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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베트남인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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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lobal Investment Report 제 08-1 호

Post-CHINA, 베트남

투자 유의사항 10계명

1. 왜 베트남인가? | 1

2. 최근 베트남 경제동향 | 3

3. 베트남 투자 유의사항 10계명 | 10

CONTENTS

(2)

머 리 말

2007년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는 총투자 기준으로 5,540건에 금액기준 203억 5,200만 달러를 기록했습 니다. 2006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다시 200억 달러를 넘어서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투자가 전년대비 56.2% 증가하는 실적을 보였습니다만, 최근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차이나 리스크’의 점증으로 인해 앞으로 이러한 증가율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Post CHINA의 대안 국가이자 BRICs를 이을 차세대 성장 국가로 베트남이 부각되면서 베트남 투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되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 기업의 對베트남 투자는 2005년 5.5억 달러에서 2006년 26.8억 달러,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67%

증가한 44.6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투자환경 개선과 시장개방, 구매력 증가로 인한 전체적인 경제 가치가 높아지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의 베트남 진출 역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CHINA+1’전략으로 베트남을 중국과 함께 2대 해외생산기지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대만 역시 최근 중국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향후 베트남에서의 생존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 질 것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이 개혁개방 이후 30년 만에 선별적 투자유치 정책으로 돌아선 것과는 달리 중국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그 시기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리 기업으로서는 한층 더 치밀한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에서는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전략 수립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 자료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자료 집필에 수고한 KOTRA 홍창표 차장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08년 5월 30일

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

임 성 영

과장

G l o b a l I n v e s t m e n t R e p o r t

(3)

최근 수년간 8%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베트남이 BRICs를 이을 차세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 음.1)서방 다국적기업은 물론이고 일본,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 이웃 경쟁 국가들 역시 베트남 진출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임.

•특히 최근 중국정부의 외국인 직접투자 정책 변경에 기인한 투자환경 악화 및 중국기업과의 경쟁 격화로 인한‘차 이나 리스크(China Risk)’가 가시화되면서 Post-CHINA 최대 유망국가로서 베트남 선호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 는 상황임.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국가인 베트남은 그 자체로서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 라 이웃한 캄보디아, 라오스 등 주변시장에 대한 부수적인 공략 효과도 거둘 수 있는 나라임.

•아시아 6위 산유국이자 철광석, 석탄, 농산물 등이 풍부한 자원부국일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가 가계 소득의 1/3 에 달할 정도로 교육열이 높으며, 문맹률도 7%에 불과함. 이러한 양질의 노동력과 함께, 전체 인구의 50%가 25 세 이하인 젊은 국가라고 할 수 있음.

경제적으로도 미국과의 BTA(Bilateral Trade Agreement) 발효(2001. 12) 및 항구적 정상무역관계 (PNTR) 획득(2006.12), AFTA(Asian Free Trade Area)와 WTO 가입(2006.11)을 통해 무역투자환경 이 크게 개선되고 시장개방도 확대되고 있음.

정부의 높은 투자유치 열기도 외국기업의 베트남 행을 재촉하는 요소이며, 한국과의 관계 역시 2007년 한-ASEAN(AKFTA)로 인해 2016년까지 베트남의 수입관세 인하 스케쥴이 예정되어 있어 중장기적으 로 양국 간 무역 및 투자교류는 더욱 확대될 전망임.

•베트남 진출기업의 경우 對한국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베트남 투자 희망 기업은 물론, 이미 중국에 투자 하였으나 여러 가지 여건상 중국으로부터 철수나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 적극 고려해 볼만하다고 할 것임.

Ⅰ. 왜 베트남인가?

1) Goldman Sachs는 베트남을 BRICs 다음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군으로 분류함.

G L O B A L I N V E S T M E N T R E P O R T

Post-CHINA, 베트남 투자 유의사항 10계명

(4)

최근 중국내 인건비가 급등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저렴한 임금은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임. 현재 베트남 의 최저임금은 중국과 비교해 2~3배 정도 낮은 수준으로, 新노동계약법 시행으로 중국의 노동환경이 크게 악화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베트남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옴.

저렴한 지가 역시 눈길이 가는 요소임. 현재 중국의 토지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여 연해 대도시의 경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음. 교통과 물류, 인프라가 양호한 지역은 입주하려고 해도 땅이 없어 못 들어갈 지경임. 이에 반해 베트남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토지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는 하나 여전히 중국에 비해서는 여유가 있고 가격 또한 크게 저렴함.

지속적 경제성장과 구매력 증가로 인해 확대되는 내수시장 역시 무시할 수 없음.2) 인텔이 6억 달러를 쏟아 부어 베트남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은 내수시장의 성장 잠재력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음. 현재 베 트남의 PC 보급률은 4%에 불과하나, 향후 경제성장에 따른 PC 보급률을 30% 정도로 예상할 때 약 2000만대의 신규 PC 수요가 발생함.

08년 들어 확대되는 무역적자와 가파른 물가상승 때문에 일각에서는 베트남이 조만간 IMF 관리체제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전체 외환보유고 대비 단기외채 비중이 10%에 불과하고 외국인 투 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IMF 금융 구제설’은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음.

최근 베트남이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성장통’을 앓고 있지만, 앞으로 중국발 악재가 부각되면 될 수 록 베트남으로 발길을 돌리는 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임.

2) Goldman Sachs는 2015년까지 연평균 7%대, 이후 2030년까지 연평균 6%대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함. 1인당 GDP는 2035년에 1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함.

