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first two authors contributed equally to this article
▒ 접수▸2009년 6월 13일 수정▸2009년 7월 24일 채택▸2009년 8월 19일
▒ 교신저자 이시우, 대전광역시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로 483 한국한의학연구원 Tel 042-868-9555 Fax 042-868-9286 E-mail [email protected]
사상체질에 따른 건강상태(THI)와 건강 행위 실천의 연관성 예비 연구
- 한의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
장은수*, 백영화*, 이혜정, 이시우
한국한의학연구원The Preliminary Study on the Association between Health State and Practice of Health Behavior according to Sasang Constitution
Eunsu Jang*, Younghwa Baek*, Haejung Lee, Siwoo Lee
Korea Institute of Oriental MedicineWe intended to identify the health state of Oriental medical students and also to know how many things of health practice are in healthy group and non-healthy group classified by the THI average score, according to sasang constitution. We collected data with self-administered health questionnaires from 297 men and women, in 9 Korea oriental medical colleges. We diagnosed Sasang constitution using QSCCⅡ and also estimated health degree using THI.
Non-healthy group practiced much more health behaviors than healthy one, a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 in Taeeumin and Soeumin. Non-healthy group of Taeeumin, Soeumin and Soyangin all practiced much more constitutional health behaviors than healthy one, and Soeumin non-healthy and healthy one all practiced much less health behaviors than Taeeumin and Soyangin group. Non-healthy group practiced health behavior for health care and maintenance more than healthy-one, and health state was related with sasang constitution health care. Therefore, institutional and systematic environmental condition would be needed in practicing healthy behaviors for improving the quality of health, and especially developed health promotion programs according to Sasang constitution too.
keywords : Sasang constitution, Bo-myung-ji-joo, Health state, THI, Health behavior, Health consciousness
I. 서 론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의 질환 이환 실태에 관한 조사에 의하면 급성 질환의 유병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만성 질 환의 유병율과 전제 질환에서 만성 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1)이들의 예방과 관리는 국 민 보건의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비감염성 만성 질 환은 그 원인이 분명하지 않고 여러 가지 요인들이 관여하 고 있는데, 이 요인들 중에서도 특히 건강행위(Health behavior)로서의 올바른 생활양식이 강조되고 있으며,2) 지 속적이고 꾸준한 건강습관의 중요성과 관련된 연구들을 보 면 미국의 Belloc와 Breslow는 좋은 신체적 건강상태와 7 가지 건강습관(Alameda 7)-금연,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음주 또는 금주, 적절한 체중 유지, 하루 7-8시간 수면, 규 칙적 아침식사, 간식 안하기-의 관련성을 보고하였다.3)
이상적인 건강관리는 그릇된 생활양식이 형성되기 이전
에 좋은 건강행위 습관을 형성하는 것으로 일생 중 가장 건 강한 시기인 20대의 건강행위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성인 초기에 있는 대학생은 건강의 진가를 망각하거나 경시하는 경향이 있어서4) 그릇된 건강습관을 형성하기 쉬우나, 반면 성인중기 및 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습관이 확고히 형 성되지 않아 또한 건강행위의 수정 가능성이 크기도 하다.
이 시기에 정착된 건강습관은 성인 중기 및 후기의 건강행 위와 이에 따른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된다.5)
김6)은 노인의 경우 건강관심도가 높아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행위 정도가 높다고 하였으나, 이7)는 젊은 사람들은 건 강관심도가 낮아 건강관리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고 하여 전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 지나 젊어서는 건강에 관심이 낮은 경향이 있다. 이런 점에 서 볼 때 젊어서부터 건강행위 실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사회 풍토와 이를 위한 국가적 노력이 매우 시급하다.
동무 이제마는 東醫壽世保元8)에서 사람을 네 가지 체 질로 구분하여 각각 성정(性情)의 편차로 인해 장국(臟局) 의 차이가 나타나고, 사상인 각각의 생리(生理), 병리(病理) 까지 차이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또한 건강에 대해 각 체질 마다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는 완실무병(完實無 病)의 조건과 중요시해야 할 보명지주(保命之主)의 조건이 있어 이들을 잘 조절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음을 밝혔다.
