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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에 대한 각종 치료 후 예후분석에 대한 외과의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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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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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학회지 2001;37:141 □ 독 자 편 지 □

대한소화기학회지 2000;35:600-609에 게재된 수술 가능 한 Child A인 간세포암 환자의 초기 치료로서 수술적 절제 술과 경동맥 항암색전술의 생존율 비교 논문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183명의 간암 환자들을 간기능과 병기를 동시에 고려하여 치료법 간의 장기 추적 결과를 후향적으 로 분석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훌륭한 논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필자는 간외과의로서 몇 가지 의견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첫째, 간암 183명을 분석하였는데, 이들은 추적되지 않 은 환자를 제외한 환자들인지요. 아니면 2년간의 추적조사 율이 100%라는 뜻인지요. 환자의 선택기준과 추적조사율 에 대한 기술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둘째, 고찰 내용에 경동맥 항암색전술 시행 후 살아있 는 종양세포가 남을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지만 효과적인 치료가 되었을 경우에는 수술 조직 소견에서 100 %의 종양 괴사를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개개의 환자 치료 및 간암의 악성도를 고려할 때, 수술의 경우에는 조직학적 검사에 의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근치성을 알 수 있지만 경동맥 항암색전술은 치료 직후에 잔존 암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 더욱 중요 하게 부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UICC T3와 CLIP 1, 2에서는 두 치료법 간에 생 존율의 차이가 없으므로 수술에 따른 비용과 위험성을 고 려할 때 경동맥 항암색전술을 적용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 다. 고 하였으나, 현재 우리나라 의료 현실에서 경동맥 항 암색전술 평균 5.5회의 시술 비용과 수술 비용을 비교하면 수술이 훨씬 유리하고, 위험성도 대부분의 병원에서 Child A 환자의 수술 사망률이 1% 전후로 그리 높지 않다고 생 각됩니다. 이번 연구에서 시술 사망률과 합병률이 어느 정 도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일본의 Okuda교수가 1982년 서울 국제간심포지움에서 간암 치료에 있어 Complete cure is afforded only by hepatic resection . 이라고 발표한 바 있고, percutaneous enthanol inj ection therapy, m icrowave coagulation therapy, segmental transarterial chem oemblization 및 radiofrequency

ablation 등의 치료가 등장한 후인 1997년에 그의 저서에서 In the absence of demonstrable extrahepatic metastasis, surgical resection should always be considered as the first line of therapy. 라고 하였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습니다.1 ,2 넷째, 경동맥 화학색전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간세포암의 진단을 위해 조직학적 진단을 시행한 환자가 몇 %인지요?

최소한 간세포암의 진단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봅니다. 외과적 절제를 하다보면 alpha-fetoprotein 및 방 사선학적 소견만으로 진단한 경우에 드물기는 하지만 수술 후 진단이 다른 경우를 경험하여 왔습니다. 만약 이들이 간 암으로 간주되어 비수술적 치료를 한다면 성적이 과대평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현재 필자 등은 1985년부터 간세포암에 대하여 간절제 술을 받은 420예를 전향적으로 추적조사해 오고 있습니다.

간암의 치료에 있어 상기 논문의 저자들이 지적한 바와 같 이 병기 및 간기능을 고려한 각종 치료법들 간의 전향적 연 구가 필요하리라고 생각되고, 그 전까지는 간외 전이가 없 고 간기능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간절제술이 간암의 근 치성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치료라는 사실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미국 암등록사업 Mannal3 에 암환자들의 추적률은 90%를 상회하여야 한다는 지적과 같이 전향적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고, 간암환자의 평생관리는 환자의 전향적 관리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참 고 문 헌

1. Okuda K, Takayasu K, Okada S. Treatment selection . In:

Okuda K, Tabor E. eds. Liver cancer . 1st ed. New York;

Churchill Livingstone, 1997;435-439.

2. 왕희정, 이혁상. 소간암의 외과적 치료. In : 제1차 영남의대 간연구회 심포지움-간세포암의 다양한 접근-. 대구; 영남대학 교 출판부, 1999;23-25.

3.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Standards of the commis- sion on cancer . Chicago, 199 1. (http ://www.facs.org)

간암에 대한 각종 치료 후 예후분석에 대한 외과의의 입장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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