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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s associated excessive daytime sleepiness in shift-working nur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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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석사학위 논문

교대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 정도와 관련요인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김 국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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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 정도와 관련요인

지도교수 김 춘 자

이 논문을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함.

2016년 7월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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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대학원 기간 동안 병원 생활과 함께 학업을 병행하면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여러 좋은 사람들을 만나며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논문을 쓴다는 것은 단순한 연구과정을 위한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 습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그런 과정을 거쳤기에 지금 이순간이 더욱 뜻 깊다고 생각됩니다. 학업을 마치고 논문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 다. 먼저 논문이 완성되기까지 격려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김춘자 교수님, 사소 한 내용도 하나하나 세심하게 봐주신 배선형 교수님, 서은지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 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자료를 수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아주대학교 병원 간호부 와 귀한 시간 내어 설문에 응해주신 동료 및 선후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 다. 대학원을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전명자 선생님과 항상 이쁘게 봐주시 고 논문을 도와주신 조영자 선생님, 같이 논문과 시험 준비하며 힘이 되어 주신 서 란영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늘 격려해 주신 부모님과 임상 전문 간호사 과정을 함께 하면서 힘들 때마다 힘 이 되어 준 대학원 동기들(혜경, 하나, 순미, 현정, 현숙, 나원, 주희언니, 서숙진 선 생님)을 만나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 과 학교를 병행하며 힘들다고 투정부릴 때마다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옆에서 든 든하게 도와준 응급실 우리 동기들(미혜, 은희, 하나, 혜연, 민경, 아름, 혜민)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6년 6월 김국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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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

-교대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 정도와 관련요인

본 연구는 교대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 정도와 관련요인(직무스트레스, 우울증 상 및 수면관련 특성)을 파악하여 교대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을 예방하기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되었다. 대상자는 2015년 12월 28일부터 2016년 1월 4일까지 경기도 소재 A대학 병원에 교대 근무하는 간호사 총 183명이다. 연구 도구는 주간수면과다증은 Johns (1991) 이 개발한 Epworth Sleepiness Scale (ESS)을 김미성 등(2013)이 번역하고 최유진 (2014)이 간호사에게 문항을 수정⋅보완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직무스트레스는 구 미옥과 김매자(1984)가 개발하고 이한나(2002)가 수정⋅보완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우울증상은 Radloff (1977)가 개발한 CES-D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를 전겸구 등(2001)이 번안한 한국판 CES-D 도구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은 평균 9.21점이지만 주간수면과다증이 있는 대상자 는 43.2%(n=79)이었다. 일반적 및 수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은 ‘주관적 건강상태 나쁨’과 ‘주 3회 이상 낮잠 잠’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5). 2.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는 전체 평균 170.78점으로 중등도 수준이었다. 직무스 트레스의 하부 영역에서는 ‘의사와 갈등’이 가장 높고, ‘간호사 대우’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일반적, 근무관련 및 수면관련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는 ‘여자’, ‘운동 안함’, ‘주관적 건강상태 나쁨’, ‘주중 수면시간 5시간 이하’, ‘약물 복용함’, ‘10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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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근무경력’, ‘책임간호사 직위’에서 다른 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p<.05). 3. 대상자의 우울증상은 평균 18.87점으로, 62.3%(n=114)에서 우울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 및 수면관련 특성에 따른 우울증상은 ‘2명의 자녀’, ‘주중 수면시간 5시간 이하’, ‘주 3회 이상 낮잠 잠’, ‘3잔 이상 카페인 섭취함’, 수면 의 질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5). 4.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과 관련요인간의 상관관계 분석에서 주간수면과다증 은 직무스트레스(r=.202, p<.01), 우울증상(r=.299,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 수면의 질(r=-.330, p<.001)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5. 예측요인들 가운데 최종 위계적 회귀모델에서 주간수면과다증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요인은 수면의 질(β=-.224, p=.005), 우울증상(β=.177, p=.021), ‘10년 이상 근무경력’(β=-.166, p=.019)으로 총 17.2%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R²=.172, Adjusted R²=.153 F=9.231, p<.001).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대 근무 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 문제를 개선 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수면의 질을 증가시키고, 우울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해 정신․심리적인 건강문제에 대해 평가하는 프로그램이 시급하며 수면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핵심어 : 교대간호사,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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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ⅰ 국문요약 ···ⅱ 차례 ···ⅳ 표 차례 ···ⅶ 부록 차례 ···ⅷ Ⅰ. 서 론 ···1 A. 연구의 필요성 ···1 B. 연구의 목적 ···4 C. 용어의 정의 ···5 Ⅱ. 문헌고찰 ···7 A. 주간수면과다증 ···7 B. 주간수면과다증의 관련요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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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방법 ···16 A. 연구설계 ···16 B. 연구대상 ···16 C. 연구도구 ···17 D. 자료 수집 방법 ···19 E. 자료 분석 방법 ···20 Ⅳ. 연구결과 ···21 A.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1 B. 연구 대상자의 수면관련 특성 ···23 C. 연구 대상자의 근무관련 특성 ···25 D. 연구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27 E.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 증상 정도 ···29 F. 연구 대상자의 수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 증상 정도 ···31 G. 연구 대상자의 근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 증상 정도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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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연구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과 관련요인 간의 관계 ···35 I. 연구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37 Ⅴ. 논의 ···39 Ⅵ. 결론 및 제언···46 참고문헌 ···49 부록 ···58 ABSTRACT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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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차례

▶ 표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2 ▶ 표 2. 대상자의 수면관련 특성 ···24 ▶ 표 3. 대상자의 근무관련 특성 ···26 ▶ 표 4.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28 ▶ 표 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 30 ▶ 표 6. 수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32 ▶ 표 7. 근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34 ▶ 표 8.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과 관련요인 간의 상관관계 ···36 ▶ 표 9.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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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차례

▶ 부록 1. 설문지 ···58

▶ 부록 2. Institutional Review Board(IRB) 승인 ···66

▶ 부록 3. 직무스트레스 도구 승인 ···67

▶ 부록 4. 통합적 한국판 CES-D 도구 승인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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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A. 연구의 필요성