보명지주는 협의적 의미로 생명을 유지, 보존하기 위한 주 요한 기운이고, 광의적 의미로 체질적 성품과 생리병리현상 을 완충하기 위한 기운으로 태양인은 흡취지기(吸聚之氣), 소양인은 음청지기(陰淸之氣), 태음인은 호산지기(呼散之 氣), 소음인은 양난지기(陽煖之氣)가 보명지주로 체질마다 건강을 위해 갖추어야 할 기운이 다르다고 하여9) 체질별 건강행위 실천에 차이가 있음을 암시하였다.
이런 점에서 젊은 대학생들의 건강행위 실천 현황을 살펴 보고, 체질별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파악하여 건 강행위 실천의 조기 습관화와 더불어 다양한 개체에 맞는 맞춤지식을 제공하여 개별 삶의 질을 높이는 초석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젊은 대학생 특히 한의대 학생을 대상으로 체질별 건강상태와 건강행위 실천빈도의 연관성 을 살펴 성인초기 대학생들의 건강 실천 현황을 알아보고 특히 보명지주에 근거를 둔 체질별 건강행위 실천과 건강상 태의 관련성을 비교하여 건강한 삶을 위한 사상의학적 실천 지침의 기초 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Ⅱ. 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및 기간
본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시행중인 ‘체질정보은 행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한의대학생 체질정보 구축 사업’에서 모은 자발적 참여 학생 36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006년 말에 자기기입식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응답 내용이 불성실하고 체질판단이 불가능한 71부를 제외한 297부가 자료 분석에 이용되었다.
2. 연구 방법
대상자는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상자 동의서를 작성 한 후 일반적 특성, 사상체질 분류검사지(Question- naire for the Sasang Constitution Classification Ⅱ, QSCC
Ⅱ),10)건강 설문지(Todai Health Index, THI)11)및 건강 관련 생활습관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1) 사상체질 진단도구
사상체질 진단은 QSCCⅡ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체질을 분류하였다.
2) 건강상태 측정도구
건강상태 측정은 THI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THI는 신 체적, 정신적 호소 반응을 분석하여 건강상태를 파악하려는 의도의 설문으로 종래의 CMI (Cornel Medical Index, CMI) 설문의 질문이 불명료하고 수량화가 곤란하며 동양 인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질환에 관한 질문이 많은 점 등을 수정, 보완한 도구이다.11) THI는 신체적, 정신적, 생 활불규칙 등 12개의 하위영역 총 12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 고, 각각의 문항은 3점 척도로 “아니오” 1점, “가끔 또는 어 느 쪽도 아님” 2점, “예 또는 자주”에 3점을 주어 증상군에 따른 점수를 계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의 총합을 건 강상태로 산정하였으며 응답에 따른 점수가 높을수록 불건 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3) 생활습관 측정도구
(1) 일반적 생활습관 : 일상생활 속에서 행해지는 일반적 인 생활행위로써 운동에 관하여 2문항, 식이 4문항, 흡연 및 음주유무 2문항, 자세 및 마음가짐 4문항 총 12문항으로
Category Taeeum-in Soeum-in Soyang-in p THI Score 230.3
± 26.3 237.5
± 22.3 232.1
± 24.1 .072 N(%)
Healthy Group 41(53.2) 56(40.5) 43(52.4) Non-Healthy Group 36(46.8) 82(59.5) 39(47.6) Frequency of Practice
Healthy Group 3.9 ± 2.1 3.8 ± 2.1 4.8 ± 2.2 Non-Healthy Group 6.0 ± 2.5 5.2 ± 2.6 5.4 ± 2.6
p* <.001 <.001 .351
* 체질 내 건강군과 비건강군의 통계적 유의성
<Table 3> Comparison of General Health Practice between Health State in Sasangin (unit : Mean ± SD)
설문을 구성하였다. 본 설문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 0.619이었다(별첨 1).
(2) 체질별 건강습관 : 체질별 건강습관 설문은 동의수세 보원 초본권9)을 기초로 전문가 논의를 통해 태음인, 소음 인, 소양인의 보명지주인 호산지기, 양난지기, 음청지기를 보존할 수 있는 건강행위에 초점을 두어 설문으로 만든 것 으로, 태음인 문항 6개, 소음인 문항 6개, 소양인 문항 6개로 총 18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각 체질별 설문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태음 문항이 0.452, 소음 문항 0.520, 소양 문항 0.392로 나타났다(별첨 2).
4) 용어정리
건강정도와 건강행위 실천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건강군 과 비건강군에 대한 정의를 아래와 같이 하였다.
