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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로 벌 정 보위니옹(Réunion)에서는 본토보다 출산율이 높다.
2009년 여성 1인당 자녀 수는 기아나의 경우 3.49 명, 레위니옹은 2.38명이다. 젊은 여성의 출산율이 매우 높으며 35세 이상의 출산율도 본토보다 높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보면 출산율의 지리적 차이 는 지역 간의 출산율을 비교하는 데 유용한 반면 연령대 및 세대 간의 차이는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 가 있다. 출산이 고령화되면 젊은 세대의 출산이 줄 어들면서 전 세대보다는 아이를 적게 낳아 해당 기 간 동안 전체 출산율은 줄어들지만, 이 세대가 나 이를 먹어 가임기간의 끝에 가까워 출산할 때에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수의 아이를 낳기 때문에 이 로 인해 해당 기간 동안 전체 출산율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출산의 고령화가 시작되는 초기에는 젊은 여성의 출산이 줄어 일시적으로 출산율이 낮
아지지만(1975~1994년), 감소분이 고령출산으로 나타나면서 젊은 여성의 출산율은 변함이 없는 상 태에서 고령출산으로 인해 출산율이 높아지게 된 다(1995~2009년).
[자료: 통계청 분석 INSEE Première no1430 2013년 1월호]
이수진 | Université Paris-Sorbonne(Paris IV) 지리학 박사
영 국
잉글랜드와 웨일즈, 이민자 유입으로 지속적 인구증가 추세
영국의 국가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에서는 2012년 12월 “영국의 인구변동에 대한 보
<그림 1> 여성 1인당 자녀 수(2009년) <그림 2> 1975년과 2009년 여성 1인당 자녀 수 차이
3.49 2.38~3.48 2.00~2.37 1.91~1.99 1.63~1.90
0.25~0.33
0.08~0.24
-0.04~0.07
-0.14~-0.05
-0.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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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Population Estimates for England and Wales, Mid-2002 to Mid-2010 Revised)”를 발표하였다.
2011년에 실시된 인구주택총조사(2011 Census)의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는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최근 조사결과를 포함하고 있어 인구 변동을 살펴보는 데 중요한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총인구 는 약 5,600만 명이며, 지난 10년 동안 인구가 0.86%
증가해 1962년 이후로 가장 높은 인구증가 비율을 기록하였다. 외국인 이민자는 같은 기간 동안 300만 명이 증가하여 인구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었으며, 2001~2008년 기간에는 이민자 유입에 따른 인구 증가 비율이 자연 출산-사망에 의한 인구증가 비율 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국의 전체 인구규모는 증가하였지만, 도시별 세부적인 상황은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 던의 경우, 서쪽의 켄싱턴-첼시 지역(Kensington and Chelsea)과 동쪽의 타워햄릿 지역(Tower Hamlets)의 인구변화 추이가 정반대로 나타나 런 던시청과 미디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켄싱턴-첼시 지역은 런던뿐 아니라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이지만, 10년 전에 비해 인구가 2.2% 감 소해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모든 조사지 역 가운데 인구가 감소한 네 곳 중 한 곳 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런던에서 가 장 비싼 이 지역 주택임대료가 계속 상승 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비용을 부담하기 힘든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 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반대로 타워햄 릿은 런던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으로 알 려진 곳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인구는 26%, 가구 수는 2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영국 의 전체 인구가 상당수 해외 이주민들에 의해서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 지역은 2001년 이후 출산율도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타워 햄릿의 구청장인 루트퍼 라흐만(Lutfur Rahman) 은 관할지역 내의 인구증가 속도가 런던 평균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영국 정부의 재정축소 정책 속에서 증가하는 인구를 위한 공공 서비스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맨체스터는 지난 10년간 인구증가율이 19%
에 이르면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빠르게 증 가한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과거 산업이전에 따라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감소를 겪었던 맨체스터가 다 시 부흥하고 있다는 사실에 맨체스터 지방정부뿐 아 니라 영국 중앙정부도 이번 결과를 반기고 있다. 맨 체스터의 국회의원인 토니 로이드(Tony Lloyd)는 인구가 많은 도시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더 많이 받 을 수 있기 때문에 영국 중소도시들은 인구를 유지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새로 운 통계결과에 만족해했다. 특히 맨체스터의 경우,
<그림 1>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연간 인구 증가율
출처: 영국 국가통계청.