(5)

Ⅱ. 최근 베트남 경제동향

G L O B A L I N V E S T M E N T R E P O R T

Post-CHINA, 베트남 투자 유의사항 10계명

2007년 베트남 경제는 무역수지 적자 심화, 물가상승 등 일부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세 를 보였음. 2007년 GDP 성장률은 8.5%에 달해 당초 정부목표치(8.2-8.5%)를 무난히 달성하였음. 이 는 2005년 8.4%, 2006년 8.2%에 이어 3년 연속 8% 이상의 고도 경제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지난 10년 이래 최고 수준임.

•1인당 GDP는 830달러(추산)를 기록하였는데, 특히 정부는 올해 1인당 GDP 목표를 저소득국(low income country) 지위에서 중간 소득국(middle income country)으로의 진입이 가능한 960달러로 설정하고 있음.

2008년 베트남 주요 경제 목표

07년 대외 교역액은 1,092억 달러로 전년대비 30% 증가했음. 이중 수출은 21.5% 증가한 484억 달러, 수입은 35.5% 증가한 608억 달러를 기록하여, 무역수지 적자는 124억 달러에 달함.

•대미수출액은 100억 달러로 전체의 21.15%를 차지하며, 일본과 유럽 비중이 각각 11.9%, 8.6%로 나타나고 있음.

•주요 수입 국가는 중국·싱가포르·대만·일본·한국 순으로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액은 베트남 전체 수입액의 절반을 점함.

2007년 실적

3) 응웬 신 훙 부총리는 지난 4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기존 9%에서 7%로 낮출 것이라고 밝힘. 정부 경제연구소(CIEM)에서도 2008년도 경제성장률을 6.6~7.6%로 전망하고 있음.

2007 2008

GDP 성장률(%) 8.48 93)

경상 GDP(억 달러) 713 838

1인당 GDP(US$) 835 960

빈곤율(%) 14.7 12

(6)

지난해 외국인 투자유치 금액은 총 203억 달러(증액투자부분 포함)로 외국인 투자법을 제정한 1987년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음.

•이러한 금액은 對베트남 투자누계(1988~2007년) 금액의 20%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년대비 신규투자 건수는 73.5% 증가했고, 금액으로는 96.3% 확대되는 호조세를 보였음.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나, 금액기준으로는 서비스업종이 47.8%(2004년 23.84%→2005년 35.44%→2006년 31.19%)를 차지함.

산업별 투자현황

(단위:US$)

주요 투자진출 지역은 호치민(Hochiminh), 하노이(Hanoi), 동나이(Dong Nai), 빈증(Binh Duong), 푸년(Phu Yen) 순으로, 호치민시가 307건 22.8억 달러로 가장 비중이 높음.

연번 산 업 누계(1988. 1. 1~2007. 12. 22) 2007(1. 1~12. 22)

건 수 금 액 건 수 금 액

I 공업, 산업 5,745 50,029,948,532 910 9,042,319,145

1 경공업 2,542 13,268,720,908 441 2,474,303,817

2 중공업 2,404 23,976,819,332 337 3,477,020,686

3 식품공업 310 3,621,835,550 38 243,066,142

4 건설업 451 5,301,060,927 87 979,608,500

5 석유, 가스산업 38 3,861,511,815 7 1,868,320,000

II 농업, 수산업, 임업 933 4,465,021,278 79 282,471,554

6 농업,임업 803 4,014,833,499 63 180,540,304

7 수산업 130 450,187,779 16 101,931,250

III 서비스업 1,912 28,609,159,424 456 8,531,104,312

8 교육, 건강, 문화산업 271 1,248,845,062 42 235,734,200

9 아파트, 사무실건설 153 9,262,878,164 28 4,721,042,082

10 호텔, 여행업 223 5,883,985,332 48 1,872,796,408

11 수송, 통신업 208 4,287,047,923 26 571,250,052

12 산업단지 개발 28 1,406,024,546 7 333,500,000

13 금융업 66 897,417,080 1 20,000,000

14 신도시개발 9 3,477,764,672 3 400,000,000

15 기타 954 2,145,196,645 301 376,781,570

합계 8,590 83,104,129,234 1,445 17,855,895,011

* 자료 : 베트남 계획투자부(MPI : 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

(7)

투자규모도 점차 대형화되고 있음. 건당 평균 투자금액은 1,236만 달러로 2004년 307만 달러, 2005년 463만 달러, 2006년 972만 달러 등으로 확대일로에 있음. 이는 노동집약적 중소형 투자 비율이 줄어 드는 반면, 중화학공업, 서비스산업(부동산 개발 등) 등 대형 투자가 급증한데 따른 것임.

국가별로는 한국(44.6억 달러), 영국령 버진아일랜드(42.7억 달러), 싱가포르(26.1억 달러), 대만(17.4 억 달러), 말레이시아(10.1억 달러) 등의 순으로 이들 5대국이 전체의 79.4%를 차지함.

對베트남 국별 외국인투자 현황

(단위 : US$ 백만)

한국은 연간 및 누계실적 모두 최대 투자진출국으로 자리 잡았음. 누계기준 투자총액은 1,837건 135.3 억 달러, 투자 실행액은 27.4억 달러를 기록함.

우리 기업의 투자동향

(단위 : 건, US$ 백만)

2007. 12. 22. 현재 누계 2007. 1. 1~12. 22

건 수 투자금액 실행금액 건 수 투자금액

한국 1,837 13,533 2,738 405 4,463

싱가포르 543 10,739 3,804 84 2,614

대만 1,788 10,528 3,079 211 1,735

일본 928 9,038 4,988 154 965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338 7,711 1,376 56 4,268

홍콩 452 5,824 2,161 68 239

미국 375 2,796 752 62 358

네덜란드 84 2,592 2,027 12 155

프랑스 195 2,419 1,137 19 158

말레이시아 246 2,821 1,084 45 1,091

케이만아일랜드 29 1,838 595 6 155

전체 합계 8,590 83,104.13 29,236.56 1,445 17,855.90

연도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1~11

건수 149 171 170 190 207 369

자본 269.5 343.6 377.4 551.6 2,683.0 3,686

평균자본 1.8 2.0 2.2 2.9 12.9 10.0

* 자료 : Vietnam Economic Times (Jan, 2008)

* 주 : 2007년 외국인투자액 203억 달러는 신규 외국인투자 178억6000만 달러에 증액투자를 포함한 금액

(8)

•우리 기업의 투자특징을 보면, 전통적인 노동집약산업(섬유, 가죽, 신발 등)에 대한 투자가 주춤하고 있는 반면, 중 공업 등 기간산업과 부동산개발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분야 진출이 늘어나고 있음.

