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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29. 제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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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 9. 29. 제24호

발간등록번호 31-9700484-001731-14 ISSN 2672-0280

 OECD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은 1990년 대비 2.6배 상승하였으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7년 이후 점차 감소하여 2017년 배출량은 1990년과 유사한 수준

- 경제는 성장하고 있지만 온실가스 총배출량과 1인당 배출량은 모두 감소하는 추세

[그림 1] OECD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GDP의 탈동조화 경향

<OECD 총량>

17.5 17.0 16.5 16.0 15.5 15.0 14.5 14.0

60

50

40 30

20

10 0 1990 1992 1994 1996 1998 2000 2002 2004 2006 2008 2010 2012 2014 2016

(백만t) (조$)

배출량 GDP

2007

<OECD 1인당>

14 12 10 8 6 4 2 0

40 35 30 25 20 15 10 5 0 1970 1974 1978 1982 1986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천$) 1인당 배출량 1인당 GDP

1979 (t)

자료: worldbank, IEA 자료를 이용하여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정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는 현상을 탈동조화 (decoupling)라고 부름

- OECD(2001)는 「21세기 환경전략」에서 탈동조화를 경제성장률보다 에너지소비 증가율 혹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이 낮아지는 현상으로 정의

- OECD 국가의 탈동조화는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감소가 가장 크게 기여했으나, 수송부문과 건물부문의 배출량도 전반적으로 감소

•2017년 산업부문 배출량은 정점(2007년) 이후 15.3%, 수송부문은 3.2%, 건물부문은 16.7% 감소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의 관계

경제분석국 산업자원분석과

허가형 분석관

주요국의 온실가스배출량과 GDP의 탈동조화 경향과 시사점

(2)

포커스

 주요 OECD국가의 GDP와 온실가스 배출량의 변화 추이를 비교한 결과, GDP는 증가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0년 이후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하락 추세에 있음

- 미국의 배출량은 2007년을 정점(peak)으로 하락세이며, 일본은 2004년, 독일은 1991년, 프랑스는 1979년, 영국은 1971년 이후 배출량이 감소

• 1인당 배출량의 경우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은 1970년대에 정점을 지났으며, 일본은 2004년에 정점을 기록함

-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총배출량과 1인당 배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배출량 증가율은 경제성장율보다 낮아지는 추세임

[그림 2] 주요국의 GDP와 온실가스 배출량

배출량(백만t) GDP(조$)

<미국>

1970 1974 1978 1982 1986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2016 7,000

6,000 5,000 4,000 3,000 2,000 1,000 0

18 16 14 12 10 8 6 4 2 0 2007

<프랑스>

1970 1974 1978 1982 1986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600

500 400 300 200 100 0

3 2.5 2 1.5 1 0.5 0 1979

<독일>

1970 1974 1978 1982 1986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1,000

900 800 700 600 500 400 300 200 100 0

4 3.5 3 2.5 2 1.5 1 0.5 0 1991

<영국>

1970 1974 1978 1982 1986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700

600 500 400 300 200 100 0

3 2.5 2 1.5 1 0.5 0 1971

<일본>

1970 1974 1978 1982 1986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1,400

1,200 1,000 800 600 400 200 0

7 6 5 4 3 2 1 0 2004

<한국>

1970 1974 1978 1982 1986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700

600 500 400 300 200 100 0

1.4 1.2 1 0.8 0.6 0.4 0.2 0

자료: 세계은행(Worldbank) 자료를 이용하여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정리

주요국의

탈동조화 경향

(3)

포커스

 탈동조화 지수(DI: Decoupling Index)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2000년대 이후 OECD 전체와 영국, 독일, 일본, 미국이 강한 탈동조화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줌 - 우리나라의 탈동조화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약한 탈동조화 단계에 있음

• 탈동조화 지수(DI)가 0보다 작으면, 국내총생산은 증가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어들었다는 의미이므로 강한 탈동조화 단계로 정의함

• 탈동조화 지수(DI)가 0보다 크고 1보다 작으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긴 하지만 국내총생산 증가보다는 작은 경우로 약한 탈동조화 단계임

[표 1] 주요 국가의 탈동조화 지수(1990-2017)

OECD 영국 독일 일본 미국 한국

(1990~2017) 0.00 -0.29 -0.25 0.04 0.01 0.36

1990-1999 0.13 -0.20 -0.72 0.11 0.22 0.85

2000-2009 -0.08 -0.37 -0.16 -1.16 -0.17 0.36

2010-2017 -0.43 -3.00 -0.49 0.00 -0.28 0.27

주: 탈동조화지수(DI)는 UNEP(2011)에 따라 경제성장률(△Yt)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Pt)의 차이를 이용하여 산정 (DIt=△Pt/△Yt) 자료: 국회예산정책처