오늘날 사회는 산업의 발달로 전문직과 서비스직이 늘어남에 따라 3교대 혹은 2 교대 근무 종사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보건복지부, 2014). 다양한 분야에서 많 은 근무 종사자들이 교대근무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간호직 역시 대표적 인 교대근무 직종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전체 간호사 수는 2013년을 기준으로 307,797명으로 그 중 44%에 해당하는 135,440명의 간호사가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들의 상당수가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보건복지부, 2014). 교대근무로 작업의 연속성, 효율성, 경제적 이익의 증가는 얻을 수 있으나, 자신 의 신체 및 일상생활의 리듬과 맞지 않는 시간대에 근무함으로써 여러 가지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박영남, 양혜경, 김현리, 조영채, 2007). 특히 밤에 자지 않고 일을 하 게 되면 사람의 생체 리듬을 혼란스럽게 함으로써 수면부족, 피로, 식욕부진, 우울, 업무수행 능력의 감소 등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측면에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 한다(Akerstedt, 1990; 최숙경, 이강숙, 이정운, 구정완, 박정일, 2003). 그렇기 때문 에 입원 대상자를 간호하기 위한 밤 근무가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간호사는 불규칙 한 수면양상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전체 삶의 1/3을 차지하는 수면은 인간이 정상적인 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일 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이며, 신체적 건강과 정신 건강의 중요한 결정인자이기도 하다(Nilsson, Nilsson, Hedbl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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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glund, 2001). 수면은 연령, 성, 신체 정신적 긴장 등 다수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수면은 단순한 피로회복 이상으로 신체의 기능과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 며, 새로 습득한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김정기, 송혜수, 연미영, 2009). 또한 깨어있는 동안 겪었던 갈등과 심리적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의식적인 순간에 활동함에 있어 정서적 만족과 외부 환경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최인광, 2010). 교대근무 간호사는 이러한 수면의 기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수면의 질적 저하(손연정, 박영례, 2011), 불면증과 주간 졸리 움 등의 수면장애를 호소하고 있다(권공주, 2005). 불충분한 수면으로 예측될 수 있는 주간 졸리움은 거의 모든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증상이다(신경림, 이혜련, 김진영, 신철, 2006). 수면을 취해야 하는 시간인 야간에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어려운 불면증이 괴로움을 주는 증상이긴 하지만,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하는 주간에 나타나는 주간 졸리 움은 생활전반에서의 기능 저하와 직접 관련되어 좀 더 실제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 다고 보고되고 있다(임성후, 2002). 이렇듯 하루 중 특히 낮에 수동적인 상황에서 졸립거나 본의 아니게 잠드는 경향을 주간수면과다증으로 표현하며 관리해야 하는 수면장애의 한 종류로 제시되고 있다(Roth & Roehrs, 1996). 주간수면과다증의 원 인으로는 기면증 등 중추신경계의 병리적인 상태, 수면 무호흡이나, 불면증 등의 불 충분한 야간 수면, 여행시차나 교대 근무 같은 환경조건, 신체의 일주기 조정자의 조절 장애, 약물 사용, 스트레스나 우울 등의 정서 상태 등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Roth & Roehrs, 1996). 또한 주간수면과다증은 일의 성과와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인지 및 신경⋅심리적 기능의 손상을 초래하여 교통사고의 위험률을 높이고, 대사성 질환과 심혈관 질환 등의 질병을 야기하며, 기억력 및 학습능력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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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삶의 질 저하 등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Pereira et al., 2012). 특히교대근무를 하는 간호사들에게 주간수면과다증이 많이 나타난다 고 보고하고 있으며(Suzuki et al., 2004; 최유진, 2014), 관련요인으로 직무스트레스 와 우울증상이 보고되고 있다(권공주, 2005; 한금선 등, 2011; 유혜자, 2014; 최유진, 2014).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는 간호사라는 전문 직업을 통해 나타나는 개인적 스트레 스로, 병원 업무로 인해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인 장애를 받을 만큼 부담을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구미옥, 김매자, 1984). 병원조직은 의사, 행정직, 의료기사, 간호사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들이 상호 협동 작업을 통해 대상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하는 업무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조직보다 상대적으로 직무스 트레스가 높으며, 그중에서 간호사는 빠른 시간 내에 대상자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 는 시간과의 싸움 속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높다(홍경자 등, 2002). 이춘이, 변은경과 김남희(2013)는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수면상태는 좋지 않고 우울 정도도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하였고, 유혜자(2014)는 직무스트레스가 증 가할 때 우울과 수면장애라는 신체적, 정신적 문제도 동반된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주간수면과다증의 주요 영향 요인의 하나로 보고된 우울증상(신경림 등, 2006)은 고혈압, 당뇨, 관절염과 같은 만성 질환 보다 개인의 건강에 더 영향을 미 친다. 수면 양상은 정서적인 요인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데 그 중 우울증상은 사람들을 부정적인 정서 및 인지상태에 놓이게 하며(김면하, 2014), APA(2000)에서 우울의 임상적 특징으로 수면 부족과 수면과다를 언급하였다. 병원환경 속에서 감 당할 수 없는 정서적 갈등 상황이 타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간호사들은 육체 적, 심리적 소진과 더불어 우울을 흔히 경험하게 되는데, 실제로 간호사들의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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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률이 일반 성인, 응급 구조사, 대학생 등의 다른 집단에 비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김현숙, 최경숙, 엄미란, 주은정, 2011). 주간수면과다증에 관련 선행연구로, 밤에 깨는 횟수, 낮잠의 횟수, 우울, 비만, 수면시간의 불만족, 불규칙한 수면, 코골이, 취미/여가활동, 조직체계 및 조직문화, 교대근무, 연령, 주관적 건강상태가 영향요인으로 보고한 연구가 있다(Roth & Roehrs, 1996; 임성후, 2002; 신경림 등, 2006; 이혜련, 신미경, 원종순, 2012; 최숙경, 정은숙, 2015). 연령, 성별, 총 수면시간, 수면의 질은 주간수면과다증과 관련이 없다 고 보고하였으나(이혜련 등, 2012) 교대근무자 대상으로 한 연구가 아니므로 비교분 석에 어려운 점이 있다. 이처럼 주간수면과다증에 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 으나, 간호사를 대상으로 수면관련, 근무관련 특성,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과 주간 수면과다증 간의 관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파악한 연구는 미흡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교대간호사를 대상으로 주간수면과다증 정도를 파악하고 주간수 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을 파악하고자 하며, 이를 토대로 교대근무 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을 예방할 수 있는 간호중재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

B.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교대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 정도를 확인하고 주간수면과다증의 관 련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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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를 파악한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수면관련 특성, 근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 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넷째,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C. 용어의 정의

1. 주간수면과다증

(A) 이론적 정의 : 낮에 과도한 졸리움을 일으키는 수면장애(execssive daytime sleepiness, EDS)로 분류되었고(Baker, 1985), 1997년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에서 주간수면과다증으로 깨어 있 으려고 하나 각성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거나 과도하게 많이 자 는 것을 의미한다.

