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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봄을 맞이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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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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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제254호 / 발행일: 2016. 3. 1. / 발행인 겸 편집인: 柳熙碩 / 발행처: 아주대학교의료원 홍보팀 / (16499)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164 전화: 1688-6114

2016 3

목 차

2 의학칼럼

암 선고 3 선인재칼럼

병리의사로서 걸어온 나의 길과 앞날 4 나의 연구 나의 테마

DNA 손상과 복구의 비밀을 알아낸다 6 질병정보

봄철 소아감염 8 책과 감염병 58

연재를 마치며 10 재미있는 스포츠의학

봄철 효과적 운동법 12 잊을 수 없는 환자

의지가 곧 변화다 13 특집

건강 100세 시대, 건강검진으로 준비하세요!

29 AMC News

34 의료원 발전 후원명세

36 외래 진료 시간표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세요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얼었던 땅이 녹듯,

움츠러들고 경직되었던 몸이 깨어나는 봄입니다.

새해에 세웠던 계획과 함께

나의 건강도 체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최첨단 장비와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검사, 친절과 따뜻함으로 여러분의 건강을 꼼꼼히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아주대학교병원과 함께 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켜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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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선고

마 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여학생의 모임에 갈 기회가 있었다.

학생들은 전공할 과의 선택에 대해 궁금해 했다. 나의 경우 의대 학생 시절 병리학 강의는 재밌기도 했지만 재미없는 시간도 꽤 많았다. 그러나 본과 2학년 선택실습에 병리학을 선택하였고 그것이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다. 질병에 대한 지식을 얻고 다인용 현미경에 둘러앉아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질병 조직 유리슬라이드를 보니 참 재미있는 전공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본과 4학년 강남 세브란스병원으로 임상실습을 나갔는데 우 연히 선택실습 지도교수님을 마주쳐 인사를 드리니 차 한 잔 마시라고 권 면하시며 이런저런 의사생활 및 의대생들의 이야기를 마치 언니처럼 소소 히 나누어 주셨던 기억이 생생하다. 병리학교실에는 참 훌륭하고 좋은 선생 님이 많이 계시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4학년 학생시절과 인턴 때 나는 정신 과, 가정의학과, 병리과를 놓고 무슨 과를 전공할 것인가 고민했다. 그런데 정신과 임상실습으로 정신분열증(schizophrenia) 환자를 담당해보니 스트 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아 제외시켰고 가정의학과는 전국에 있는 각종 병 원에서 수련 받아야 하는 시스템이 너무 힘겹게 느껴져서 제외하였다. 그렇 게 하여 최종 지원한 병리과에서 4년간의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고 3년간의 임상강사 과정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료하였다. 임상강사 시절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심장 질환에 관련된 병리학 공부(특별하게는 선천성 심장 질환에 관련된 공부) 및 부검 심장을 공부할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 후 차 의과대학 분당차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산부인과 및 여성관련 많 은 질병을 접하며 부인과병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해외연수도 부인과병리와 관련하여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인 보스턴「브리 검 여성병원」디렉터인「크리스토퍼 폴 크럼」선생님의 리서치 펠로우 (research fellow)로 방문교수 과정을 밟았다. 크럼 선생님은 참 열정적인 분이셨고, 정교수이며 디렉터인 분이 몸소 랜턴 슬라이드 프로젝터(lantern slide projector)를 들고 다니며 열심히 강의하시고 여러 가지로 배울 점이 많은 교수님이었다. 병리학교실에는 크럼 교수님 외에도 부인과병리를 전 공하는 교수가 7명 정도 있었는데, 부인과 병리 안에서도 또 다른 부전공 (자궁경부, 질, 회음부, 자궁내막, 자궁근층, 난소, 태반, 나팔관, 태아 및 유 소아)을 가지고 있는 젊은 교수들이었다. 크럼 선생님은 이 교수들을 총괄 지휘하며 디렉터로서 교실을 잘 이끌어가는 존경스럽고 멋있는 교수님이 셨다. 그를 보며 디렉터는 각 교수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그들을 적재적 소에 배치하고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 들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보스턴에서 연수를 하면서

병리의사로서 걸어온 나의 길과 병리과의 앞날

선인재 칼럼

이 용 희 주임교수 / 병리학교실 함 석 진 교수 / 흉부외과학교실

유방암 변이유전자(BRCA mutation)가 있는 여성의 예방적 난관난소절제 술 표본(prophylactic salpingo-oophorectomy specimen)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그것이 기회가 되어 이들 검체를 이용한 연구들을 진행하였고 이 연구를 통해 현재 난소에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고등급 장액성 난소 암종 (high grade serous carcinoma)의 기원이 난소뿐만이 아니라 나팔관일 가 능성을 제시했다.

병리학은 여러 가지 임상 및 기초연구를 하는데 있어 무척 중요한 근간 이 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여러 가지 암 및 다양한 질환을 치료함 에 있어서 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및 표적치료(target therapy)라 는 영역이 큰 화두가 되고 있는데 많은 종류의 암과 질환에 있어서 각 환자 의 유전자 변화에 맞게 유전자 이상을 찾아내 이들 변화에 맞는 치료 약제 를 선택하고 투여하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에 있어서 유전자 변화를 알아내 는 것 또한 병리의사들과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 의사들이 힘을 합쳐 발전 시켜 나가야 할 중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병리의사가 전공의 수련 후 나아갈 수 있는 분야로는 법의학자로 살아가는 길(대학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법의 부검의, 개업의로서의 법의 부검의), 독성병리학자(toxicology), 중소병원의 병리전문의, 대학교 수, laboratory center에서 진단하는 전문의 등이 있겠다. 나의 남편은 환자 를 진료하는 임상의인데 요즈음 병리과 의사인 나를 많이 부러워한다. 임상 의로 진료하는 의료 환경이 요즈음 그다지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암시한다 고 볼 수 있다. 나는 병리의사로 일을 하면서 한 번도 병리를 전공한 사실에 대해 후회한 적이 없다. 전공과 선택을 고민하는 의대생과 인턴에게 병리학 이 재미있고 전공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분야이니 병리과와의 연구 또는 관여되는 일들에 참여도 해보고 병리학에 관심도 가져보고 지원도 해보라 고 권하고 싶다.

의학칼럼

폐암뿐 아니라 흔히 폐의 간유리음영이라 불리는 폐암전병변까지도 찾아낼 수 있다. 이 폐암전병변은 폐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위한 진단 목적과 동시에 치료 목적으로 폐부분 절제를 주로 시행한다. 이렇게 빨리 발견되는 폐암전병변이나 조기 폐암의 경우에는 내시경 또는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통증 등의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치료효과도 우수하다.

앞으로 진료실에서 폐암 환자를 진료할 때, 침울한 선고가 아닌 쉽게 완치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말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고(宣告). 잘못을 저지른 범죄자를 앞에 두고 판사가 죄의 대가를 결정하여 알리는 것을「선고」라 한다. 우리가 TV 드라마에서 흔히 보듯이 선고가 내려질 때 범죄자는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잘못과 처지를 생각하면서 흐느끼고, 그 가족들은 죄는 나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환경에서 지켜주지 못한 안타까움에 목이 멘다.

