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권역별 기술이전 실태조사 결과, 기술이전의 성공요인으로‘상대방의 높은 기 술수준’( 3 4 . 8 % )과‘충실한 사후지원’( 2 3 . 5 % )이 중요한 요소로 조사됨.
- 기술이전의 실패요인으로는‘기술이전 후 상업화에 소요되는 시간’( 5 2 . 1 % ) 이 가장 많이 지적됨.
기술이전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방과의 지리적 근접성에 관해서는 기술수준이 높은 지역(수도권, 중부권, 동남권)일수록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남.
- 실제로 기술이전이 일어난 경우 혁신역량이 강한 동남권(66.7%), 수도권 (63.6%) 및 중부권( 5 8 . 9 % )의 지역 내 기술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남.
수도권과 동남권은 연구소, 대학, 혁신형기업 등의 혁신기반이 양호하기 때문 에 동일 지역 내 기술이전 시 성공률이 높게 나타남.
- 중부권의 경우 혁신역량이 양호하지만 인접한 수도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 아, 다른 지역과의 기술이전 시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기술중개기관에 대한 인지도 역시 기술이전이 활발한 수도권, 중부권 및 동 남권에서 높게 나타남.
향후 지역별 기술중개기관은 지역 내 기술거래를 단순 중개하는 소극적 역할에 서 탈피하여, 지역 외에 있는 기술수준이 높은 파트너를 찾아주는 적극적 역할 로 변모되어야 할 것임.
제3 0 8호 (2006-25) 2006. 9. 5
지역 차원의 기술이전 성패요인과 시사점
- 권역별 기술이전 실태조사 결과 -
지역 차원의 기술이전과 지리적 인접성의 관계
지식과 기술의 효과적인 이전은 지식기반 경제로의 이행을 위하여 매우 중 요한 과제임.
- 인접지역에 위치한 산・학 간 인력교류 및 인간관계 형성이나 대학에 의한 기업 컨설팅 등은 기술이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
-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과 기술을 이전해 주는 기관 간의 지리적 근접성 ( p r o x i m i t y )은 상호 더욱 빈번한 교류를 통해 기술이나 지식의 원활한 이 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중요함.
지역 차원에서 본 기술이전의 현황과 성공요인 및 애로요인을 파악하기 위 하여 지역별 기술이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실적으로 의미 있는 기술 이전 패턴이 관측됨.
- 실태조사에서는 기술거래 상대방이 동일 권역에 속한 경우와 100km 이 내에 위치한 경우의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으며, 여기서는 동일 권역 을 중심으로 결과를 제시함.
* 전국 1 6개 시・도를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중부권(대전, 충북, 충남, 강원), 서남권(광주, 전북, 전남, 제주), 대구・경북권(대구, 경북), 동남 권(부산, 울산, 경남) 등 5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3 6 4개 기술이전기관 및 기술도입기업을 조사
기술이전 파트너의 기술수준이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나타나
기술제공기관과 기술도입기업 모두 상대방의 높은 기술수준을 가장 중요한 기술이전 성공요인으로 지적하였음.
- 기술제공기관의 경우에는 도입기업의 높은 기술수준과 기술도입 전담조 직의 존재가 각각 2 8 . 6 %로 가장 중요한 요인임.
- 기술도입기업의 경우는 기술제공기관의 높은 기술수준( 3 9 . 8 % )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그 다음으로 지리적 인접성에 따른 충실한 사후 기술지 원(27.2%), 교류와 협력에 의한 신뢰구축(16.5%) 등의 순임.
기술이전 성공요인을 지역별로 보면, 대체로 상대방의 높은 기술수준이 가
장 높게 나타났으나, 혁신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남권은 상대방의 지 리적 인접성에 따른 충실한 사후 기술지원이 6 8 . 8 %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 타나,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임.
기술수준이 높은 지역일수록 지리적 근접성을 중시
기술이전 당사자 간의 지리적 근접성이 중요하다는 응답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거의 엇비슷하게 나타났음.
- 상대적으로 기술수준이 낮은 서남권과 대구・경북권은‘그저 그렇다’내 지는‘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6 0 %를 상회하여 다른 지역과 차별성을 보임.
