까지

학생부담 150만원 학교지원 450만원

말레이시아 15명 학생부담 75만원

학교지원 225만원

필리핀 37명 학생부담 50만원

학교지원 220만원

중국 13명 학생부담 30만원

학교지원 140만원

외국어 실력 쌓고 시야도 넓히고

학교 지원 받아 해외 연수 간다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재학생 연수단 78명 선발

북미권 13명

필리핀 37명 중국

13명

말레이시아 15명

우리 대학이 2012학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 글로벌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 겨울방학에 재학생들을 대상으 로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북미권 13명, 말레이시아 15명, 필리핀 37명, 중국 13명 등 4개 국가에 총 78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어학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

단순한 단기 여행이나 관광 프로그램이 아니라 철저한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4주간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인 만큼 어학 실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기간은 12월 20일부터 2013년 1월 16일까지 4주간이며, 연수 전인 12월 1일에 토익 특별시험을 실시하고, 연수 가 끝난 1월중에 특별시험을 다시 실시해 연수 성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각 권역별로 선발된 명단은 다음과 같다.

취업아카데미 & 취업캠프

취업아카데미 MOS MASTER과정 응시료 전액 지원, 34명 전원 자격증 취득 성과 취업 캠프 참가자

97.5 %

“프로그램에 만족”

해이연수 2

DSU Report :

취업캠프

DSU W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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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비와 바람이 주는 선물.

가을비 다녀간 후 수줍게 물들던

나뭇잎 사이로 국화향기 그윽하던 10월 23일.

우리 대학 캠퍼스에 축제의 막이 올랐다.

사흘 동안 함께 부대끼며, 웃으며, 즐기며, 노래했던 소중한 추억들.

마주치는 눈빛만으로도 ‘우리는 한 가족’임을 느끼게 되고, 깊어가는 대화 속에 사제지간의 정도, 선후배간 의리도, 친구와의 우정도 깊어가던 가을 밤.

아름다웠던 축제의 현장들 속으로 떠나본다.

Feel 하였느냐 총학생회 대동제

fes- ti- val

HAWK21 총학생회 대동제

DSU Top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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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토목공학과 4년 36만4천 마일리지

1위

김.황.용.

토목공학과 4년 31만8천 마일리지

2위

1학기 마일리지 킹 은 누구?

1, 2, 3위 모두 토목공학과에서 배출 1위 김명환, 2위 김황용, 3위 이연태씨 차지

Mileage King

이들에게 던진 첫 번째 질문. “1, 2, 3위를 모두 토목공학과에서 차지했는데 이유가 있나 요?” 특별한 이유는 없단다. 토목공학과의 마일리지 장학금 쌓기 릴레이는 김황용씨에서부터 시작됐다. 평소 저축하는 습관이 있다는 김황용씨가 주변 형들에게 제안했다. “취업 하려면 어차피 스펙을 쌓아야 하는데 기왕 따야 할 자격증, 마일리지 장학금 받으면서 땁시다!”

듣고 보니 그럴싸해 형들도 가세했다. 왜 그런 책도 있지 않은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함께 하니 마일리지 쌓는 과정도 즐거웠다.

1학기 마일리지 킹 김명환씨는 토목기사 자격증과 토익시험 점수를 제출하고 봉사활동과 헌혈 실적을 제출했다. ASP(After School Program, 방과후학습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고, 문 화창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공연도 보고, 스터디 그룹도 만들어 참여했다. 마일리지 장학금 목록대로 하나하나 실적을 제출하다보니 취업에 필요한 스펙이 저절로 갖춰졌다.

김황용씨도 토목기사 자격증을 따고, 한자 2급 자격증과 공학인증프로그램 참여 인증서를 제출했다. 상담실에서 상담도 받고, ASP와 스터디 그룹, 봉사활동, 콘서트 관람, 영화감상에 도 참여했다. 학과 교수님들과 함께 했던 ASP는 자격증 시험에 필요한 과목 위주로 공부하고 문제 풀이를 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다.

