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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야기, 사건의 전말, 경험담 등을 흥미 있게 정리하여 이야기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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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사 석사 석사

석사 학위 학위 학위 논문학위 논문논문논문

나와 나와

나와 나와 주변인의 주변인의 주변인의 주변인의 관계를 관계를 관계를 주제로 관계를 주제로 한 주제로 주제로 한 한 한 장신구 장신구 장신구 연구장신구 연구연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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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테크노 테크노 테크노 테크노 디자인 디자인 디자인 디자인 대학원대학원대학원대학원

금속 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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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0072007 2007

(2)

나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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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지도교수 지도교수

지도교수 : : : 정용진: 정용진정용진정용진

이 이 이

이 논문을 논문을 논문을 석사 논문을 석사 석사 석사 학위 학위 학위 논문으로 학위 논문으로 논문으로 논문으로 제출함 제출함 제출함 제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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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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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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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국문국문 국문 요약요약요약요약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싫든 좋든 사람들 사이에서 부딪히고 엮이면서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존재한다. 즉,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나”는 다른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과 마주치며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 또한 누군가의 “주변인”이 되어 살아간다.

이렇게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는 기쁨, 슬픔, 사랑, 즐거움, 노여움....등 많은 기억을 만들어 가고 이러한 많은 기억들을 풀어가는 과정을 구체화, 상징화시켜 새로운 조형 언어를 탄생시킨다.

이렇게 여러 가지 기억의 기호들이 엮여서 의미 있는 상징체로 만들어지 는 과정에서 기호와 대상에는 아무런 유사성이 존재하지 않지만, 상징화 된 상징물은 많은 의미를 전달한다. 그것은 체험된 것이기 때문에 많은 의미를 갖는 것이며 이미 알고 있는 것에 관계하는 범위에서만 의미를 가 진다.

본 연구는 기억 속에 존재하는 “나와 주변 인물들의 관계”를 그려보고 그 것을 다시 은유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같은 기억을 가진 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서도록 노력하였고, 장신구를 착용하는 이와 보 는 이들과의 의사소통 통로, 과거와 이어지는 매개체로 코일 스프링 (coiling)표현을 사용하여 상징물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였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발생되고 생성되는 이미지는 각각의 머릿속에서 기억이라는 글자로 존재되어지며, 주변 사람들로부터 얻어진 기억들은 예기치 않은 순간적인 것으로 순식간에 사라지지만 무의식 속에 남아 자신에게 더욱 강하게 반영되어 또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한다.

그래서 이 장신구를 착용하고 보는 이들은 나의 과거와 기억을 통해 자신 의 과거와 주변인들에 대하여 재해석하고 수많은 의미로 포장하며 공감대 를 형성할 것이다.

(5)

일종의 내러티브(narrative)형식1)으로 표현되어 지는 작업은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개인 성향이 강한 소극적 표현 경향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누구나 만날 수 있는, 만났던 주변의 평범한 기억 속 사람들과 관계를 늘어놓은 점에서, 제3자에게 적극적 수용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

본 연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관심과 기억이 희미해져 가고, 물질과 이익 이 우선시되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위에 존재하는 많은 사람 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 희망, 추억, 행복을 느끼기를 기대해 본 다.

1) 이야기, 사건의 전말, 경험담 등을 흥미 있게 정리하여 이야기 하는 것

(6)

목 목 목 목 차차차차

국문요약 ………

ⅠⅠⅠ

Ⅰ. . . . 서론서론서론서론

1. 연구 목적 및 방법 ………

ⅡⅡ

Ⅱ. . . . 본론 본론 본론 본론

1. 기억 속 주변인과의 관계 표현

1)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현대미술 ………

2)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장신구 ………

3) 주변인을 담은 미술표현 ………

2. 표현 방법

1) 직접적으로 표현된 나와 주변인

① 캐릭터 ………

2) 은유적 단순화로 표현된 나와 주변인

① 코일링 ………

② 가변적 구조 ………

3. 연구 작품

1) 디자인 전개………

2) 작품 설명 ………

ⅢⅢ

Ⅲ. . . . 결론결론결론결론 ………

참고도판 ………

참고문헌 ………

작품목록 ………

ABSTRACT ………

1

3 7 10

13

14 15

16 17

32

33

34

35

36

(7)

Ⅰ. . . 서 . 서 서 서 론 론 론 론

1.

1. 1.

1. 연구 연구 연구 연구 목목목적 목적 적 적 및 및 및 방법및 방법방법방법

바쁜 일상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무관심, 정신적 고독, 불안, 고뇌, 갈등 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과거 흘러간 시간과 그 속에서 만난 특별한 사람들 그리고 지금도 주위를 지키고 있는 주변사람들을 통해 얻 어진 행복 했던 기억들을 회상하며 잠시의 여유와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 한다.

이와 같은 회기 심리는 개인의 잠재의식 속에 내재되어 특별한 체험과 함 께 유발되어 진다. 최근 상품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가 증가함 으로써 개개인에게 감각적으로 접근하여 친근감을 유도하는 제품들이 늘 고 있다.

또한 이런 부분은 예술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최근 관람자들은 스스로 모 양을 바꾸어 보거나, 제작해 봄으로써 자신이 작가의 한 부분이 되어 그 작품을 바라보고, 작품에 대한 생각과 흥미를 키운다.

이제 예술을 바라보는 관람자는 단순히 바라보는 입장만이 아닌, 제작자, 행위자, 사용자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를 원한다.

이로 인하여 장신구 작가들 역시 장신구를 착용하는 사람들과 주변의 상 호 교감을 중시하는 장신구 제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억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이야기 로 제시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그들에게 삶의 여유 를 느끼게 할 수 있는 디자인이 있는 장신구, 약간의 움직임으로 착용자 의 직접참여가 가능한 장신구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나는 상호교감을 중시하는 장신구 제작을 위하여 작업의 표현 방법으로 첫째, 인간으로 태어나 접하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재로, 부모님 으로부터 받은 사랑, 스승에게 느낀 고마움,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 사랑 했던 사람과의 추억들을 나와 연결 지어 캐릭터로 그려보고, 그것을 다시 은유적 단순화 시켜 장신구로 내었다.