한국의 對베트남 산업별 투자동향

(단위 : US$)

•2007년 부동산 투자금액은 32억 달러로 전체의 67.3%를 점함. 이러한 수치는 2004년 16.6%, 2005년 49.1%, 2006년 35.1% 등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임.

–2007년 한국의 對베트남 투자(금액기준) 1~14위까지가 모두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이며, 30대 투자 프로젝트 중 21개가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임. 이는 전통적인 중소형 노동집약적 산업(섬유, 가죽, 신발 등) 투자형태가 대 형 서비스업종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함.

투자지역 분포를 보면 호치민, 하노이, 롱안, 동나이, 다낭의 순임. 한국투자기업의 69%가 호치민을 중 심으로 한 남부지역에 집중되는데, 투자 규모면에서도 1.5억 달러 이상 대형 프로젝트 11개중 9개가 남 부에 위치하고 있음. 그러나 최근 들어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에 대한 투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연번 산 업 누계(1988. 1. 1~2007. 12. 22) 2007(1. 1~12. 22)

건 수 금 액 건 수 금 액

I 공업, 산업 1,030 5,757,476,796 271 1,249,184,045

1 경공업 652 2,455,341,974 144 366,311,931

2 중공업 291 2,898,533,124 87 390,844,114

3 식품공업 28 146,983,486 5 52,750,000

4 건설업 57 172,118,212 34 411,278,000

5 석유, 가스산업 2 84,500,000 1 28,000,000

II 농업, 수산업, 임업 81 135,945,466 7 11,956,250

6 농업, 임업 63 106,131,966 3 7,600,000

7 수산업 18 29,813,500 4 4,356,250

III 서비스업 186 2,382,015,685 128 3,200,946,850

8 교육, 건강, 문화산업 36 270,857,398 7 2,292,000

9 아파트, 사무실건설 16 796,071,002 13 1,737,062,413

10 호텔, 여행업 18 129,168,000 14 953,520,183

11 수송, 통신업 33 283,134,161 6 62,714,365

12 산업단지 개발 2 156,950,000 2 12,500,000

13 금융업 6 80,000,000 0 0

14 신도시개발 2 526,090,672 1 250,000,000

15 기타 73 139,744,452 85 182,857,889

합계 1,297 8,275,437,947 406 4,462,087,145

* 자료 : 베트남 계획투자부(MPI : 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

(9)

한국의 對베트남 지역별 투자동향

(단위 : US$)

투자형태로는 100% 단독투자 선호경향이 뚜렷함. 전체의 86%에 해당하는 349건이 단독투자이며, 합 작투자 비율은 10.6%에 불과함.

•이는 합작투자 한정 업종이 아닌 한 일반 제조업의 경우 단독투자가 독자적인 경영활동, 파트너와의 불화 회피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됨.

연번 산 업 누계(1988. 1. 1~2007. 12. 22) 2007(1. 1~12. 22)

건 수 금 액 건 수 금 액

북부지역

1 Hanoi 117 1,277,045,844 68 763,564,709

2 Ha Tay 13 444,479,450 3 214,690,000

3 Hai Phong 31 313,875,712 5 93,364,365

4 Phu Tho 33 269,817,987 1 500,000

5 Hung Yen 36 148,292,742 14 109,489,000

6 Vinh Phuc 25 128,841,834 4 6,800,000

7 Hai Duong 18 62,716,400 7 20,558,720

8 Quang Ninh 10 58,200,000 1 18,000,000

11 Thai Binh 7 28,413,000 - -

13 Bac Giang 9 14,935,820 6 10,253,000

소계 325 2,872,792,177 125 1,355,277,495

남부지역

1 Dong Nai 161 1,476,375,103 39 486,972,885

2 Hochiminh City 406 1,257,264,293 112 1,418,363,852

3 Ba Ria • Vung Tau 18 1,180,898,000 6 14,370,000

4 Binh Duong 257 635,975,786 57 116,628,300

5 Khanh Hoa 14 185,184,680 - -

6 Da Nang 11 79,890,419 7 263,250,000

7 Long An 17 54,356,489 12 543,988,180

8 Tay Ninh 28 50,296,425 9 18,315,000

9 Binh Phuoc 13 46,210,440 26 86,600,000

10 Binh Thuan 11 17,128,000 3 36,890,000

소계 971 5,318,645,770 280 3,078,809,650

합계 1,297 8,275,437,947 406 4,462,087,145

* 자료 : 베트남 계획투자부(MPI: 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

(10)

제조업의 경우, 베트남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중화학공업 및 하이테크업종의 경우 아직 선점되지 않은 미개척 시장이라는 점과 생산기지형 투자로서의 매력이 여전하나, 투자여건이 성숙함에 따라 중소형 투자보다는 대기업 위주의 대형투자가 증가하는 추세임.

2008년 1/4분기 GDP 성장률은 7.4%에 그쳐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경제성장률 8.5%와 비교해 크게 하락함.

올들어 수입이 수출을 크게 초과하여 이로 인해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음.