이런 슬프고도 어찌 보면 잔인한 선고는 냉엄한 법정 밖에서도 들을 수가 있는데, 바로 암을 진료하는 진료실에서다. 우리는 의사에게 암의 진단을 들을 때 흔히「암 선고」를 받는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폐암을 치료하는 의사인 나는 이 선고라는 표현이 그리 달갑지 않다. 환자가 어떤 나쁜 죄를 저지르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의사인 나 자신이 그런 환자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위치에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선고는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치료가 불가능할 것 같은 부정적인 암시를 더욱 키워 환자들이 아예 치료를 거부하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폐암은 남자에서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위험한 암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폐암의 진단 자체가 사망선고를 의미하진 않는다. 최근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탈모나 구토 등의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와 표적치료제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고, 주변부의 손상이 적도록 암 덩어리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쪼이는 방사선 치료기법의 개발, 통증이나 영양부족 등을 도와주는 체계적인 병원 시스템은 폐암 환자의 고통을 크게 경감시키고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러한 치료 기술의 발전과 그로 인한 치료성적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폐암의 예방과 조기 진단일 것이다. 세계폐암 학회의 권고문에 따르면 폐암환자의 상당수가 흡연자이고, 처음부터 담배를 배우지 않거나 담배를 끊는 것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 흔히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이용한 검진으로 조기에 폐암을 발견하는 것이 사망률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 건강검진에 많이 시행하고 있는 저선량 CT는 검사를 할 때 몸에 해로운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하면서도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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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 수 교수 / 유전체불안정성제어연구센터 나의 연구 나의 테마

DNA 손상과 복구의 비밀을 알아낸다

년 9월 말에서 10월 초가 되면 세계 과학계의 관심은「올해는 어떤 연구를 수행한 과학자가 노벨상을 탈 것인가?」에 집중된다. 수상자 가 발표되면 부러움과 함께 어김없이「우리나라에서는 왜 과학분야에서 수상자가 나오지 못하나」하는 비판과 그 해결 방안이 여기저기서 나오 는데, 아직까지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연구자들이 창의적인 연구 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답인데, 현실은 과학자들의 바람 을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DNA 손상 인식 과정과 복구 기전의 연구

2015년도 화학분야 노벨상은 토마스 린달(영국), 폴 모드리치(미국), 그리고 아지즈 산자르(미국)에게 수여되었다. 그들은 DNA에 손상이 일 어나면 어떻게 정상으로 복구 되는지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이해 하는데 초석을 다지는 연구업적으로 노벨상을 받았다. DNA는 핵산의 일 종으로「당」,「인산」 그리고「염기」가 결합된 단순한 구조를 가진 화학 물질이지만, 주로 세포의 핵 안에 위치하며 4개의 다른 염기 서열에 의해 서 결정되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중요한 화학물질이다. 염기가 안쪽으 로 배치되는 이중 나선 구조는 유전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최적 의 형태로서, 화석에서 DNA를 추출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안정성은 잘 증 명이 되어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생명유지를 위한 다 양한 여러 신진대사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 DNA에 손상을 일으킨다 는 것을 알고 있었고, 손상을 입은 DNA는 더 이상 유전정보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지 못해 결국 생명유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런데 1940년대에 들어서면서 DNA 손상을 유도한 세포가 잘 살고 어 느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DNA 손상이 스스로 없어진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후 생명체 내에 다양한 종류의 DNA 손상을 인지하고 즉각적 으로 그 손상을 복구하는 기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70여 년 이 넘게 흐른 지금, 복잡한 DNA 손상 인식 과정과 복구 기전이 많이 밝 혀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생화학적/분자생물학적 기전이 완벽하게 밝혀 진 것은 아니다.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선도연구센 터인「유전체 불안정성 제어 연구센터」를 포함한 세계 유수의 대학 및 연 구기관에서 수많은 과학자가 DNA 손상과 복구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서 밤낮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정상 복구 되지 않은 손상된 DNA는 다양한 질환 일으켜

우리가 숨을 쉬면서도 매번 공기의 존재를 인식하지 않듯이, 우리는 DNA 손상 및 복구 기전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는 못하고 살아간다.

숨을 쉬면서 몸 속으로 들어오는 산소는 생명유지에 필수적이란 것은 모 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몸 안에서 산소를 이용한 신진대사는「활성 산소」라는 부산물을 만들게 되는데, 이때 만들어지는「활성산소」는 DNA에 손상을 일으키는 아주 강력한 분자이다. 그리고 햇볕 속에 포함 되어 있는 자외선 또한 DNA 손상을 일으키는 주범 중의 하나이다. 하루 에 각 정상적인 세포에서 수만 개의 다양한 종류의 DNA 손상이 발생한 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의 몸이 얼마나 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생각한다면, DNA 손상에 대처할 수 있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감 사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대항 기전에 문제가 생겨 손상된 DNA가 정상적으로 복구가 되지 못하면, 정상적인 발생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여 러가지 병을 일으키게 된다. 면역계 이상이 생기기도 하고 불임을 유발하 기도 한다. 특히 대다수 암의 발병 원인이 된다. 또한 DNA 손상 인식 기 전이나 복구 기전에 관여하는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여러 유전 병의 원인이 된다. 관련 유전병의 증상들을 보면 돌연변이 유전자가 다르 더라도 병적 증상은 유사성을 보인다. 그 중에서 신경계 이상이 특이적으 로 나타나는데, 예를 들면 요즈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소두증, 신경세포 사멸에 의한 운동 실조, 두뇌발달 저해에 따른 정신지체, 간질 그리고 뇌종양 등의 증상을 보인다. DNA 손상과 복구 이상에 기인한 어 떤 특정 유전병은 몸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가 해당 단백질의 동일한 돌연 변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으로 신경계에서만 이상이 발

견되고 신경계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극히 정상인과 동일하다. 이것은 DNA 손상 인식 및 복구 기전이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는 차별되는 신경계 특이적 기전이 존재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유전체 불안정성과 뇌종양 발생기전 연구 중

신경계는 다른 장기와 달리 복잡한 발생 과정과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고 자극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는 기관이다.

그 구조와 기능(특히 사람의 뇌)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DNA 가 손상됨으로써 신경계 발생과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 구는 더욱 미진하다. 아마도 신경계 기능과 발생 연구 분야와 DNA 손상 및 복구 기전 연구 분야를 접목시킨 융합적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일 것 이다. 또한 신경계 구성의 복잡성 때문에 세포수준의 분석 결과를 신경계 전체에 적용시키는 일반화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해당 분야 연구의 또다 른 어려운 점이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소수의 연구실에서만 제대로 된 관 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유전체 불안정성 제어 연구센터」소속인 우 리 실험실은 이렇게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연구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관련 연구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사람의 신경계 이상을 직접 분석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DNA 손상과 관련된 유전 병의 증상(특히 신경계 질환 증상)이 유전적 돌연변이를 임의로 유도할 수 있는 실험동물에 발현하게 한 후, 해당 실험동물의 신경계 발생 및 기 능 이상을 병리학적, 생화학적 및 분자생물학적 접근법을 이용한 분석을 통하여 신경계 특이적인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DNA 손상 초기 인식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신경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DNA 손상을 인식하는 데 관여하고 복구를 위한 신호전달을 조절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특정 유전자의 돌 연변이는 사람에게서 운동실조의 신경계 이상을 보이는 유전병의 원인이 된다. 현재 DNA 나선 손상의 복구기전 이상이 신경계 특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DNA 손상 인식 및 복구 이상에 기인하는 유전체 불안정성이 뇌종양 발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를 분석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실에서 밝혀지는 기전은 신경계 발생과 기능을 새 로운 각도에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신경계의 비정상적인 발생 과 기능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 개발의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더 나아 가 우주시대를 계획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유인 우주선을 지구 밖으로 보 낼 때, 우주인이 직면하게 될 우주방사능(DNA 손상 유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영수 교수가 병리학적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이영수 교수가 대학원생 및 연구원과 함께 단백질 분석 결과를 토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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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바이러스성 모세기관지염

