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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ients’ Safety and Medication Use in Long-term Care Hospitals and Nursing Ho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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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 10.17480/psk.2020.64.3.213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의 환자 안전 관리와 의약품 사용

박은자*·이나경*·최숙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Patients’ Safety and Medication Use in Long-term Care Hospitals and Nursing Homes

Eunja Park*, Nagyeong Lee*, and Sookja Choi**,#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Red Cross College of Nursing, Chung-Ang University

(Received February 21, 2020; Revised March 25, 2020; Accepted April 3, 2020)

Abstract As Korea became aged society, more and more older adults utilized long-term care hospitals or nursing home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riority of policy measures for the improvement of patient (resident) safety of long-term care services in terms of medication use. We conducted an expert survey on September 2017 by e-mail, and analyzed answered questionnaires from 21 experts for long-term care hospitals and 21 experts for nursing homes. About nineteen percent of experts assessed the probability of medication error very high for long-term care hospitals and 38.1%

did for nursing homes. The most important and urgent medicine management policy was to manage potentially inappropriate drug for the elderly in both long-term care hospitals and nursing homes. The second important policy was to intensify the monitoring for the patients with polypharmacy for long-term care hospitals and to collect medication information when the elderly were admitted to the nursing facilities for nursing homes. It was necessary to develop more detailed programs and policy measures to reduce the use of potentially inappropriate drug for the elderly in long-term care hospitals or nursing homes.

Keywords patient safety, elderly, medication errors, pharmaceutical policy

서 론(Introduction)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며 평균 수명 연장 으로 80세 이상 고령자 또한 많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2008 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실시하여 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이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일부 노인들은 재활 및 요양을 위해 요양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 는다.

1)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상당수의 노인들이 의약품을 매 일 사용하며,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에 입원하거나 입소하는 노 인들 또한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고령사회에서는 급성기 병원 뿐만 아니라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서의 약물 사용이 늘어난다.

2)

의약품 사용오류(medication error)는 “보건의료인, 환자, 또는 소비자의 관리하에 일어나는 의약품과 관련된 예방이 가능한 모 든 부적절한 사용으로, 환자에게 위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경우

와 아닌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3)

잘못된 약물 처방부터 처방 된 용량보다 의약품을 많거나 적게 투여하는 것, 약물 사용 전 후에 적절한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 것까지 처방, 조제, 투약, 사 용의 전 과정에서 의약품 사용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4,5)

이러 한 오류는 환자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입원 등 추가적인 의료 이 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6)

한국소비자원에 2010-2014년 5년간 접 수된 의약품 관련 피해사례 중 9.2%가 의약품 사용오류와 관련 이 있었다.

7)

2015 년 환자안전법이 제정되어 국내에서 환자 안전 관리 제 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노인에 대한 의약품 사용 오류에 대해서 는 충분히 고려되고 있지 못하다. 노인은 복합만성질환의 영향 으로 여러 개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간, 신 장 등 신체기능의 쇠퇴, 대사 지연 등으로 약물유해반응에 취약하다.

의약품 사용 오류와 관련되어 노인에게 부적절한 의약품의 사 용을 관리하는 것이 강조된다. 노인에게 잠재적으로 부적절한 의약품(poten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 PIM)은 약물 사용하 여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 약물의 유해 반응이 크거나 효과가 뚜렷하지 않거나 대체할 수 있는 더 안전한 약물이 있는 의약 품이다. 이러한 약물 사용은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고 입원 횟수

#

Corresponding author

Sookja Choi, Red Cross College of Nursing, Chung-Ang University, 84 Heukseok-ro, Dongjak-gu, Seoul, South Korea

Tel: +82-2-820-6862, Fax: +82-2-824-7961

E-mail: [email protected]

(2)

증가 및 입원 기간 연장, 낙상과 관련이 있으며, 의료비를 증가 시키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8)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를 대상으로 한 국내연구에서 대상자의 51.1%가, 노르웨이의 너 싱 홈 연구에서 노인의 43.8%가 1개 이상의 부적절한 약물을 사용하였다.