•금년 1~4월 수입은 전년대비 71% 증가한 293억 달러, 수출은 27.6% 증가한 18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의 61%에 달하는 111억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함. 07년 5월부터 08년 4월까지 12개월간 무역적자는 210 억 달러에 달하고 있음.4)

* 무역수지 적자 추이 : 2005년 45.4억 달러→2006년 48억 달러→2007년 124.6억 달러→2008년 1~4월 111억 달러

–현 추세가 유지된다면 금년 무역적자 규모는 3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됨.

베트남 대외무역 동향

(단위 : U$억)

•무역적자 심화 원인은 수출은 원유 등 천연자원과 섬유, 신발 등 1차 산업 중심으로 이뤄진 반면 국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외국기업 진출확대에 따른 관련 투자설비 수입 급증, 소득증가로 인한 자동차 등 소비재 수요 확대 등에 기인함.

지난해에 이어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물가상승도 문제시되고 있음. 베트남의 CPI 상승률은 지난해 11 월에 3년만에 처음으로 두 자리수로 뛰어오른 뒤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음.

2008년 경제 전망

구 분 1995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1~4월

수 출 54.5 201.8 265 324.4 396.1 483.8 182

수 입 81.5 252.3 319.5 369.8 444.1 608.3 293

무역수지 -27.0 -50.5 -54.5 -45.4 -48.0 -124.6 -111

* 자료 : 베트남 통계청

4) 이는 07년 베트남 GDP의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임. 일본 다이와종합연구소, 헬로우 IMF?, ‘08. 5. 13

(11)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1.4% 폭등, 지난 1992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이러한 물가 급 등은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식료품 가격 급등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운송 및 통신비 상승, 부동산 임대료 상승 등에 기인함.

최근 베트남 경제에 무역적자 확대 및 물가 상승 등‘적신호’가 켜지면서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베트 남이 조만간 IMF 관리체제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나오고 있는 상황임.

베트남 경제는 일부 불안요인이 내재되어 있지만 외환보유액 200억 달러에 근거할 경우 단기간 내에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됨.

•금년 4월까지 산업생산이 16.4%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투자 신고액이 전년대비 41.4% 증가 한 72억 달러, 실행투자금액 또한 전년대비 26% 증가하는 등 중장기 경제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인 상황임.

•외환수급 차질 우려 또한 외국인투자 확대와 함께 외국정부의 원조자금이 연간 50억 달러 내외5), 해외 베트남인 의 송금액 70억 달러가 전망6)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로 몰리지는 않을 전망임.

•물가상승률 역시 월간 기준으로 볼 때 2월 3.56%→3월 2.99%→4월 2.0%로 차츰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아울러 경제규모에 비해 대외채무가 14%에 불과하고 이 또한 국제원조 등 양허성 차관이 대부분이며, 대외 채무 중 1년 내에 갚아야하는 단기부채 비중은 외환보유고의 10% 선에 그치고 있음.

최근 부동산 등 실물경제에 자산 버블효과가 발생하고 있고, GDP의 30%에 달하는 무역적자와 20%에 달하는 인플레로 인해 정부는 앞으로 긴축을 통한 내수경기 조정 정책을 강력히 시행할 것으로 전망되 고 있어 보다 강력한 자금관리 대책마련이 요구됨.

•중국을 대신할(Post-CHINA) 투자처 및 생산거점으로서의 베트남 투자여건은 여전히 양호한 편이나 노동집약적 중소형 제조업 투자여건은 점점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의를 요함.

•아울러 외국인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이 전개될 경우와 함께, 정부의 경제정책 운영역량에 따라 급격한 실물경제의 악화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경제·금융시장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향후 달러 가치의 상승이 예상되므로 베트남 환율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적극적인 대출자금 및 환리스크 관리가 필요함.

5) 07년 12월 6일 개최된 공여국 회의 결과, 2008년도 해외 원조액은 54억 달러로 예상됨. KOTRA 하노이무역관

6) 08년 해외교포들의 송금액은 2006년 42억 달러, 2007년도 55억 달러의 증가율 30%를 단순 적용할 때, 약 71억 달러로 추정됨. KOTRA 하노이무역관

(12)

1. 투자지역 선택에 신중하라

베트남 면적은 한반도의 약 1.5배이지만 칠레와 마찬가지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지역적인 특성이 뚜렷하고, 투자여건과 구매력도 상이함. 따라서 투자지역을 어디로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는 무 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음.

•중국 광서자치주 및 운남성과 연결되어 있는 북부지역은 과거 중-베트남 전쟁의 접전지로 상대적으로 경제가 낙 후되어 있음.7)반면 남부지역은 과거 프랑스 통치체제 하에서 일찍부터 계획경제 발전의 혜택을 누려왔음.

–베트남 패망을 전후하여 바다를 통해 탈출한 이른바‘보트 피플’역시 남부지역 사람들임. 미국, 호주 등 해외에 정착한 이들은 시간이 지나 베트남 경제가 발전하면서 고향에 돌아와 투자하게 되었는데, 이들의 투자지역 역시 과거 고향이었던 남부지역 위주임. 개방초기 외국기업의 투자 역시 호치민 중심이었기 때문에 오늘날 남북간 뚜 렷한 경제발전 격차가 발생하게 되었음.

북부와 남부지역 기업인들은 비즈니스 스타일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음. 하노이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지 역 기업인들은 사회주의적 경제체제에 익숙해져 있어 폐쇄적이고 소극적인 스타일임. 호치민 중심의 남 부지역 기업인은 개방적인 사고방식과 호의적인 태도로 초기 비즈니스 관계형성이 상대적으로 수월함.

•베트남 투자 진출시 우선적으로 남부지역을 떠올리게 되나 중국시장을 염두에 둔 투자자라면 광동성, 광서자치주, 운남성으로의 직접 운송과 통관이 가능한 북부지역을 먼저 검토해야 함.