(8)

둘째, 단순화 하는 과정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선과 선의 이어짐으로 표현하고자 코일 스프링 (coiling)을 사용하였고, 이런 반복된 선의 내부 의 공간감은 색다른 조형성으로 보여 지며, 단순한 기법과 형태로 나와 주변인과의 관계를 표현한다.

셋째, 조금씩 보여 지는 움직임은 나와 주변인의 관계를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나를 안아주는 모습, 나와 손잡은 모습, 쓰다듬는 모습 등..

형태적인 모습의 이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나와 주변인의 관계를 담는 장신구 작업 선택은 현대인들에게 과거 자신 의 주변인들을 돌아보게 하고, 자신의 모습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도와 주며 기억 속에 존재하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전해줌으로써 직접참여를 유 도하여, 상호 교감을 할 수 있는 장신구 제안에 큰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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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 . 본 . 본 본 본 론 론 론 론

1.

1. 1.

1. 기억 기억 기억 기억 속 속 속 주변인과의 속 주변인과의 주변인과의 주변인과의 관계 관계 관계 관계 표현표현표현표현

기억2)..

기억의 저장소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살다가 문득 문득 해일처럼 덮쳐오는 기억들.

어떤 이는 육십억 세포 하나하나에 그 기억들이 저며져 있다고 말한다.

기억하는 것은 현재 삶에서 느끼지 못하는 “나”의 존재를 다시 되돌아보 고 확인하는 시간을 전해주며, 지나간 시간 속에서 함께한 주변 인물들과 의 정감을 느끼게 한다.

인간은 자신이 존재하는 장소, 시간 속에서 자신이 만난 주변사람들 사이 에서 얻어지는 경험을 지극히 개인적으로 해석하여 기억하고, 정리한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 되어진 개인적인 기억 속 사건들은 미래 어떤 순간에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나타나는데, 특히 예술가들에게서 만들어지는 작품 들 속에는 이런 경험적 이미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인 기억 즉 개인의 경험요소들을 작가들은 어떤 형태 로 이야기하고 표현하는지 살펴보았다.

1) 1) 1)

1) 개인적인 개인적인 개인적인 이야기가 개인적인 이야기가 이야기가 이야기가 담겨진 담겨진 담겨진 담겨진 현대 현대 현대 현대 미술미술미술미술

너무나 많은 시각매체에 노출된 현재, 현대 미술은 이전 보다 훨씬 다양 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기 주변의 사물, 사람, 생각을 이야기를 풀어가는 젊은 작가들이 늘어 나고 있고, 철저히 자기가 좋아서 라는 이유로 사사롭지만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음으로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한다.

2) 어떤 형태로 잊지 않고 간직되었다가 나중에 재생 또는 재구성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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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 또한 작품을 또 다른 세계로 통하는 작은 문이라 생각하며 호기심 있게 바라본다.

사람들은 되돌아 갈 수 없기에 더욱 간절한 과거를 기억하고, 그 기억 속 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행복감과 함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그것이 행복한 기억이든, 그렇지 못한 기억이든 그것을 현실로 표현하는 과정은 바로 현대사회에서 자신만의 표현 언어로 개성을 표현하고, 남들 과 차별화하기 위한 하나의 표현 방법으로 그려지는 것이다.

"나의 조각은 나의 심리 분석학 이다"라고 말했던 루이즈 부르주아Rouise

Bourges는 자신의 기억 속에서 자리를 찾은 공간 속에 또 다른 기억을 만

들며 자신을 바라보고 알아간다.

바로 “존재자의 진리가 자신을 작품 속에 정립하는 것”이고, 진리는 재귀 대명사의 사용을 통해 자신을 정립하는 주체가 되는 것이다. 3)

사람들은 자신이 만들어 낸 이미지들을 보여주며 자신을 이야기하고, 생 활을 이야기하며, 사회를 이야기한다.

3) 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 (숭고와 시뮬라크르의 이중주). p82

그림1. 루이즈 브르주아Rouise Bourges COUPLE 2001 Fabric

48.3×15.9×15.2cm

그림2. 황 란

the river of the return 2003 mixed media and color paper 20×26 inch

(11)

요즘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물건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바로 디지 털 카메라일 것이다. 과거 스스로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은 쑥스러운 일이었지만, 이제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찍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우리의 시각문화에도 큰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 를 쓰고 있는 개개인을 시각이미지의 생산자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일상 의 모습을 찍고 그 안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사람들은 단순한 즐거 움 이상의 것을 찾아가는 듯하다.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써 그리고 서로의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써 디지털 카메라가 만들어 낸 이미지들은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 익숙해졌고, 자신의 모습을 더 많이 알기를 원하는 것이다. 나를 표현하기 위한 도구로 바뀐 사진은 내 기억 을 현실에 머물러 있게 하는 매개체로써, 시공간 속에서 사라져 가는 '나' 를 통해 '너'로 들어가려는 소통을 꿈꾼다.

“나 자신의 배경과 포즈를 정하고 동생에게 셔터를 누르도록 시킨 내 첫 번째 사진은 셀프 포토레이트 self portrait로 내 사진 작업에서는 운명적 인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내가 파인더를 들여다보는 행위란 렌즈 저쪽 세계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 구본창은 현대사진에서 많은 장르 가 셀프 포트레이트 self portrait인 것이 자화상이야말로 ‘내면을 들여다 보기’에 적절한 작업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림5. 구본창 침전 1987 Cibachrom print 140×102 그림3. 구본창

아! 대한민국 1992 Collage 590×83

그림4. 구본창

아! 대한민국 1985 Gelatin silver print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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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고 내면의 고백을 이야기한다. 평생 숨기고 싶은 것이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발견'되고 싶은 이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일기처 럼 현대 작가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은유를 통해 은밀히 드러내기도 하고, 직설적으로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기도 하며 보는 이가 공감해 주기를 기 다린다.