겨우내 아이와 부모를 괴롭힌 바이러스성 모세기관지염은 봄철에도 여 전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감기로 혼동하기 쉽지만 호흡이 빨라지고 숨쉴 때 쌕쌕 소리가 나면 꼭 의심해 봐야 한다. 2세 이하의 영 유아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천식과 같은 기저병력이 있거나 이전에 모세 기관지염을 앓은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그 이상의 어린이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시기별로 매우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발생하는데 다 봄철의 기후 변화,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 알레르기 원인 물질의 증가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급성 호흡기 바이 러스 감염증은 정확한 진단 없이 불필요하게 항생제가 처방되는 경우가 결코 드물지 않다. 일부 바이러스의 경우 그 자체로 천식을 비롯한 반응 성 기도질환, 후두염 등의 호흡기 질환의 유발 또는 악화요인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가정에서는 방안 습도 를 알맞게 조절해주고 소량씩 자주 물을 먹여서 충분한 수분섭취를 유지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유아에게 흔한 수족구병, 전염기간 조심해야

수족구병은 흔히 알려져 있는 봄철 어린이 유행질환의 하나다. 대표적 인 증상은 갑자기 열이 나면서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입 안과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지만 모든 환아가 같은 경과를 밟지는 않는 다. 주로 3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흔하지만 10세 이상의 어린이에게도 드 물게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족구병은 침, 대변, 물집에서 나온 진물 등을 통해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평소 구강 및 손발을 잘 씻고 전염기간에는 유아시설 등 집단생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수족구병이 의 심될 경우 신속하게 진료받고, 확진될 경우 확산 방지를 위하여 전염기간 (발병 후 1주일) 동안 유아시설, 학원 등의 집단생활을 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영유아기의 형제와도 가능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가정 내 어 른과 아이 모두 손을 자주 씻고, 아이들의 손이 자주 닿는 장난감 등을 깨 끗하게 관리하고 환아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 게 전파되지 않도록 조심한다면 전염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수족 구병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대증치료를 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발생 7~10일 후 자연 회복되는 질병이다. 다만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 염 등의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일 수족구병이 감염된 아 이가 수일 내에 팔, 다리가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등 신경학적 이상을 보 일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운 겨울이 지나가고 돌아오는 따스한 봄날은 새로운 학기의 시작과 나들이에 대한 기대로 아이들을 들뜨게 한다. 이 활기찬 계절이 마 냥 반가울 수만은 없는 이유는 함께 찾아오는 황사와 각종 감염증과 같은 불청객 때문이다. 봄철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은 기관 지염, 폐렴으로 대표되는 호흡기 질환 및 볼거리, 수두, 수족구병과 같은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을 들 수 있다. 심한 일교차에 의한 저항성의 저하, 건조한 공기, 황사나 미세먼지와 같은 다양한 요인 으로 천식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뿐만 아니라 건강하던 아이들도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위험에 노출된다. 봄철에 감염성 질환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 천식 등은 감기로 오인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이다. 꽃가루, 먼지, 곰팡이 등 흔히 알려진 원인 외에도 개 인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유발인자는 매우 다양하며, 갑작스런 온 도나 습도, 기압의 변화도 유발요인이 될 수 있다. 더욱이 급성 호흡기 바 이러스 감염증은 질환 자체가 알레르기 질환 악화의 주요한 원인으로 알 려져 있다.

봄철, 유행성 질환의 예방법

위에서 언급한 봄철에 흔한 유행성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 은 기본적인 내용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 전염병이 유행하 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통한 감염의 기회를 낮추는 것이 좋다. 둘째, 먼지를 제거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 집안 환경의 청결을 유지하고 적절한 실내온도(22-24도)와 실내습도(40-60%)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단,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도리어 집의 문이나 창문을 잘 닫아서 외 부의 오염물질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외출에서 돌 아오면 손, 발, 눈, 코 및 얼굴 등 노출부위를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넷째, 면역력 증진을 위해 규칙적인 운 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단백질이 함 유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홍역, 볼거리, 수두, 폐렴구균 등의 상당수의 질환은 예방접종으로 질병의 발생 및 악화를 막을 수 있으 므로 연령에 따른 적절한 예방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접종하지 않은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여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한집에 면역 이 약한 영아나 고령자가 함께 살고 있거나 유아시설, 학교 등에서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예 방접종은 반드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외출시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 최소화해야

마지막으로 기분 좋은 봄 나들이를 방해하는 곤충매개질환에 대해 간 단히 살펴보자. 최근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또 한번 우리를 불안하 게 하고 있다. 사실 지카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말라리아, 뎅기열과 같은 나름 유서 깊은 질환들은 대표적인 모기 매개질환이었다. 수년 전부터 이

슈가 되고 있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이나 쯔쯔가무시병 등은 야생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는 질환이다. 대부분 발열을 동반하며, 특 히 발열 발생 수일에서 수주일 전에 모기나 진드기와 같은 곤충에 물린 병력이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유행지역을 여행한 병력과 곤충에 물린 병력은 중요한 진단의 단서가 된다. 진드기의 경우 사람의 피부에 진드기 가 붙어 있다면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근거를 통해 발생 가능한 질환은 병원체를 분리하거나 혈청학적 검사로 최종 진 단한다. 일본뇌염과 같이 예방접종이 있거나 항생제와 같은 치료법이 있 는 경우도 있으나, 많은 경우에서 특별한 치료법이나 예방접종이 없는 것 이 현실이다. 따라서 해당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 요하다. 우선 진드기의 경우,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사는 곳에 들어설 땐 반드시 긴 바지와 긴 소매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야 외에서 풀밭에 바로 눕거나 옷을 벗어 두지 말고 반드시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잘 씻어 햇볕에 말린 뒤 다시 사용한다. 귀가 후 입었던 옷은 확실히 털어 세탁해야 하고, 몸도 즉시 깨끗이 씻는 게 좋다.

이때 진드기가 붙기 쉬운 머리카락, 귀 주위, 다리, 접히는 신체부위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에게 물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는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밤 10시에서 새벽 4시 사이에는 낚시터 · 캠핑 등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야외활 동을 할 경우 긴 소매, 긴 바지, 모기기피제, 방충망를 이용하여 모기에 물 리지 않도록 노력한다. 모기는 땀으로 분비된 지방산과 젖산에 이끌려 날 아들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취침 전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 다. 실내에서는 창문 및 방충망을 이용하여 모기가 실내에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고, 에어로졸 살충제를 사용법에 맞게 적정량을 사용한다. 예방접 종력을 확인하고 접종의 필요성 여부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정 현 주 교수 /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질병정보

봄철 소아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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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영 화 주임교수 / 감염내과학교실

「책과 감염병」전 시리즈는 아주대학교병원 홈페이지(hosp.ajoumc.or.kr)

「아주스토리」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책과 감염병58

연재를 마치며

이 연재를 언제까지 할 것인가는 늘 다가오고 지나가는 한 달에 스스로 묻던 질문이다. 원고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 이젠 그만둬도 되지 않을까? 원고가 있다는 것을 알고 마감을 정해주는 오은영 선생이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그만두었을 것이다. 은영씨는 내 정 신을 건드리고 쓰도록 응원하며 제일 먼저 읽는 독자이고 글쓴이를 주눅 들지 않게 하는 요술쟁이 편집인이다. 적당한 시기에 내 기운을 북돋아 안 될 글도 되게 한다. 은영씨의 지령에 따라 마감이 정해지면 나는 내내 생각하던 책들을 다시 한 번 근저에서 휘저어 가고 그 중 최근의 내 경험 과 맞아떨어지면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때로는 며칠, 때로는 몇 시 간, 그냥 가는 것이지. 그렇게 해서 하나의 글이 마무리 되면 나는 내 한 달이 그렇게 무의미하지는 않았구나 하는 만족감을 느꼈다. 중했던 환자 가 좋아져서 집에 갈 때, 외래에서 때로 듣는 감사의 말, 긴 숙고와 며칠 의 시도 끝에 마침내 떨어지는 열이 주는 희열, 이런 것들이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고달픈 의사의 밥이라 치면 나는 그 중에 책과 글과 의사의 이 야기로 버무려진 내 글을 배고픈 중에 특별식으로 여겼던 것이다. 한 번 먹으면 한 달은 괜찮은 특별식말이다.