–이와 함께 외국기업이 몰리는 남부지역은 기업간 경쟁이 치열하고, 인건비와 토지임차료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 에 상대적으로 북부지역의 저렴한 생산요소 비용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음.8)

–이러한 점을 감안, 최근 북부지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중국에서 공장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라 면 남부보다 북부가 더욱 적합할 것임.

Ⅲ. 베트남 투자 유의사항 10계명

G L O B A L I N V E S T M E N T R E P O R T

Post-CHINA, 베트남 투자 유의사항 10계명

7) 베트남은 남북 길이가 서울-부산간 거리의 4배에 달함. 이에 따라 남북간 기후편차가 심해 방문시에는 이를 고려한 의복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함.

8)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베트남에 투자진출을 많이 한 대만 역시 호치민 시내 대만기업인은 4만여 명에 달하나 하노이의 경우 천여 명에 불과할 정도임.

(13)

•반면 남부지역의 경우 600만 인구의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구매력이 높고, 외국기업도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 할 때 내수시장 진출이 목적이라면 남부가 상대적으로 유리함.

•한편 중부지역은 정치 중심지인 북부와 경제중심지인 남부지역의 사각지대에 위치하여 베트남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임. 그러나 베트남 정부가 중부지역에 경제특구를 신설하고 투자기업들에게는 법인세 우대 등 외국인투자유치 강화대책을 내놓고 있어 향후 발전 잠재력은 높은 편임.

또한 베트남 평야지역은 대부분 퇴적층이라 기초공사 등에 의외의 비용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질 상태에 대한 사전조사가 필요함. 특히 메콩강 주변의 경우 지반이 연약해 공장설립이 적당하지 않 으며, 특히 예기치 않은 홍수로 인한 피해까지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사전 주의를 요함.

공단지대가 아닌 일반 지역은 가급적 피해야 함. 공단은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고, 여러 가지 우대혜 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정부 관계자와의 관계구축도 용이하기 때문에 최우선적인 진출 고려 대상임.

•실제 일부 외국기업의 경우 국도 주변 비공단 지역에 투자했으나 수년이 지나도 허가가 안나 낭패를 본 케이스도 발생하고 있음.

2. 외국인 투자 제한분야를 사전 확인하라

아직 시장개방 초기이기 때문에 투자대상 업종이 제한분야에 속하지 않는지 사전 조사가 필요함.

•투자금지 및 조건부 투자승인 분야가 법에 의거, 분류돼 있기 때문에 투자검토 시 사업이 가능한 분야인지에 대해 알아봐야 함.

•대부분 제조업은 100% 독자투자가 가능하나, 부동산의 경우 토지는 외국인 보유가 불가능하며 주택 역시 제한적 인 취득만이 가능함.9)주택의 경우 임대용 주택에 한해 외국인 소유가 가능함. 즉 임대주택 건설에 투자하는 외국 인 투자자는 투자승인서상의 투자기간에 한해 임대목적으로 주택을 보유할 수 있음.

•요식업은 외국인 100% 단독 투자가 가능해졌지만 유통업·서비스업·관광업 등도 아직 합작만 가능함. 과거 베 트남에서 외국인이 직접 수출입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직접투자를 하거나 대표사무소 또는 지사를 설치해야 했으 나, 07년 5월 Decree 90/2007/ND-CP가 공표됨에 따라 베트남내 법적 실체가 없는 외국 무역업체들도 직접 수출입 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음.

•합작 경영시에는 향후 경영권 마찰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현지인 명의로 신탁하는 것은 절대 금해야할 것임.

9) 2003년 토지법(2004.7.1부터 시행) 제5조 제1항에서‘토지는 토지소유자의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국가와 더불어 전체 국민의 소유이다’라고 규정되 어 있음. 따라서 외국인은 물론, 베트남 외국인도 원칙적으로 토지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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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국에서 외국인 단독 투자가 허용되지 않았던 서비스 업종의 경우 조선족이나 현지 중국인 명의를 빌려 투자하였다가 낭패를 본 케이스가 있었음. 베트남 역시 현지인 명의를 빌려 무역업 등 서비스업종에 투자하거나 부동산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불법이므로 조심해야 함.

3. 사회주의 비효율성이 존재한다는데 유의하라

최근 많이 나아지고는 있으나 여전히‘사회주의 국가로서 모든 것을 국가에서 통제하고 사업처리가 불 투명하다’는 부정적인 잔재가 많이 남아 있음.10)각종 제도 및 규정이 미흡해 공무원의 자의적인 해석에 의존하고 권한도 과다한 경우가 많아 투자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데 유의해야 함.

•현지 경찰을 비롯, 공무원들의 월급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다 보니 공공연하게 뒷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음. 교통 경찰은 수시로 법규 위반 호루라기를 부는데, 한번 불 때마다 약 5만 동씩 쥐어줘야 함.

•세관, 세무, 소방, 노무관리 부서에서도 가끔 공장‘나들이’를 할 때가 있음. 이 경우에도 약간의 비용을 주지 않으 면 꼬투리잡기 일쑤임. 다행히 중국처럼 불시에 습격하는 식이 아니라 대부분 사전 통보 후에 방문하니 그나마 나 은 상황임.

•세관 물품검사 시에도 급행료를 쥐어주면 통관이 훨씬 빨라짐. 베트남에서는 이러한 뒷돈을‘커피 값’또는‘장미 값’이라고 부름. 그동안 외국인 투자가를 환대했던 공단관리위원회나 지방 정부의 자세도 최근 변화하고 있다는데 주목해야 함.