9),10)

노인에게 잠재적으로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스크리닝 하기 위해 Beers criteria, the European Union(7)-poten- 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 (EU(7)-PIM) list 등이 개발되어 사 용되고 있다.

11)

노인 약물사용 오류가 입원 등 추가적인 의료 이용과 의료비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노인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점 을 고려할 때 노인의 건강과 효율적인 의료 이용을 위해 요양 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서 노인의 약물사용 오류를 예방하고 관 리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베이비부머가 노인 인구 에 진입하고 있으며 우리사회의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약물사용 관리 정책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연구는 전문가 조사를 통해 요양 병원, 노인요양시설에서의 환자 안전을 위한 의약품 사용 관리 정책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Research Methods)

연구대상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전문가를 파악하기 위하여 요양병 원 및 노인요양시설 관련 연구보고서의 책임연구자,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국내외 학술저널 논문의 주저자와 교신저 자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수집하였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으 로 노인요양시설은 장기요양기관으로 다르게 분류되어 한 기관 에 대해서만 전문지식이 있을 수 있으므로 파악된 71명의 전문 가에게 이메일로 요양병원의 환자 안전관리, 노인요양시설의 입 소자 안전관리에 대한 설문지를 발송하여 요양병원의 환자 안 전관리에 대한 설문 응답이 가능할 경우 요양병원의 환자 안전 관리 설문지에, 노인요양시설의 입소자 안전관리에 대한 설문 응답이 가능할 경우 노인요양시설 환자 안전관리 설문지에 응 답하도록 했다.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환자(입소자) 안전관리 설문지 모두에 응답이 가능할 경우 둘 다 응답하도록 하였다. 4 명의 전문가가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설문지 모두에 응답하 였으며 요양병원의 환자 안전관리에 대하여 21개, 노인요양시설 의 입소자 안전관리에 대하여 21개의 설문지가 회수되어 분석되었다.

설문조사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시설에서 나타날 수 있는 안전사고 유 형(낙상, 의약품 사용오류, 감염, 욕창, 기록 관련 오류, 식중독, 화재 및 재난)별로 발생 가능성과 발생 시 심각성을 5점 척도 (‘매우 높다’ 5점, ‘전혀 없다’ 1점)로 조사하였다.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의약품 사용 관리 정책은 국내외 관련 제도 및 선행 연구 검토와 연구진 회의를 통하여 개발하 였으며, 문항 개발 전·후에 외부 자문을 받아 내용을 수정·

보완하였다. 요양병원 전문가에게는 ‘노인에게 부적절 할 수 있 는 약물사용을 관리한다’, ‘다약제복용 중인 노인환자에 대한 모 니터링을 강화한다’, ‘환자 입원(입소) 시, 현재 복용중인 의약품 의 용량, 사용목적 등의 정보를 수집하여 관리한다’, ‘환자별 의 약품 처방 내역을 기록·자료화한다’의 4가지 정책을 제시하였 고 노인요양시설 전문가에게는 요양병원 전문가에게 제시한 4 가지 정책 이외에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부작용, 투 약방법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교육한다’, ‘요양보호사를 대상으 로 의약품의 부작용, 투약방법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교육한다’

를 추가적으로 제시하였다. 노인에게 부적절한 약물 사용, 다약 제 복용은 외국의 너싱 홈에서 관리하는 주요 항목일 뿐만 아 니라 국내 노인 대상 연구에서도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제시된 정책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하여 높음을 5점으로 낮음 을 1점으로 하여 평가하였다.

설문조사는 2017년 9월 13일부터 2017년 9월 30일까지 진행 되었다. 회수된 설문지 42건이 모두 분석에 포함되었으며 요양 병원 21건, 노인요양시설 21건 각각에 대해 응답자의 일반적 특 성을 분석하고 문항별 평가척도의 빈도, 평균 및 표준오차를 산 출하였다. 결측치가 있는 문항의 경우 결측을 제외한 응답자 수 를 기준으로 백분율을 계산하였다.