(1) 건강군 - 집단 내 THI 총점의 평균을 기준으로 평균 점수 미만 그룹을 의미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건강 상 태를 의미한다.
(2) 비건강군 - 집단 내 THI 총점의 평균을 기준으로 평균점수 이상 그룹을 의미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비건강 상태를 의미한다.
3. 통계적 분석
자료 분석은 SPSS 14.0K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체질 내 건강수준에 따른 건강행위 실천빈도와의 관계분석 은 T-test를, 체질 간 건강행위 실천빈도 양상의 비교는 ANOVA test를 이용하였으며 체질 간 유의한 차이를 보 인 항목에 대해서 Scheffe-test를 사용하였다. 통계적 유 의수준은 p-value < 0.05로 하였다.
Ⅲ. 결 과
1.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의 수는 총 297명으로 남자 200명(67.3%), 여자 97명(32.7%)이었다. 사상체질 분포를 살펴보면 소음인 138 명(46.5%), 소양인 8명(27.6%), 태음인 77명(25.9%)이었 고 태양인은 없었다. 체질별 신장은 태음인 173.2 ± 7.6, 소 음인 170.3 ± 7.6, 소양인 169.0 ± 7.7 순이었고, 체중은 태 음인 75.4 ± 11.5, 소음인 59.5 ± 9.0, 소양인 60.8 ± 9.2이
었다.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24.4세였다(Table 1).
Category Taeeumin Soeumin Soyangin
N(%) 77(25.9) 138(46.5) 82(27.6)
Height(cm) 173.2 ± 7.6 170.3 ± 7.6 169.0 ± 7.7 Weight(kg) 75.4 ± 11.5 59.5 ± 9.0 60.8 ± 9.2 Age(year) 24.2 ± 4.8 24.4 ± 4.4 24.5 ± 3.6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unit : Mean ± SD)
2. 건강상태에 따른 일반적 생활습관 실천정도
전체 대상자의 THI 총합의 평균점수는 234.2였고, 12문 항의 일반적 생활습관 중 평균 4.8개를 행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건강군, 즉 THI 평균점수 234.2 이하인 군은 평균 4.2 개, 비건강군인 THI 평균점수 이상인 군은 5.4개의 일반적 생활습관을 실천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 다(Table 2).
Category N(%) THI Score Frequency ofPractice p Total Subjects 297(100) 234.2 ± 24.0 4.8 ± 2.5
Healthy Group 140(47.2) 213.8 ± 14.3 4.2 ± 2.2 <.001 Non-Healthy Group 157(52.8) 252.2 ± 14.7 5.4 ± 2.5
<Table 2> Comparison of General Health Practice according to Health State (unit : Mean ± SD)
3. 일반적 생활습관 실천빈도의 체질 간 비교
체질별 건강상태는 태음인이 평균 230.3, 소양인 232.1, 소음인 237.5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체 질별 건강상태에 따른 일반적 생활습관 실천정도를 살펴보
면, 태음인은 건강군이 평균 3.9개 비건강군이 6.0개를 실천 하였다. 소음인은 건강군이 평균 3.8개 비건강군이 5.2개, 소양인은 평균 4.8개, 비건강군이 5.4개를 실천하였으며, 체 질별 실천빈도는 소양인을 제외한 태음인과 소음인에서 통 계적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able 3).
4. 체질별 건강습관 실천빈도
각 체질별 건강군과 비건강군의 체질별 습관(6문항) 실 천빈도를 살펴보면, 태음인은 건강군 2.3개, 비건강군 5.1개, 소음인은 건강군 1.8개, 비건강군 4.6개, 소양인은 건강군 2.7개, 비건강군 5.3개를 실천하였고, 세 체질 모두 건강군 이 비건강군에 비해 실천빈도가 낮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를 보였다. 비체질별 습관(12문항)의 경우, 태음인 은 건강군 6.4개, 비건강군 7.4개, 소음인은 건강군 6.8개, 비건강군 6.9개, 소양인은 건강군 6.5개, 비건강군 6.5개를 실천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전체 체질별 습관(18문항)의 실천빈도를 살펴보면, 태음인은 건강군 8.8 개, 비건강군 12.5개, 소음인은 건강군 8.6개, 비건강군은 11.5개, 소양인은 건강군 9.2개, 비건강군 11.8개를 실천하 였고, 세 체질 모두 체질별 건강습관과 동일하게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able 4).
