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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유형과 기능 익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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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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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유형과 기능 익히기

[오늘의 키워드]

2017년 우리나라의 탄핵정국과 대선, 그리고 2016년 미국 대선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가짜뉴스가 쏟아졌습니다. 가짜뉴스는 유권자들의 정치적 선택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가짜뉴스는 단순하게 잘못된 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단순한 루머나 거짓말, 오보와는 달리 분명히 정 치적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짜뉴스는 분명히 민주주의에 매우 위협적인 요소입니 다. 가짜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가짜뉴스를 구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은 민주주의 사 회를 지켜나가는 데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짜뉴스는 클릭을 유도할 목적으로 내용과 동떨어진 제목, 특정한 의견, 은밀한 편견, 왜곡된 사실이나 사실을 왜곡하여 해석한 내용 등을 담아 유통하는 정보를 말합니다.

특히나 가짜뉴스는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SNS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가짜뉴스는 SNS라는 편리하고 강력한 소통 수단을 통해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 가공, 공 유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짜뉴스를 중간에 선별하고 판단할 수 있는 존재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짜뉴스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은 디지털 네이티브인 우리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능력이 되고 있습니다.

[학습목표]

1. 가짜뉴스 만들기 수업을 통해 가짜뉴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고, 가짜뉴스를 선별할 수 있는 능 력을 기를 수 있다.

[학습내용]

1.가짜뉴스

1)가짜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2)의도 설정하기

3)사실 왜곡하기 4)가짜뉴스 작성하기 5)뉴스 공유하기

1강. 가짜뉴스 만들기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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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의 도입>

가짜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가짜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이해하게 되면, 가짜뉴 스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고,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 서 이번 강의에서는 가짜뉴스 만들기 수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짜뉴스 만들기 수업은 학생들에게 이 사진을 보여 주면서 이 사진이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이 야기하게 하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이 사진의 저 문장은 위인의 사진이 있고, 그 이름이 쓰여 있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본 모든 문구를 믿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말을 한 사람이 링 컨이라는 것이죠. 과연 이 말은 링컨이 한 것일까요? 링컨이 살고 있을 때 인터넷이 있었을리가 없겠 죠. 링컨은 이런 말을 절대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한 장의 사진은 가짜뉴스를 가지고 가짜뉴스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권위 있는 사람의 사진과 이름, 그리고 마 치 그 사람이 말한 것 같이 구성된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은 그 내용의 진위를 따지지 않은 채 믿을 수 있다는 것을 통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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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1.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본격적으로 가짜뉴스를 만들기 전에 학생들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토대로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합니다.

1. 최근에 자신이 듣거나 본 가짜 뉴스는?

2. 가짜 뉴스를 듣게 된 경로는?

3. 가짜 뉴스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낀 느낌은?

4. 그 뉴스가 가짜 뉴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느낀 느낌은?

5. 내가 본 가짜뉴스는 만들어진 의도가 무엇이었을까?

6. 가짜 뉴스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7. 가짜 뉴스는 무엇이 문제일까?

특히 위의 질문들 중 5번 질문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실 가 짜뉴스 뿐 아니라 언론사의 일반적인 뉴스 기사들도 모두 의도를 갖고 작성된 것이라는 것을 학생들 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기사의 신뢰도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핵심적인 사실 관계에 대한 검증을 거쳐 보도하게 됩니다. 그에 반해 가짜뉴스는 그 가짜뉴스를 만든 사람들의 정치적, 경제적 의도를 달성하기 위해 거짓정보를 사용하는 것이 차이점이라는 것을 학생들 이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짜뉴스는 언론사의 오보와는 약간 다른 것이라는 점을 알 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오보는 언론사가 어떤 사실을 보도했는데 내용상 중대한 사실 관계가 잘못된 경우를 말합니다. 아직 가짜뉴스의 명확한 정의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오보 역시 가짜뉴스에 해당한 다고 보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 특히 정치인들이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 내용을 모두 가짜뉴스라고 규정해버리는 바람에 가짜뉴스의 정의가 더 불명확해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보 는 어떤 특정한 의도를 갖고 잘못된 보도를 한 것이 아니고, 사실 관계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잘못된 보도가 나간 것이라고 보았을 때 가짜뉴스와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예시를 들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가짜뉴스를 만들어 퍼뜨린 주범들은 마케도니아의 시골 마을에 사는 10대, 20대 소년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프란 체스코 교황, 가톨릭 교도를 향해 ‘힐러리에게 투표하지 말라’고 선언하다’라는 내용처럼 충격적이면서 트럼프 후보에게 유리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SNS에 퍼뜨렸습니다. 이들은 가짜 언론사 사이트를 만들 고, 미국 극우파 성향의 블로그를 적당히 짜깁기하고 윤색해 뉴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노린 것은 오로지 돈이었습니다. 자극적인 뉴스를 만들어 조회수가 높아지면, 그만큼의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 었습니다.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이런 가짜뉴스들을 공유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퍼뜨립니다. 결국 이러 한 정치, 경제적 목적이 가짜뉴스를 만들고, 퍼뜨리게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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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짜뉴스 만들기