1.2 1.0 0.8 0.6 0.4 0.2 0.0 -0.2 61~ 62 62~ 63 63~ 64 64~ 65 65~ 66 66~ 67 67~ 68 68~ 69 69~ 70 70~ 71 71~ 72 72~ 73 73~ 74 74~ 75 75~ 76 76~ 77 77~ 78 78~ 79 79~ 80 80~ 81 81~ 82 82~ 83 83~ 84 84~ 85 85~ 86 86~ 87 87~ 88 88~ 89 89~ 90 90~ 91 91~ 92 92~ 93 93~ 94 94~ 95 95~ 96 96~ 97 97~ 98 98~ 99 99~ 00 00~ 01 01~ 02 02~ 03 03~ 04 04~ 05 05~ 06 06~ 07 07~ 08 08~ 09 09~ 10 11~ 12
% 실제 인구 증가율
% 예상 인구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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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로 벌 정 보2001년에 있었던 조사에서 조사방법의 문제로 2만 여 명의 주민들이 통계결과에 포함되지 못했고, 이 로 인해 750만 파운드(약 128억 원)의 정부지원금 을 받지 못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역 정치인들뿐 아니라 주민들도 기뻐하고 있다. 로이드 의원은 맨 체스터 인구증가의 결정적인 원인은 지난 10년 동안 지속되었던 도심재생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맨 체스터의 인구가 감소할 때는 도심지역이 너무 낙후 되고 위험해서 누구도 그곳에서 살려고 하지 않았지 만, 도심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많은 주민 들이 도심의 새로운 주거시설로 이주했고 이와 함께 지역경제도 활성화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맨체 스터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의 브라이언 롭슨(Brian Robson) 교수는 맨체스터의 도심지역 은 2001년부터 10년 동안 주민이 20% 이상 증가했 다면서, 금융, 보험, 법 등과 관련된 전문산업 육성과 지역 대학을 집중적으로 지원한 정책이 효과를 나타 내면서 맨체스터가 성공을 이루었다고 주장했다. 특 히 정부의 도시재생을 위한 투자는 자유시장정책에 는 반대될지 모르지만, 공공영역의 관심과 투자 없 이 인구감소와 도시쇠퇴를 막을 방법은 없다고 롭슨 교수는 강조했다. 그러나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맨체 스터 지역의 인구와 경제활동이 증가한 반면, 맨체 스터 외곽지역에는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이 다수 있 는 것으로 드러나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균형적인 발전 방안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자료: BBC(www.bbc.co.uk),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www.ons.gov.uk), University of Manchester(www.manchester.ac.uk)].
유승호|University College London 도시계획학과 박사과정
미 국
오하이오주 영스타운(Youngstown) 의 축소지향 도시정책 추진
미국의 중서부 지역은 1970년대부터 중공업의 쇠 퇴에 따른 인구감소 현상이 심화되어 급격한 도심 환경의 변화를 겪었다. 특히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Youngstown시는 1970년대 수많은 제철소가 갑자 기 문을 닫게 되어 하루아침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된 비운의 도시다. 1960년대 17만 명에 가까웠던 인 구는 현재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7만 명으로 추정되며, 빈집과 빈 공장시설이 도심의 많은 부분 을 차지하게 되었다(<그림 1> 참조). 이러한 급격한 인구 및 도심환경의 변화에 따라 Youngstown시는 도로와 수도 같은 핵심적 도심 인프라를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고 재정이 바닥나 더 이상 도 시를 유지·관리하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 같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따라 Youngstown 시는 도심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였다. 그간 시는 제철공장을 자동차 공장으 로 대치하거나 NASCAR 레이싱 경기장 및 카지 노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재정마련 및 경제성 확보 등의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하였다.
결국 2005년에 시는 인구감소의 현실적인 대안으 로‘Youngstown 2010’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 하여 기존의 성장위주 패러다임과 정반대로 성장 을 고려하지 않거나 심지어 축소를 고려한 다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