<그림 1> 기술이전 성공요인
9 . 1 % 기타
상대방의 높은 기술수준
충실한 사후 기술지원 기술이전 전담조직 존재
교류에 의한 신뢰구축
3 4 . 8 %
2 3 . 5 % 1 7 . 1 %
1 5 . 5 %
<표 1> 지역별 기술거래 상대방의 지리적 근접성 평가
단위:%
수도권 중부권 서남권 대구・경북권 동남권 전 체 중요하지 않은
편이다 1 0 . 2 99 . 4 2 0 . 0 2 1 . 6 1 3 . 3 1 2 . 6
그저 그렇다 4 5 . 8 3 9 . 4 4 0 . 0 4 1 . 2 3 6 . 7 4 1 . 6
중요한 편이다 3 9 . 0 4 6 . 5 2 3 . 3 3 7 . 3 4 3 . 3 4 0 . 4
아주 중요하다 95 . 1 44 . 7 1 6 . 7 40 . 0 46 . 7 45 . 3
동일지역 내 기술이전은 혁신역량이 강한 지역에서 높아
실제로 기술이전이 일어난 경우, 혁신역량이 강한 동남권(66.7%), 수도권 (63.6%), 중부권( 5 8 . 9 % )의 지역 내 기술거래 비중은 매우 높은 반면, 대 구・경북권( 3 5 . 3 % )과 서남권( 2 4 . 1 % )은 그 비중이 비교적 낮음.
- 서남권과 대구・경북권은 연구소나 대학이 많이 입지한 수도권 및 중부권 과의 기술거래가 각각 68.9%, 45.1%를 차지하였음.
따라서 기술이전 경험이 있는 기관이나 기업들은 상대방의 지리적 근접성이 중요하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거래 시에는 서남권과 대구・경북권을 제외하고는 지역 내에 있는 상대를 선호함.
<그림 2> 거리에 따른 기술거래 상대방의 지리적 근접성 평가
1 0 0
8 0
6 0
4 0
2 0
0
100km 이내
4 3 . 5 4 2 . 0 5 6 . 5 5 8 . 0
1 5 . 7 2 2 . 4
7 7 . 6 8 4 . 3
1 0 0 ~ 2 0 0 k m 2 0 0 ~ 3 0 0 k m 300km 이상
중요함 중요하지 않음
<표 2> 지역 간의 기술거래 현황
단위:%
응답기업 소재지
수도권 중부권 서남권 대구・경북권 동남권
응답기업 상대방 소재지
수도권 6 3 . 6 3 1 . 0 3 1 . 0 2 5 . 5 1 3 . 3
중부권 2 5 . 6 5 8 . 9 3 7 . 9 1 9 . 6 1 3 . 3
서남권 41 . 7 42 . 3 2 4 . 1 42 . 0 46 . 7
대구・경북권 42 . 5 41 . 6 43 . 4 3 5 . 3 40 . 0
동남권 46 . 6 46 . 2 43 . 4 1 7 . 6 6 6 . 7
계 1 0 0 . 0 1 0 0 . 0 1 0 0 . 0 1 0 0 . 0 1 0 0 . 0
( % )
수도권과 동남권, 지역 내 기술거래 시 성공가능성 높아
기술이전 성공기업의 경우 지역 내 기술거래 비중이 49.7%, 지역 외 비중이 5 0 . 3 %로 양자 간 비슷하게 나타났음.
- 기술이전 실패기업이나 판단유보 기업은 지역 내 기술도입 비중이 6 0 % 를 상회하고, 지역 외 비중이 40% 미만을 보이고 있음.
따라서 기술이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소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더라 도 기술이 우수한 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접촉이 필요함.
<그림 3> 기술이전 성공기업과 실패기업의 상대방 위치
권역 내 권역 외 1 0 0
8 0
6 0
4 0
2 0
0
성 공
지역 내
지역 외
100km 이내
100km 이상
4 9 . 7
5 0 . 3
3 5 . 1 3 9 . 1 6 4 . 9 6 0 . 9
실 패 판단유보
<그림 4> 기술이전 성공기업의 상대방 소재지
6 7 . 3 %
3 2 . 7 %
6 0 . 3 %
3 9 . 7 %
4 8 . 3 %
5 1 . 7 %
3 1 . 7 %
6 8 . 3 %
6 . 7 %
9 3 . 3 %
6 . 2 %
9 3 . 8 %
2 5 . 8 %
7 4 . 2 %
3 5 . 7 %
6 4 . 3 %
7 5 . 0 %
2 5 . 0 %
6 1 . 9 %
3 8 . 1 % ( % )
하지만 수도권과 동남권의 경우 동일 지역 내 거래 시, 나머지는 타 지역과 의 거래 시 성공가능성이 높아 지역별로 차이를 보임.
- 수도권과 동남권은 상대적으로 기업, 연구소, 대학 등 혁신기반이 양호하 기 때문에 동일 지역 내 기술이전 시 성공률이 높게 나타남.
- 중부권의 경우 혁신역량이 양호하지만, 바로 인접한 수도권에 대한 의존 도가 높아 타 지역과의 거래 시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전반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
전체적으로 상대방의 기술수준에 대해 약 6 0~70% 정도는‘높음’또는
‘매우 높음’으로 나타나, 상대방에 비교적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음.
- 상대방과의 협력 정도도‘협조적’혹은‘매우 협조적’이 8 0~9 0 %로, 매 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음.