어느 정도 학생들이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본격적으로 가짜뉴스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이 때 가짜뉴스를 만드는 목적과 취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짜뉴스를 만 드는 것은 진짜 가짜뉴스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 아니고,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있 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임을 분명하게 이야기 한 후 가짜뉴스 만들기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만든 가짜뉴스는 수업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실제 온라인에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준비하기

먼저,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최근의 공통 관심사를 팀별로 하나씩 정하도록 합니다. 분야는 정치, 경 제, 사회, 과학, 연예, 스포츠 등에서 하나씩 고르도록 합니다. 공통 관심사를 찾고 나면, 그 관심사와 관련된 신문 기사나 통계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찾도록 합니다. 기사나 통계자료를 찾기 어려운 상황 이라면 교사가 미리 팀별로 각각 다른 기사나 통계자료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2) 의도 설정하기

학생들이 찾은 신문기사 또는 통계자료를 토대로 어떤 의도를 가진 가짜뉴스를 만들 것인지를 팀별 로 논의를 통해 정하도록 합니다. 특히 의도를 설정할 때는 학생들이 평소에 개인적으로 원했던 것을 의도로 설정하게 하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다른 팀의 구성원이 우리의 의도를 듣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3) 사실 왜곡하기 또는 사실에 대한 해석 왜곡하기

대부분의 가짜뉴스는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내거나, 사실 자체를 왜곡해서, 또는 사실에 대한 해석을 왜곡해서 만들어집니다. 특히 가짜뉴스에서 완전히 새로운 거짓된 내용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가짜뉴스는 90%의 사실과 10%의 거짓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찾은 신문기사나 통계자료를 토대로 학생들이 설정한 의도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사실을 왜곡하거나 사실에 대한 해석을 왜곡해야 하는지를 모둠원들과 상의하게 합니다. 이 작업을 하는 중에도 역시 다른 팀의 구성원들이 우리의 작업 내용을 듣지 못하도록 합니다.

(4) 가짜뉴스 작성하기

이제 가짜뉴스를 실제로 만들어볼 시간입니다. 가짜뉴스를 만들 때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작성하는 가짜뉴스의 형식입니다. 가짜뉴스가 기사문의 형식을 갖추게 되면 더 진짜 같은 가짜뉴스가 만들어집 니다. 거기에 그럴듯한 출처와, 그럴듯한 사진 또는 전문가의 발언 등이 더해지면 더 진짜 같은 가짜 뉴스가 될 수 있습니다.

뉴스를 작성할 때는 교실 환경에서 가능한 방법을 활용하면 됩니다. 전지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쓰게 하는 방법도 있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근의 뉴스가 디지털 미디어를 위 주로 생산, 소비되고 있기 때문에 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것이 좀 더 그럴듯한 가짜뉴스를 만 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5) 뉴스의 제목 정하기

가짜뉴스가 갖고 있는 특징 중 하나는 호기심이 생길만한 제목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작성한 뉴스에 사람들의 클릭을 유도할만한 제목을 뽑도록 합니다.

(6) 뉴스 공유하기

이제 작성된 가짜뉴스를 공유할 시간입니다. 가짜뉴스를 공유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둘 가고 둘 남기 같은 방법으로 서로 다른 팀끼리 만나 자신들이 만든 가짜뉴스를 설명하는 방법도 있고 학급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들이 만든 가짜뉴스를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학급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들이 만든 가짜뉴스를 올리는 방법으로 가짜뉴스를 공유하는 방법을 사용합니 다. 그리고 이 가짜뉴스들 중 가장 많은 좋아요나 조회수, 댓글이 발생하면 간단한 상품을 주는 것도 학생들이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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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찰하기

일단 가짜뉴스 만들기와 공유가 완료되고 나면, 꼭 거쳐야 하는 단계가 성찰하기 단계입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 과정을 성찰하게 할 수 있습니다.