김명환씨는 건설회사 취업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학교에서 받은 마일리지 장학금은 운 동용품 구입, 학원 등록 등 자기계발을 위해 재투자했다. 현재 ROTC로 활동중인 김황용씨는 장교 임관해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 후 도로공사나 건설회사에 취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두 사람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마일리지 장학금은 단순히 용돈을 주는 차원을 넘어, 자기계발에 대한 동기 부여를 자연스럽게 해주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제도”라고. 그리고 만약 1학년부터 다시 다닌다면, 학교에서 개설한 프로그램에 더 열심히 참 여하고 싶다고. 아직 대학에서 보낼 시간이 많은 후배들이 선배들의 조언에 귀를 활짝 열어 주었으면 좋겠다.

쌓은 스펙 만큼 장학금 받는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자기계발에 대한 동기부여

●●● 마일리지 장학제도는 재학생들이 자기 계발을 했을 경우 항목에 따라 마일리지 를 적립해주고, 10만점이 넘으면 적립 점수의 2배를 장학금으로 지급해주는 제도. 외국어 영 역(토익, 텝스,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외국인학생), 전공 영역(자격증, 공모전 입상, 직전학기 성적 향상 등), 사회봉사 영역(봉사활동, 해외봉사, 헌혈 등), DS(Dream & Smile) 영역(교 육프로그램 및 취업프로그램, 상담, 독서 등), 문화 영역(문화유적 답사, 박람회 참가, 공연전시 관람, 연극 영화 관람, 스포츠 관람 등) 등 다섯가지 영역에 걸쳐 쌓을 수 있다. HAWK 21

스펙도 쌓고, 쌓은 스펙 만큼 장학금을 받는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

우리 대학 인기 장학제도로 떠오르고 있는 마일리지 장학금의 2012학년도 제1학기 1, 2, 3위 수혜자가 모두 토목공학 과에서 탄생해 화제다. 재학생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법한 주인공은 바로 토목공학과 4학년 김명환, 김황용, 이연태씨 3인방. 김명환씨가 36만4천점의 마일리지를 쌓아 72만8천원을 받았고, 김황용씨는 31만8천점으로 63만6천원을, 이연태 씨는 30만4천점을 쌓아 60만8천원의 마일리지 장학금을 수령했다. 이미 취업이 된 이연태씨를 제외하고 1위, 2위로 등 극한 김명환씨와 김황용씨를 가을향기 그윽한 캠퍼스에서 만나보았다.

HAWK21 마일리지 장학금

DSU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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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을 이 룬 꿈 을 선 배

꾸 는 후 배

정신실 상담교사가 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안정현 저는 학과 전공서적을 많이 읽었어요. 과목별 개론서로 전체적인 틀을 파악한 후에 강의 를 통해 집중적으로 공부한 것이 체계적인 공부에 주효했지요. 학부 때 공부한 교육학 양이 굉 장히 많았는데 그것을 반복적으로 공부하고, 기출문제 풀고, 오답노트 정리해간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ASP나 스터디그룹에 꾸준히 참여해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인터넷 으로 스터디 그룹을 모집해 공부했는데 동료와 함께 공부하면 지루하지 않고 피드백이나 첨삭 도 가능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정신실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안정현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찾아오지요. 계속 공부만 하다보면 쉽게 지쳐요. 전 일요일엔 아무 생각 안하고 놀기로 했어요. 단, 놀면서 교사와 관련된 시사프로그램이나 다큐 등 동영상을 봤 어요. 정말 힘들 때는 함께 임용시험을 준비했던 언니와 대화를 하면서 왜 공부해야 하는지 동 기를 찾으며 극복했습니다.

공부를 오래 하려면 많이 공부하는 것보다 왜 하는지 동기를 떠올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의 고사 성적에 좌절하는 사람도 많은데, 저는 성적에 개의치 않고 몇 점 맞았는지 보다는 왜 틀 렸는지에 관심을 갖고 오답노트를 만들어갔습니다.