(B) 조작적 정의 : 본 연구에서는 Johns (1991)이 개발한 Epworth Sleepiness Scale (ESS)를 김미성, 김장락, 박기순, 강영실과 최마이클승필 (2013)이 번역하고 최유진(2014)이 간호사에게 맞도록 문항을 수정⋅보완하여 측정한 점수를 의미하며, 10점 이상인 경우를 주간수면과다증으로 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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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직무스트레스 (A) 이론적 정의 : 직무스트레스는 간호사가 근무로 인하여 생리적, 심리적, 사회 적 장애를 유발할 정도로 부담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구미옥, 김매자, 1984). (B) 조작적 정의 : 본 연구에서는 구미옥과 김매자(1984)가 개발한 직무스트레스 도구를 이한나(2002)가 수정⋅보안한 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말 한다. 3. 우울증상 (A) 이론적 정의 : 우울은 정서적 기분변화로부터 병적인 상태에 이르기까지의 연 속선상에 있으며, 근심, 침울함, 실패감, 상실감, 무력감 및 수치 감을 나타내는 정서장애를 의미한다(Battle, 1978).

(B) 조작적 정의 : 본 연구에서는 Radloff(1977)가 개발한 CES-D(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를 전겸구, 최상진, 양병창(2001)이 번안한 통합적 한국판 CES-D 도구로 측 정한 점수를 말한다. 15점 이하는 정상, 16점에서 24점은 경증 우울, 25점 이상은 중증 우울로 구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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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문헌고찰

A. 주간수면과다증

주간수면과다증은 깨어 있으려 하나 각성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거나 과도하게 많이 자는 것이라 정의하였다(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 1997). 또한 불충분한 수면으로 인해 예측될 수 있는 결과로 거의 모든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증상이기도 하다(신경림 등, 2006). 그렇기 때문에 주간수면과다증은 개개 인마다 생물학적 수면 욕구나 필요량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야간의 수면 량 및 수면의 질이나 낮잠 여부, 낮 동안의 활동량 등 많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 는다(최윤경, 이헌정, 서광윤, 김린, 2003). 과도한 주간수면과다증의 원인은 기면증 등 중추신경계의 병리적인 상태, 수면 무호흡이나 불면증 등의 불충분한 야간 수면, 여행시차나 교대 근무 같은 환경조건, 신체의 일주기 조정자의 조절 장애, 약물 사 용, 스트레스나 우울 등의 정서 상태, 연령이나 성별 등의 개인적 요소(Roth & Roehrs, 1996)가 있으며, 폐색성 수면무호흡,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병요인, 와상 상태 같은 생활양상 요인, 불충분한 수면 등의 수면요인 등으로도 구분될 수 있다 (Pereira et al., 2012). 주간수면과다증은 가벼운 졸음에서 잠깐 잠이 드는 삽화나 조절불능의 수면 발 작까지 넓은 범위의 증상이 보이고 학교나 일터에서의 주간수면과다증의 발현은 가 벼운 장애에서부터 비극적인 산업재해나 교통사고까지 그 영향정도가 매우 다양하 게 나타난다. 때문에 우울증과 여러 불면증들과 흔히 관련되는 피로감, 싫증, 동기 결여 등과 구분되어져야 한다(김미성 등,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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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수면과다증의 영향으로 일의 성과와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인지 및 신경⋅심리적 기능의 손상을 초래하여 교통사고의 위험률을 높이고, 대사성 질환과 심혈관 질환 등의 질병을 야기하며, 기억력 및 학습능력 감소와 삶 의 질 저하 등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Pereira et al., 2012). 특히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직업의 특성상 24시간 연속적인 간호서비스 제공을 해야 하는데 간호업무 수행의 정확성 및 효율성을 저 하시키고 투약사고, 의료기기의 오작동, 환자 파악의 오류 및 주사침 자상 등의 사 고 발생율을 높여 환자의 건강 및 생명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Suzuki et al., 2004). 또한 작업 중 심각한 사고 발생과 기억력, 판단력, 집중력 등에 부정적인 영 향을 줄 수 있다(이선옥, 안숙희, 김미옥, 2005). 주간수면과다증 유병률은 Johns(1997)는 22세에서 59세까지의 성인 남녀 507명 을 대상으로 10.9%였고, 20세에서 59세까지의 일반 성인 4700명을 대상으로 한 신 경림 등(2006)은 17.1% 였다. 40세에서 60세까지의 중년 여성 276명 대상으로 한 조성희(2002)는 18.8% 였다. 성인남자 근로자 중 교대근무 남자 300명, 비교대근무 자 300명 대상으로 한 손경현 등(2005)은 교대근무자는 19.7%, 비교대근무자는 10.6%였다. 교대간호사 대상 221명으로 한 최유진(2014)은 27.1%로 교대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의 정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주간수면과다증에 관련 선행연구로, 밤에 깨는 횟수, 낮잠의 횟수, 우울, 성격, 스트레스, 음주나 카페인 복용, 비만, 수면 시간의 불만족, 불규칙한 수면, 코골이, 취미/여가활동, 조직체계 및 조직문화, 교대 근무, 연령, 주관적 건강상태가 영향요인으로 보고한 연구가 있다(Roth & Roehrs, 1996; 강승걸 등, 2002; 임성후, 2002; 신경림 등, 2006; 이혜련 등, 2012; 최숙경, 정 은숙, 2015). 이처럼 주간수면과다증에 관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간호사 를 대상으로 수면관련, 근무관련 특성,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과 주간수면과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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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관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파악한 연구는 미흡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교대간 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의 정도와 관련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B. 주간수면과다증의 관련요인