⓵ 가짜뉴스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가장 중요하게 배운 것은 무엇인가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⓶ 가짜뉴스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가짜뉴스를 정의할 때 꼭 들어가야 할 키워드들을 뽑아보고, 키워드를 토대로 가짜뉴스의 의미를 정의해봅시다.

⓷ 가짜뉴스를 만들고 난 후, 우리가 접하는 뉴스를 어떻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나요?

위와 같은 질문을 가지고 같은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업을 정리하는 단계 로 넘어갑니다.

4. 다음시간 예고

사실 가짜뉴스를 만들기만 하면 원래 이 수업을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기 어렵 습니다. 가짜뉴스를 만드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가짜뉴스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가짜뉴스 가 어떤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면, 더 중요한 것은 진짜를 가려낼 수 있는 힘 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시간에는 학생들이 만든 이 가짜뉴스에 대한 팩트체크를 하는 시 간을 가집니다. 이 수업에 대한 내용은 2강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핵심 키워드]

- 가짜뉴스 만들기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짜뉴스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수업 내용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가짜뉴스 만들기 수업은 학생들이 가짜뉴스 자체에 대한 내용 학습보다는 가짜뉴스를 만들어보 는 경험을 통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기르 는 수업은 내용에 대한 학습을 위주로 하기보다는 수행을 통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가짜뉴스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 신다면 다음과 같은 간단한 자료로 가짜뉴스에 대해 알려줄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방송기자연합회에서 만든 ‘가짜뉴스의 정체’라는 제목의 카드뉴스입니다. 가짜뉴스의 의미 에서부터, 특성, 그리고 팩트체크의 간단한 의미까지 쉽게 정리되어 있는 카드뉴스이니, 이 카드뉴스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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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기]

1. 수업의 도입

● 한 장의 사진으로 정보의 신뢰성에 대해 비판적 사고 갖게 하기 2.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 질문

● 최근에 자신이 듣거나 본 가짜 뉴스는?

● 가짜 뉴스를 듣게 된 경로는?

● 가짜 뉴스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낀 느낌은?

● 그 뉴스가 가짜 뉴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느낀 느낌은?

● 내가 본 가짜뉴스는 만들어진 의도가 무엇이었을까?

● 가짜 뉴스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가짜 뉴스는 무엇이 문제일까?

3. 가짜뉴스 만들기

● 준비하기 : 팀별로 공통 관심사를 정하고, 그와 관련된 신문 기사, 통계자료 찾기 ● 의도 설정하기 : 어떤 의도를 가진 가짜뉴스를 만들지 팀별 논의하기

● 사실 왜곡하기 또는 사실에 대한 해석 왜곡하기

● 가짜뉴스 작성하기 : 기사문의 형식을 갖춘 가짜뉴스 만들기 ● 뉴스의 제목 정하기 : 클릭을 유도할만한 제목 선정하기 ● 뉴스 공유하기 : 온, 오프라인에서 뉴스 공유하기 ● 성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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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하루에 두 번, 빛과 어둠이 서로 교차하는 해뜰녘과 해질녘... 저 멀리 다가오는 희미한 그림자가 나 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아니면 내가 믿고 기르는 개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순간. 프랑스에서는 사물 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그 순간을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오늘날 진실과 거짓이 혼재 된 정보 과잉의 시대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바로 개와 늑대의 시 간 속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너무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고, 때론 너무 왜곡된 정보까지 넘쳐나 면서 뉴스를 봐도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구분해 내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저 멀리서 다가오는 희미한 그림자가 개인지 늑대인지 구별해야만 합니다. 인터넷, SNS를 통해 시시각각 쏟아지고 있는 정보들 중 어떤 것이 진짜이고, 어떤 것이 가짜인지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 니다.

