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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증후군: 최근 치료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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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Soc Surg Hand 2012;17(2):82-88.

THE HAND

서론

신경 포착 증후군은 신경이 주행하는 과정에서 골, 근막, 인 대 등 다양한 구조물들에 의한 압박으로 발생하는 신경 증상 으로, 상지에서는 수근관 증후군이 가장 흔하며, 주관 증후군 이 그 뒤를 따른다1. 1958년 Feindel과 Stratford2는 주관절 부위 척골 신경의 해부학적 상황이 수근관에서의 정중 신경과 유사함을 인지하여 이를 주관(cubital tunnel)이라 기술하였 다. 척골 신경이 주관절 주변에서 해부학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은 1800년대에 알려졌으며, 이 당시 척골 신경 병변은 주로 외상, 관절염, 아탈구 등이 주 원인으로 간주되어 이로 인해 외상성(traumatic) 혹은 마찰성 신경염(friction neuritis)이 라 진단되었다3. 하지만 지연성 척골 신경병증이 모두 외상에 기인하는 것은 아니며 자연 발생할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고4, Osborne5은 주관의 단순 감압(simple decompression)만으로

도 이전술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그 외에 도 척골 신경 피하 이전술(subcutaneous transposition)6, 척 골 신경 근육하(submuscular transposition)7또는 근육내 이 전술(intramuscular transposition)8, 내상과 절제술(medial epicondylectomy)9등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으나, 최 선의 수술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있는 실정이다. 본 종설에서는 주관 증후군 환자에 있어서 비전위 감압술의 치료 결과 및 과연 모든 환자에서 척골 신경 전방 이전술이 필요한 가에 대해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

해부학

척골 신경은 상완 신경총의 내측 코드(medial cord)에서 분 지되어 처음에는 내측 근간 격막(medial intermuscular septum)의 전방에 위치하다가 내상과의 약 8 cm 상방에서

주관 증후군: 최근 치료 동향

Cubital Tunnel Syndrome: Recent Trends of Treatment

허성우∙이주엽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접수일2012년 5월 19일 게재확정일2012년 6월 5일 교신저자이주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 93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TEL031-249-7186 FAX031-254-7186 [email protected]

주관 증후군은 상지에서 수근관 증후군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압박성 신경병증 으로 주관절 내상과 주위에서 척골 신경이 눌려 발생한다. 다양한 수술적 치료 방법 이 소개되고 있으나 어떤 수술적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 이 있다. 최근의 전향적 무작위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척골 신경 비전위 감압술 을 시행하는 것만으로도 임상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전방 이전 술을 시행한 경우와 비교하여 결과에 차이가 없음이 밝혀지고 있다. 단, 척골 신경의 아탈구나 탈구가 통증을 유발할 경우에는 척골 신경 전방 이전술을 시행하여야 하며, 재수술인 경우나 주관절 내측에 외상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원위 상완골 골절이 동 반된 경우, 주관절의 심한 관절염으로 관절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주관절의 심한 외 반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척골 신경 전방 이전술이 필요하다.

색인단어:척골 신경, 주관 증후군, 비전위 감압술, 전방 이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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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 상완 근막인 스트러더스 아케이드(arcade of Struthers) 를 통과하여 후방 구획으로 와서 삼두근 위에 놓이게 된다. 여 기서부터 내측 근간 격막의 뒤쪽을 따라 원위부로 진행하면서 주관에 진입하게 된다. 주관은 전방으로는 내상과, 후방으로 는 주두가 골성 구조물을 이루며, 지붕은 오스본 인대 (Osborne’s ligament)와 근위 전완 근막(proximal forearm fascia)이, 바닥은 주관절막과 내측측부인대가 형성하는 해부 학적 터널을 말한다(Fig. 1). 척골 신경은 주관에 진입한 후 척 수근 굴근(flexor carpi ulnaris)의 두 기시부 사이를 통과하 여 전완으로 들어간다. 일반적으로 근막의 구조가 이곳까지 연장되어 있으므로 척골 신경 감압술 시행 시 반드시 확인하 고 절개를 해주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척골 신경은 이러한 주행과정 중에 스트러더스 아케이드, 내측 근간 격막, 삼두근 의 내측, 오스본 인대, 근위부 전완 근막 등에 의해 주로 압박 되며, 드물게 주관절 활액막의 증식, 결절종, 골극, 그리고 상 활차근(epitrochlearis)과 같은 비정상적인 근육이나 주근 (anconeus)에 의해서도 압박될 수 있으므로 수술 중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진단

증상은 주로 제4수지의 척측 절반과 제5수지의 이상감각 혹 은 감각저하로 나타난다. 드물게 수근관절의 가이언 터널 (Guyon’s tunnel)에서 척골 신경이 압박되어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 경우 보다 근위부에서 분지되는 배부 감 각분지(dorsal cutaneous branch of ulnar nerve)가 정상이 므로 수배부 척측의 감각이 정상임을 확인하여 감별할 수 있 다. 간혹 감각의 저하 없이 주관절 내측의 동통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오스본 인대의 압통이나, 주관의 티넬 징

후(Tinel’s sign)가 있음을 확인하여 진단하며, 내상과염 (medial epicondylitis)에 의한 통증과의 감별도 중요하다.