1. 직무스트레스 스트레스란 정서적, 인지적, 생물학적인 요인을 가지는 복합체로서, 과도한 스트 레스는 인간의 여러 체계에 장기적, 단기적인 장애를 유발할 수가 있고, 중추신경의 방어체계를 활성화시킨다(Partinen, 1994). 직무스트레스는 조직에 특징적인 것으로 서 잠재적으로 긴장상태를 야기할 수 있는 모든 스트레스원을 가리키는 포괄적인 개념이다(고종욱, 염영희, 2003). 또한 개인의 능력 또는 욕구와 직무관련 환경요인 들 간의 부조화 상태를 의미하며, 개인이 보유한 능력과 직무환경에서의 요구가 상 충할 때 또는 개인의 욕구와 이를 충족시키는 직무환경이 부적합할 때 직무스트레 스가 발생한다(한국행정학회, 2012). 전문직 직무 스트레스와 관련된 개인적 요인으로는 인구통계학적 변인, 능력 및 경험, 욕구 및 가치 등이 있고, 환경과 관련된 요인에는 물리적 환경, 직무의 고유 특성, 조직역할, 조직구조와 분위기, 동료 및 상사와의 대인관계 등을 들 수 있다(홍 경자 등, 2002). 박진주(2006)는 직무스트레스 요인이 맡고 있는 환자의 질병이나 상 처, 약물오류의 결과로 오는 위험과 환자 상태에 대한 부정확하고 불충분한 정보, 주의해서 돌봐야하는 환자와 부족한 간호시간, 환자 간호에 있어 우선순위를 결정 해야하는데서 오는 압박감, 분명한 지침이 없는 새로운 의료나 의료정책, 간호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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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 등이 있다고 하였다. 스트레스가 계속되어 만성적으로 누적되면, 인간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여 소진되거나, 업무 및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간호 실 무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간호사의 간호 대상자에 대한 무 관심, 불친절 등을 야기하며, 양질의 간호 제공은 물론 효과적인 간호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양명석, 이원철, 1993). 초기 스트레스 반응에는 정신적, 신체적, 행동적 반응과 직무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으며, 이러한 초기 반응이 장기화 되거나, 스트 레스 반응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질병을 일으키는데 개인적 차원에서는 심혈관계 질환, 소화기계 질환,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야기할 수 있으며(최형 선, 2008), 행동적인 측면에서 소식, 불면, 음주 및 흡연량 증가, 약물남용 등의 결과 를 가져오기로 하고, 조직의 능률과 인화, 직무만족 등을 낮추고 지각, 결근, 이직, 보상요구를 증가시키는 등 조직의 유효성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김정희, 2000). 직무스트레스가 갖는 내재적 위험성은 근로자 개개인의 건강 수준 및 삶의 질에 부 정적인 영향을 주고 나아가 직무만족도 및 직무몰입의 저하로 인한 생산성의 하락, 의료이용 및 산업재해의 증가 등 치명적인 사회적 부담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장세진 등, 2005). 유혜자(2014)는 직무스트레스가 증가할 때 정서적으로 우울을 겪게 되고 신체적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여 수면장애를 경험하게 한다고 하였다. 이에 교대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 되어 주간수면과다증의 관련요인으로 포함하여 그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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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울증상 사람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가끔씩 우울한 기분을 경험하게 되며, 때때로 우울 한 기분을 경험하는 것은 어느 정도 보편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김귀옥, 2012). 모든 사람은 기분의 변화를 느끼며, 정상적인 사람들도 때로는 우울할 때가 있어 우울증 환자가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 우울, 슬픔, 불행, 공허함, 가라앉음, 외로움 등의 단어로 표현한다(장미, 2009).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의하면 여자가 남자에 비하여 2.5배, 기혼자에 비하여 이혼⋅별거⋅사별은 3.3배, 전일제 취업자에 비해 무직이 3배, 저소득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서 2.9배 주요우울장애의 위험이 높았다. 간호사 우울의 정도는 임상간호사의 15.7%가 우울을 경험하고 있으며(구향천, 2010), 김정희와 박은옥(2012) 연구에서 17%, 윤숙희(2009) 연구에서 27.3%, 이원희 와 김춘자(2006) 연구에서 40.8%, 유혜자(2014) 연구에서 56.6%가 평균보다 높은 우 울 경향을 보여 임상간호사의 우울이 심각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간호사 우울은 근무의욕과 업무수행 능률의 감소, 환자간호의 질 저하, 간호사의 잦은 결근과 직무 불만족, 경력 간호사의 이직 현상 등의 문제를 발생시켜 병원운영에 큰 문제를 야 기시킨다(Williams, 1989). 간호사의 우울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직무스트레스(윤숙 희, 2009; 김정희, 박은옥, 2012; 유혜자, 2014), 정신적, 육체적 피로(이원희, 김춘자, 2006), 교대근무(김귀옥, 2012), 수면의 질(조호성, 2013), 주간수면과다증(신경림 등, 2006) 등으로 나타났다. 최유진(2014)은 우울증상이 없는 대상자에 비해 우울증상이 있는 대상자가 주간수면과다증에 해당하는 경우가 3.46배 높았으며, Mume, Olawale & Osundina (2011)은 성인 우울증 대상자에서 주간수면과다증 발생률이 44.8%로 높게 나타났으며 주간수면과다증과 우울증상 간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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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다. 이에 교대간호사의 우울증상이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어 주간수면과다증의 관련요인으로 포함하여 그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 각된다. 3. 일반관련 특성, 수면관련 특성, 근무관련 특성 수면이란 특정 지을 수 있는 생명체의 규칙적이고 반복적이며 쉽게 역전될 수 있는 상태이며, 신체의 기능을 회복하고 힘과 건강을 유지하는 기전으로 신체⋅정 서적으로 재충전하는데 효과가 있는 가장 중요한 휴식 방식이다(김미성 등, 2013). 또한 인간의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수면이 부족하 면 피로, 졸음, 공격성, 불안, 초조 및 긴장 등을 초래하며 정신⋅생리적 항상성 유 지에 영향을 미친다(Edėll-Gustafasson, Kritz & Bogren, 2002). 좋은 수면이란 야 간수면시간이 7-10시간이며 잠자리에 누운 지 10분 이내에 잠들고 밤 동안에 한 번 도 깨지 않거나 한 번 정도 깨는 수면이다(김미성 등, 2013). 그에 반해 나쁜 수면 은 긴 수면 잠복기와 깨어나는 횟수의 증가 및 낮 동안의 과도한 졸림 그리고 총 수면시간의 감소와 수면시작과 수면유지가 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김미성 등, 2013). Spielman, Caruso & Glovinsky (1987)는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3가 지로 분류하였다. 잠재적인 수면장애 요인을 자극하는 자극요인(낮은 수면각성 역치 를 가지고 있는 성향 등), 수면장애를 야기시키는 촉진요인(이혼, 질병 등), 수면장 애를 지속시키는 지속요인(알코올 섭취, 카페인 등)으로 분류하였다. 백윤아와 송미 순(2000)은 수면이 연령, 성, 신체, 정신적 긴장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개개인의 수면의 사정은 반드시 주관적 평가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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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하였다. 수면을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객관적인 방법과 주관적인 방법이 있다. 객 관적인 방법으로 수면다원검사, 입면시간 반복검사, 실제 총 수면 시간, 낮잠, 각성 횟수, 약물 복용 등의 일상적인 수면습관을 기록하는 수면 일기나 활동 기록지와 같은 수면의 질적, 양적 양상과 음주, 흡연, 운동 등 개인의 건강행위나 생활습관, 평소 성격 등의 개인 특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수면에 영향하는 요인을 보다 명 확히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한금선 등, 2011). 주관적 방법으로는 자가 보고 척도 설문지가 있다.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인구학적 또는 근무 환경적 특성으로는 젊은 연령, 미혼, 자녀 양육, 교대근무 형태 등이고(Chan, 2009; 한금선 등, 2011), 신체적으로는 시차가 따르는 여행, 소음, 실내온도, 운동, 영양(조미란 등, 2001), 통 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과 스트레스가 포함되며, 정신적으로는 우울이나 불안이 있다(권공주, 2005; 한금선 등, 2011). 그 외에 운동부족, 흡연, 음주, 과다한 커피 음 용 등의 일상적인 생활습관 또한 영향 요인이다(조미란 등, 2001). 이혜련(2005)은 잠을 잘 자는 것이 수면의 질이 좋다고 정의하였으며, 수면의 질 을 잠들기 어려움, 수면 지속의 어려움, 수면의 깊이, 꿈, 일어나기, 잠에서 깬 후 상태 및 일상에 미치는 영향, 수면의 양, 수면에 대한 만족 등으로 평가할 수 있다 고 하였다. 수면의 질이 좋다는 것은 잠을 잘 자는 것을 의미하고 충분한 수면은 건강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로서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각성을 유지해야 하는 시간인 주간 또는 업무시간의 능률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양질의 수면은 환자를 직접 다루는 간호사의 직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김미성 등, 2013). 특히 교대근무 간호사는 불충분한 수면으로 인해 주간 기능 장애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 에, 간호사는 야간 수면 뿐 아니라 주간의 과다한 졸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권공주, 2005; 신경림 등,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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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교대근무는 자신의 신체 및 일상생활의 리듬과 맞지 않는 시간대에 근 무함으로 인해 파생되는 많은 문제들을 겪게 된다(김귀옥, 2012). 특히 밤에 자지 않고 일을 하게 되면 수명이 단축되는데 이는 인간의 생체시계에 정면으로 위배되 기 때문에 야간근무는 필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한다(김대호, 이상설, 2000). 교대근무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문제에 대한 선행연구는 주로 스트레스(김정 희, 2009), 수면과 피로, 위장관 장애, 심혈관질환 등(Chan, 2009)이 있었다. 그중 수 면문제는 교대근무를 하는 간호사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신승화, 김수현, 2014). 교대간호사들이 경험하는 주간수면과다증과 관련된 문제는 간호사 개인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이와 관련 있는 요인을 파악하여 고위험군을 확인하고, 중재 가능한 요인들에 대해 서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신승화, 김수현, 2014). 이상과 같이 문헌을 살펴보았을 때 교대간호사의 일반적 특성, 수면관련 특성 및 근무특성이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어 주간수면과다증의 관련요인으로 포함하여 그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에 다양한 요인들이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 다. 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에 관한 연구는 있었지만 교대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수면관련특성이 주간수면과다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간호사의 수면문제는 개인의 신체적 및 정신적, 사회적 변화뿐만 아니라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에 영향을 미쳐 환자 간호 시 의료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황은희, 강지숙, 2011). 그러므로 교대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요인을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을 중심으로 파악하여 주간수면 과다증을 예방할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에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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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본 연구에서는 교대간호사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이 주간수면과다 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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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 방법