이 연재를 통해서 받은 칭찬은 한 말 정도 된다. 내가 들인 정성이 한됫 박이라면 되로 주고 말로 받은 형국이라는 말이다. 교직원 칭찬에 올라 빵집쿠폰을 받은 것은 직접적으로 경제적 이득이 되었다. 나는 나를 공식 적으로 칭찬해 준 그 분께 케이크 한 조각 나누지 못했음을 미안하게 생 각한다. 정민석 선생님의 만화 다음으로 내 글을 읽는다고 해 주신 분은 참으로 많다. 정민석 선생님의 만화가 2월호부터 없어졌으니 이제는 내

음 시작은 우연이었을 것이다. 원고 청탁을 받고 글을 보냈는데 홍 보팀에서 비슷한 원고가 몇 개 더 있다는 것을 알고 연재를 제안했 다. 연재라, 내게 그만한 이야깃거리가 있는가? 몇 개 정도야 있긴 하지.

그러면서 시작한 것이 2010년 5월이다. 글은 오늘까지 쉰여덟이다. 일이 밀려서 그만둘까 하다가 몇 달 쉬기도 했고 작년엔 메르스로 석 달을 쉬 었다. 그렇게 한 달에 한 편씩 정리하면서 지나오니 오 년이 지났고 적어 도 쉰여덟 권의 책을 소개했고 또 그만한 이야기를 했나보다. 히트 친 글 이 있어 칭찬을 받을 때도 있었고 그냥 페이지를 채우느라 남의 글을 쭈 욱 옮겨 적기도 하였다. 짧게라도 같이 읽어 보자는 마음이 많았던 것도 있지만 시간에 쫓겨 내 생각을 정리하지 못한 탓도 있었다. 그 사이 글을 보신 선생님이 뜻하지 않게 의료인문학 강의를 하도록 시간을 내 주셨고 이런 저런 방식으로 학생들과 감염내과 실습이 아닌 문학을 통해 환자나 질병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용은 때로는 죽음이기도 했고 타인 의 고통, 또는 작가처럼 열린 눈으로 환자 보기 그런 것이었는데 대개의 근거를 문학작품에서 찾았다는 것이 내가 하는 수업방법이었다. 내가 받 아 보지 않은 수업이니 내 나름 의대생 교육에 문학이 있는 미국의 교육 이나 법학교육에 왜 문학이 들어가야 하는가 하는 이러저러한 책을 보기 도 하였다. 곁다리 공부를 한 셈이다. 글을 보신 선생님의 추천으로 학회 에서 발표도 하였다. 이것은 내가 제일 기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감염 학회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였으니 말이다. 문학에 나타난 감염 병을 하나하나 소개할 때 감염질환을 평생 업으로 삼아오는 우리들 각자 는 정신이 번쩍 나는 공감과 시대적 변화를 실감했던 것이다. 이런 일은 모두 이 연재가 가지 쳐 엮인 일이다.

글을 제일 먼저 읽으실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나도 하차할 생각이라 일등 을 오래 못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제일 큰 칭찬은 허균 선생님의 칭찬 이었다. 내가 아마도 의대를 안 오고 문과대를 갔으면 큰 상을 탔을 거라 고 (노벨?) 참 아쉽다고 하셨다. 나는 선생님의 이 칭찬을 오래도록 감사 하게 가슴에 담는다. 의대 오면서 이렇게 된 거지 문과대 갔으면 크게 되 었을 것이라고 세뇌하는데 적절히 이용한다. 직접 말하기 부끄럽지만 내 글이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씀해 주신 직원분들도 있다. 내가 일일이 호 명하여 진짜 많다고 얘기하고 싶지만 지면이 짧아 다 호명 못한다고 얘기 하고 줄인다. 글이란 쓰는 사람 맘인 것이다. 그냥 아시는 분만 아실 것이 다. 나는 이분들의 칭찬을 먹고 살았다.

글은 진심을 담는 또 다른 그릇이다. 내게는 글이 내 어려운 생활을 담 는 그릇이었고 학생들과 동료들과 또는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과 삶의 아 득함, 인생의 곤란, 생명의 곤경, 그런 것들을 담아 나누는 데 이용하였다.

이만하면 잘 하였고 잘 되었다.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느냐는 질문 에 여러 사람이 답하였는데 제일 좋아하기는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 상량(多商量)이다.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헤아리라(생각하라)는 것이 다. 어느 분이 풀어주기를 누에가 비단 만드는 과정을 생각하라는 것이 다. 누에가 얼마나 많은 뽕잎을 먹는지 아는가? 정말 쉴 새 없이 먹는다.

어릴 적 친척집에서 뽕잎 갉아 먹는 소리를 우렁차게 들었던 기억을 돌이 키면 나는 얼마나 많이 읽어야 하나 실감한다. 그리고는 누에고치가 되는 것이지. 정적, 깊은 헤아림, 생각하고 생각하기, 역지사지, 요리조리. 그 다음에야 가늘고 기다란 비단이 뽑히는 것이다.

나는 이제 다독도 다작도 다상량도 잠시 접을 때가 되었음을 느낀다.

그것을 내 마음이 알고 내 글이 알려오고 있다. 읽기 조급하고 생각은 짧 고 쓰기 어렵다. 어쩌면 앞으로의 한 달 한 달은 이전보다 더 공허할지 모 르겠다. 갑자기 끊긴 특별식의 간절함이 어찌 없으랴.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과 고된 육체와 산 같은 일거리와 읽고픔과 쓰고픔이 주는 허기. 그 러나 숙고의 고통을 견디어 다시 새로운 것을 꿈꾸는 것, 그것 또한 해볼 만 하지 않을까? 나는 해보려 하고 그래서 깊이 잠들고자 한다. 이것이 연 재를 마치는 나의 마음이다. 읽어 주신 이들 모두 행복하시길.

참, 최근 감염내과 전문의인 타 병원의 모 교수가 이런 시를 지었다. 이 름 밝히길 거부하여 인용만 한다. 언젠가 밝힐 날이 있을 것이다. 나는 아 직 오십대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 병원엔 감염내과 의사가 둘이다. 그러 므로 이 시의 작자를 나로 추정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 시 를 여러분께 드리는 나의 마지막 선물로 올린다. 여러분도 써보시라. 쉬 워 보인다. 재미도 있다. 그럼, 정말로 안녕히.

내 인생

감염내과 전문의 되어 홀로 궂은 일 도맡아 하지 그래도 돈 못번다고 구박뿐이야 인증엔 일만하고

고생은 안중에도 없지 홀로 지는 감염병 다리가 후들거리네 오륙십 되어도 여전한 이내고생 누가 알아 위로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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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효과적 운동법

재미있는 스포츠의학

봄이 운동 생리에 미치는 영향

봄에는 쉽게 피로해져서 조금만 움직여도 지치게 되며 자리에 앉으면 꾸벅꾸벅 조는 춘곤증에 걸리기 쉽다. 사람의 기초대사량은 겨울이 가장 높은데 추운 날씨에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열 발생이 증가하 기 때문이다. 또 겨울에는 구정과 정월대보름 등이 있어 평소보다 고지 방, 고단백 식사를 하게 되어 체열 생성으로 부족해진 열량을 채운다. 하 지만 봄이 되면 기초대사량은 급격히 감소한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 구에 의하면 기초대사량은 12월에 가장 높고 5월에 가장 낮다. 초봄의 꽃

샘추위가 한겨울의 한파보다 춥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 시키기에 필요한 열 생성을 못하기 때문이다. 길어진 일조시간과 늘어난 일조량은 뇌에 영향을 주어 식욕을 떨어뜨려 열 생성에 필요한 음식섭취 를 못하게 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 몸은 생각보다 많은 열량을 사용하면 서 음식을 적게 섭취하여 에너지 결핍상태가 된다. 거기에 운동까지 하면 기운이 더 떨어지고 체력과 집중력 저하로 운동능력이 감소한다. 특히 겨 울에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은 유연성이 감소해 부상을 당하기 쉽다.