변함없이 바쁜 하루일상 속에서 오늘은 어떤 일이 있을까? 누구와 마주칠 까? 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런 일기와 같 은 생활은 인생이란 먼 길을 걸어온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선물한다.

“지금도 진행형이지만, 어제까지 있었던 일을 글로 써서 나 자신을 돌아 본다. 이른바 나의 개인사 같은 것인데, 과거를 글로 써서 자신을 객관적 으로 돌아보고 싶은 욕구도 있었고, 그런 다음 나의 길을 또 한 걸음 한 걸음 내발로 걸어가겠노라는 결의의 표명으로 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역사란 이름으로 환치되는 과거란 대체 무엇일까? 과거를 다시 한번 돌아 보는 것은 지금 이 현재에서 과거를 뭐라 뭐라 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지금을 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4)

4) the little star dweller 작은별 통신. 나라요시토모. P09

'혼자 있기' 는 꾸밈이 없는 상태와 같다.

떤 것에 대한 자제도 없이,

내가 혼자 있을 때, 나의 마음은 매우 명확해 진다.

그리고 나는 세상으로부터 잠시 떨어져 나온 듯한 느낌에 젖는다.

그림6. 奈良美智 요시토모나라

나에게 있어

(13)

2) 2) 2)

2) 개인적인 개인적인 개인적인 이야기를 개인적인 이야기를 이야기를 이야기를 담는 담는 담는 담는 장신구 장신구 장신구 장신구

자기표현에 대한 욕구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의 반영과 더불 어 인간이 지닌 본능적 행위이다. 이런 모습은 현대 장신구 속에서도 보 여 지고 있는데, 개인적이며 사소한 자신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Story telling 형식으로 담아내는 모습이 그것을 뒷받침 해준다.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와 사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의 장신 구 반영되어지고 이것은 다시 그 장신구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지극히 평범한 작가의 일상과 작가의 생각을 전한다.

집에서 TV를 보고, 공원을 거닐고, 쇼핑을 하는 등 너무나 당연한 일과 이기에 때로는 잊고, 때로는 외면했던 우리의 일상들, 그리고 내면의 생 각들은 이렇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고리가 된다.

인간에 대한 작은 이야기들이 담긴 브로치를 만들고 이는 작가 강연미는 부조리한 인간의 운명에 대한 질문들을 상징적인 이미지들의 조합을 통한 내레이션narration5) 으로 장신구 안에 담아 본다. 그 이야기들은 인간으 로써 살아가는 작가 자신의 목소리이며, 다른 어느 누구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로 완성시키고 이해하는 여지를 남겨준다.(그림7)

작은 브로치로 인간의 삶을 표현하는 작가 김정후 또한 직접적인 암시가 아닌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장신구를 봄으로써 자기 이야기와 더불어 풀 어 갈수 있는 상호 교감의 시작점을 제시한다. 표정 없는 인간의 실루엣 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기억으로 장신구에서 행복과 슬픔, 기쁨 을 판단한다. 6)(그림8)

사람들은 현재 속에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동시에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꿈꾸며 산다.

그런 모습은 작가들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자신이 그리고, 만들고 있는 현재 작품 속에서 자신의 사소한 일상의 단편들을 서술적으로 표현하면서 과거를 그리워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함축하기 때문이다.

5) 서술·이야기란 뜻으로 영화·텔레비전·연극 따위에서 화면 또는 무대 장면에 설명을 넣는 기법.

6) 치우 금속 공예관 개관전 ⅱ 행복한 삶의 형태학,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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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프루스트Marcel Proust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자신의 체험의 추억으로부터 현재의 감각과 합치되어 얻어지는 순간에 시적으로 다시 삶을 얻게 된다고 주장 하였는데, 이는 추억이 과거의 행복에 그치 는 것이 아니라 새로이 행복을 창조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과거 자신은 늘 완벽하지 않기에 아쉽고 돌아갈 수 없기에 그리운 존재 이기 때문이다.

장신구는 우리들 가슴속에 담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의 표현이자 다양한 인간감정의 표출로서 나와 우리를 연결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고리이 다. 다시 말하자면, 장신구는 착용자나 관람자에게 정신적 감응을 일으키 는 소형의 조형물로 장신구 제작자와 정신의 교환을 나누며 소통하는 매 개체인 것이다.7)

그리고 장신구는 기능과 디자인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그것은 표현적이며 또한 개인적이다. 그런가하면 그것은 컨셉concept 즉 아이디어idea의 덩 어리다. 그것은 큰 스펙트럼spectrum에 간여한다. 그것을 착용한 사람에 게, 그것을 소장한 사람에게, 착용자에게, 그것을 보는 사람들에게, 착용 된 장신구는 착용자로 하여금 특정한 행동이나 자세를 갖도록 요구하기도 한다.8)

즉 장신구는 장식적인 감각 그자체가 본질적이기 보다는 잉여적임을 수반 하는 것으로 최근의 장신구는 기능성과 효용성, 그리고 인간의 삶, 자연 을 표현하며 미적 향수의 대상으로 자리 잡으며 착용자들이 삶에 영향을 미친다.

크고 작은 보석 그리고 투명한 공간의 선적인 입체구조를 사용하여 자신 의 심리적 정황을 이입하고, 보석의 크기 혹은 빛깔의 차이, 공간구성상 의 간극 등을 통해 주관적 심사를 반영하는 투사물로 전환시킨 작가 김승 희는 보석의 흠이나 결, 세월의 흔적에 예술적 의미를 부여하면서 즉흥적 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선율과 함께 ‘우리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담아 내고 있으며(그림9), 일상의 삽화를 장신구로 표현하는 크리스티나 스미 스Christina Smith는 “모든 장신구에서 친밀함을 느끼는 이유는 그것이 작다는 사실, 그리고 착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장신구들

7) 서구 현대장신구의 형상성 연구 - 1. 전용일 8) Caldas, Zellwe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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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그 내용 때문에 또한 우리가 친밀함을 느낀다.”라고 말한다. 특히 작 품의 내용이 일상적이며 보편적인 것일 때 더욱 그럴 것이다.