결 과(Results)

응답자의 특성

전문가 설문조사에 참여한 요양병원 및 노인요양시설 전문가 들은 30, 40, 50대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였으며 성별은 요양 병원에 대한 응답자는 여자가 81%로 많았고 노인요양시설에 대 한 응답자는 여자 66.7%, 남자 33.3%였다. 1명을 제외한 모두 가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었고 간호학 전공이 가장 많았다. 요 양병원에 대한 응답자의 전공은 간호학 52.4%, 사회복지학 19.0%, 작업치료학 14.3%, 보건학 9.5%, 의학 4.8% 순이었고 노인요양 시설에 대한 응답자의 전공은 간호학 42.9%, 사회복지학 38.1%, 보건학 9.5%, 의학 4.8% 순이었다. 응답자의 대부분이 교육기관, 정부 산하 연구기관, 의료기관에 근무하였다(Table 1).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서의 환자 안전사고

Table 2 와 Table 3은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서의 안전사 고별 발생 가능성과 사고 발생 시 심각성을 평가한 것이다. 안 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한 분율을 기준으로 할 때 요 양병원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안전사고는 낙상, 욕창, 감염, 의약품 사용오류, 화재·재난 발생 순이었으며 노인요양시설은 낙상, 욕창, 의약품 사용오류, 감염, 식중독, 의료기록 관련 오류, 화재, 재난 발생 순이었다. 요양병원에 대한 응답자 중 66.7%는 요양병원에서 낙상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였으며 61.9%

는 욕창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였다. 요양병원에서의 의약품 사용오류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매우 높다’를 5점으로

‘ 전혀 없다’를 1점으로 하였을 때 19.1%가 매우 높다(5점)고 응

(3)

답하였으며 높은 수준인 4점으로 응답한 사람이 42.9%였다. 노 인요양시설의 경우 낙상에 대해 66.7%가, 욕창에 대해 42.9%가 발생위험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였고 노인요양시설의 의약품 사 용오류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매우 높다’를 5점으로 ‘전혀 없 다’를 1점으로 하였을 때 38.1%가 매우 높다(5점)고 평가하여 요양병원보다 노인요양시설에서의 의약품 사용오류의 발생 위 험을 높게 평가하였다(Table 2).

안전사고 발생 시 심각성이 매우 높다고 응답한 분율을 기준 으로 할 때 요양병원은 낙상, 화재·재난 발생, 감염, 욕창, 의 약품 사용오류, 식중독, 의료기록 관련 오류 순이었으며 노인요 양시설은 낙상, 화재·재난 발생, 의약품 사용오류, 감염, 욕창, 의료기록 관련 오류, 식중독 순이었다. 81%의 응답자가 요양병 원에서 낙상 발생 시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하였으며 의약품 사 용오류 발생에 대해서도 33.3%가 매우 심각하다고 평가하였다.

‘ 매우 높다’를 5점으로 ‘전혀 없다’를 1점으로 하였을 때 노인요 양시설에서의 의약품 사용오류 발생에 대해 47.6%는 매우 심각 하다고 응답하였고 33.3%는 4점으로 응답하였다(Table 3).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서의 의약품 사용 관리 정책 전문가들이 요양병원의 의약품 사용 관리정책의 중요성과 시 급성을 평가한 결과 ‘노인에게 부적절 할 수 있는 약물사용을 관리한다’가 중요성과 시급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고 ‘다 약제복용 중인 노인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환자별

Table 2. Patient safety accidents possibility in long-term care hospitals and nursing facilities

Long-term care hospitals, % Nursing facilities, % 1

(none) 2 3 4 5

(very high) 1

(none) 2 3 4 5

(very high)