Category Taeeumin Soeumin Soyangin p Scheffe test Constitutional Habit
Healthy Group 2.3 ± 1.1 1.8 ± 1.0 2.7 ± 1.0 <.001 소음>
태음, 소양 Non-Healthy
Group 5.1 ± 0.3 4.6 ± 0.6 5.3 ± 0.5 <.001 소음>
태음, 소양 p* <.001 <.001 <.001
Non-Constitutional
Habit
Healthy Group 6.4 ± 1.6 6.8 ± 2.1 6.5 ± 2.2 .427 Non-Healthy
Group 7.4 ± 1.6 6.9 ± 2.2 6.5 ± 2.4 .453
p* .036 .729 .982
Total Constitutional
Habit
Healthy Group 8.8 ± 2.2 8.6 ± 2.5 9.2 ± 2.6 .346 Non-Healthy
Group 12.5 ± 1.6 11.5 ± 2.3 11.8 ± 2.4 .372
p* <.001 <.001 <.001
<Table 4> A Comparison of Constitutional Health Practice between Health State in Sasangin (unit : Mean ± SD)
체질 간 비교를 살펴보면, 체질별 습관(6문항)의 실천빈 도에서 소양인 > 태음인 > 소음인 순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Scheffe-test 결과 건강군과 비건강군이 동일하게 소음인이 태음인과 소양인에 비해 체질별 습관행위를 실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체질별 습관행위와 전체 체 질별 습관행위는 체질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4).
IV. 고 찰
본 연구는 THI 건강조사표를 통해 한의대학생의 건강상 태를 살펴보고, 건강상태에 따라 일반적 생활습관 및 체질 별 건강습관의 실천정도를 살펴보고자 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행위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일반적 생 활습관과 체질별 건강습관을 측정하였다. 일반적 생활습관 은 7가지 건강습관(Alameda 7)3)에서 착안하여 흡연, 음주 관련 4문항, 운동 2문항, 식이 4문항, 평소 자세 및 마음가짐 4문항으로 문항을 구성하였다. 7가지 건강습관에서 언급되 었으나, 일반적 생활습관으로 언급되지 않은 2문항 즉 적절 한 체중은 태음인 흡취지기와 관련이 있다는 측면에서 태음 인 관련 문항으로, 적절한 수면시간은 소양인 음청지기를 돕는다는 측면에서 소양인 관련 문항으로 체질별 건강습관 에 포함하였다. SF-36 등 일부 건강수준 측정 설문 등에 따르면 건강 상태는 통상적으로 정신적 건강을 포함하는 개 념12)이므로 평소 건강에 대한 마음가짐을 추가하여 설문을 구성하였다.
체질별 건강습관은 각 체질별 보명지주를 보전하는 방향 으로 설문을 구성하였다. 태음인의 보명지주는 호산지기로 흩는 기운인 점에 착안하여 호산지기를 도와주는 행위 2문 항, 식이관련 2문항, 완실무병인 한액통창(汗液通暢) 관련 2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소음인의 보명지주가 온난지기인 점을 감안하여 온기를 지키려는 행위 2문항, 땀과 관련하여 1문항, 완실무병인 음식선화(飮食善化) 관련 3문항으로 구 성하였으며, 소양인의 보명지주가 음청지기인 점을 감안하 여 음기를 쌓게끔 도와주는 행위 2문항, 식이 관련 2문항, 완실무병인 대변선통(大便善通) 관련 2문항으로 설문을 구 성하였다.
비록 본 설문은 선별된 문항의 신뢰도가 다소 낮은 문제 가 있으나 전문가 논의를 통해 체질별 보명지주에 도움이 되는 사상의학적 건강행위를 측정하고자 한 최초의 시도로 향후 본격적 설문개발에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일반적 생활습관의 실천빈도의 경우 비건강군이 건강군
에 비해 실천정도가 높았다. 이는 성13)의 연구에서 간호대 학생의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수행정도는 중년여성이나 청 소년 등 다른 연령층에 비해 다소 낮다고 한 점과 윤 등14)의 연구에서도 전반적으로 대학생의 경우 생활 습관병에 대한 예방태도나 관심이 낮을 뿐만 아니라 지식도 충분치 않으 며, 정기 건강진단율도 낮고, 건강행동 및 건강인식도도 바 람직하지 못하다고 한 것과 비슷한 결과라 생각된다. 일반 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스스로 건강관리를 잘한 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건강행위에 대한 인식도와 건강행위 실천에는 차이가 있으며, 오히려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 고 인지하는 경우 건강유지를 의한 건강 행위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어 건강 습관 실천으로 나타날 수 있다. 본 연구에 서 전반적으로 비건강군이 건강군에 비해 건강행위 실천이 많은 것이 이런 이유라 생각된다.