그림10. 김승희

너와나 그리고 우리들 6×6×1.5cm brooch

그림8. 김정후

아홉 동그라미 78×60×12cm brooch

그림7. 강연미

brooch 63*58*33mm 정은, 자개, 페인트 brooch 50*53*27mm 정은, 나무, 페인트

그림9. 안언정

시간여행 10×10×15cm brooch&Pendant

(16)

3) 3) 3)

3) 주변인을 주변인을 주변인을 담은 주변인을 담은 담은 담은 미술미술미술미술

허공을 맴돌다가 자연스럽게 마음속에 들어와 자리 잡는 다양한 얼굴들, 그들은 사진 속 인물, 연기자, 아버지, 어머니, 친구, 사회 속 공존 인물...

이다. 이 인물들은 주변인이라 이름 지어져 나를 감싸고 돌아간다.

시간은 정지하지 않고 흘러가기 때문에, 오늘의 주변인이 내일은 없어지 고 또 다른 주변인이 들어와 앉을지 알 수 없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주변의 영향을 받으며, 타인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발견하고는 하는데 이것은 나를 볼 수 있는 것이 단지 거울이 아닌 다른 사람, 그 속에서 풍기는 향기, 느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일상 속 내 주변인의 평범한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도 자연스러운 모 습일 것이다.

생활 속 주변인들...

나는 누군가를 보는데 그는 나를 보지 않는다 어긋난 시선은 피하고 싶다.

나는 주변인들과 마주보기를 꿈꾼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인물들, 그리고 행동들은 아무런 의미도 없이 무의식적 으로 어떤 거부도 없이 받아들여진다. “도대체 저것이 무슨 뜻이냐?” 생 각하지 않고 시각적으로 보여 지는 모습들은 껍데기만 사람들에게 받아들 여지고, 그 속 내용은 각각의 보는 이들에게 맞춰질 것이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전체의 소통, 이들을 관통하는 관계와 지속적인 호 흡에 관한 작업을 보여주는 문경원은 간결한 드로잉의 기본 이미지들의 관계 설정을 통해 나와 주변인의 대화를 이끌고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그림11)

움직이는 주변 인물들 사이에 생성되는 소통에너지, 우리의 삶에 관한 이 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평범한 일상 속 나의 이야기를 그리다 보면 자연스레 주변인들의 등장은 늘어난다.

내 눈에 보이는 다른 사람의 모습, 그리고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는 내 모습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구체적 언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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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의인화된 작품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본고, 현실에 남아 과거 의 자신을 바라본다.

구체적인 언어로 일상의 생활을 적고 있는 작가들은 작품 안에 자신과 그 를 둘러싼 주변인을 모두 다르게 표현해 놓는다. 이것은 익숙한 현실과 복잡한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만이 기억하는 것을 그리고,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그림11. 문경원

021018-030210 2004 종이에 아크릴 채색 50×72.5

그림12. 링컨 슈와츠 Lincoln Schatz cluster

generative video installation camera, custom software, computer, plasma screen 35×58 /89×147Cm

그림13. 마르쿠스쉰발드Markus Schinwald ten in love 2006

video art

(18)

허드슨W. H. Hudson은 “문학의 배후에 있는 커다란 본능은 분명히 네 개의 실제적 목적을 위해서 뭉쳐져 있다고 생각한다. 즉, 자기표현에 대 한 우리의 욕구, 인간과 그들의 행위에 대한 우리의 흥미,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와 실존을 떠오르게 하는 상상세계에 대한 흥미, 형식을 형 식 자체로 즐거워하는 마음이 그것이다” 라고 하며 인간이 지닌 본능으로 서의 창작 행위를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인간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 와 주변인들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표현하려는 경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감각기관의 자극 없이 의식 속에 떠오르는 상, 외부의 사 물들을 마치 그림이나 사진처럼 기억에 표상해 두는 심상을 머릿속에 담 아두고 그 심상을 이끌어내는 어떠한 매개체를 접하거나 보았을 때 감동 을 받고,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한 이미지를 지각하는 능력을 가진다.

기억 속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9)은 그것을 해독할 여지가 있을 때 하나의 기호로 존재한다. 의미의 도구로 기호와 대상의 사이에는 아무런 유사성이나 필연적인 관계가 존재하지 않지만 상징화(기표 Signifier)은 수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의 상징물은 보는 사람에게 수 없이 많은 의미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징물의 총체는 그것이 구조화한 전체를 형성하고 또 그것이 체험 된 것이기 때문에 의미를 갖는 것이며, 이미 알고 있거나 경험한 사실에 서만 의미를 가진다. 이런 점에서 상징물을 만들어 내는 작가는 은유와 상징의 과정을 통해 자기 내면과 주변의 세계를 표현하는 기호의 창조자 인 것이다.

나는 이런 점을 바탕으로 하여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얻게 되는 사 람과 사람들의 움직임, 기억, 시간의 흐름을 직접적인 그림으로 보여주고, 그 그림을 은유적 대입으로 표현하여 기억의 상징성을 하나의 기호로 나 타내는 작업을 해보았다. 시간과 공간 속에서 발생되는 기억이라는 사건 들의 나열은 내 가장 가까운 주변인들과의 관계로부터 시작된다.

발상 단계부터 하나의 대상을 정해서 개념화하기 보다는 주변 인물들과의 이야기를 서술적으로 적어서 기억의 조각조각들을 이어붙이고 이것을 다 시 이미지로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각각의 다른 자신만의 기억을 돌아 보고 그 기억 속 과거를 다시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9) 인간·사물·집단 등의 복잡한 개념을 단순하게 나타내거나 표시하도록 만든 의사전달의 한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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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2.

2. 표현 표현 표현 표현 방법방법방법방법

1) 1) 1)

1) 직접적으로 직접적으로 직접적으로 표현된 직접적으로 표현된 표현된 나와 표현된 나와 나와 나와 주변인 주변인 주변인 주변인

①①① 캐릭터 ① 캐릭터 캐릭터 캐릭터 charactercharactercharactercharacter

자기만의 성격과 특징을 통해 생명력을 갖는 그림 캐릭터character는 사실적인 모습의 묘사에서 시작되었다.