봄에는 호흡기 질환이 증가한다. 초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고, 3-4월에는 황사로 공기의 질이 나빠지며, 4-5월에는 꽃가루가 날리기 때 문에 코나 기관지 점막에 자극을 주어 호흡기계에 심각한 염증을 일으키 고 알레르기성 비염, 후두염, 천식, 기관지염이 악화될 수 있다. 폐활량과 면역이 약한 유아와 어르신의 경우 심하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 장이 약한 사람이나 심장병을 지닌 사람은 협심증, 심근경색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피부에 심각한 자극을 일으켜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지고 알레 르기성 접촉성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 녹기 시작한 땅은 진 곳이나 울 퉁불퉁한 곳이 많아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져서 부상을 입기 쉽다.

봄에 운동을 시작하는 법

봄에는 운동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첫째, 영양에 신경을 써야 한다.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 해 운동은 식후에 하고 특히 고기나 생선 같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조리할 때도 식초나 소량의 설탕을 사용하여 입맛을 돋우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와 녹차가 있다. 해조류의 미끌미끌한 알긴산 성분과 녹차의 떫은맛을 내 는 항산화 성분 등이 미세먼지로 생긴 염증을 줄여주고 무, 생강, 배, 연 근, 도라지는 코와 목, 폐 등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된다. 마늘, 꿀, 버섯은 면역력을 높이고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좋다.

추운 겨울이 가고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야외 활동이 늘고,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실외 운동을 하게 되는 봄이 왔다. 그러나 환절기에 무턱대고 운동량을 늘리면 오히려 쉽게 피곤해지고 뜻하지 않게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에 시달리거나 피부병으로 고생하곤 한다. 환절기에 건강하게 운동을 하는 법을 알아보자.

둘째,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초봄은 겨울보다 건조하고 미세먼 지가 많아 운동 전후로 두 컵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세 먼지는 물을 마시는 것 이외에는 배설하는 방법이 없어 요즘같이 미세먼 지가 많은 계절에는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호흡기 질환의 발생을 줄이고 피부 트러블도 막을 수 있다.

셋째, 운동을 나가기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해 미세먼지나 꽃가루 경보 가 있는 경우는 실내운동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비 온 다음날은 미세먼 지나 꽃가루가 적고 습도가 충분해 운동하기 최적의 시간이다. 운동 시에 는 그늘진 곳이나 맨 땅은 피하는 것이 좋다.

넷째, 초봄에는 과격한 운동보다 겨울 동안 나빠진 유연성과 근력을 키 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아령이나 기구운동으로 근력을 키워주며 필라테스나 스포츠 댄스 등으로 유연성을 키운 후, 4월 이후에 골프나 축구 같은 과격한 운동으로 단계를 넘어 가면 부상을 줄일 수 있다. 골프의 경우 몸을 충분히 풀고 스윙은 평소의 80%만 한다. 또한 짧은 채부터 긴 채로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야 갈비뼈가 부러지는 것을 피 할 수 있다. 운동 강도는 숨이 차지 않을 정도가 좋다.

다섯째,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가능하면 긴팔 옷을 입고 그 위에 자켓 을 입어서 보온에 신경을 쓰고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일반 마스크보다는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황사 마스크를 사용한다. 운동 화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스파이크나 주름이 충분한 것을 사용한다.

여섯째, 땀이 날 정도로 강한 운동을 한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한다. 샤 워를 할 때에는 자극이 강한 비누는 피하고 깨끗한 물에 가볍게 씻어주는 것이 좋다. 씻지 않은 상태에서 피부가 가렵다고 긁거나 문지르면 자극이 되어 피부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일곱째, ▲운동 중 계속되는 재채기나 콧물 ▲심한 호흡곤란 ▲피로 느 낌 ▲피부 가려움 ▲관절 삠 등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운동을 즉시 중지 하고 따뜻한 실내로 이동한다.

쉽게 피곤해지고 지치는 봄철, 운동을 무리하게 시도해서 오히려 건강 을 해치지 않도록 봄철 운동법을 숙지하여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 바란다. 운동에는 크게 몸을 움직이는 동적인 운동과 몸을 움직이지 않고 근육에 힘만 쓰는 정적인 운동이 있다. 동적인 운동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걷기, 수영, 축구, 태권도 등이 있고, 정적인 운동에는 역도, 헬 스, 요가 등 한 자세로 오래 유지하는 운동이 있다. 정적인 운동은 심근에 많은 무리를 주므로 초기에는 삼가고 몸이 회복된 후 실시하는 것이 좋다.

김 범 택 교수 / 가정의학과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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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가 곧 변화다

잊을 수 없는 환자

한 화 영 파트장 / 병동간호 2팀

계획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check! check! 그렇게 긴장 속에서 환자들을 간호하며 서서히 변화되는 것이 하나 있었다. 응급실에서는 느끼지 못했 던 간호사와 환자(보호자)와의 관계이다.

기저질환으로 인한 반복적인 입·퇴원 후 2015년 10월 낙엽 떨어지는 가을에 우리를 찾아와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함께 보내고, 눈 내리 는 1월 어느 날 두 손 맞잡고, 웃으며 퇴원하던 환자를 잊을 수가 없다.

중환자실에서 병동으로 환자가 옮겨 오게 되면 간호사들은 폐렴과 욕 창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매일매일 가래, 섭취량과 배 설량(I&O), 활력증상, 검사 수치 변화, 욕창 상태 등을 파악하기위해 그 병실을 들어서곤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덧 문안인사를 하듯 들어가 같이 운동하고, 보호자와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24시간 온 의지를 불태 우며 환자 곁을 지키던 보호자가 눈과 마음에 들어와 함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보호자의 의지를 환자가 느꼈을까? 누워만 있던 환자가 어느날은 앉아있고, 어느날은 휠체어를 탔고, 급기야 혼자 워커를 잡고 걷게 되었다.

하루하루의 작은 변화에 환자, 보호자 그리고 간호사들이 함께 가슴 벅 차 즐거워하던 날들이 지나고, 퇴원하던 날 나누었던 뜨거운 인사는 병동 간호사로서 잊지 못할 벅참이었다. 퇴원한 지 한달이 지난 지금 그 환자 에게『집에서 운동하는 것이 이젠 좁아요』라는 연락을 받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리고 날마다 새롭다. 멀고, 새롭기에 간호사로서 할 일이 많 고, 나눌 것이 많은 걸 안다. 그래서 난 웃으며 병실문을 열고 들어선다.

1994

년, 혼돈을 지배하고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응급실을 지 원하며 간호사 생활을 시작하였다. 8시간 이상의 근무시 간동안 밀려들어오는 환자들... 먼저 온 환자 처치가 끝나기도 전『여기 어레스트(심정지) 환자요! 여기 좀 봐주세요!』생각했던 것 이상의 혼돈 과 아우성.

그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환자를 올바르게 관찰하고, 문제점 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 말고는 답이 없었다. 그래서 시작한 초창 기 응급전문간호학, 이 공부의 시작은 환자 분류와 심장부터 다발성 외상 까지 초기 응급상황 대처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배운다.