A. 연구설계

본 연구의 목적은 교대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 정도와 관련요인(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및 수면관련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횡단적 조사연구이다.

B.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경기도 소재 수원시 1000병상 이상인 A대학병원에서 교대 근무하는 간호사 18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대상자의 구체적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 병원에서의 근무경력이 6개월 이상인 간호사 ⋅ 현 간호부서에서 최소 3개월 이상 직접간호를 수행하고 있는 간호사 ⋅ 교대 근무하는 간호부서(병동, 중환자실, 응급실)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동의한 자 본 연구는 Cohen의 표본 추출 공식에 따른 표본수 계산 프로그램인 G power 3.1.9 프로그램을 이용한 다중 회귀 분석에 필요한 표본수는 중간 효과크기 0.15(유 혜자, 2014), 유의수준 .05, 검정력(1- β) .90, 예측변수 6개(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주관적 건강상태, 낮잠, 근무경력, 수면의 질) 일 때 최소표본 크기는 176명으로 충 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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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연구도구

1. 주간수면과다증

주간수면과다증은 Johns (1991)이 개발한 Epworth Sleepiness Scale (ESS)를 김 미성 등(2013), 최유진(2014)이 번안한 한국판 주간수면과다증 도구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졸음을 측정하는 8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4 점 척도로 각 문항마다 0점에서 3점으로 채점되며, 총점의 범위는 0점에서 24점까 지이다. 측정한 점수가 10점 이상인 경우를 주간수면과다증으로 규정하였으며, 점수 가 높을수록 주간수면과다증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도구 개발 (Johns, 1991) 당시 신뢰도는 Cronbach's α .88 이었으며, 최유진 연구(2014)에서 신뢰도는 Cronbach's α .77이었다. 본 연구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81 이었다. 2. 직무스트레스 구미옥과 김매자(1984)가 개발한 직무스트레스 도구를 이한나(2001)가 수정⋅보 완한 직무스트레스 도구로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총 43문항으로 간호업무 관련사 항(6문항), 전문직 역할갈등(5문항), 전문지식 및 기술의 부족(4문항), 기타 인력 및 대인관계상의 문제(6문항), 의사와의 갈등(3문항), 의료한계에 대한 심리부담(3문항), 간호사에 대한 대우(5문항), 근무표와 관련된 사항(7문항), 보호자와 환자에 대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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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된 사항(4문항) 9개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약간 그 렇지 않다’, ‘보통이다’, ‘약간 그렇다’, ‘매우 그렇다’로 Likert형 5점 척도이고(1-5점), 측정 범위는 최소 43점부터 최고 215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높 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구미옥과 김매자(1984)의 연구에서 Cronbach's α .94 이었다. 본 연구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95 이었다. 3. 우울증상

본 연구에서는 Radloff (1977)가 개발한 CES-D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를 전겸구 등(2001)이 번안한 한국판 CES-D 도구로 측 정하였다. 총 20개 문항이며 4점 Likert 척도로 각 문항마다 0점에서 3점으로 채점 된다. 총점의 범위는 0점에서 60점까지로 본 연구에서 15점 이하는 정상, 16점에서 24점은 경증 우울, 25점 이상은 중증 우울로 구분하였다. 한국판 CES-D(전겸구 등, 2001)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91이었다. 본 연구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88 이었다. 4. 일반적 특성, 근무관련 특성 및 수면관련 특성 일반적 특성, 근무관련 특성 및 수면관련 특성은 자기기입식 방법으로 설문지로 측정하였다. 수면관련 특성은 최근 일주일에 느낀 수면시간과 낮잠에 대해 기입하 게 하였다. 수면의 질은 이혜련(2005)이 개발한 수면의 질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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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총 28개 문항으로 불충분한 수면으로 인한 주간 기능장애(12문항), 수면 후 회복 (4문항), 잠들기 어려움(4문항), 일어나기 어려움(3문항), 수면 만족도(3문항), 수면 유지의 어려움(2문항)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거의 그렇지 않 다’ 0점부터 ‘거의 항상 그렇다’ 3점까지의 Likert 4점 척도로 측정범위는 최소 0점 에서 최고 84점까지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 정도가 낮음을 의미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도록 수정하였다. 도 구의 신뢰도는 개발 당시(2005)는 Cronbach's α계수는 .92 이었고, 본 연구의 Cronbach's α계수는 . 92 이었다.