Fall 4.8 28.6 66.7 4.8 28.6 66.7

Medication error 9.5 28.6 42.9 19.1 23.8 14.3 23.8 38.1

Infection 14.3 19.1 38.1 28.6 19.1 14.3 33.3 33.3

Bed Soar 4.8 33.3 61.9 9.5 28.6 19.1 42.9

Record error 14.3 19.1 47.6 19.1 28.6 42.9 23.8 4.8

Food poisoning 14.3 47.6 38.1 4.8 14.3 42.9 28.6 9.5

Fire, disaster 28.6 23.8 42.9 4.8 4.8 33.3 33.3 23.8 4.8

Table 3. Patient safety accidents severity in long-term care hospitals and nursing facilities

Long-term care hospitals, % Nursing facilities, % 1

(none) 2 3 4 5

(very high) 1

(none) 2 3 4 5

(very high)

Fall 4.8 14.3 81.0 15.0 85.0

Medication error 19.1 47.6 33.3 4.8 14.3 33.3 47.6

Infection 14.3 38.1 47.6 9.5 42.9 47.6

Bed Soar 4.8 57.1 38.1 4.8 23.8 28.6 42.9

Record error 14.3 47.6 38.1 4.8 4.8 57.1 33.3

Food poisoning 4.8 33.3 47.6 14.3 4.8 14.3 52.4 28.6

Fire, disaster 4.8 28.6 66.7 23.8 76.2

Table 1. The characteristics of respondents

Long-term care hospitals

n (%)

Nursing homes n (%)

Age

30~39 5 (23.8) 5 (23.8)

40~49 7 (33.3) 10 (47.6) 50~59 6 (28.6) 5 (23.8) 60 or more 3 (14.3) 1 (4.8) Gender Women 17 (81.0) 14 (66.7)

Men 4 (19.0) 7 (33.3)

Educational attainment

Doctor course completion 1 (4.8) 1 (4.8) Ph.D. 20 (95.2) 20 (95.2)

Major

Public health 2 (9.5) 2 (9.5) Medicine 1 (4.8) 1 (4.8) Nursing 11 (52.4) 9 (42.9) Social Welfare 4 (19.0) 8 (38.1) Occupational therapy 3 (14.3) -

Others - 1 (4.8)

Institution

Educational institution 19 (90.4) 15 (71.4)

Government research institution - 3 (14.3)

Medical institution 1 (4.8) 2 (9.5)

Others 1 (4.8) 1 (4.8)

(4)

의약품 처방 내역을 기록·자료화한다’ ‘환자 입소 시, 현재 복 용중인 의약품의 용량, 사용목적 등의 정보를 수집하여 관리한 다’의 순이었다. 관리방법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높음을 5점으로 낮음을 1점으로 평가하였을 때 의약품 사용 관리정책 모두 4점 이상으로 전문가들은 우선순위를 높게 평가하였다(Table 4).

노인요양시설에 대해서는 ‘노인에게 부적절 할 수 있는 약물 사용을 관리한다’가 요양병원과 마찬가지로 중요성과 시급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고 ‘노인요양시설의 노인 입소 시, 현 재 복용중인 의약품의 용량, 사용목적 등의 정보를 수집하여 관 리한다’, ‘다약제복용 중인 노인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 다’, ‘노인 입소자별 의약품 투약 내역을 기록·자료화한다’, ‘간 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부작용, 투약방법 등에 대해 정 기적으로 교육한다’,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의약품의 부작용, 투약방법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교육한다’ 순이었다. 간호조무 사, 요양보호사 대상 교육을 제외한 4개 의약품 사용관리정책이 모두 4점 이상으로 평가되었다(Table 5).