시장경제 도입역사가 일천한 베트남의 경우 관계 공무원 및 프로젝트 담당자의 영향력이 지대하므로 소위‘관시(關係)’구축에도 유의해야 함. 중국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에서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흔 히 말하는‘관시’구축에 공을 들이게 됨.

•이때 무조건 최고위급만 찾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방법은 위험함. 사업 담당자가 자주 바뀌고, 또 후임자가 전 임 공무원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담당자가 누구인지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고 접근해야 함.

•물론 100% ‘관시’에만 의존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함. 실제 중국에서‘관시’하나만 믿고 편법과 탈루, 탈세를 자행하던 한국기업인이 담당자가 바뀌면서 하루아침에 어마어마한 벌금형과 함께 형사 처벌된 사례가 베트남에서 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임.

아울러 사업 파트너와의 불화 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업지연이 자주 발생하고, 사업추진의 효율성 이 저하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점에도 유의해야함.

10) 세계경제포럼(WEF)의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2005)는 베트남내 기업경영에 미치는 심각한 애로사항으로 부패와 비효율적 관료체제 등을 지 적함.

(15)

4. 최근 투자비용 급등과 유동성 부족에 대비하라

최근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인근 지역의 공단 임차료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최근 몇 달 사이에 대부분 공단의 임차료가 지난해 연초 대비 30% 이상 오르는 등 투자비용이 지속적으로 상 승하고 있는 추세임. 지난해 2월 1㎡당 25~27달러였던 임차료는 최근 42~47달러의 가격이 형성된 상태임.

※ 최근 베트남 주요 공단 임차료 동향 (㎡/50년 기준)

–흥엔성 포노이A 공단 : $27(‘07. 2월) ⇒$35(‘07. 7월) ⇒$47(‘08. 1월) –하이즈엉성 다이안 공단 : $25(‘07. 2월) ⇒$32(‘07. 7월) ⇒$42(‘08. 1월) –박닝 옌퐁 공단 : $38~42(‘07. 12월)

–하떠이성 호아락 하이테크 공단 : $35(‘07. 12월)

•토지사용권 일시불 매입비용도 전년대비 평균 3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빈증성 Song Thanh III 공단의 경우 100% 인상(30달러/㎡ → 60달러/㎡)되었음. 지역별로는 하이퐁항을 비롯, 전통적인 인기 지역인 5번 국도(하노 이–하이퐁 연결도로)와 중국과의 육로운송이 가능한 1번 국도(하노이–랑손) 주변 공단 지가의 상승 속도가 가파 른 실정임. 1번 국도상의 박닝성과 박장성 소재 공단은 對중국 아웃소싱과 수출이 편리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임.

•이러한 공단 임차료 인상추세는 투자기업의 진출 증가로 인해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임. 수요 증가로 인해 기존에 제공하던 임차료 할인이나 각종 인센티브 제공도 감소하고 있으며, 인기 있는 지방의 경우 외국기업을 예전처럼 환대하던 모습도 점차 사라져 가고 있음.

•특히 외국인투자기업 최저임금 인상, 높은 물가상승 등의 여건에 따라 전반적인 투자비용의 인상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음.

아울러 최근 무역적자 급등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기존 대출금 회수 및 대출기한 미연장, 여신 금리 상승 등으로 기업자금 사정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임. 또한 향후 달러 가 치의 상승이 예상되므로 베트남 환율변화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출, 자금 수금 및 환리스크 관 리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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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열악한 인프라 사정을 감안하라

중국과 ASEAN 국가, 인도 등 주변국의 투자환경과 비교해 베트남이 가장 뒤떨어지는 분야가 인프라 부분임. 일본 JETRO 보고서에 의하면 베트남은 정치/사회적 안정도, 노무관리 및 환율 안정성 등에서 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인프라 정비는 상당히 낙후되었다는 평가를 받음.11)

최근 들어 전력부족 문제가 불거지고 있음. 수년전 중국 상하이, 칭다오 등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난 문 제가 심각하게 대두된 적이 있었음. 그후 대대적인 발전용량 증설로 인해 점차 나아지고는 있으나 여름 피크타임의 경우 여전히 전력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음. 베트남 역시 마찬가지 상황임.

•기업 급증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벌써부터 전력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 중국으로부터 긴급히 전력구매에 나 서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여전히 수급 불균형 상태에 처해있음. 베트남의 전력 공급원은 주로 수력발전에 의지함. 시기적으로 건기이거나 한발이 올 경우 발전량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임.12)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평소 재고물량을 넉넉히 확보하거나 자체 발전기 설치가 필수적임. 전력 부족시 기업용 전기는 우선 순위에서 가정용보다 밀리므로 특히 공단지역이 아닐 경우 곧바로 생산중단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음.

•전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프라 문제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봐야 함. 인프라 환경이 점차 호전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도로·철도·항만 시설 부족으로 운송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운송료 등 부대비용도 만만치 않은 실정임.13)

중국대비 비교

- 총 전화가입자수 : 3,831만명 통신환경 - 전화보급율 : 45.27대/100명

- 총 이동전화가입자수 : 2,760만명 -50%

- 인터넷 속도는 매우 낮은편 이용자 수 - 인터넷 가입자수 : 452만명

인터넷 - 인터넷 이용자수 : 1,620만명 -50%

이용망 - 전용선/ADSL -50%

- 3개 국제공항(호치민,하노이,다낭), 15개 국내공항

공항 및 항만 - 총 266개 항구(이중 40,000~50,000 DWT급 -70%

선박 이용가능 항구는 9개) - 은행이체 소요일

·베트남내 : 48시간내 ·해외 : 2~3일내

은행시스템 - 은행이용수수료 -50%

·베트남내 : 0.1%내 ·해외 : 0.2%내 - 이자율 : Sibor/LIbor+2%내외

11) 중국과 비교한 ASEAN, 인도, 베트남의 투자환경, JETRO, 2006년 3월

12) 지난 2005년 수도 하노이조차 매일 2시간 이상 정전될 정도로 심각한 전력난이 발생하면서, 이로 인해 3개월 동안 공장가동이 중단된 적이 있었음.