D. 자료 수집 방법

본 연구의 진행에 앞서 연구의 계획서를 본 연구자가 소속된 A대학교의 연구윤 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에 제출하여 승인(AJIRB-SBR-SUR -15-407) 받은 후, 연구논문 자료수집 의뢰신청서를 통해 A대학 병원 간호부에 자 료수집 허락을 받았다. 자료수집은 2015년 12월 28일부터 2016년 1월 4일까지 시행 하였다. 설문 결과는 연구목적 외에 사용되지 않음을 명시하였고 지난 한달 동안의 느낀 수면에 대해 작성하도록 하였다. 220부의 설문지가 배부하였으며 이 중 210부를 회수 하였다. 회수된 210부 중 무응답으로 인한 통계처리 불가능한 27부를 제외한 회수율 83.1%로 총 183부(여:175부, 남:8부)의 자료를 최종자료 분석에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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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연구의 목적에 따라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 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수면관련 특성, 근무관련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 과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수면관련 특성과 근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 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의 정도 차이는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analysis of variance)와 사후분석은 Scheffé‘ s test를 실시하였다. 3.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과 유의한 관련요인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4.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을 실시하였다. 회귀모형을 검증하기 전 독립 변수들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다중공선성을 분석하였다. 독립변수로 투 입되는 변수 중 명목변수는 더미변수 처리하여 회귀모형에 입력하여 분석하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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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결과

A.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는 총 183명으로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대상자의 성별은 ‘여자’가 175명(965.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연령은 ‘20∼ 29세’가 57.4%로 평균 29.7세로 나타났다. 결혼유무는 ‘미혼’ 74.3%, ‘기혼’ 25.7%로 ‘미혼’이 가장 많았으며 ‘육아를 하는 대상자’는 15.8%였고 자녀수는 ‘1명 이상’이 19.1%로 평균 1.28명이었다. 최종학력은 ‘학사 이상’이 77.6%이었고, ‘음주를 하지 않는 대상자’는 34.8%, ‘음주 하는 대상자’는 65.3%로 나타났다. ‘운동은 안한다’가 66.2%, ‘운동 하는 대상자’가 33.9%이었으며, 수면을 제한하는 이유로는 ‘취미생활’ 이 27.6%, ‘학업’ 16.7%, ‘육아’가 16.2%로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보통’ 이상 이 85.3%, ‘나쁨’은 14.8%이었고, 건강악화 이유로는 ‘교대근무’가 59.0%, ‘불규칙한 식사’는 27.1%, ‘과다한 업무’는 12.4%이었다. 질환이 ‘진단받지 않은 대상자’는 95.7% 로 대부분이었고 질환을 ‘진단받은 대상자’는 4.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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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183) 특성 분류 n (%) M±SD (range) 성별 남 8 (4.4)   여 175 (95.6) 연령 20-29세 105 (57.4) 29.72±4.89(23-43)   30-39세 66 (36.1)   ≥40세 12 (6.6) 결혼상태 미혼 136 (74.3) 기혼 47 (25.7) 육아 없음 154 (84.2)   있음 29 (15.8) 자녀 0명 148 (80.9) 1.28±0.62 1명 19 (10.4) 2명 16 (8.7) 최종학력 전문대졸 41 (22.4) 학사졸업 110 (60.1)   석사이상 32 (17.5) 음주 거의 마시지 않음 61 (33.3) 일주일에 1-2일 101 (55.2) 일주일에 3일 이상 21 (11.5) 운동 안한다 120 (65.6) 1회 34 (18.6) 2회 18 (9.8) 3회 이상 11 (6.0) 수면제한 이유 학업 34 (18.6) 육아 31 (16.9) 취미생활 53 (29.0) 기타 14 (7.7) 없음 51 (27.9) 주관적 건강상태 좋음 45 (24.6) 보통 112 (61.2) 나쁨 26 (14.2) 건강악화 이유 교대근무 108 (59.0) 불규칙한 식사 52 (28.4) 과다한 업무 21 (11.5) 기타 2 (1.1) 진단질환 유 27 (14.8) 무 156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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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연구 대상자의 수면관련 특성

본 연구 대상자의 수면관련 특성은 <표 2>와 같다. ‘주중 수면시간은 7시간 이하 군’이 68.9%로, 평균시간이 6.87시간이었다. 밤에 깨는 횟수는 ‘2회 이하’가 71.6%이고 ‘3회 이상’은 28.4%이었고, 낮잠은 ‘안잔다’가 57.4%, ‘낮잠 자는 대상자’가 42.6%이었다. ‘카페인을 섭취하는 대상자’는 90.7%로 평균 1.55잔이었고, ‘약물을 복용하는 대상자’는 8.2% 였다. 수면의 질은 점수가 높 을수록 수면의 질이 높음을 의미하여 본 연구 대상자는 평균 46.77±13.22점으로 나 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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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2. 대상자의 수면관련 특성 (N=183) 특성 분류 n (%) M±SD 수면시간 5시간 이하 32 (17.5) 6.87±1.64 (4∼15) 6-7시간 94 (51.4) 8-9시간 42 (23) 10시간 이상 15 (8.2) 밤에 깨는 횟수 0회 26 (14.2) 1.86±1.17 (0∼5) 1-2회 105 (57.4) 3회 이상 52 (28.4) 낮잠 안잔다 105 (57.4) 주 1-2회 65 (35.5) 주 3회 이상 13 (7.1) 카페인 섭취량 0잔 17 (9.3) 1.55±1.23 (0∼11) 1잔 91 (49.7) 2잔 51 (27.9) 3잔 이상 24 (13.1) 복용약물 유 15 (8.2) 무 168 (91.8) 수면의 질 46.77±13.22 (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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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연구 대상자의 근무관련 특성