고 찰(Discussion)

이 연구는 전문가 조사를 통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서 의약품 사용오류 관리의 필요성과 의약품 사용 관리 정책의 우 선 순위를 파악하였다.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로 낙상, 욕창, 감염, 의약품 사용오류, 화재·재 난 발생을 제시하였을 때 낙상이나 욕창보다는 발생 가능성이 낮으나 요양병원의 경우 응답자의 19.1%,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응답자의 38.1%가 의약품 사용오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 평가하여 노인 대상 시설에서 의약품 사용오류의 발생 가능 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안전사고 발생 시 심각성에

대해서도 요양병원 응답자의 33.3%, 노인요양시설 응답자의 47.6%가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하여 관리의 필요성이 있음을 보 여주었다. 노인요양시설은 의사가 상주하지 않으며 일부 시설에 서는 간호조무사가 유일한 의료인력으로 근무하는 경우도 있어 의약품 사용오류의 가능성이 더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서의 의약품 사용 관리 정책에 대 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모두 ‘노인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약물사용의 관리’가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구사회에서는 너싱 홈 입소 노인들에게 Benzodiazepines가 빈번 하게 사용되며 Benzodiazepines 사용이 낙상 등과 관련이 있다 고 보고되었다.

12,13)

Lau 등(2004)은 Benzodiazepines 등 너싱 홈 입소 노인의 부적절할 수 있는 약물사용이 입원과 사망의 위험 을 유의하게 높인다고 지적하였다.

14)

국내 병원, 지역사회, 노인 요양시설에서 노인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약물사용에 대한 연 구가 일부 이루어졌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노인주의 의약 품’ 처방조제에 대해 DUR(Drug Utilization Review)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으나 노인이 약물을 사용하는 현장에서 노인에게 부 적절할 수 있는 약물 사용을 줄이려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 설에서 약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노인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의약품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도가 마련되 고 관리도구가 개발되어야 한다. 1985-2016년 동안 너싱 홈에서 약물 부작용, 약물 사용오류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연구를 고찰한 AL-Jumaili & Doucette (2017)는 잠재적으로 부적절할 수 있는 의약품 관리 도구가 약물 사용오류를 탐지하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15)

요양병원에서는 ‘다약제복용 중인 노인환자에 대한 모니터링 을 강화한다’가 두 번째로 우선순위가 높았다. 다약제 복용 (polypharmacy) 은 연구자마다 정의가 다소 다르나 5개 이상의 약 Table 4. The experts’ opinions for medication use management policies in long-term care hospitals

Management policies Importance score, Mean (SE)

Urgency score, Mean (SE) To manage potentially inappropriate drug for the elderly 4.6 (0.2) 4.4 (0.2) To intensify the monitoring for the patients with polypharmacy 4.6 (0.2) 4.4 (0.2) To record patients’ prescriptions and make it into database 4.4 (0.2) 4.3 (0.2) To collect patients’ medication information when they were hospitalized 4.3 (0.2) 4.2 (0.2)

Table 5. The experts’ opinions for medication use management policies in nursing facilities

Management policies Importance score, Mean (SE)

Urgency score,

Mean (SE)

To manage potentially inappropriate drugs for the elderly 4.8 (0.1) 4.6 (0.2)

To collect medication information when the elderly are admitted to the nursing facility 4.6 (0.1) 4.5 (0.2)

To intensify the monitoring for the patients with polypharmacy 4.5 (0.2) 4.3 (0.2)

To record patients’ prescriptions and make it into database 4.5 (0.2) 4.2 (0.2)

To educate the nurse’s aides regularly about adverse drug reaction, administration, and so on 4.0 (0.2) 3.6 (0.3)

To educate the geriatric care workers regularly about adverse drug reaction, administration, and so on 3.7 (0.2) 3.4 (0.2)

(5)

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으로 정의하는 경우가 많으며

9,16)

노인 에게 부적절한 약물 사용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었

다.

16-18)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있는 노인의 약물 사용 현황을 조

사한 전미양 등(2014)의 연구에서 평균 7.5가지의 약물을 복용 하였으며,

19)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한 김정선과 강 숙 (2013) 의 연구에서 노인들은 평균 6.1개의 약물을 복용하였다.

