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2015 - 12
실리콘밸리 산업동향
2015년 4월 17일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ㅁ 기술발전으로 인한 2025년 전망
ㅇ 팔로알토 싱크탱크인 미래연구소(Institute for the Future)는 2025년 기술발전 이 가져올 2025년의 모습 5가지를 발표함.
ㅇ △ 개인정보가 급격한 속도로 공유 및 매매되며, 소비자가 의약회사에 건강 이 력을 팔게 되는 등 소비자에게 보다 많은 이점이 있을 것임 △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이 계속 확장되어 생활용품에서 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 물이 연결됨 △ 알고리즘이 계속 발전하여 법률, 의학 등 분야의 지식근로자가 더욱 방대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됨 △ 다중센서 디지털통신이 보다 대중화되며, 애플와치가 향후 시각 및 청각 외의 감각들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에 사용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임. △ 사용자들은 클라우드로 방대한 자료를 송수신하여 사생활 보호와 관련된 기술이 지속 발전함.
[출처: Time 2015/4/17, ‘This Is How Tech Will Totally Change Our Lives by 2025’]
ㅁ 애플, 이스라엘 업체 린엑스(LinX) 인수
ㅇ 애플이 이스라엘 카메라 기술 업체인 린엑스(LinX Computational Imaging)를 2000만달러에 인수하여 차기 아이폰 모델에 3D 카메라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 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린엑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카메라 렌즈 개발 회사 로 다수의 센서와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동시에 여러 이미지를 읽고 길이 를 측정하는 기술을 갖추어 3D 지도, 3D 물체 모형화, 안면 인식 등의 개발이 가능함.
ㅇ 동 회사는 작년에 소량의 빛을 통해서도 더 나은 화질을 생산하고 일반적인 실 내에서도 빠른 露光(exposure)이 가능한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여 부피가 큰 기기 없이도 고급 SLR 카메라 수준의 화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발표한 적이 있음.
[출처: Wall Street Journal 2015/4/14, ‘Apple Buys Israeli Camera-Technology Company LinX ’]
ㅁ 수공예품 거래 사이트 엣시(Etsy), 성공적인 기업 상장
ㅇ 수공예품 거래 사이트 엣시(Etsy)가 4.16(목) 주당 16달러의 공모가격으로 거 래한 첫 날 공모가격이 87.5% 상승한 30달러, 기업가치가 33억3000만로 평가되
며 기업상장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임. 동 회사는 창작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예 술가와 고객을 연결해 주고 수수료 받는 틈새시장을 노리고 2005년 창립하였으 며 2014년 기준 회원수가 5,400만명에 이르고 있음.
ㅇ 엣시의 작년 매출은 1억 9천 300만 달러인 반면, 영업손실이 1천520만 달러나 되기도 하지만 구매고객의 78%가 재방문일 만큼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높음. 또한 비영리재단인 '비 랩'(B Lab)이 사회적 책임을 회사에게 부여하는 이른바 '비 콥'(B Corp) 인증기업이라 점도 주목할 만함.
[출처: San Francisco Chronicle2015/4/16,‘ Stock of online marketplace Etsy surges in trading debut’]
ㅁ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 제휴 갱신
ㅇ 야후와 MS는 두 회사의 검색 제휴를 갱신한다고 발표함. 두 회사는 지난 2010 년 10년의 검색 제휴를 골자로 한 파트너십 체결시 5년 후 연장 여부를 재검토 하기로 하였으며, 그간 야후는 MS에 검색 기술을 제공하고, 빙 검색 결과를 제 공받는 대가로 검색광고 매출의 88%를 MS에 지불해왔음.
ㅇ 이번 계약 갱신으로 야후는 앞으로도 MS의 Bing을 우선적인 데스크톱 검색엔진 으로 하면서도 자체 검색엔진이나 제3의 외부 엔진을 사용할 수 있게 됨. 광고 분야의 경우 기존 계약에서는 야후가 MS-야후의 검색 및 광고 플랫폼에 대한 독점 영업권을 가졌었지만 재협상에 따라 MS는 빙 광고를 독점으로 영업하게 되고, 야후는 제미니(Gemini) 광고를 독점으로 영업하게 됨.
[출처: ZDNet, 2015/4/16,‘Inside Microsoft and Yahoo's search deal make-over’]
ㅁ 애플 페이, 11월경 캐나다에서 출시 가능
ㅇ 애플은 애플 페이를 출시를 위해 로얄 뱅크 등 주요 캐나다 은행 6군데와 협상 중이며 성사될 경우 애플 페이의 해외 첫 출시가 될 예정임. 그동안 미국 외의 국가에서 애플 페이를 미국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시 장소 설정을 바꾸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애플은 궁극적으로 지역은행과 협력을 통해 애플 페이를 공식 출시할 필요성이 있음.
ㅇ 하지만 애플은 중국에서도 거래마다 지불해야 하는 높은 수수료로 인해 고전을 겪고 있는 중이며, 캐나다 은행들도 애플이 미국에서 지불하는 15%보다 높은 15%~25% 수수료라는 과중한 조건과 애플페이가 제공하는 지문인식 보안 이외에 도 핀번호/일회성 비밀번호 도입을 요구하는 등 보안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음.
[출처: CNET 2015/4/17,‘Apple Pay may reach first country beyond US this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