 강한 탈동조화 단계의 국가들은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를 바꾸거나, 제조업 기반을 유지하되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음

[그림 3] 탈동조화 국가의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

- 영국의 제조업 비중은 1970년대에 20%

였으나 2018년에는 10.1%로 낮아짐

• 영국의 탈동조화는 탄소집약도가 높은 제조업 경제에서 탄소집약도가 낮은 서비스 기반 경제로 전환되었기 때문1)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 배출량

<영국>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2018 600

500 400 300 200 100 0

30.0 25.0 20.0 15.0 10.0 5.0 -

(백만t) (%)

- 독일의 2014년 배출량은 1991년 대비 26%

감소했으나, 제조업 비중은 1991년 23.8%

에서 2018년 23.2%로 탈공업화 없이 온실 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입증

• 독일은 1991년 세계 최초로 재생에너지 지원을 명문화한 「전기공급법」을 시행하는 등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수요 관리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 배출량

<독일>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2018 1,000

900 800 700 600 500 400 300 200 100 -

30.0 25.0 20.0 15.0 10.0 5.0 -

(백만t) (%)

자료: UN database(경제부문별 부가가치비중), Worldbank(온실가스배출량)

- 미국과 일본도 제조업 비중의 큰 변화없이 강한 탈동조화 단계에 진입함

탈동조화 유형

1)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of UK, Decoupling of Economic Growth From Carbon Emissions, UK, 2019

(4)

발행처ㅣ국회예산정책처 발행인ㅣ국회예산정책처장 이종후 담당ㅣ경제분석국 산업자원분석과 문의ㅣ02-6788-4678

포커스

시사점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보다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이 낮은 약한 탈동조화 단계에 들어섰으나, 여전히 경제규모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상황임

-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세계 12위인데 비해, 총에너지 소비량은 10위, 온실가스 배출량은 7위를 기록

[표 2] 국가별 GDP, 에너지소비량, CO₂ 배출량 순위

(단위: 십억$, 백만toe, Mt CO₂)

GDP 총에너지 소비량 CO

2

배출량

국가명 십억US$ 국가명 Mil.toe 국가명 Mt of CO

2

1 미국 20,544 중국 1,995 중국 9,257

2 중국 13,608 미국 1,520 미국 4,761

3 일본 4,971 인도 591 인도 2,161

4 독일 3,948 러시아 487 러시아 1,536

5 영국 2,855 일본 292 일본 1,132

6 프랑스 2,778 브라질 227 독일 718

7 인도 2,719 독일 226 한국 600

8 이탈리아 2,084 캐나다 195 이란 567

9 브라질 1,869 이란 194 캐나다 547

10 캐나다 1,713 한국 183 사우디아라비아 532

11 러시아 1,658 인도네시아 173 인도네시아 496

12 한국 1,619 프랑스 154 멕시코 445

13 오스트레일리아 1,434 사우디아라비아 140 브라질 427

14 스페인 1,419 나이지리아 132 남아프리카공화국 421

15 멕시코 1,221 영국 127 오스트레일리아 384

주: CO₂배출량은 연소에 의한 배출량만을 포함

자료: 세계은행(GDP, 2018년), IEA(총에너지소비량, CO₂ 배출량, 2017)

 주요 OECD 국가들은 이미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는 강한 탈동조화 단계에 진입하여,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전지구적인 저탄소 사회 전환을 추진 - 교역 상대국의 환경규제가 상품 뿐 아니라 제조방식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져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저탄소 전략이 필요

• 유럽연합(EU)은 2021년부터 자동차 판매사의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을 설정하고 초과 배출량에 대해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며, 탄소국경세 도입을 검토 중

 우리나라는 제조업 부가가치가 GDP의 30%로 높은 비중을 유지하는 만큼 독일의 사례와 같이 제조업 비중을 유지하는 탈동조화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탈동조화 단계의 국가들은 에너지 수요관리와 에너지원 대체, 에너지이용 효율화, 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장기간 일관성있게 유지했다는 공통점이 있음

-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경제구조의 특성을 고려할 때, 급격한 생산량 감소보다는 고부가가치형 산업과 저탄소 에너지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전체의 탄소 집약도를 낮추는 전략이 필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한국경제의 구조변화와 대응전략IV :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전략」 참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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