9)

박혜영 등(2018)은 다제약제 처방을 적절하게 처방된 경우와 부 적절하게 너무 많은 약이 처방된 경우로 나눌 수 있으며 개별 의약품 사용의 적절성과 함께 의약품들이 함께 사용되었을 때 의 문제점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16)

노인요양시설에서는 ‘노인요양시설의 노인 입소 시, 현재 복 용중인 의약품의 용량, 사용목적 등의 정보를 수집하여 관리한 다’가 두 번째로 우선순위가 높았다. 노인요양시설 입소 시 노 인의 만성질환 등 건강상태와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 정보가 노 인요양시설에 정확하게 전달되어야 하는데 통합적인 정보시스 템 구축 없이 환자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할 경우 모든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 의약품 사용 현황을 분석할 수 있는 주요 자 료원 중 하나가 건강보험 청구자료인데 요양시설에 입소한 노 인은 건강보험 청구자료가 있어도 입소 여부와 결합하여 분석 하기에 실제적으로 제한이 있다. 전산화된 자료 부족은 노인요 양시설에서 노인의 의약품 사용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김정선과 강 숙(2013)은 의무기록 조사와 간호사 조사를 통해 노인요양시설에서 의약품 사용자료를 수집하였으 며

9)

전미양 등(2014)은 의무기록지를 사용하여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에서 의약품 사용을 조사하였다.

19)

현재 요양병원 인증 평 가, 장기요양기관 평가 등에서 약물 사용에 대한 관리가 평가되 고 있으나 의약품 보관, 의약품 투여 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처방내역과 투약내역이 전산화되어 있지 않아 노인의 의약품 사 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필요 시 신속하게 정보를 찾기가 어 려운 요인이 된다.

이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설문지를 발송한 71 명의 전문가 중 38명이 참여하여 53.5%의 응답율을 보였다. 회 수율과 다학제적인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요양의 특성 을 고려할 때 이 연구 결과가 전체 전문가의 의견을 수집한 것 으로 해석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둘째, 요양병원 안전관리에 대 한 응답자의 90.4%, 노인요양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응답자의 71.4% 가 교육기관에 근무하였다. 요양병원 또는 노인요양시설의 근무 경험이 있는지를 설문에 포함하지 않아 현장 경험 유무를 판단하기 어려우나 현장 전문가보다 간호학, 사회복지학 등 관 련 분야의 학계전문가가 설문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 연구는 학술적인 측면에서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의 환자 안전 관리정책의 우선순위를 제시한 측면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임상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정책 수행체계, 실시방법, 평 가체계 등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은 2009년부터 불필요한 의약품 사용과 의약품 사용오류 를 요양시설의 질 지표로 사용하고 있으며,

20)

영국에서는 2014 년 노인요양시설에서의 의약품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Managing

medicine in care home) 을 발표하였다. 네덜란드에서는 치매환자 를 대상으로 약물검토(medication review)에 중점을 둔 PROPER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평가를 진행 중이며,

21)

호주에서는 요양원 노인을 대상으로 약사가 약물검토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Residential Medication Management Reviews (RMMRs)” 프로그램을 운영 중 이다.

22)

조여향과 김광준(2019)은 3차 의료기관에서 약물사용검 토(DUR) 프로그램 시행 후 외래 노인주의약품의 처방 수가 유 의하게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

23)

우리나라에서도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을 중심으로 노인의 의약품 사용에 대한 자료를 축 적하고 의약품 사용오류를 줄일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 램을 개발하여 노인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약물사용을 효과적 으로 줄이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결 론(Conclusion)

노인 환자의 복합만성질환과 빈번한 약물 사용을 고려할 때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환자(입소자) 안전 관리 측면에서 의 약품 사용오류의 예방과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 설문조 사에서 ‘노인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약물사용의 관리’의 정책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하여 적극적으 로 노인의 의약품 사용을 관리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 하겠다.

감사의 말씀(Acknowledgment)

본 연구는 201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개발비로 수행 된 연구과제(2017-02)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Conflict of Interest

모든 저자는 이해 상충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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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3. Patient safety accidents severity in long-term care hospitals and nursing facilities
Table 5. The experts’ opinions for medication use management policies in nursing facilities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