Apfelberg와 Larson10에 의하면 주관절 굴곡 시 주관의 공간 이 약 55% 가량 감소하며 이로 인해 주관절내 압력이 증가하 여 신경이 더욱 압박될 수 있으므로, 주관절을 굴곡하여 증상 을 유발하는 것도 하나의 진단 방법이 된다. 증상이 진행될 경 우 내재근의 근력 저하 및 위축, 제4, 5수지의 갈퀴손(claw hand) 변형이 나타나며, 무지 내전근의 약화로 Froment 징 후11를 보일 수 있다. 근전도 검사는 주관 증후군의 최종 진단 에 도움을 주며, 척골 신경의 운동 전도 속도가 50 m/sec 이 하인 경우엔 주관 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12. 간혹 내상과염 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만성 환자의 경우 수 차례의 스테로이드 주사로 인해 주변 조직의 섬유화가 진행되고 이로 인하여 주관 증후군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또한 결절종(ganglion)이나, 골극(osteophyte)이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필요 시 전산화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 등의 추 가적인 검사를 시행하며, 척골 신경의 아탈구 및 이로 인한 통 증의 동반 여부 등을 자세히 관찰하여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데 참고하여야 한다.

비수술적 치료

간헐적 증상을 가진 환자는 보존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 겠으며, 일상 생활 중에 척골 신경이 압박되는 자세를 회피함 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령 엎드려 잠을 자거나, 전화를 받을 때 팔꿈치를 책상에 기대는, 혹은 운전 중 과도하 게 주관절의 굴곡시키는 행동들은 주관을 압박하여 척골 신경 증상을 유발시키는데, 이 경우 교육을 통한 자세 교정만으로 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부가적으로 야간에 부목을 적용시켜 무의식 중에 척골 신경이 자극이 되는 것을 피하는 것도 하나 의 대안이 되겠다. 여기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ons- 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를 처방할 수도 있겠으 나, 신경 주변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것은 추후에 연 부 조직의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12. 이 러한 노력에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동통이나 감각저하, 근 위 축 등의 소견이 보인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

수술적 치료

11.. 감감압압술술 후후 전전방방 이이전전술술

주관 증후군에서 척골 신경 감압술 후 전방 이전술(decom- pression with anterior transposition of ulnar nerve)은 보 Fig. 1.

Potential compression sites of ulnar nerve around the

elbow. FCU: flexor carpi uln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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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수술 방법이다. 이전술이 갖는 장점에 대해서 살펴보면, 우선 골극이나 종양 등 척골 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구조로부터 척골 신경을 이전시켜 비교적 정 상인 조직에 신경을 위치시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척골 신경 이 주관절 운동 축의 전방으로 이전됨으로써 주관절 굴곡 시 척골 신경이 신연되는 정도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주관절이 굴 곡되어 있는 동안에도 척골 신경의 긴장이 줄어들게 되어 전 체적으로 척골 신경이 길어지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게 되 는 셈이다12.

척골 신경을 이전시키는 방법은 그 위치에 따라 피하, 근육 내, 근육하 이전술로 분류할 수 있다. 피하 이전술은 회내-굴 곡근에 손상을 주지 않아, 술 후 근력 저하나 반흔의 형성을 일으키지 않고, 술기 자체도 비교적 간단하여 널리 시행된다.

특히 비만 환자에 있어서 지방층이 두꺼운 이유로 충분히 신 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 단점으로는 주관 원위 부 주변에서 충분한 감압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마른 체형이나 활동량이 많은 경우엔 여전 히 척골 신경이 자극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근육내 이전술은 1918년 Adson에 의해 고안되었으며, Kleinman과 Bishop8에 의해서도 널리 알려졌다. 이 술기의 가장 큰 장점은 척골 신경의 주행이 가장 일직선상에 놓일 수 있게 되며, 근육의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절개된 근섬유의 방향과 신경이 90�를 이루게 되며, 이 부위에서 반흔의 형성이 많고 이것이 신경을 자극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13,14. 그러나 Dellon 등15은 동물 실험에서 근육하 이전술과 비교하여 반흔의 형성이 더 많지는 않다고 보고하였다.