보여 지는 모습 그대로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면서, 그 속에 작가의 내면세 계를 포함시키고, 작가가 부여한 고유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어떤 스토리 속 한 장면에서 빼내온 듯한 캐릭터character들은 그것이 연출하는 상황의 모호함 속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캐릭터character가 빠져나온 전체 스토리 라인을 추측하게 만든다.

호소력 있는 시각언어로서 친밀성, 독창성, 가변성, 탄력성 등을 그 구성 요건으로 대체로 귀엽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캐릭터는

Character 자유롭고 유희적인 사고의 전환을 통해, 인간 내면에 자리 잡 고 있는 휴머니티에 바탕을 둔 인간적 심성을 이끌어내면서고 복잡한 고 도 산업사회에서 웃음과 여유를 줄 수 있는 감성적 시각언어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일상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드로잉drawing과정 후, 나와 주변인의 관계를 캐릭터character화 시켜 표현해보고, 마지막으로 나와 주변인의 관계 속에 보여 지는 상징적인 부분의 단순화하여 장신구 로 표현하는 순서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여기서 나타나는 캐릭터character는 작가와 그 주변인들의 관계를 그리 는 과정의 표현방법으로 보는 이들에게 빠른 공감대를 형성 시킨다.

사람들은 타인의 삶을 훔쳐보기를 원하지만 그 삶이 바로 눈앞에 직설적 으로 펼쳐진다면 깊이 있는 감성과 재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 속에 비춰지는 캐릭터character는 거시적이고 객관적인 기록을 지극히 주관적으로 드로잉drawing하는 하나의 디자인과정으로 보 여지 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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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2) 은유적 2) 은유적 은유적 은유적 단순화로 단순화로 표현된 단순화로 단순화로 표현된 표현된 표현된 나와 나와 나와 주변인나와 주변인주변인주변인

①①① 코일링 ① 코일링 코일링 코일링 (coiling)(coiling)(coiling)(coiling)

이동하는 점들의 궤적으로 이루어진 점의 집합인 선은 길이, 방향, 위치 는 있으나 넓이, 폭은 없다. 10) 선은 가장 오래된 예술의 매개체로서 사 물형태의 특성과 성격을 가장 단순하게 또는 경제적인 방법으로 요약할 수 있는 근본적인 조형 단위 이면서 그 자체를 변화시킴으로 다양한 조형 적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을 지닌다.11)

선은 그 자체가 움직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시선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생동감을 느낄 수 있으며, 선은 관찰자의 시선을 이끌어 감정을 전달한 다. 선은 그 굵기가 증대함에 따라 선의 개념이 희박해지고, 입체로서의 표현이 강해질 수 있다. 이와 같이 선은 무한한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로 접근된 선은 본 작품에서 나와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내가 과거 기억 속으로 돌아가는 흐름을 표현함과 동시에 반복된 선의 내부에서 연출되는 새로운 공간감은 나와 주변인들의 관계를 다시 새롭게 정의 내리고 기억 속에 담고자 함을 보여 준다.

굵은 선과 얇은 선의 만남, 선의 반복적인 이어짐은 각각의 서로 다른 사 람들의 삶, 그리고 만남이 이어지며 하나의 사회를 이룬다.

코일 스프링 강도는 주로 두께로 정해지며 굵을수록 딱딱해지고 감는 횟 수가 많을수록 부드러워 지며, 코일의 지름이 클수록 부드러워 진다. 본 작업에서는 작품에 응용한 코일형 선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강조하기 위하여 탄성이 약한 은보다는, 스텐레스 스틸(stainless steel)을 사용하였고, 파이프에 0.7mm, 0.8mm 선을 감아 형태를 잡는 작업을 함으로써 딱딱한 이어짐이 아닌 작은 율동감, 리듬감을 줌으로써 딱딱한 이어짐이 아니라 부드럽게 흘러가는 선의 이어짐, 기억 속 행복했 던 나와 주변인의 관계를 표현하였다.

10) 용영무, 평면디자인, 태학원 P29

11) M. Graves, 디자인과 색채, 이대출판부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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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②

② 가변적 가변적 가변적 가변적 구조구조구조구조

“움직임”은 하나의 용어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 다. 움직임이라는 요소는 사회와 예술 작품을 통합시키는데 있어서 긍정 적인 요인으로 받아들여지는데, 이는 움직임이 시간적인 과정을 본질로 삼고, 관람자가 작품의 변화 과정에 직접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움직임은 관람자가 시각적 반응자나 움직임의 주체가 되어 작품 조작을 통한 창조력을 발휘한다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

현대 사회에서 “참여로서의 예술”은 아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참여자의 공감대 형성에 한발 더 접근한다.

이제 구체적인 움직임을 통한 참여로의 변화는 관람자가 작품의 창조 과 정에 까지 개입함에 이름을 보여주고, 이는 예술 구조를 열린 개념으로 인식하는 하나의 좋은 예이다.

본 작업에서 보여 지는 작은 움직임은 나와 주변인의 관계를 더욱 사실적 으로 표현한다. 나를 안아주는 모습, 나와 손잡은 모습, 쓰다듬는 모습 등..형태적인 모습의 이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면서 작업을 보는 이와 착용하는 이의 직접 참여를 유도한다.

그리고 움직이는 물체는 시간적 진행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이 다. 움직이는 물체는 지각된 시간을 재현하는 수단이 되고, 시간이 일단 움직임의 형태를 취하게 되면 그것은 가시적 공간의 차원에 속하게 된다.

잠재적인 공간의 확장과 함께 작업에서 보여 지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주 변인과의 관계에서 움직임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더욱 큰 감동의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 된다.

시각적인 다양화와 촉각적인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움직임은 정 지된 형태의 기존 장신구와는 달리 장신구 속에 내재되어 있는 의미의 이 해를 한층 높이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움직임이라는 요소는 작가의 개성에 관람자의 개성이 합쳐지는 흥 미 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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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3.