상대방으로부터의 기술이나 금전적 보상이 충분했는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 에서는 수도권과 중부권이 4 0~5 0 %로 저조하게 나타남.
- 그 결과, 두 권역은 타 지역에 비해 기술향상이나 매출증대 등 기술이전에 따른 성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남.
- 반면에 서남권, 대구・경북권 및 동남권은 6 0~7 0 %로, 비교적 높은 만족 도를 보였으며, 성과도 좋은 것으로 나타남.
<그림 5> 기술이전 과정에서의 상대방 협력 정도에 대한 평가
동남권
대구・경북권
서남권
중부권
수도권
7 0 . 0
8 5 . 7 7 3 . 3
6 2 . 0
9 4 . 1 7 6 . 0
6 8 . 9
8 6 . 2 6 2 . 0
4 6 . 2
8 3 . 3 6 6 . 6
4 9 . 5
6 1 . 5
7 6 . 7
0 2 0 4 0 6 0 8 0 1 0 0 ( % )
기술제공 정도 평가 협력 정도 평가 기술수준 평가
지역 내 기술중개기관에 대한 인지도는 낮아
지역 내 기술중개기관 인지 정도는‘없다’혹은‘모른다’는 응답이 많아 이 에 대한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음.
- 기술중개기관이‘있다’는 응답은 수도권이 2 1 . 4 %로 가장 높고, ‘없다’는 응답은 서남권과 대구・경북권이 각각 7 7 . 8 %와 7 5 . 6 %로 높았음.
- 그러나 수도권과 중부권의 경우는 중개기관 유무를‘모른다’가 4 1 . 5 %와 2 9 . 0 %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음.
- 실패기업의 경우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없다’또는‘모른 다’고 응답했으며, 성공기업에 비해‘모른다’는 응답비율이 높아 성공기 업과 실패기업에 따라 기술중개기관의 인지도에 차이를 보임.
실패요인을 줄이면서 기술중개기관의 활용도를 높여야
지역 차원의 효과적인 기술이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이전 과정에서 실 패요인을 줄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
- 실패요인으로는 기술이전 후 상업화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 ( 5 2 . 1 % )을 가장 많이 지적하고 있음.
- 기술이전이 성공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상대방이 충분한
<그림 6> 지역별 기술중개기관의 인지도
동남권
대구・경북권
서남권
중부권
수도권
0
1 6 . 0 6 4 . 0 2 0 . 0
1 9 . 5
1 6 . 6
2 9 . 0
4 1 . 5 7 5 . 6
5 3 . 6 7 7 . 8
3 7 . 1 4 . 9
5 . 6
1 7 . 4
2 1 . 4
2 0 4 0 6 0 8 0 1 0 0 ( % )
있다 없다 모른다
본 자료는 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iet.re.kr을 통하여 항상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 발간된 산업경제정보 및 더욱 상세한 관련 보고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김 정 홍
(연구위원・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email protected]
(02-3299-3039)
<표 3> 설문조사 결과의 종합
주: 는설문조사결과, 만족이상이 5 0 %를넘는경우, △는 4 0~50%, ×는40% 이하.
수도권 중부권 서남권 대구・경북권 동남권
응답기업 전체
과 정
상대방의 기술수준 상대방의 협력 정도 기술제공의 충분성 동일 권역 내 거래비중
기술중개기관 및 기술 거래사 활용도
○
○
△
○
×
○
○
△
○
×
○
○
○
×
×
○
○
○
×
×
○
○
○
○
×
성 과
성공 인정 기술수준 향상
매출액 증대
△
△
△
△
△
×
○
△
○
○
○
○
○
○
○
성공기업
동일 권역 내 거래비중 ○ × × × ○
설문조사에 나타난 성공요인 상대방 기술
수준
상대방 기술 수준, 전담조
직 및 인력
지리적 인접성 에 의한 충실 한 사후지원
상대방 기술 수준
상대방 기술 수준
- 그러므로 기술이전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기술이전 후 상업화를 목표로 한, 지역 내 관련 기관의 지원 강화가 필요함.
기술이전 상대방의 높은 기술수준이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나타나, 수 준 높은 기술이전 상대방을 찾아주는 기술중개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
- 현재 우리나라 기술중개기관들은 지역 내 기술수요자와 기술공급자를 연 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
- 그러나 지역 내 유수 기술제공기관이 없는 경우, 기술중개기관은 기술이 전이 가능한 타 지역 소재 기술제공기관을 탐색하여 지역 내 기술수요기 업에 중개해 줄 수 있도록, 관련 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함.
- 즉, 기술수요자는 지역 내에서 발굴하고 기술공급자는 지역 밖에서 적극 적으로 찾아주는, 전국과 지역이 조화된 중매자 역할을 해 주어야 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