근육하 이전술은 1942년 Learmonth7가 최초로 보고한 술 기로, 이 술기를 행하기 위해서는 주관 전체를 탐색하고 감압 하여야 하며, 신경을 반흔이 없는 근육 아래에 위치시킴으로 써 이전 후 신경에 가해지는 자극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심부 에 위치한 신경은, 피하 이전술과는 다르게 외부에 의한 자극 도 상대적으로 덜 받게 되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단점이라면 15-20 cm 가량의 긴 피부 절개와 함께 연부 조직의 박리를 가장 많이 필요로 하며, 관절염이나 구축에 대한 주관절의 관 절막 절제술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 신경 이전술 후 척골 신경 이 자극에 취약할 수 있어 수술이 제한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전방 이전술들은 수술 방법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비전위 감압술에 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술기들이 따르며, 수술 후에는 오히려 주관절 신전 시 증상을 호소하거나, 이전 된 부위에서 새롭게 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3. 또한 적절한 박 리 없이 시행한 경우엔 이전된 척골 신경의 근위부와 원위부

양측 끝단에서 과도하게 꺾이게 되어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Leffert16는 근육하 이전술 후 드물기는 하지만 과도한 섬유화 가 진행되어 치유 불가의 상태를 초래한 경우도 보고하였다.

주관절 부위에서 척골 신경의 혈액 순환은 상척측 측부동맥 (superior ulnar collateral artery), 하척측 측부동맥(inferior ulnar collateral artery), 후척측 회귀동맥(posterior ulnar collateral artery)으로부터 이루어진다17. 전방 이전술을 시행 할 경우 하척측 측부동맥과 후척측 회귀동맥의 손상 가능성은 필연적인데18, 주관 증후군 환자에 있어서 척골 신경은 이미 어 느 정도의 손상 된 상태이며, 척골 신경의 박리 그 자체만으로 도 신경 주변의 미세 혈관 손상을 야기할 수 있어 이전술 후 혈액 공급의 취약성은 극대화될 수 있다. Bunnell19은 주변 조 직으로부터 과도하게 박리된 신경은 신경 이식술을 시행한 경 우와 흡사하다 하였으며, 이 경우 내재성 혈류만이 공급되므 로 혈액 순환에 취약하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문제로 주관 증 후군에서 척골 신경 자체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전방 이전술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3.

2

2.. 비비전전위위 감감압압술술

주관 증후군 치료에 다양한 수술적 방법이 소개되고 있으나 어떠한 수술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논 란이 많다. 비전위 감압술(

in situ

decompression)은 1922년 Farqhar Buzzard에 의해 이미 소개되었으며, Lundborg20는 신경주변의 조직들이 훌륭하다면 굳이 전방 이전술을 할 필요 가 없다고 하였다. 최근 전향적 무작위 연구에서 비전위 감압 술이 다른 전위 감압술, 즉 피하 이전술이나 근육하 이전술의 결과와 차이가 없다는 논문들이 속속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Bartels 등21은 152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무작위 연구 에서 비전위 감압술과 피하 이전술을 시행하고 1년 이상 추시 한 결과 두 방법의 결과에 차이가 없다고 하였으며, Nabhan 등22도 66명의 전향적 무작위 연구에서 비전위 감압술과 피하 이전술의 결과에 차이가 없음을 보고하였다. Biggs와 Curtis23그리고 Gervasio 등24은 비전위 감압술과 근육하 이전 술의 결과를 전향적으로 비교하였는데 이 또한 차이가 없었으 며, 특히 Gervasio 등24은 근육의 위축을 동반한 중증의 주관 증후군에서도 비전위 감압술이 유효한 수술임을 증명하였다.

비전위 감압술은 흔히 단순 감압술이라고도 표현되고 있으 며, 많은 저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기술하고 있다. 대개 비전위 감압술과 단순 감압술이라는 용어를 혼용하고 있으나, 단순 감압술은 Osborne 인대의 절개와 주관의 감압에만 치중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너무 쉬운 수술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에 저자들은 비전위 감압술이라는 용어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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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한다.