13) 대만 大亞전선케이블 회사의 경우 5번국도 주변에 공장을 지었으나, 공단지역이 아니라서 매일 직접 생활용수를 공장까지 가져오는 불편을 초래한 바 있음.

* 자료 : KOTRA 호치민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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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구인난 및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라

13억 인구대국인 중국에서 광둥성(廣東겛)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구인난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구 1억이 채 안되는 베트남 역시 갈수록 사람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음.14)특히 영어가 가능한 사무직 인력은 대도시 이외의 지역에서는 태부족한 상태로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줘야만 확보가 가능함.

•투자기업이 급증하면서 단순 근로자 역시 구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임. 특히 베트남 투자진출 기업 대부분이 섬유, 봉제, 가방 등 노동집약적 경공업 분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현지 인력확보 관련 인력 빼가기 등 과당 경쟁이 야기될 가능성이 농후함.15)

200만 인구의 조선족이나 유학생을 활용할 수 있는 중국과 달리 베트남 투자기업의 경우 커뮤니케이션 상의 문제점이 상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국보다 투자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음.

•일부 통역의 경우 한국 기업인이 베트남어를 모른다는 점을 악용하여 중간에서 농간을 부려 비용을 갈취하는 경 우도 자주 발생함. 통역시 의사전달의 정확성 유무를 떠나 이런 점이 기업인을 피곤하게 하고 있음.

중국과 인도와 비교해 IT분야 등 고급기술 인력도 부족해 채용 후 자체 교육을 통해 소요 인력을 양성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음.16) 베트남 근로자의 인력소질은 다른 동남아 국가 근로자보다는 뛰어나지만 중국과 비교해 피동적이고 효율성도 떨어져 충분한 교육훈련이 필요함. 회사 소속감도 낮아 보다 좋은 조건을 쫓아 떠나는‘철새’와 같아 이직률이 높다는 점도 부정적임.

임금 역시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이로 인한 인건비 부담도 증가하고 있음.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 서도 인건비 부담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됨.

•실제 2007년말 기준 베트남 근로자 임금은 전년대비 평균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인력관리 컨설팅 업체인 Lee & Associates는 전체적으로는 더 높은 임금상승이 있었을 것이라고 하며, 특히 금융부문 등 특정 분야의 경 우 150~200% 상승하였을 것으로 추정함.

•2007년 11월 16일 베트남 노동부는 168/2007/ND-CP호로 외국기업 최저임금 인상안을 확정하여 금년부터 시 행중임. 이로 인해 투자기업 최저임금은 기존 임금대비 12.6~14.9% 인상되었음.

–특히 최저임금은 정부 규정에 따르나 실제 임금수준은 노사간 자율협의 사항으로 인해 평균임금 수준은 최저임 금을 최소 1.5~2배 이상 상회하는 실정임.

14) UN은 베트남 인구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해 2015년 9,500만명, 장기적으로 1억 2,0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15) 대만의 전자업체인 훙하이(鴻海)와 런바오(仁寶)가 북부지역에 투자하면서 3만 명의 노동자 채용공고를 냈으나 인력부족으로 애를 먹은 바 있음.

16) 베트남 정부는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최우선 정책과제 중 하나로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도입을 제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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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반 공장근로자 평균 임금이 중국은 200~250달러,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인근) 140~150달러 선으로 형 성돼 있는데,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베트남은 110~120달러대가 될 것으로 보임.

지역별 최저임금 수준

•이번 최저 임금 인상은 단순한 임금인상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부담하는 사회보험, 의료보험, 야간수당 및 특근수 당 등의 동반 인상을 유발함으로써 투자기업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특히 이러한 임금인상은 향후에도 추세적으로 나아갈 것이기 때문에 임금상승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베트남 정부는 2010년까지 매년 20%씩 최저임금을 인상할 계획으로, 2012년까지 외국인기업 최저임금과 베트남 기업 최저임금을 통합할 계획으로 있음.

–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400개 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도 인건비 상승 등 노무관련 애로를 주요 경영애로 사항으로 밝힌 바 있음.

기존 최저임금 변경 최저임금 증감률

하노이, 호치민시 VND 870,000 VND 1,000,000

14.9%

/월(US$54.37) /월(US$62.50)

VND 790,000 VND 900,000

13.9%

/월(US$49.38) /월(US$56.25)

기타 군, 시, 성 VND 710,000 VND 800,000

12.6%

/월(US$44.38) /월(US$50.00)

* 자료 : 168/2007/ND-CP(2007. 11. 16) 하노이, 호치민시 각 현, 하이퐁,

동나이성의 빈호아, 바리아붕따우성의 붕따우, 꽝닌성의 하롱, Bien Hoa, Long Khanh, Nhon Trach, Long Thanh, Vinh Cuu, Trang Bom, Thu Dau Mot, Thuan An, Di An, Ben Cat, Tan Uyen(빈즈엉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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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늘어나는 파업에 대처하라

최근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현지 노사분규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함.

1995년부터 보고된 비공인파업(wildcat strike)은 모두 1,370건에 달함.17)

•공식적 노사분규 건수는 2000년 39건에서 2006년 10월말 현재 227건으로 급증했음. 베트남의 전체 노사분규에 서 외국인투자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54.9%에서 74.2%로 늘었으며, 한국기업의 노사분규 역시 2000년 17건에 서 2006년 10월말 현재 76건으로 크게 늘어났음. 지역별로는 전체 파업의 2/3 이상이 남부지방의 외국인투자기 업에서 발생함.