[학습목표]

1. 팩트체크 수업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사실에 근거하여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

[학습내용]

1. 팩트체크 실행 및 검증

1) 팩트체크를 위한 ‘가짜 거르기 필터’ 만들기 2) 팩트체크 실행하기

3) 공유를 통해 팩트체크 검증하기 4) 성찰하기

<도입사례>

우리는 1강에서 가짜뉴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수업을 진행해보았습니다. 가짜뉴스를 만들어보는 수업 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짜뉴스를 만들어 보는 경험의 진짜 목적은 가짜뉴스에 대 한 판별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짜뉴스를 만드는 것을 넘어 가짜뉴스에 대해 팩트체크 하 게 하는 것은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민주시민으로서 미디어를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는데 매 우 중요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1강에 했던 가짜뉴스 만들기 수업에 이어 진행 할 수 있는 팩트체크 수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팩트체크는 쉽지 않습니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교묘하게 왜곡해 놓은 정보에 어떤 것이 진 실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판별해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어렵다고 해서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진실에 근거하여 올바른 판단을 내리게 하는 것은 매우 중 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업을 통해 진짜 인터넷이나 SNS에 돌아다니는 가짜뉴스를 직접 팩 트체크하게 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으나,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수업 상황에서 만든 가짜 뉴스를 팩트체크하여 팩트체크의 필요성과 방법을 익히게 하는 것이 수업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더 도 움이 될 것입니다.

2강 팩트체크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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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를 위한 ‘가짜 거르기 필터’ 만들기>

가짜뉴스에 대한 팩트체크를 하기 위해서는 가짜를 거를 수 있는 우리만의 필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보고 있는 정보에서 어떤 것이 가짜인지 거를 수 있는 능력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 다. 먼저 이 정보가 과연 진짜가 맞는지 의심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것이 진짜이고 어떤 것이 가짜 인지 구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누가, 왜, 어떤 의도로 이런 가짜뉴스를 만들게 되었는지를 파 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팩트체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팩트체크를 위해서 어떤 필터들이 필요한지를 고민하게 해야 합니다. 이 필터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팩트체크를 통해 진실을 파악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지난 시간 가짜뉴스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 경험을 통해 가짜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정보를 왜곡하는지 어 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 경험들을 토대로 팩트체크를 하기 위한 ‘가짜 거르기 필터’를 만들어보는 것은 학생들에게 지난 시간에 했던 수업의 의미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물론 전문 팩트체커들이 갖고 있는 팩트체크 방법들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만든 ‘가짜 거르기 필터’와 전문 팩트체커들이 만든 팩트체크를 위한 방법을 비교하게 하여, 공통적으로 나온 것은 무엇 이고, 자신들이 미처 찾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학생들에게 ‘가짜 거르기 필터’를 만들게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질문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팀이 가짜뉴스를 만들 때 사실을 어떻게 왜곡했는가?

(2) 우리팀이 가짜뉴스를 만들 때 사실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왜곡했는가?

(3) 우리팀이 가짜뉴스의 제목을 선정할 때 무엇을 신경썼는가?

(4) 우리팀이 가짜뉴스를 만들 때 우리의 의도를 어떻게 표현했는가?

그리고 전문 팩트체커들이 만든 팩트체크의 방법도 살펴보겠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팩트체킹 공모전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팩트체크 가이드라인’에 기초한 내용입니다.

(1) 팩트체크의 대상 정하기 : 발언 혹은 정보 등 팩트체크의 대상을 결정합니다.

(2) 기존 팩트체크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 의심스러운 정보를 만났을 때 가장 빠른 팩트체킹의 방법은 믿을만한 기존의 팩트체크를 찾아보는 방법입니다.

(3) 근거 1차 확인하기 : 기사의 작성자, 또는 발언의 발언자나 유포자에게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기사의 바이라인(byline), 즉 기사 작성자 이름과 이메일이 적혀 있는 정보를 확인하면 기사를 작성한 사람과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4) 발언이나 정보의 원본을 찾아보기 : 다양한 방법으로 발언이나 정보의 원본을 찾아보는 것은 팩트체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영상이나 기록된 것을 찾아보면 확실한 팩트체크가 될 수 있습니다.

(5) 근거 2차 확인하기 : 정보의 최초 출처, 통계, 보도자료, 논문, 증언, 판결 등을 살펴보면서 팩트체크를 할 수 있습니다.

(6) 팩트체크한 내용을 널리 공유하기 : 팩트체크의 내용을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알리는 것도 팩트체크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9)

<팩트체크 실행하기>

학생들이 팩트체크의 방법을 알고 나면 이제 본격적인 팩트체크를 단계적으로 실행하도록 합니다. 팩 트체크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가짜 거르기 필터’를 계속 생각하고 사용하도록 권유 합니다.