3

3.. 비비전전위위 감감압압술술의의 수수술술 술술기기

환자를 앙와위에 눕히고 환자의 어깨를 90�외전 후 환자의 팔을 수술대 위에 올려 놓는다. 주관절의 내측에 내상과를 중 심으로 약 4-5 cm의 피부 절개를 한다. 척골 신경 전방 이전 술에서와 마찬가지로 내측 전완 피부 신경(medial ante- brachial cutaneous nerve)을 만나게 되는데, 이 신경의 손상 에 주의를 하여야 신경종에 의한 수술 부위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내상과의 아래쪽 척수근 굴근의 기시부 사이에서 오스본 인대를 확인하고 이 인대를 종으로 절개하면 그곳에서 척골 신경을 확인할 수 있다. 척골 신경을 따라 신경을 압박하 는 섬유 조직과 근막 조직을 차례로 절개해 나간다. 이때 척골 신경을 너무 많이 박리하여 신경의 아탈구 및 혈액 공급이 차 단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근위부로는 내측 근간 격 막 및 척골 신경이 후방 구획으로 넘어오는 부위인 스트러더 스 아케이드까지 신경을 확인하여 감압될 수 있도록 하고, 원 위부로는 굴곡근을 따라 위치하는 근위 전완 근막까지 충분히 확인하여 수술 후 다시 압박이 될 가능성을 방지한다. 충분한 감압이 이루어졌다고 판단되면 주관절의 굴곡 및 신전 운동을 시행하여 척골 신경의 아탈구 여부를 확인한다. 일부 저자들 은 수술 중 신경의 아탈구가 발생하면 전방 이전술로 수술 방 법을 전환하기도 하나25, 아탈구가 발생하여도 수술 결과에 영 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어21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 이 되고 있다. 수술을 마치면 지혈대를 풀고 출혈 여부를 확인 한 후 지혈을 충분히 시행하여 혈종 예방에 노력을 기울인다.

저자들은 이 모든 과정을 제한적인 절개선에서 시행하기 때문 에 루페(loupe)와 함께 전조등(headlight)을 사용하여 수술 시 야를 확보한다(Fig. 2).

4

4.. 내내시시경경하하 감감압압술술

내시경을 이용한 척골 신경 감압술(endoscopic decom- pression)은 1995년 Tsai 등26이 처음 기술한 이래로 다양한 변형 술기가 발표되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내시경을 사용 한다는 점 외에는 기본적인 수술 방법이 비전위 감압술과 동 일하기 때문에, 척골 신경의 압박 부위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 가 중요하다. 대부분 2-3 cm의 절개선을 내상과 부위에 가하 며, 특별히 고안된 기구를 이용하여 척골 신경의 주행을 따라 피하 조직을 조심스럽게 박리한다(Fig. 3). 이렇게 하면 신경 을 덮고 있는 근막과 피하 조직 사이에 공간을 확보할 수 있 고, 이 곳에 내시경과 기타 기구를 삽입하여 척골 신경을 누르 고 있는 구조물들을 절개할 수 있다(Fig. 4). Hoffmann과 Siemionow27은 이 방법을 이용하여 76예의 주관 증후군을 치 료하였는데, 96%의 환자에서 감각의 호전이 있었고 의미 있 는 근력의 향상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Watts와 Bain28은 내시경하 감압술과 비전위 감압술의 결과를 비교하였는데, 임 상적 결과에서 큰 차이는 없었으며, 환자의 만족도는 내시경

Fig. 2.

Use of headlight and loupe provides adquate visual field for in situ decompression.

Fig. 3.

Arthroscope sheath with retractor for endoscopic cubital tunnel release.

Fig. 4.

Endoscopic view of the released ulnar n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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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감압술에서 더욱 높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수술은 내시 경하 수근관 감압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기구에 익숙하지 않을 경우 신경 손상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 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방 이전술의 적응증