3. 연구 연구 연구 연구 작품작품작품작품

1) 1) 1)

1) 디자인 디자인 디자인 전개디자인 전개전개전개

과거 기억 속 주변인과 나의 관계를 거시적이고 객관적인 글로 표현하고 그것과 연결 지어 나타난 그림들은 하나의 캐릭터character로 보여 졌다.

나와 부모님, 친구, 스승님들 다양한 인간관계의 표현을 입체적이고 상징 적인 모습으로 보여주고자 한 디자인 전개이다.

이와 같은 디자인 과정을 통하여 직접적인 표현이 기호, 상징적 표현으로 넘어가는 이해를 돕고, 표현의 재미와 함께 율동감을 전한다.

(23)

2) 2) 2)

2) 작품 작품 작품 설명작품 설명설명설명

일상에 지친 나는 내 과거 속 기억을 떠올려 보고 그 순간 함께 한사람들 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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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작품작품1] 작품1] 1] 나홀로1] 나홀로.. 나홀로나홀로.. .. 그리고 .. 그리고 그리고 어머니그리고 어머니어머니어머니

Silver, Stainless steel, Brooch, 45×45×10 mm, 2006

세상 속에 혼자앉아 있는 내 모습은 왠지 모르게 쓸쓸하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기 시작했을 때, 내가 처음 따스함을 느꼈던 어머니 품속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표현한다.

나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어느날 문득 눈을 떠보니 아기에서, 소녀로, 아가씨로, 어머니로 바뀌어가는 내가 서있다.

여성의 부드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원을 사용하였고, 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움직임을 주었다.

[ [[

[작품작품2] 작품작품2] 2] 아버지2] 아버지아버지아버지....라는 ....라는 라는 라는 이름의 이름의 이름의 이름의 울타리울타리울타리울타리

Silver, Stainless steel, Pendant, Brooch, 40×60×5 mm, 2007

아버지..라는 이름은 언제나 든든하다.

새로운 세상을 개척하고 세상을 안으라고..

현실을 가르치며 그는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보호한다.

아버지 품속에서 나와 동생이 걱정과 두려움을 잊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아버지의 위엄을 표현하기 위해 골드도금을 하였고, 아버지 품속에서 즐겁게 떠드는 나와 동생을 표현하기 위하여 흔들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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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작품작품3] 작품3] 3] 나를 3] 나를 나를 나를 통해 통해 너를 통해 통해 너를 너를 본다너를 본다본다본다...

Silver, mirror, Ring, 25×20×25 mm, 2007

학창시절..

문득 내 주위 사람들이 낯설지가 않다.

그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그들도 나와 같은 기쁨, 슬픔, 아픔을 겪고 있음에 그들과 나는 거울 앞에 서서 나를 통해 그들을 본다.

내가 보는 주변인들이 나와 너무 닮아있음을 거울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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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작품작품4] 작품4] 4] 사랑이란 4] 사랑이란 사랑이란 사랑이란 이름의 이름의 이름의 이름의 시소타기시소타기시소타기시소타기

Silver, Stainless steel, amethyst, citrine, Brooch, 50×50×15 mm, 2007

남자와 여자 그들은 시소를 탄다.

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지만 우리는 서로 다른 생각에 빠져 서로 껴안고 순환하다가도 내가 잘났어…너가 잘났어…외침속에 다시 시소를 탄다.

기억 속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아슬아슬한 시소타기와 같았다.

그렇지만 그때의 추억은 그리움을 남겨놓았다.

서로를 쫓아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하여

상하로,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모습으로 표현하였고, 그리움과 행복이라 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는 자수정과 시트린을 사용하여 색채를 표현하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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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작품작품5] 작품5] 5] 삼각관계5] 삼각관계.. 삼각관계삼각관계.. .. .. 그녀들은 그녀들은 그녀들은 그녀들은 친구친구친구친구

Silver, Stainless steel, quartz, tourmaline Brooch, Pendant, 70×35×15 mm, 2007

내 삶에서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는 주변인은 친구이다.

어느 날 문득 내 옆을 바라보니 내 주위에는 늘 세 명의 친구가 함께 서있다.

초등을 거쳐 중등, 고등,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많은 친구들을 주위에 두었고 관계를 맺고 있지만 친구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삼각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손에서 끈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나와 삼각형 구도를 유지하면서..

선 처리를 한 수정은 수많은 친구들과의 관계를 표현하였고,

딱 맞게 끼워지는 코일링coiling으로 내가 꼭 지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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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작품작품6] 작품6] 6] 사회라는 6] 사회라는 사회라는 사회라는 공간 공간 속에서 공간 공간 속에서 속에서 만나는 속에서 만나는 만나는 만나는 이들이들이들이들 Silver, Stainless steel, tourmaline

Earring, Brooch 60×45×5 mm, 2007

주변인을 볼 시간도 여유도 없는 사회 속에서 나는 외로움을 느낀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람들은 냉담하다.

혼자 있는 나를 두고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시선 다른 곳을 바라본다.

사각형 틀 속에 갇힌 나와 함께 갇힌 채 거리를 유지하는 사람들.

브로치brooch핀이 따로 필요 없이 그대로 착용가능하며, 착용 시 흔들리는 코일링coiling은 주위를 맴돌지만 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회에서 만난 이들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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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작품작품7] 작품7] 7] 나를 7] 나를 잡아 나를 나를 잡아 잡아 잡아 주세요 주세요 주세요 Ⅰ주세요 ⅠⅠⅠ Silver, Stainless steel, glass Brooch, 45×70×15 mm, 2007

내가 슬픔과 고민에 빠져 아래로 아래로 떨어지려 할 때..

내 손을 잡아주는 이들이 있다.

선생님… 언제나 내가 가는 길을 가르쳐주고 내 머리와 마음을 향기로 가득 채워준다.

선생님이란 이름 앞에서 나는 늘 어린아이가 되어버린다.