(1) 뉴스의 제목에 대한 검증

뉴스를 접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은 바로 제목입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접하게 되는 뉴스는 제목이 얼마나 매력적인가에 따라 클릭을 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른 팀이 만들어 놓은 가짜뉴스를 접하면서 처음으로 관심있게 보아야 할 것은 바로 제목입니다. 제목에 대한 검증을 하면서 던져볼만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⓵ 뉴스의 제목이 뉴스의 기사 내용과 관련이 있는가?

⓶ 과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이 있지는 않은가?

⓷ 내가 이 기사에 제목을 달아본다면?

(2)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미디어에서 보도되는 기사를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여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 선택하는 사람과 누군가의 의견일 뿐인 주장을 사실로 판단 하는 사람은 아주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겠죠. 그래서 가짜뉴스를 판별할 때 중요한 것은 기사에 나 오는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 특히 팩트체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사실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 어야 합니다. 이 때 학생들에게 사실과 의견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 사실 : 객관적으로 증명이 가능한 것들.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함

• 의견 : 어떤 대상이나 현상에 대해 진술하는 사람의 주관이나 판단이 반영된 것. 주장이나 설 득의 목적이 있음

(3) 의도 파악하기

‘누가 이 뉴스를 만들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은 팩트체크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팩트체 크에서는 그 기사를 쓴 사람이 예전에 작성한 글이나 했던 발언 등을 토대로 그 뉴스를 쓴 사람에 대 해 파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수업 과정에서는 이 뉴스를 만든 사람의 평소 성향과 의견을 인터 뷰를 통해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이 뉴스를 만든 사람이 뉴스의 소재와 관련하여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가짜뉴스 속에 담긴 진실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뉴스를 작성한 의도는 무엇일까?’라는 질문 역시 던져보아야 합니다. 뉴스를 만든 사람의 의 견을 토대로 이 뉴스를 만든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뉴스 속 진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가장 중요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모든 뉴스는 의도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나 가 짜뉴스는 매우 강한 정치, 경제적 의도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뉴스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진실에 다가가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4) 사실과 사실에 대한 해석을 검증하기

사실과 사실에 대한 해석을 검증할 때, 단순히 진실 혹은 거짓으로만 검증하면 검증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팩트체크를 할 때는 진실과 거짓으로만 나누지 않고, ‘진실’, ‘대체로 진실’,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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⓵ 뉴스에 나오는 사실이 진실인지 검증하기

실제 진실과 거짓을 판별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뉴스에서 ‘사실’로 구분한 것이 진실인지 파악 하는 것입니다. 이 때 그 사실의 출처를 파악하여 원본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이 진실 인지 아닌지 파악할 때에는 그 근거로 사용되는 자료의 출처를 꼭 파악하고,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그 출처가 믿을만한지 꼭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고, 되도록이면 한 가지 출처에만 의존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양하고 믿을만한 출처에서 근거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⓶ 뉴스에 나오는 사실에 대한 해석을 검증하기

가짜뉴스에서는 사실을 왜곡하기도 하지만, 사실에 대한 왜곡된 해석을 통해 가짜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사실이나 통계자료에 대해 해석한 내용이 왜곡되어 있지 않은지 면밀하게 살펴 잘못된 해석 을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5) 검증한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의견 내기

가짜뉴스는 잘못된 사실이나 왜곡된 사실에 대한 해석을 토대로 그것을 만든 사람의 의도와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결국 가짜뉴스가 갖고 있는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이 뉴스를 읽는 사람이 잘못된 의 견을 갖게 하는 것이죠. 따라서 팩트체크를 하고 난 후, 파악한 진실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가짜뉴스를 쓴 사람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이 어떤 부분이 같고 다른지를 파악하게 하고, 수업 과정에서 간단하게 토론을 진행해볼 수도 있습니다.

<공유를 통해 팩트체크 검증하기>

(1) 공유하기

팩트체크를 완료했다면, 이제 자신들이 검증한 가짜뉴스와 자신들의 팩트체크 내용을 가지고 다른 학생들에게 이를 공유합니다. 실제 팩트체크에서도 팩트체크 한 내용을 혼자 알고 있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한 만큼 팩트체크 수업에서도 다른 학생들에게 진실이 무엇인지 알릴 필 요가 있습니다.