본 연구 대상자의 근무관련 특성은 <표 3>과 같다. 근무부서는 ‘내과병동’ 23.5%, ‘외과병동’ 20.2%, ‘중환자실’ 37.7%, ‘응급실’ 18.6% 이었다. 근무경력은 평균 6.32년으로 ‘5∼9년’이 29.5%, ‘10년 이상’이 26.8%로 나타 났고, 직위는 ‘일반 간호사’가 61.7%, ‘책임 간호사’가 38.3%이었다. 급여수준은 ‘251 ∼300만원’이 55.7%, ‘301만원 이상’이 41.6%로 나타났다. 월 야간근무 일수는 ‘6∼7 일’이 80.5%로 평균 6.71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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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3. 대상자의 근무관련 특성 (N=183) 특성 분류 n (%) M±SD 근무부서 내과병동 42 (23.5) 외과병동 37 (20.2) 중환자실 69 (37.7) 응급실 34 (18.6) 근무경력 0-4년 80 (43.7) 6.32±5.12 5-9년 54 (29.5) 10년 이상 49 (26.8) 직위 일반간호사 113 (61.7) 책임간호사 70 (38.3) 급여수준 201∼250만원 5 (2.7)   251∼300만원 102 (55.7)   301∼350만원 51 (27.9) 351만원 이상 25 (13.7) 월 야간근무 일수 3일 이내 4 (2.2) 6.72±0.90 4∼5일 22 (12.0) 6∼7일 148 (80.9) 8∼9일 9 (4.9)

(39)

D. 연구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본 연구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는 <표 4>와 같 다.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 평균은 9.21±3.72점이였고 정상 대상자는 56.8%, 주간 수면과다증 경향의 대상자는 43.2%이었다. 직무스트레스 평균은 170.78±19.35점이 였고, 하위 영역 평균으로는 의사와 갈등 12.73±2.05, 간호업무 25.39±3.26, 근무표 29.47±4.24, 보호자와 환자 16.61±2.78, 심리적 부담 11.94±1.72, 대인관계 23.35±3.75, 역할갈등 19.10±2.97, 전문지식 14.87±2.45, 간호사 대우 17.32±3.79 순이 었다. 우울증상의 평균은 18.87±8.18점이였고, 정상 대상자는 37.7%, 경증우울 대 상자는 41.5%, 중증우울 대상자는 20.8%였다.

(40)

▶ 표 4.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N=183) 분류 n (%) M±SD(%) MIN MAX 주간수면과다증 정상(<10) 104(56.8) 주간수면과다증(≧10) 79(43.2) 전체 9.21±3.72 0 22 직무스트레스 간호업무 25.39±3.26 8 30 역할갈등 19.10±2.97 7 25 전문지식 14.87±2.45 7 20 의사와 갈등 12.73±2.05 4 15 심리적 부담 11.94±1.72 7 15 대인관계 23.35±3.75 13 30 간호사 대우 17.32±3.79 8 25 근무표 29.47±4.24 12 35 보호자와 환자 16.61±2.78 8 20 전체총점 170.78±19.35 119 215 우울증상 정상(<16) 69(37.7) 경증우울(<25) 76(41.5) 중증우울(≧25) 38(20.8) 전체 18.87±8.18 3 50

(41)

E.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

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는 <표 5>와 같다. 주간수면과다증 정도는 ‘주관적 건강상태’(F=3.00, p=.052)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 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증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 나쁨‘이 ’좋음‘보다 주간수면 과다증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직무스트레스 정도는 성별(t=-2.08, p=.039), 최종학력(F=2.88, p=.058), 운동 (F=2.67, p=.049), 주관적 건강상태(F=4.77, p=.010)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가 있었다. 성별은 ‘여자’가 ‘남자’보다 직무스트레스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사후 검증 결과 최종학력 중 ‘석사이상’이 ‘학사 졸업’보다, ‘운동을 안함’이 ‘운동 3회 이 상’ 보다, ‘주관적 건강상태 나쁨’이 ‘좋음’보다 직무스트레스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 다. 우울증상 정도는 자녀(F=5.42, p=.005)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증 결과 ‘2명의 자녀‘가 ’자녀 1명 이하‘보다 우울증상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 다.

(42)

▶ 표 5.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N=183) 특성 분류 M±SD t or F주간수면과다증p M±SD t or F직무스트레스 p M±SD t or F우울증상 p 성별 남 8.25±2.05 -0.74 .458 157.0±13.52 -2.08 .039 19.0±6.48 0.04 .965   여 9.25±3.78 171.41±19.36 18.87±8.27 연령 20-29세 9.48±3.99 1.83 .164 168.43±17.71 1.91 .151 19.04±7.92 0.50 .607   30-39세 9.12±3.36 173.56±22.04 19.03±8.08   ≥40세 7.33±2.77 176.00±15.12 16.58±11.03 결혼 미혼 9.38±3.86 1.08 .281 170.14±18.87 -0.76 .451 19.37±7.83 1.39 .161 상태 기혼 8.70±3.29 172.62±20.77 17.45±9.07 육아 없음 9.28±3.75 0.60 .550 170.25±19.22 -0.84 .401 19.05±7.89 0.68 .500   있음 8.83±3.61 173.56±20.11 17.93±9.70 자녀 0명 ᵃ 9.28±3.79 1.81 .166 169.76±18.81 1.39 .251 19..16±7.94 5.42 .005 1명 ᵇ 7.84±3.30 172.63±19.82 13.79±5.16 c>a,b 2명 ᵓ 10.13±3.30 177.94±23.12 22.31±10.81 최종 전문대졸ᵃ 9.27±3.54 0.29 .746 172.76±16.28 2.88 .058 19.61±8.28 0.22 .801 학력 학사졸업 ᵇ 9.32±3.87 168.23±19.66 c>b 18.61±7.23   석사이상 ᵓ 8.75±3.48 177.00±20.68 18.84±9.67 음주 거의 마시지 않음 9.52±3.79 0.46 .632 173.89±17.77 1.26 .286 18.00±9.20 1.38 .255 일주일에 1-2일 8.97±3.77 168.91±20.72 18.87±7.23 일주일에 3일 이상 9.43±3.34 170.71±16.25 21.43±9.18 운동 안한다 ᵃ 9.36±3.37 1.15 .332 172.68±19.99 2.67 .049 19.04±8.23 0.17 .917 1회 ᵇ 9.41±3.96 171.79±16.09 a>c 19.12±8.06 2회 ᵓ 7.67±3.57 160.44±15.02 17.72±8.80 3회 이상 ᵈ 9.45±6.27 163.82±22.97 18.18±7.90 수면 학업 9.91±4.31 0.49 .742 168.71±18.61 0.92 .458 20.06±8.47 0.52 .725 제한 육아 8.77±3.55 173.13±21.44 17.55±9.64 이유 취미생활 9.32±3.60 168.32±19.47 18.42±8.05 기타 9.00±4.47 177.93±17.12 20.21±7.17 없음 8.94±3.28 171.31±19.01 19.00±7.55 주관적 좋음 ᵃ 8.24±3.47 3.00 .052 166.13±19.03 4.77 .010 17.47±7.22 2.29 .104 건강 보통 ᵇ 9.31±3.52 c>a 170.39±19.98 c>a 18.78±8.78 상태 나쁨 ᵓ 10.42±4.63 180.46±13.31 21.73±6.42 건강 교대근무 9.15±3.76 0.30 .824 170.01±19.95 0.87 .456 18.82±8.50 0.42 .743 악화 불규칙한 식사 9.48±4.00 173.50±18.35 18.65±7.39 이유 과다한 업무 8.71±3.00 169.48±18.62 20.14±8.82 기타 10.50±0.71 155.00±21.21 14.00±5.66 진단 유 8.44±3.85 -1.16 .250 176.33±17.42 1.62 .106 18.74±7.63 -0.09 .927 질환 무 9.34±3.70 169.81±19.55 18.90±8.30