정신실 논술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안정현 제 생각에 논술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제에 관한 키 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이론의 핵심 단어들을 정리해서 논술의 키워드로 쓰는 기술을 익혀야합 니다. 저는 연습장에 단어와 키워드를 정리하고 휴일에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논술을 준비했습 니다. 독서 습관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정신실 평소에 어떤 책을 읽으셨나요.

안정현 원래 에세이 종류를 좋아했는데 고학년이 되면서부터는 <긍정심리학>같은 가벼운 이론 서를 즐겨 읽었습니다. 심리학 이론의 탄생 배경이나 심리학 용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지요. 틈틈이 학교 도서 관에 가서 교육 관련 기사나 사설을 읽기도 했습니다.

정신실 어떤 상담교사가 되고 싶으신가요.

안정현 교수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사람에게 입이 하나고, 귀가 두 개인 이유가 있다고. 그 말씀의 여운이 오래도록 남 았어요. 내 말을 들려주려고 애쓰기보다 내 앞에 앉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노력하다 보면 오히려 대화가 순조롭게 풀리는 걸 느낍니다. 내가 앞으로 상담교사로서 견지해야 할 자세도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고 꾸준히 노 력하는 교사, 전문성을 키워가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정신실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정현 학교 다닐 때 다양한 경험을 쌓으세요. 캠프에 멘토로 참여하거나 집단상 담 보조로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방과후프로그램을 통해 한 주제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학회에도 참가해 새로운 상담기술을 익히고 전문성을 키워가는 것도 좋습니다.

꾸준히 노력하는 자만이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HAWK 21

“벼랑 끝에 선 듯 절박한 사람이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 한 명쯤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거라는 믿음으로 찾을 수 있는 사람, 어떤 사람에 게 그런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제가 상담교사가 되고 싶었던 이유이자 앞으로 살아갈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늘구멍 뚫는 것처럼 어렵다는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 지난 9월 보성교육청 전문 상담교사로 임용된 상담심리학과 07학번 졸업생 안정현 씨.

그녀를 롤 모델 삼아 상담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09학번 후배 정신실 씨를 만나 상담교사의 길을 걷게 된 동기를 담담하게 들려준다.

안 씨는 대학 시절 상담교사를 꿈꾸며 교직을 이수했고, 졸업 후에는 나주 청소년상담지원 센터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다. 현장 일도 행복했지만 결재니 뭐니 잡다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공부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임용시험에 전념하기 위해 과감히 직장을 그만두 고 상경해 학원에 등록했다. 교육학 여덟 과목과 전문상담 여덟 과목을 공부해야 했는데 공부 만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

1차 객관식 시험과 2차 전공 논술, 3차 심층 면접을 치렀는데 현장에서 쌓았던 경험이 큰 도 움이 됐다. 이론과 실제가 일치하는 문제도 많지만, 실제 경험해보아야만 알 수 있는 상담 케이 스도 많기 때문이다. 대학시절 캠프에 멘토로 참여하면서, 그리고 집단 상담 보조로 일하면서 실습했던 경험도 도움이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힘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라고 말한다.

안정현 상담심리학과 07학번 정신실 상담심리학과 09학번

HAWK21 선배와 후배와의 만남

DSU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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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포기하지 않고

준비 하면 기회 는 온다

낙엽이 지기 시작하면, 4학년들의 가슴 에는 쌩~하고 칼바람이 분다.

이제 곧 한 해가 저물어가고, 해가 바뀌 면 졸업도 해야 하는데, 그만큼 취업에 대한 압박이 커지기 때문이다.

가히 세계적이라 할 수 있는 취업난 시 대에, 졸업도 하기 전에, 그것도 이 땅의 많은 청춘들이 한번 쯤 꿈꾸어 보았을 법한 삼성그룹에 당당히 취업한 재학생 이 있어 만나보았다.

이승진

도시계획학과 4학년

삼성에스원 SI분야 취업

| 취업이야기 |

도시계획학과 4학년 이승진씨.