일부 보건의료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있어 의대생과 일반 대학생의 건강증진에 대한 인식도와 건강행동은 유의한 차 이가 없었고,15) 또한 김 등16)은 의과대학생의 건강증진행동 에 대한 인식도는 법과대학생에 비해 높았으나 건강증진행 동의 실천 정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어 의과대학의 의학지식 에 대한 교육이 의과대학생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지 않았으 나, Well 등17)은 건강한 생활 형태를 갖고 있는 의사가 환 자의 교육과 건강 상담에 더 적극적이었다고 하여 예비 의 료인의 건강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주장하였는데, 이런 관 점에서 한의대 학생들 역시 건강행위에 대한 조기 관심이 필요하다 하겠다.
체질별로 실천정도에서 태음인과 소음인 비건강군이 건 강군에 비해 일반적 생활습관 실천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 타났으나, 소양인은 이와 다르게 건강군과 비건강군의 실천 빈도에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소양인이 다른 체질에 비해 건강군과 비건강군 모두 생활습관 실천 빈도가 높았기 때문 으로, 건강군의 실천빈도가 소음인 비건강군 실천빈도와 비 슷할 정도로 많은 것이 그 이유라 생각된다.
체질별 건강습관의 실천빈도를 체질에 따라 살펴본 결과 역시 비건강군이 건강군에 비해 실천정도가 높았다. 소음인 은 건강군과 비건강군에 있어 체질별 건강습관 실천정도가 적게 나타났으며, 이는 일반적 생활습관에서도 비슷한 성향 을 보인 부분으로 소음인이 집에만 있으려 하고 나가려 하 지 않은 특징을 나타낸 결과라 생각된다.8) 또한, 소양인의 경우 두 집단 모두 건강습관을 행하려는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소양인 성향이 외승(外勝)하려는 성향이 강해 이 특성이 건강행위 실천으로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볼 때 체질별 건강수준의 상태가 체질별 건
강습관의 실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소음 인이 다른 체질보다 건강관리를 관심을 가지고 행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를 통해 일반적으로 건강한 젊은 대학생들은 일반 적 생활습관을 실천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체질별 역시 태 음인과 소음인 건강군이 일반적 생활습관을 실천하지 않으 며, 태음인, 소음인, 소양인 세 체질의 건강군이 체질별 건 강습관 실천 빈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에서 생활습관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비만자 감소, 금연, 규칙적 인 운동, 아침식사 등 생활양식이 개선되고,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증가하였다는 것18)을 고려할 때 젊은 사람들이 조 기에 건강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적 풍토와 국가적 교 육 프로그램 조성과 더불어 체질에 따른 건강상태 측정 도 구와 건강 행위 지침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비록 설문에 선별된 문항의 신뢰도가 다소 낮아, 체질별 보명지주에 도움이 되는 건강행위 중 체질별 로 어떤 것이 더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인지를 밝히지 못하 였고, 한의대 학생에 한정된 연구인 점은 아쉬움으로 남으 나, 사상의학적 건강행위 실천빈도와 건강상태의 관계를 알 고자 한 예비연구로 그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 결과 가 향후 체질별 건강 상태와 건강행위를 측정할 수 있는 설 문 개발을 통해 사상의학적 맞춤의료의 개념이 들어간 체질 건강 측정도구 개발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Ⅴ. 결 과
본 연구는 THI를 이용해서 전국 한의과대학에 재학 중 인 학생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체질별 THI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분류한 건강군과 비건강군에 따라 일반적인 생활 습관 및 체질별 건강습관의 실천빈도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 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1. 일반적 생활습관의 실천빈도는 비건강군이 건강군에 비해 실천정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질별 차이에서 태음인과 소음인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 체질별 건강습관에서도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모두 비건강군이 건강군에 비해 실천정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 으며, 소음인의 건강군, 비건강군 모두 태음인과 소양인에 비해 실천빈도가 가장 낮았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비건강군이 건강군보다 건강관리 및 유지를 위해 건강습관을 더 실천하 며 체질에 따라서도 비건강군이 체질별 건강행위를 더 실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건강한 일반 대학생들의 건강관련 질의 향상을 위해 건강습관 실천의 중요성 인식에 대한 제도적, 체계적 환경조성이 요구되며 특히 체질별 맞 춤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행위 및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 는 도구 개발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Ⅵ. 감사의 글
이 논문은 2009년도 정부(교육과학기술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입니다(Grant No. 2009008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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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윤신, 고응린, 「THI 건강조사표의 분석방법에 관한 고찰」, 한국보건통계학회, 1989;14(1):31-38.