작은 유리병을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도록 하여 거꾸로 떨어지는 내안에 향기, 보석,,,, 을 채울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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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작품작품8] 작품8] 8] 나를 8] 나를 잡아 나를 나를 잡아 잡아 잡아 주세요 주세요 주세요 Ⅱ주세요 ⅡⅡⅡ Silver, Stainless steel, glass Brooch, 40×45×15 mm, 2007

추락하는 나를 일으켜 세워준 그들은 나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자신감을 키워주었다.

그들의 가르침이 나를 잡아 공중으로 올려주고, 나는 그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자신감을 얻는다. 내말에 진심으로 고개 끄덕이며 들어주는 사람, 내 생각의 잘못을 바로잡아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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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작품작품9] 작품9] 9] 함께 9] 함께 함께 함께 만든 만든 추억 만든 만든 추억 추억 속으로 추억 속으로 속으로 속으로 ⅠⅠⅠⅠ

Silver, Topaz, Pendant, 40×45×15 mm, 2007

이제 나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만든 추억이라는 기억에 타고 파란 희망, 행복 속으로 들어간다.

내 주변의 사람들이 함께이기에 외롭고, 힘들고, 지치더라도 언제나 웃을 수 있다. 이제 현실 속으로 돌아온 나에게 기억은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준다.

파란 coiling선을 펼쳐 희망적인 현재를 표현하고, 움직이는 토파즈는 내 주위를 지키는 주변인들의 모습, 용기를 가지고 한걸음 내걷는 나의 모습을 담는다.

[ [[

[작품작품작품10] 작품10] 10] 함께 10] 함께 함께 함께 만든 만든 추억 만든 만든 추억 추억 추억 속으로 속으로 속으로 Ⅱ속으로 ⅡⅡⅡ

Silver, Topaz, Pendant, 40×45×15 mm, 2007

나는 이제 외롭지도 두렵지도 않다.

나와 함께하는 그들. 내 옆을 지켜주는 그들과의

추억 속에서 만들어낸 기억이라는 희망, 행복이라는 파란빛이 있기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항상 내 옆에는 누군가가 나와 함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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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작품 작품 1. 1. 1. 1. 나 나 나 나 홀로홀로... 홀로홀로... ... 그리고 ...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Silver, Stainless steel,

Brooch, 45×45×10 mm,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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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작품

작품 2. 2. 2. 2. 아버지아버지아버지아버지....라는 ....라는 라는 라는 이름의 이름의 이름의 이름의 울타리울타리울타리울타리 Silver, Stainless steel,

Pendant, Brooch, 40×60×5 mm, 2007

(30)

작품

작품 작품

작품 3. 3. 3. 3. 나를 나를 나를 나를 통해 통해 통해 통해 너를 너를 너를 너를 본다본다본다본다

Silver, mirror, Ring, 25×20×25 mm, 2007

(31)

작품

작품 작품

작품 4. 4. 4. 4. 사랑이란 사랑이란 사랑이란 사랑이란 이름의 이름의 이름의 이름의 시소타기시소타기시소타기시소타기

Silver, Stainless steel, quartz, tourmaline Brooch, Pendant, 70×35×15 m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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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작품 5. 작품 5. 5. 5. 삼각관계삼각관계삼각관계삼각관계....그녀들은 ....그녀들은 그녀들은 친구그녀들은 친구친구친구

Silver, Stainless steel, amethyst, citrine, Brooch, 50×50×15 mm, 2007

(33)

작품 작품

작품 작품 6. 6. 6. 6. 사회라는 사회라는 사회라는 사회라는 공간 공간 속에서 공간 공간 속에서 속에서 만나는 속에서 만나는 만나는 만나는 이들이들이들이들 Silver, Stainless steel, tourmaline Earring, Brooch 60×45×5 mm, 2007

(34)

작품 작품

작품 7. 작품 7. 7. 7. 나를 나를 나를 나를 잡아 잡아 주세요 잡아 잡아 주세요 주세요 주세요 ⅠⅠⅠⅠ

Silver, Stainless steel, glass Brooch, 45×70×15 mm, 2007

(35)

작품 작품

작품 작품 8. 8. 8. 8. 나를 나를 나를 나를 잡아주세요 잡아주세요 잡아주세요 잡아주세요 ⅡⅡⅡⅡ

Silver, Stainless steel, glass Brooch, 45×70×15 m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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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작품 작품 9. 9. 9. 9. 함께 함께 함께 함께 만든 만든 추억 만든 만든 추억 추억 추억 속으로 속으로 속으로 Ⅰ속으로 ⅠⅠⅠ Silver, Topaz, Pendant, 40×45×15 m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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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작품 작품 10. 작품 10. 10. 10. 함께 함께 함께 함께 만든 만든 추억 만든 만든 추억 추억 추억 속으로 속으로 속으로 Ⅱ속으로 ⅡⅡⅡ

Silver, Topaz, Pendant, 40×45×15 mm, 2007

(38)

Ⅲ. . . 결 . 결 결 결 론 론 론 론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장식품의 용도가 아닌 하나의 예술적 표현으로 자 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나와 주변인을 관계를 그린 장신구는 적극적인 감성적 접근으로 다가서며, 코일링과 움직임을 통해 개성적이고 창조적인 느낌을 전해준다.

작품의 기본 구성인 선을 통한 반복은 기계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배열형 식과 선의 두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이동하는 선의 움직임은 또한 입체적 공간성을 느 끼게 하여 경쾌함과 시각적 크기에 비하여 비교적 무게가 적게나가는 장 점이 있다.

사람들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는 너무도 많은 사건과 관계들이 존재하고 있 는데, 그 속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사람과 사람과의 관 계다. 싫든 좋든 사람들 사이에서 부딪히고 엮이면서 그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고, “나”는 다른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과 마주치며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또 다른 그들의 “주변인”이 되어 살아간다.

이렇게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는 기쁨, 슬픔, 사랑, 즐거움, 노여움 많은 추억을 만들고 이러한 많은 추억은 기억이라 이름 지어져서 내 가슴속에 남는다.

이런 추억들은 과거의 행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이 행복을 창조 해 나간다.