비전위 감압술이 전방 이전술과 대등한 결과를 얻을 수 있 다는 전향적 무작위 연구가 발표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논문 에서 제외 기준(exclusion criteria)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제외 기준을 잘 살펴보면 전방 이전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를 생각해 볼 수 있다(Table 1). 즉 이전에 주관절 내측에 수술 적 치료를 받은 경우나 원위 상완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에는 척골 신경이 놓일 위치에 반흔 조직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전위 감압술보다는 전방 이전술이 더욱 효과적일 것 으로 판단된다. 또한 주관절에 심한 관절염이 있는 경우 척골 신경 감압술과 함께 관절막 제거술과 골극 제거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때에도 척골 신경의 전방 이전술이 반드시 필요하 다. 단, 관절염이 경미하고 추가적인 관절막 제거술이나 골극 제거술 등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에는 비전위 감압술을 시행할 수 있겠다. 척골 신경의 아탈구가 있는 경우 신경의 전방 이전 술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Bartels 등21은 단순 감압술을 시행한 환자 75명 중 12명, 피하 이전술을 시행한 77명 중 15명에서 척골 신경의 아탈구가 관찰되었으며, 아탈 구 여부가 수술 전 신경 증상의 정도 및 수술 후 최종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하였다. 저자들도 동일한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수술 중 척골 신경의 아탈구가 발생하더라도 비전위 감압술로 수술을 마치고 있다. 단, 수술 전 이학적 검 사에서 척골 신경의 탈구나 아탈구가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에 는 척골 신경 전방 이전술을 시행하고 있다. 그 외에 심한 주 관절 외반 변형(cubitus valgus)이나 드물게 주관절 외반 불 안정성(valgus instability)이 있는 야구 선수 등의 경우에는 전방 이전술을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수술 후 합병증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는 불완전한 감압으 로 인하여 증상이 남거나 재발하는 것이다. 이것은 절개를 작 게 하는 비전위 감압술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데, 수술 전 에 척골 신경 주위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통 하여 예방할 수 있다. 전방 이전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오히 려 새로운 부위에서 척골 신경이 눌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 요하며, 대개 피하 이전술 시 근위 전완 근막을 충분히 절개하 지 않아 발생한다. 내측 전완 피부 신경의 손상도 비교적 흔하 게 발생하는데, 이는 절개선이 작다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29. 이 신경이 손상되면 전완부의 심한 통증이 동반되므로 수술 중에 손상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전위 감압 술 중 척골 신경 주위를 과도하게 박리하면 척골 신경의 아탈 구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척골 신경의 기저부는 박리하 지 않아 아탈구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다. 그 외에 수술 부위에 혈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척골 신경의 감압술이 끝난 뒤 에는 지혈대를 풀고 전기 소작을 이용한 세심한 지혈이 요구 된다. 재수술을 시행하는 경우 피하 이전술, 근육하 이전술 등 을 시행할 수 있는데 1차 수술보다 결과가 나쁘다30.

결론

주관 증후군은 수근관 증후군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압 박성 신경병증이나, 어떠한 수술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의 전향 적 무작위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대부분의 경우 척골 신경 비전위 감압술을 시행하는 것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 으며, 전방 이전술을 시행한 경우와 임상적으로 차이가 없음 이 밝혀지고 있다. 단, 신경 주위에 창상 조직이 많거나 재수 술인 경우, 원위 상완골 골절, 주관절에 심한 관절염이 있어 관절막 절제술 및 골극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 전 이학적 검사에서 척골 신경의 탈구가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심한 주 관절 외반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척골 신경 전방 이전술이 필 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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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Indications for antrerior transposition of the ulnar nerve 1. Previous trauma history

2. Revisional surgery 3. Distal humerus fractures

4. Arthrotomy or osteophyte removal due to severe arthrosis 5. Neurologic symptomes associated ulnar nerve subluxation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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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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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ital Tunnel Syndrome: Recent Trends of Treatment

Sung-Woo Huh, MD, Joo-Yup Lee, MD, PhD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St. Vincent’s Hospital,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uwon, Korea

Cubital tunnel syndrome is the second most common nerve entrapment syndrome affecting the upper extremity. Surgical treatment is indicated for those who have motor weakness or when conservative measures have failed. Several different sur- gical techniques have been introduced, however, the optimal treatment for cubital tunnel syndrome is still under debate. In the recent years, well-performed prospective randomized studies show that there is no difference in outcome among vari- ous surgical techniques regardless of the severity and presence of subluxation. It is advised that in situ decompression is the preferred technique because it is simpler and less time consuming procedure. Although in situ decompression is effective in uncomplicated ulnar nerve subluxation, anterior transposition should be considered when the subluxation is painful or when the ulnar nerve actually snaps back and forth over the medial epicondyle. Anterior transposition of the ulnar nerve is still indicated for revision surgery, previous trauma around the elbow, distal humerus fractures, severe osteoarthritis need- ing medial spur excision, and severe valgus deformity of the elbow.

Keywords:Ulnar nerve, Cubital tunnel syndrome, In situ decompression, Anterior transposition

Received:May 19, 2012 Accepted:June 5, 2012

Correspondence to:Joo-Yup Lee, MD, PhD

Department of Orthopedic Surgery, St. Vincent’s Hospital,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93 Jungbu-daero, paldal-gu, Suwon 442-723, Korea

TEL:+82-31-249-7186 FAX:+82-31-254-7186 E-mail:[email protected]

수치

Fig. 3. Arthroscope sheath with retractor for endoscopic cubital tunnel release.
Table 1. Indications for antrerior transposition of the ulnar nerve 1. Previous trauma history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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