이씨는 최근 삼성그룹 산하 삼성에스원 SI분야 직원으로 최종 선발됐다. SI는 통합안전시스템을 일컫는 말 로, 보안과 관련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총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듣기에도 생소한 SI분야에는 어 떻게 취업할 수 있었을까. 이씨는 “작년에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이 고용노동부의 창조캠퍼스 사업에 선정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었는데, 도시계획학과에서는 안형순 교수님의 지도로 범죄예방 설계전문가 과 정을 개설해 참여했었다. 그 과정에서 보안 설계 관련 직업에 대해 알게 됐고, 관련 분야의 국내외 법규나 시스 템에 대해 공부하면서 지식을 쌓았는데 이 때 공부한 내용이 면접 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창조캠퍼스 사업은 청년들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직업 분야를 만들어내고 일자리 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서 인프라와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광주·전남 지역 대학 중에서는 우리 대학이 유일하게 선정돼 새로운 직업 창출에 나선바 있다.

삼성그룹 채용은 분야도 다양하고 각 분야별로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된다.

이씨가 응모한 분야는 삼성그룹이 지방대학 할당제의 일환으로 도입한 ‘함께 가는 열린 채용’. 총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실시하고, 직무적성검사인 SSAT에 합격해야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면 접도 임원진 면접과 토론 면접,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 세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서류전형. 이 씨는 1학년 때부 터 학점관리를 해왔다. 평균 평점은 4.5점 만점에 4.15점. 장학금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공부한 만큼 장 학금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청에서 운영하는 대학생봉사단에도 1년간 참여해 영아임시보호시설과 요양병원에 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 헌혈은 기본. 지금까지 12번 정도 했다. 토익 스피킹 급수도 땄고, 전공과 관련된 도시계획기사 자격증도 땄다. 현재 지적산업기사 자격증은 필기시험에 합격한 상태. 내년에는 조경기사에도 도전할 생각이다.

가장 어려운 관문은 바로 면접이다.

이 씨는 몇 년 간 삼한지테마파크와 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이 때 낯선 사람들을 설득해 상품을 팔면서 사람 대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고 겸손히 말한다. 또 면접 보기 전에 능력개발팀에서 개 설한 취업캠프에 참여해 인사담당자들로부터 모의면접을 받으면서 자신의 단점을 발견해 교정할 수 있었다.

프리젠테이션 면접 때는 창조캠퍼스에 참여하면서 공부했던 지식이 큰 도움이 됐다. 아마 창조캠퍼스 사업이 아니었다면 SI분야에 응시할 생각도 하지 못했을 거라고 이 씨는 말한다. 새로운 도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는 사례다. 토론면접 때는 최선을 다했기에 돌아오는 길에 살짝 기분이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프더란 다. 더듬었던 기억,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제대로 답을 못했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취업에 성공하기 까지 무엇보다 큰 힘은 바로 사람이었다.

이 씨는 같은 학과 선배 이동신씨와 안형순 교수님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 현재 건설회사에 다닌다 는 선배는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야기며, 공부의 방향이며, 자신이 숱하게 겪었던 경험들을 들려줬다. 후 배가 겪을지 모르는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이 씨도 결심한다. 선배가 자신에게 베풀어준 것 처럼, 자신도 후배들에게 베풀어주겠다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다. 그 때마다 안형순 교수님이 잡아주셨다. 때로는 따 끔하게, 때로는 자상하게. 동아리실과 학회실을 공부하는 곳으로 바꾼 것도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됐다. 이 씨는 “무조건 취업 목표를 낮게 잡지는 말라”는 토익 강사의 이야기 덕분에 삼성 취업을 목표로 삼게 됐다고 들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지방대생 불이익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지방대학 출신들이 삼성을 비롯한 기업체에 취업을 하고 있다고. 무엇보다 이 씨가 후배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바로 교수님이 들려 주신 말씀이다.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며 기다리면 기회는 온다.” 우리 후배들도 한 번 새겨볼만한 말이다. HAWK 21 HAWK21

삼성합격자 인터뷰

DSU Story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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