그러면서 혈관질환(Vascular disease/ 신경과, 신경외과, 순환기내과) 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그 당시 간호사로서의 열정이 최고조였다. 그렇다면 흉부외과는 어땠나?

아주대학교병원은 주변 환경 특성상 중증도가 높은 다발성 외상환자 가 응급실에 자주 등장하였고, 그래서 수련하기에 좋았다. 내 기억에 중 증외상팀이 생기기 전까지 아주 조금이라도 흉부외과적 문제가 걸려있으 면 그 환자에게 어떠한 문제가 있더라도 입원장을 주어 응급실 Acute 구 역을 숨쉬게 해주는 산소같은 과, 고마운 과였다.

세월이 흘러 2014년 3월 고마워하던 흉부외과 메인병동에 파트장으로 가게 된 것이다. 각본 없는 드라마가 이런 것일까? 흥미롭고, 재미있는 병 동생활이 시작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아름다운 병동생활은 없었다. 착각 이였음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는 응급상황, 병실이라 는 구조 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환자에 대한

답답함, 중증도 1군에서 4군까지 한명의 간 호사가 집중할 수 있는 범위의 한계...업 무에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친절까지 보 여줘야 하는 간호사들.

모든 환자에 대한 관찰이 중요하지만 특히, 흉부외과 환자들의 집중적 관찰이 얼마나 중요 한지를 알기에 환자의 검사결과부터 상태변화,

목 차

14p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약속합니다

16p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 동반자, 아주대병원 건강증진센터

18p 어떤 검사 받을지 모르는 분들을 위한 맞춤검진 솔루션-최신 트랜드 6개로 알아보자 20p 나는 어떤 검진을 받아야 할까

21p 국가검진 이렇게 이용하세요

22p 아주대학교병원 국가검진, 이래서 좋습니다 23p 작업환경 측정 등 산업위생의 중요성 증가 24p 검진센터, 여러분의 일터로 찾아갑니다 26p 건강검진,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건강 100세 시대,

건강검진으로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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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약속합니다

건강 100세 시대, 건강검진으로 준비하세요!

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개인의 건강검진을 시행하던 기존의 검진센터와 기업체의 산업검 진을 시행하던 산업의학과를 통합하여 경기도 남부지역의 최대 규모의 검진기관으로서의 위상 을 갖추고,「당신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아주대학교 건강증진센터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지금까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켜오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건강검진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장점으로 10명의 소화기내시경 전문의를 비롯하여 신장내과, 내분 비내과 등의 내과분야,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예방의학과, 치과, 가정의학과 및 산업의학과 등 총 20 여 명의 우수한 교수급 전문의료진이 각 분야별로 포진하여 보다 세분화된 검진 및 상담이 가능하며, 각 분야의 숙련된 전문 간호사 및 의료 기사 등 전체 150여 명의 직원이 수검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 다. 또한 최신형의 내시경, 초음파, CT 및 MRI 등의 첨단 의료기기를 갖추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검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개인의 맞춤형 종합건강검진, 국가 의료혜택의 일환인 국가공 단검진, 기업체의 출장검진 및 산업위생관리를 모두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 건강검진기관으로 거 듭나고 있다. 이에 덧붙여 숙박이 가능한 호텔급의 병실 6실을 갖추고 1박2일형의 프리미엄 숙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내시경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된 경우 수검자의 편의를 위하여 내시경 전문 의가 검사 당일에 위 및 대장 용종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암이나 심뇌혈관 이상 등 중대한 질병으

건강증진센터가 있는 웰빙센터 전경.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로비.

웰빙센터 6층 VIP실.

로 진단된 경우에는 건강검진 당일에 임상 각과의 전문교수의 진료를 원 스톱으로 연결하는 등 수검자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전 직원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대기시간 단축으로 만족도 높여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의 2016년도 사업목표는 수검자의 만족 도 향상 및 수검율이 낮은 국가공단검진의 국민 홍보에 중점을 두는 것이 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복잡한 건강검 진 프로그램을 재조정하여 수검자가 보다 알기 쉽게 단순화시켰고, 수검 자의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하여 효율적으로 공간을 재배치하고 수 검자의 검사 흐름을 개선하였으며, 다른 검사에 의해 영향을 받는 CT, 내 시경 및 초음파검사 등의 검사 순서를 재조정하여 최단시간에 모든 검사 를 마칠 수 있게 조정하였다. 또한 올해에 추가로 내시경, 영상의학과, 직 업환경의학과 전문의 및 검진판정의 등 전문 의사 인력을 증원하고, 골밀 도검사, 위장관내시경검사, 상부위장관 바륨조영술 등을 위한 의료장비 를 보강할 예정이며, 건강증진센터 내에 최첨단 CT장비를 새로이 설치할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와 같이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지역 주민 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하여 우수한 의료진과 최고의 시설을 충분히 활용하여 경기 남부지역의 일등 검진 기관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다.

김 진 홍 소장 / 소화기내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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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 동반자, 아주대병원 건강증진센터

건강 100세 시대, 건강검진으로 준비하세요!

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380평의 공간 안에서 동선을 간소화하여 대기시 간을 최소화 함으로써 일반검진과 암검진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 히 적은 비용으로 국가검진과 함께 개인의 맞춤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 도록 운영하고 있다.

수검자 편의 중요시한 검진시스템

건강증진센터 모든 교직원이 수검자를 배려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 다. 검진을 받을 때 오는 긴장감과 불안감은 친절한 직원을 만나는 순간 사라지게 된다. 또한 수검자가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 록 검사흐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서 수검자의 현재 검사 진행 중인 위 치와 각 검사실의 대기 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다음 검사실 이동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 이 시스템 활용으로 검사 대기시간을 최소화하 여 빠르고 정확한 검진이 이루어지며, 각 검사실 대기 인원 및 검사 흐름 이 원활히 진행 되도록 각 영역의 파트장이 순회하는 한편 수검자를 안내 하는 안내 요원이 상주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검진 당일 수검자의 검진 결과와 판정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수검

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명품의료서비스가 시작되는 곳이다.

교수진의 신뢰도 높은 진단능력과 정밀 의료장비, 평생의무기록 통 합관리, 편안한 시설 등을 통하여 한 차원 높은 건강진단 시스템과 질병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 한 분에게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으로 질병의 예방, 건강유지 및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함 께 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웰빙센터 4층~6층에 위치하고 있으 며 개인별 종합검진과 국가검진, 기업체 임직원을 위한 기업검진 및 기업 체 현장 방문을 위한 출장검진, 기업체 작업환경측정을 포함하여 개인과 기업체의 질병예방 건강증진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건강증진센터다.

웰빙센터 5층과 6층 680평 공간에 검사의 특성과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각 영역의 검사실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검자가 검 사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4층은 국가검진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자가 결과를 듣기 위해 재방문하는 불편함을 해소해 큰 호응을 얻고 있 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 소요되는 검사에 대해서는 서면이나 전화상 담, 인터넷 조회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이후 직접 센터를 방문하면 의사 와 검진 결과는 물론 평소 건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자세히 상담할 수 있다.