12. Ware J.E., Sherbourne C.D.,「The MOS 36-item short-form health survey (SF-36). I. Conceptual framework and item selection」, Medical Care
1992;30(6):473-483.
13. 성미혜, 「간호대학생의 건강증진 생활양식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여성건강간호학회지, 2001;7(3):317- 330.
14. 윤현숙, 조영채, 「일부 대학생들의 생활 습관병에 대한 예방태도와 건강행동」,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2005;22(4):229-244.
15. 김대현, 서영성, 신동학, 장영식, 김은혁, 송광호, 「건 강증진에 대한 인식도-의과대학생과 일반대학생의 비 교」, 가정의학회지, 1997;18(12):1469-1482.
16. 김남균, 박동훈, 조희경, 조비룡, 「의과대학생과 법과 대학생의 건강증진에 대한 인식도와 건강행위 실천도
」, 가정의학회지, 2006;27(5):376-383.
17. Wells KB, Lewis CE, Leake B, Ware JE Jr., 「Do physicians preach what they practice? A study of physicians’ health habits and counseling practices
」, JAMA, 1984;252(20):2846-2848.
18. 허시원, 김현수, 손지영, 배우경, 유태우, 이연지, 「생 활습관개선 프로그램이 일개 대학 의대생들의 건강행 동에 미치는 영향」, 가정의학회지, 2009;30(4):
277-284.
<별첨>
<별첨 1> 일반적 생활습관
아래 문항은 평소 혹은 최근 한달간 본인데 해당되는 항목에 체크해 주십시오.
1) 일주일에 운동을 2차례 이상 한다. 그렇다 아니다
2) 운동 시간을 30분 이상으로 한다. 그렇다 아니다
3) 너무 맵고 짜게 먹지 않는다. 그렇다 아니다
4)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편식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 아니다
5) 하루 3끼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지킨다. 그렇다 아니다
6) 술을 끊거나 자제하고 있다. 그렇다 아니다
7) 담배를 끊거나 자제하고 있다. 그렇다 아니다
8)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 아니다
9) 생활에 여유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 아니다
10)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그렇다 아니다
11) 평소 바른 자세를 가진다. 그렇다 아니다
12) 인스턴트식품이나 인공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적게 먹는다. 그렇다 아니다
<별첨 2> 체질별 건강습관
1) 땀을 다른 사람보다 더 흘리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땀을 많이 흘린다. 그렇다 아니다
2) 넓은 자리보다 구석진 자리를 선호한다. 그렇다 아니다
3) 부지런하고 활동적으로 행동한다. 그렇다 아니다
4) 땀을 흘린 후, 혹은 비를 맞은 후 젖은 옷을 빨리 갈아입는다. 그렇다 아니다
5) 체중조절을 위해 식사량을 절제한다. 그렇다 아니다
6) 기름진음식을 가급적 피한다. 그렇다 아니다
7) 여름에도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에 목욕한다. 그렇다 아니다
8) 찬 음식보다 따뜻한 음식 위주의 식생활을 한다. 그렇다 아니다
9) 식사를 조금씩 천천히 한다. 그렇다 아니다
10) 땀을 가급적 많이 흘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 그렇다 아니다 11) 추운 날씨에 보온에 신경을 쓰고 많이 추울 때는 외출 자체를 삼간다.
(여름에도 지나치게 시원한 것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 아니다
12) 아무리 식욕이 좋거나 음식이 맛있어도 과식을 삼간다. 그렇다 아니다
13) 대변을 잘 보기 위해 노력하고 실제로 잘 본다. 그렇다 아니다
14) 더운 날씨나 환경을 가급적 피하고 몸을 서늘하게 유지한다. 그렇다 아니다
15) 물을 많이 마신다. 그렇다 아니다
16) 열이 많은 음식(조열한 음식과 인삼 등)을 피한다. 그렇다 아니다
17) 야채,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는다. 그렇다 아니다
18) 충분한 수면과 숙면을 취한다. 그렇다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