(2) 팩트체크 검증하기

처음 가짜뉴스를 작성했던 팀과 만나, 자신들의 팩트체크가 제대로 되었는지를 파악하고, 내용을 확 인하며 팩트체크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팩트체크를 마무리했다면 팩트체크를 하는 과정이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 수업 과정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미디어를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 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하고, 이를 다른 친구들과 나누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질 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팩트체크의 과정에서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과정은 무엇인가요?

(2) 팩트체크를 하고난 후 기존에 미디어를 대하는 나의 자세 중 반성되는 것이 있나요?

(3) 앞으로 미디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여기까지 팩트체크 수업 방법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 팩트체크는 쉽지 않습니다.

이 수업은 팩트체크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가지기도 했지만, 미디어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한 목적입니다. 민주시민으로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한 시작점이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인식하는 데 있음을 학생들이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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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노하우]

- 팩트체크 수업을 하다보면 어디에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가 고민입니다.

신뢰성 있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나, 팩트체크 자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팩트체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신뢰성 있는 자료를 찾는 것은 수업에서도, 수업을 떠나서도 매우 중요 하죠. 팩트체크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트와 신뢰성 있는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곳을 함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팩트체크 관련 사이트 (1) 팩트체크 관련 단체

⓵ 한국언론진흥재단

- 언론 산업 발전과 미디어 진흥,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등 - http://kpf.or.kr/

⓶ SNU 팩트체크

- 언론사 협업을 통한 팩트체크 플랫폼 - http://factcheck.snu.ac.kr/

⓷ 민주언론시민연합

- 기존 언론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시민단체 - http://ccdm.or.kr/xe/

(2) 팩트체크 전문 언론

⓵ 뉴스톱 – http://www.newstof.com

⓶ JTBC 뉴스룸 팩트체크 : http://facebook.com/FACTCHECK.JTBC/

(3) 팩트체크에 활용되는 증거를 모으는데 도움이 되는 사이트

⓵ 빅카인즈

- 뉴스 검색, 뉴스 속 발언내용, 연관어 등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웹사이트 - https://www.kinds.or.kr

⓶ 공공데이터포털

- https://www.data.go.kr

⓷ 통계빅데이터센터

- http://data.kostat.go.kr/sbchome/intro.do

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 센터 - http://opengiro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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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정리]

1. 팩트체크를 위한 ‘가짜 거르기 필터’ 만들기

- 가짜뉴스 만들기 수업의 경험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거르기 위해서 어떤 필터들이 필요한지 직접 만들어보기

- 전문가의 팩트체크 방법과 비교해보기 2. 팩트체크 실행하기

(1) 뉴스의 제목에 대한 검증

- 뉴스의 제목이 뉴스의 기사 내용과 관련이 있는가?

- 과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이 있지는 않은가?

- 내가 이 기사에 제목을 달아본다면?

(2)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 팩트체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사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3) 의도 파악하기

- ‘누가 이 뉴스를 만들었을까?’ : 뉴스를 만든 사람이 뉴스의 소재와 관련하여 갖고 있는 의견을 파악하기

- ‘이 뉴스를 작성한 의도는 무엇일까?’라는 질문 던져보기 (4) 사실과, 사실에 대한 해석을 검증하기

- ‘진실’, ‘대체로 진실’, ‘절반의 진실’, ‘대체로 거짓’, ‘거짓’의 다섯 단계로 나누어 검증 - 뉴스에 나오는 사실이 진실인지 검증하기 : 다양하고 신뢰성 있는 출처를 통해 검증 - 사실에 대한 해석을 검증하기 : 사실이나 통계자료에 대해 왜곡된 해석을

하고 있지 않은지 검증하기

(5) 검증한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의견 내기

- 가짜뉴스를 쓴 사람의 의견과 팩트체크한 자신의 의견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기 3. 공유를 통해 팩트체크 검증하기

- 다른 학생들에게 팩트체크 한 내용을 알리기

- 원래 가짜뉴스를 만든 팀을 만나 팩트체크의 내용 검증하기 4. 성찰하기

(1) 팩트체크의 과정에서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과정은 무엇인가요?

(2) 팩트체크를 하고난 후 기존에 미디어를 대하는 나의 자세 중 반성되는 것이 있나요?

(3) 앞으로 미디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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