•ILO에서 조사한 베트남 투자기업의 파업발생 원인은 주로 경제적 불만족과 근로조건, 사용자의 노동법률 위반 등 으로 나타남.

베트남기업 파업발생 원인

노동자 파업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우선 베트남인의 특성부터 고려할 필요가 있음. 돈을 위해서라면 야 근과 휴일 근무를 마다하지 않는 중국인과 달리 베트남 사람, 특히 남자는 인생에 있어 돈이 전부가 아 니라는 인식이 강함. 야근 자체를 싫어하는 것임.

•민족적 자존심이 강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함. 베트남은 역사적으로 중국, 프랑스, 일본, 심지어 미국까지 이겼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임. 가난하다고 해서 우월의식을 가지고 이들이 자존심을 건드리는 행동이나 발언은 금해야 하 며, 베트남 전쟁에 대해서도 가급적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음. 현지인을 보다 존중해주고, 현지화 경영에 앞장서 고, 사회공헌에도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경영자 마인드가 요구됨.

•아울러 정례화된 노사간 커뮤니케이션 모임이 필요함. 바람직한 노사관계의 첫 번째 단계는 신뢰성있는 정보교환 과 쌍방향 의사소통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노사간 모임을 정례화하는 것이 중요함. 또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생 산성 향상에 공로가 있는 노동자는 적정 수준의 포상을 통해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도 바람직함.

비중(%)

33 임금인상 요구 또는 약속한 임금인상 불이행

25 약속한 상여금 지급 불이행

25 과도한 연장근무 시간

20 연장근로수당 지급 불이행

17 근로계약 미체결에 관한 근로자 불만

13 사회보험 지급 불이행

* 자료: 한국노동교육원

17) 잰 정민 선우, 베트남의 파업위험에 대한 이해와 최소화 방안, 한국노동연구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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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단부지 확보에 유념하라

베트남 투자시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 중 하나가 공단의 선택임. 공단에 입주해야 각종 우대혜택을 누릴 수 있고 정부와의 관계구축도 용이해지기 때문임.

•우리 기업의 주요 진출지역은 호치민시에서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동나이성과 빈증성 공단 위주 임.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이들 지역의 공단 중 선택해서 입주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입주 가능한 잔여 부지 가 거의 없어 오히려 공단에서 업체를 선택하는 실정임.

–일례로 동나이성 Long Thanh 공단의 경우 하이테크 업종, 기술집약적 업종만 입주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음.

•노동집약적 산업의 경우 호치민시 인근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롱안성, 타이닌성 등으로 투자지역을 다변화해 나가 야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이들 지역도 호치민시에서 2시간 내외 거리이기 때문에 그다지 불리한 여건은 아니며, 특히 노동집약적 업종의 경우 인력수급면에서 상대적으로 이점이 있음.

중국정부가 다양한 특혜부여를 통해 기존 연안지역에서 내륙지역으로 외자 진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있 듯이 베트남도 점차 호치민과 하노이 인근지역 위주에서 내륙으로 투자진출 지역이 점차 확산될 가능 성이 있음.

9. 원부자재 조달여건을 꼼꼼히 따져라

베트남의 주요 산업은 아직까지 기초적이고 노동집약적인 가공·조립산업 위주로 형성돼 있어 대부분 의 원부자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중국과 달리 자체적으로 필요한 원부자재를 적시적소에서 구입 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다는 뜻임.18)

•국제적인 원부자재 및 석유관련 제품 가격이 급등하여 예기치 않은 비용부담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적 기에 원부자재 조달이 어려워 공장 가동을 멈추어야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배제해서는 안될 것임.

–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2008년 베트남 경영환경’조사에서도 베트남진출 전체 제조업체중 37.6%가

‘원자재 구입난’을 가장 큰 경영애로 사항으로 꼽고 있음. 따라서 베트남 투자진출 시에는 자신이 필요한 원부자 재의 조달 여건이 어떠한지 꼼꼼히 따져보고 진출해야 함.

18) 심지어 일부 특수 볼트, 너트의 경우에도 현지 조달이 안되어 수입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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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환경규제 강화에 조심하라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함.

•중국에서는 이미 환경오염 유발기업의 경우 강제적인 철거 및 이전 명령을 내리는 사례가 빈발해지고 있음. 베트 남도 인기 지역(호치민·동나이·빈증)의 경우 환경오염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음.

–특히 수질오염 발생(염색, 피혁 등)의 경우 인기지역 입주가 힘든 실정임. 불과 1~2년 전만해도 오염유발이 크게 문제시되지 않았으나 최근 투자가 몰리면서 환경오염 유발 기업에 대해서는 빗장을 걸어 잠그기 시작하고 있음.

아울러 주민생활 지역 부근이라면 환경문제가 더욱 불거지므로 이의 회피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공단에 입주해 야 함.

•베트남 투자시 환경오염 관련기업은 베트남 과학기술환경부(MOSTE : Ministry of Science, Technology and Environment)가 공표한 Circular No.490/1998/TT-BKHCNMT를 준수해야 하며, 해당 기업은 환경영향 보고 서(Environmental Standards Registration Paper)를 투자신청 시 첨부하도록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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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nvestment Report제 08-1 호

Post-CHINA, 베트남 투자 유의사항 10계명

발 행 일 :2008년 5월 30일 발행·편집인 :지식경제부 임성영 과장 발 행 처 :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13 KOTRA 1층 TEL. 02)3460-7470

인 쇄 처 :화신문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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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Investment Report」

(제 08-1호)

발 행 일 : 2008년 5월 30일 발행·편집인 :지식경제부 임성영 과장 발 행 처 :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13 KOTRA 1층 TEL. 02)3460-7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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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 홍 창 표 차장(KOTRA 파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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