판정 결과에 따라 권위 있는 교수진의 전문 진료 원스톱으로 연결 임상 경험이 풍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 의료진의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는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자랑이자 자부심 이다. 수검자의 검사 결과에 이상소견이 확인 되면 전문의사의 전화 상담 및 수검자의 방문 상담을 통해 해당 진료과와 연계하여 진료를 받거나 정 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검진 당일 의사 문진을 통하여 전문의 진 료가 필요한 경우 원스톱(One-stop) 진료나 검사가 이루어진다. 아주대 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 순환기내과 전문 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예방 의학과 전문의, 산부인과 전문의, 치과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진 30명이 상주하여 당일 진료 및 전문 영역의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 에 대한 정보교환과 회의체를 통해 도출된 결과에 따라 전문 진료를 담당 하고 있다. 내외국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 운영과 함 께 결과 상담 이후에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며 언제 든지 모든 진료과 교수진의 신속한 진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각 검사에 필요한 정도관리 및 장비 관리 전문 검사를 시행하는 방사선사, 임상병리 사, 내시경실의 전문간호사, 전화상담 및 예약 전담간호사의 문진 및 결 과 상담 그리고 진료 연계 전반에 관한 업무를 전담하는 간호사, 영양 상 담을 전담하는 영양사와 업무 보조인력을 포함하여 130명의 전문 인력이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 영역에서 최고의 실력으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최첨단 장비로 검사 정확성 더욱 높여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병원 과 연계하여 고가의 장비를 우선적으로 건강 검진에 활용하고 있다. 전신 암과 암 전이 여부를 검사하는 PET-CT를 비롯하여 125슬라이스 CT 3.0T MRI 등의 첨단장비로 조기 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각 장기 의 해부학적 상태나 혈관의 이상 유무까지 검사하는 초음파기, 위 대장의

미세한 염증이나 작은 크기의 용종 등 이상 소견을 정밀 검사하는 내시경 기, 유방촬영기, 골밀도측정기, 전자동 혈액분석기, 체성분기, 페기능기, 특수작업 환경의 위험 측정을 포함한 심폐기능기, 심초음파기, 운동부하 기, 체력측정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별 맞춤 건강진단 프로그램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전문간호사의 전화상담과 수검자의 방문상담, 인터넷을 통한 개별검진 프로그램 예약이 연중 가능하며, 상담 을 통한 수검자의 검진 이력을 조회하고 희망하는 날짜에 개인형 맞춤 검 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업체 검진의 특성을 살린 획일적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 검진 항목을 정하여 수검자가 원하는 검 사를 받을 수 있다.

행복 건강지킴이,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수검자는 연간 종 합검진 2만5천여 명, 일반검진과 암검진 6만여 명, 기업체 임직원의 검진 을 의뢰하는 기관이 4백여 곳에 이른다. 대학병원만의 교육 투자 장비의 정도관리를 꾸준히 시행한 결과 경기남부지역 최고의 건강증진센터로 자 리 매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주대학교병원 건강 증진센터는 질 높은 서비스와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질병의 예 방, 조기발견,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행복하 고 건강을 삶을 책임지는 건강증진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

조 승 안 진료운영팀장 / 건강증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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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검사 받을지 모르는 분들을 위한 맞춤검진 솔루션

건강 100세 시대, 건강검진으로 준비하세요!

맞춤검진 2: 심장병이 염려된다면 심장혈관CT

심장으로 통하는 혈관이 막혀서 스텐트를 넣어 뚫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런 심장병이 염려된다면, 건강검진 때 심장혈관 CT 를 찍어 보자. 심장혈관 CT를 찍으면「심장으로 통하는 혈관이 막히지 않 았다」혹은「20%가 막혔다」는 식으로 결과가 나온다. 미리미리 자기 혈관 이 몇 퍼센트 막혔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심장병에 대해 더 철저히 대비할 시간적 여유를 가지게 된다. 평소 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경우, 비만인 경우, 오랫동안 흡연을 하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심장병이 잘 생긴다. 이 경우 건강검진 때 심장혈관 CT에 대해 상의해 보 자. (참조: 심장혈관 CT의 정확한 명칭은 CT 관상동맥조영술이다. 본 글에 서는 일반인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심장혈관 CT라고 언급하였다.)

맞춤검진 3: 평소 술과 고기를 즐긴다면 대장 내시경

최근에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다. 이제 대장암은 한국남자가 가장 잘 걸 리는 두 번째 암이 됐다. 따라서 50세부터는 전 국민 모두가 대장 내시경 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더 일찍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족 중에 대장암이 있는 경우, 평소 술과 고기를 즐기는 경우, 비만인 경우,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적게 먹는 사람의 경우는 대장암이 잘 생긴다. 이 경우 의 료인과 상의하여 40세 정도부터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년 받는 건강검진을 잘 활용하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검진 을 적기에 잘 받으면 작은 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고, 다양한 성 인병을 조기에 찾아내고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기왕에 받는 건강검진을 잘 받는 방법이 있을까? 매해 똑같은 검사를 하는 것은 너무 단조롭고, 한 번쯤은 정밀검사를 받고 싶은데 정작 내가 어떤 검사를 받으면 좋을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분에게 맞춤검진 최신 트랜드 6가지를 소개한 다. 기본검사에 추가로 몸 상태에 맞춘 정밀검사를 받으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맞춤검진 1: 흡연자는 폐CT(저선량)

담배를 많이 피운다면 폐암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담배를 피웠다면 혹시 폐암이 생기지 않았는지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 흡연자에게 다행스러운 소식이 하나 있다.

폐CT(저선량)를 찍으면 자그마한 폐암이 생겼을 경우에 이를 초기에 발 견하여 수술을 통해 암이 있는 부분을 제거 할 수 있다. 이렇게 작은 폐암 은 일반적인 흉부X선에서는 잘 보이지 않으니, 꼭 폐CT(저선량)를 찍도 록 하자. 폐CT(저선량)는 조영제가 필요없고, 복부CT에 비해서 방사선량 이 1/10 정도에 불과하다는 추가적인 이점도 있다. 폐암의 조기발견을 위 해서는 매년 찍어야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웰빙센터 CT촬영기.

40대 남성이 초음파를 이용한 검사를 받고 있다.

맞춤검진 4: 중풍이 염려된다면 뇌 CT 혹은 MRI

나이가 들면 가장 겁나는 것이 중풍이다. 중풍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 압, 당뇨가 있는 경우, 오랫동안 흡연을 한 경우,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중풍이 잘 걸린다. 중풍이 염려스럽다면 건강검진 때 뇌 CT 혹은 MRI를 찍어보면 도움이 된다. 특히 요즘은 뇌 CT 혹은 MRI를 찍을 때 뇌와 뇌 혈관을 동시에 같이 찍는 추세다. 뇌뿐만 아니라 뇌혈관을 같이 찍으면 혈관이 어디가 막혔는지,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져 있는지(이를 뇌동맥 류라고 한다)를 알 수 있다. 가능하면 뇌와 뇌혈관을 함께 찍도록 하자.

맞춤검진 5: 유방에 혹이 있다면 유방초음파

한국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유방암이다(갑상선암은 제외한 통 계이다). 따라서 유방X선 촬영은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받아야 한 다. 하지만 유방X선 촬영에다가 유방초음파 검사를 추가하면 도움이 되 는 경우가 많다. 유방X선 촬영에서 혹이 희미하게 잘 보이지 않거나 애매 하게 보이는 경우에 유방초음파 검사를 하면 유방암을 찾아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 유방에 혹이 있었던 경우, 유방X선 촬영 결과가 애매한 경우에는 의료진과 유방초음파에 대 해 상의해 보자.

맞춤검진 6: 평소 뼈가 약하다면 골밀도 검사

건강검진 때 깜빡 놓치기 쉬운 것이 골밀도 검사다. 갱년기 여성이라면 내가 받는 건강검진 항목에 골밀도 검사가 들어있는지 꼭 확인을 하자.

만일 빠져 있다면 이것만 추가하면 된다. 한국 여성은 평소 칼슘 섭취량 이 대체적으로 많이 부족한 편이다. 갱년기 이후에 골다공증은 아주 흔한 여성질환이므로 골밀도 검사를 꼭 챙겨야한다.