그래서 나는 장신구를 착용하고 보는 이들은 나의 과거와 기억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주변인들에 대하여 돌아보고, 추억을 떠올리며

공감대를 형성, 상호 교감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39)

참 참 참

참 고 고 고 고 도 도 도 도 판 판 판 판

[그림1] 루이즈 브르주아Rouise Bourges

COUPLE 2001 Fabric 48.3×15.9×15.2cm [그림2] 황 란

the river of the return 2003

mixed media and color paper 20×26 inch [그림3] 구본창

아! 대한민국 1992 Collage 590×83 [그림4] 구본창

아! 대한민국 1985 Gelatin silver print 22×33 [그림5] 구본창

침전 1987 Cibachrom print 140×102 [그림6] 奈良美智 요시토모나라

나에게 있어 [그림7] 강연미

brooch 63*58*33mm 정은, 자개, 페인트 brooch 50*53*27mm 정은, 나무, 페인트 [그림8] 김정후

아홉 동그라미 78×60×12cm brooch [그림9] 안언정

시간여행 10×10×15cm brooch&Pendant [그림10] 김승희

너와나 그리고 우리들 6×6×1.5cm brooch [그림 11] 문경원

021018-030210 2004 종이에 아크릴 채색 50×72.5 [그림 12] 링컨 슈와츠 Lincoln Schatz

cluster generative video installation

camera, custom software, computer, plasma screen 35×58 /89×147Cm

[그림 13] 마르쿠스쉰발드Markus Schinwald ten in love 2006 video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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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참 참

참 고 고 고 고 문 문 문 문 헌 헌 헌 헌

단행본 단행본단행본 단행본

[1] 움베르토 에코『논문 잘 쓰는 방법』 열린책들. 1980 [2] 진중권 『미학오디세이』 휴머니스트. 2001

[3] 진중권 『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 아트북스. 2001 [4] 신현림 『너무 매혹적인 현대미술』 바다출판사. 1996 [5] 치우금속공예관 개관전ⅱ『행복한 삶의 형태학』

치우금속공예관. 2005

[6]

나라요시토모

the little star dweller 작은별 통신

』 [7] 노만브라이슨 『기호학과 시각예술』 시각과 언어. 1998

[8] 클레어 필립스 『장신구의 역사 (고대에서 현대) 』시공사. 1999 [9] 전용일 『금속공예기법』미술문화. 2006

[10] 임근준 『크레이지 아트 메이드인 코리아』갤리온. 2006 논문논문논문

논문

[1] 김경신 『기억을 담아낸 상자들』국민대 대학원. 석사. 2006 [2] 옥지원 『탄성의 이미지를 이용한 장신구 디자인 연구』

홍익대산업미술대학원. 석사. 2006

[3] 전용일 『서구 현재 장신구의 형상성 연구 1.2』

[4] 신혜림 『보여주는 이야기』 국민대 대학원. 석사. 2003 간행물간행물간행물

간행물

[1] 월간 craft [2] 월간 design

인터넷 인터넷인터넷 인터넷

[1] http://www.neolook.com

[2] http://www.kbs.co.kr/1tv/sisa/tvzone/dig/intro/index.html [3] http://www.daljin.com

[4] http://jeon.kookmin.ac.kr/

[5] http://spacebeam.net/bbs/head_foot/dat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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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작 작

작 품 품 품 품 목 목 목 목 록 록 록 록

[1] 나 홀로... 그리고 어머니

Silver, Stainless steel, Brooch, 45×45×10 mm, 2006 [2] 아버지..라는 이름의 울타리

Silver, Stainless steel, Pendant, Brooch, 40×60×5 mm, 2007 [3] 나를 통해 너를 본다

Silver, mirror, Ring, 25×20×25 mm, 2007 [4] 사랑이란 이름의 시소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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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 Topaz, Pendant, 40×45×15 mm, 2007 [10] 함께 만든 추억 속으로 Ⅱ

Silver, Topaz, Brooch, 40×45×15 m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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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ABSTRACTABSTRACT ABSTRACT

A A

A Study A Study Study Study on on on on Ornaments Ornaments Ornaments about Ornaments about about about Relationship Relationship Between Relationship Relationship Between Between Between Me Me Me Me and and and Othersand OthersOthersOthers

By An, Un Jung

Major in Metal and Jewelry The graduate School of Techno Design

Kookmin University Directed by Professor Chung, Yongjin

A human being is a social animal. Whether they like or not, we have to live and make a relationship with other people. In other words, we cannot live alone in our society. "I" live along with various kind of people, also "I" become one of them. While we're living this way, we make lots of memories such as joy, sadness, love, happiness, and anger. Those memories can be substantiated or symbolized, and become new formative language.

There are no similarities exist between symbol and subject in the process of making the significant symbolic body by mixing several memories. But, the symbolic body delivers a lot of significances.

It has a meaning within a scope of what is already known, because it's from our experience.

This study made an effort to approach more intimately and attractively those who have the same memory, by trying to draw

"the relationship between me and others" that exist in memory and by metaphorically encapsulating it again, and delivered a sense on a symbol by using the coiling(coil spring) expression as a path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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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 between those who wear personal ornaments and those who see them and as the medium of being linked to the past.

The image, which is generated and creat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 person and a person, is existed as a letter called

"memory" in their mind. That memories, which were obtained from others, are disappeared rapidly as being unexpected and momentary. However, these memories remain in unconsciousness, and are reflected more strongly. Thereby that create another new image.

Thus People, who wear and see this personal ornament, will re-interpret on their past and others, through their past and memory. Also, they will pack in numerous meanings, and will form a fellow feeling.

My work, which is expressed in a narrative form12), can be mirrored with the passive expression tendency because we are individual and personal daily story. But I believe that can easily close to the third party with the positive acceptance in a sense of enumerates the relationship among common people around in memory who everyone can meet and met.

Now a days we're living in the individualist society. We don't have time for recalling our past or thinking of others.

Throughout this study, I hope you can have little moment for looking around you-your family, friends or anyone related with you. Think, how much you love them, what memories you have...

1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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