건강검진으로 모든 질병을 100% 찾아낼 수는 없다. 하지만 조기에 내 몸 상태에 맞는 정밀검사를 받으면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질병을 미리 찾아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평소 금연, 절주, 규칙적 인 운동, 건강한 식사, 체중관리,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검진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하자.

― 최신 트랜드 6개로 알아보자

권 영 훈 진료의사 / 건강증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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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검진을 받아야 할까 국가검진 이렇게 이용하세요

건강 100세 시대, 건강검진으로 준비하세요! 건강 100세 시대, 건강검진으로 준비하세요!

이처럼 효과적인 국가검진이지만 2014년 국가암검진 수검률은 45.8%

에 머무는 등 아직까지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운 점이 많다. 아주대학교병원에서는 우수한 장비와 시설을 기반으로 1995년부터 일반건강진단, 1999년부터 국가암검진을 시행하며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좋은 생활습관을 지켜 가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기를 기원해 본다.

강검진을 하기로 마음먹은 후 비용이나 질환 등을 고려해 어떤 검 사가 나에게 필요한지 고민 하게 된다.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 터는 전문 간호사와 자세한 상담을 통해 개인별 건강 상황에 맞는 최적의 검진프로그램을 설계해 수검자의 고민을 해소해준다.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의 개인검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크게 아주(AJOU)알뜰형, AJOU기본형, AJOU정밀, AJOU특화, AJOU 프리 미엄으로 나뉘어 있다. 아주(AJOU)알뜰형과 기본형은 가장 기본이자 필 수적인 검사로 구성한 패키지로, 각 연령대별로 발생하기 쉬운 질병을 조 기에 진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AJOU정밀검진은 아주(AJOU)기본형 을 토대로 다빈도 요청 정밀검사인 심장기능 연관, 골대사 연관, 대장암 연관, 스트레스, 영양상담, 골밀도, 허리, 구강검사가 포함된 프로그램이 다. AJOU특화검진은 특정 질환의 진단을 포함한 검진 패키지로 특정질 환이 의심되거나 고위험군, 가족력, 과거력이 있는 분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 소화기정밀검진은 기본종합검진에 수면 대장내시경검사와 복부CT를 추가했다. 또한 심장정밀검사는 심장CT, 심장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검 사를 추가하여 평소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분에게 적합한 검진이다. 이외 에 폐정밀, 뇌·치매정밀, 여성정밀, 남성정밀, 암정밀, 2030 특화검진 프 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AJOU프리미엄검진은 MRI, CT, PET-CT 등 의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위를 정밀하게 검사 하는 프로그램으로 당일형과 숙박형이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이러한 개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정확한 건강진단과 질병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 100세 시대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다. 건강한 삶의 든든한 동반자로 아주대학교병원 건간증진센터를 선택하길 바란다.

즈음 흔히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백세 시대」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남자 77.6세, 여자 84.4세이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니 백세 시대란 말은 단순한 희망사항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현실 이다. 반면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남자 68.2세, 여자 72.1세로, 사망 때까 지 10여 년간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고 만성질환을 앓거나 신체장애를 겪 는다는 뜻이다. 건강이 뒷받침되지 못한 장수는 축복과는 거리가 멀다.

건강한 삶을 오래 누리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제때 건강한 음식을 먹고, 금주와 절주를 실천하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등 건강 행위를 실천함으로써 질병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이것을 1차 예방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 러 가지 이유로 1차 예방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지 못 했을 경우 질병을 조 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2차 예방이 필요하다. 질병을 조기에 치료하면 그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렇 게 중요한 2차 예방은 대부분 건강검진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정부에서도 국민의 전반적인 건강수준 향상을 위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 로 질병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일반검진 및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한국인이 잘 걸리고 질 병 부담이 큰 질병을 우선순위에 두고 검진의 편의성까지 고려해서 만든 서비스로, 국가검진의 효과를 분석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에 따르 면 일반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질환은 물론 합병증인 심뇌혈관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일반건강검진 수검 횟수가 9년간 1-2회인 사람에 비해 5-7회인 경우 사망위험도가 남자 0.65 배, 여자 0.78배 낮아졌다.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을 경우 최대 35%까 지 사망위험도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뇌졸중의 경우 건강검진 수검 횟수가 9년간 1-2회인 사람에 비해 5-7회 이상일 때 사망위험도가 남자 0.44배, 여자 0.72배로, 최대 56% 까지 사망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비 지출의 경우도 검진 횟수가 5회 이상 많을수록 평균 의료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검진 횟수가 증가할수록 평균 지출의료비 및 의료비 사용 건수도 함께 감소했다.

한 남성이 내시경실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다.

[AJOU 알뜰형]

△ 위내시경 혹은 위장조영 △ 복부 초음파 △ 신체계측, 혈압 △ 소변, 대변검사

△ 안과검사 △ 청력검사(1,000Hz) △ 혈액검사 △ 심전도검사 △ 흉부X-검사 △ 여성검사 [AJOU 기본형]

◎ AJOU 알뜰형 + 체성분분석, 청력검사, 폐기능검사, 혈액검사(혈액형, 간염, 류마티스인자, 성인병, 골형성지표, 마그네슘, Vitamin D, 고감도 C-반응단백), 복부초음파 또는 복부골반 CT 선택. / 여자 A형- 자궁세포진검사 , B형-액상자궁경부암세포,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AJOU 정밀형]

◎ AJOU 기본 + A형 : 종양표지자(폐암), 혈액검사(당화혈색소, 인슐린, 호모시스테인, 스트레스 호르몬, 칼슘, 인, 남성/여성호르몬), 자율신경검사, 동맥경화도, 영양상담, 골밀도, 허리 X-선, 치과 X-선, 대장내시경, 심장혈관CT , B형 : 대장내시경 제외

[프리미엄(당일형)]

◎ A J O U 정밀 + 세포내무기질검사, 조갑주름 모세혈관검사, C T(복부, 폐) 수면내시경(위,대장), 초음파(갑상선, 경동맥, 심장), PET CT(전신 및 뇌 포함) / 남성 : 전립선초음파, 여성 : 자궁 초음파, 유방초음파

[프리미엄(숙박형)]

◎ AJOU 프리미엄(당일형) + A형 : MRA & MR-limited, B형 : MRA & MR-limited, PET CT(전신 및 뇌 제외)

[AJOU 소화기정밀] ◎ AJOU 기본 + 수면위대장, 복부CT

[AJOU 심장정밀] ◎ AJOU 기본 + 심장CT, 심장초음파, 경동맥초음파 [AJOU 폐정밀] ◎ AJOU 기본 + 폐CT, 종양표지자(폐암) [AJOU 뇌, 치매정밀] ◎ AJOU 기본 + 머리혈관CT(A형), 머리MR(B형) [AJOU 남성정밀] ◎ AJOU 기본 + 골밀도, 혈액정밀, 전립선초음파 [AJOU 여성정밀] ◎ AJOU 기본 + 골밀도, 혈액정밀, 초음파(유방, 자궁, 갑상선) [AJOU 암정밀]

◎ AJOU 기본 + 대장내시경, 복부CT, 폐CT, 갑상선초음파 / 남성 : 전립선초음파, 여성 : 자궁초음파, 유방초음파

[2030 검진]

◎ AJOU 기본에서 제외 : 1,000Hz 외 청력, 폐기능, 혈액(마그네슘, 비타민 D, 골형성지표, 요산, Hs-CRP, B형 표심항체, 종양표지자검사 5종), 여성 : 자궁세포진검사, 유방암검사

◎ AJOU 기본에서 추가 : A형간염검사, 스트레스 호르몬

이 연 정 관리마케팅파트장 / 건강증진센터 박 재 범 주임교수 / 직업환경의학교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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