(43)

F. 연구 대상자의 수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

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대상자의 수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는 <표 6>과 같다. 주간수면과다증 정도는 낮잠(F=4.19, p=.017)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증 결과 ‘주 3회 이상 낮잠 잠’이 ‘주 1∼2회 낮잠 잠’과 ‘낮잠 안잠’ 보다 주간수면과다증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직무스트레스 정도는 주중수면시간(F=2.74, p=.045), 복용약물(t=-2.19, p=.030)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약물은 복용함’이 ‘안함’보다 직무스트레스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사후검증 결과 ‘주중수면시간 5시간 이하’가 ‘8∼9시간’보 다 직무스트레스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우울증상 정도는 주중수면시간(F=3.80, p=.011), 낮잠(F=9.84, p<.001), 카페인 섭 취량(F=2.87, p=.038)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증 결과 ‘주 중수면시간 5시간 이하’가 ‘6∼7시간’보다, ‘주 3회 이상 낮잠 잠’이 ‘주 1∼2회 낮잠 잠’과 ‘낮잠 안잠’보다, ‘3잔 이상 카페인 섭취함’이 ‘카페인 복용하지 않음’보다 우울 증상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44)

▶ 표 6. 수면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N=183) 특성 분류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M±SD t or F p M±SD t or F p M±SD t or F p 수면 5시간 이하 ᵃ 9.72±3.86 0.68 .568 176.75±18.14 2.74 .045 23.09±7.85 3.80 .011 시간 6-7시간 ᵇ 9.29±3.98 171.95±19.00 a>c 17.74±7.20 a>b 8-9시간 ᵓ 8.55±2.66 164.60±19.66 17.98±8.60 10시간 이상 ᵈ 9.47±4.36 168.00±19.83 19.47±11.01 밤에 0회 ᵃ 8.77±3.62 0.83 .439 166.15±17.52 1.64 .197 17.08±5.89 2.60 .077 깨는 1-2회 ᵇ 9.05±3.47 170.20±19.85 18.30±8.28 횟수 3회 이상 ᵓ 9.75±4.25 174.25±18.92 20.94±8.69 낮잠 안잔다 ᵃ 8.82±3.80 4.19 .017 172.55±19.70 1.26 .286 18.95±8.45 9.84 <.001 주 1-2회 ᵇ 9.29±3.09 c>a,b 167.74±19.54 17.02±6.43 c>a,b 주 3회 이상 ᵓ 11.92±4.99 171.62±14.09 27.54±8.72 카페인 0잔 ᵃ 9.65±3.55 0.55 .651 171.29±21.02 1.24 .299 15.41±7.19 2.87 .038 섭취량 1잔 ᵇ 8.86±3.79 169.56±18.96 18.35±8.14 d>a 2잔 ᵓ 9.59±3.37 174.76±19.32 19.24±6.95 3잔 이상 ᵈ 9.42±4.36 166.54±19.40 22.54±10.26 복용 유 9.33±3.64 -0.14 .891 181.13±16.15 -2.19 .030 20.67±8.32 -0.89 .377 약물 무 9.20±3.74 169.85±19.38 18.71±8.18

(45)

G. 연구 대상자의 근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

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대상자의 근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는 <표 7>과 같다. 직무스트레스 정도는 근무경력(F=6.25, p=.002), 직위(t=-2.63, p=.009)에 따라 통 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직위는 ‘책임간호사’가 ‘일반간호사’보다 직무스트 레스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사후검증 결과 근무경력 ‘10년 이상’이 ‘0∼4년’보다 직무스트레스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주간수면과다증, 우울증상은 근무관련 특성 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6)

▶ 표 7. 근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정도 (N=183) 특성 분류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M±SD t or F p M±SD t or F p M±SD t or F p 근무부서 내과 10.00±3.36 1.14 .333 173.70±18.00 1.01 .388 21.00±10.05 1.44 .233 외과 9.22±4.35 172.59±18.21 18.35±7.44 중환자실 8.67±3.58 170.07±21.26 18.57±7.18 응급실 9.29±3.67 166.53±13.00 17.38±8.08 근무경력 0-4년 ᵃ 9.57±4.26 1.59 .206 165.60±17.24 6.25 .002 19.04±7.76 0.05 .953 5-9년 ᵇ 9.39±2.92 172.46±19.80 c>a 18.59±8.86 10년 이상 ᵓ 8.41±3.51 177.37±20.12 18.92±8.24 직위 일반간호사 9.42±3.86 0.96 .338 167.86±17.86 -2.63 .009 19.05±7.96 0.38 .708 책임간호사 8.87±3.48 175.49±20.81 18.59±8.57 급여수준 201∼250만원 8.60±3.58 0.80 .494 166.40±13.50 1.48 .221 16.40±10.26 0.77 .511   251∼300만원 9.49±4.00 168.51±18.09 19.65±7.99   301∼350만원 9.18±3.03 173.00±21.00 17.80±8.69 351만원 이상 8.24±3.91 176.38±20.85 18.40±7.57 월 야간근무 3일 이내 9.75±3.10 1.19 .316 180.50±7.59 0.72 .542 18.00±4.76 0.72 .541 일수 4∼5일 8.05±3.50 174.14±15.04 16.64±7.01 6∼7일 9.43±3.73 170.26±19.89 19.14±8.56 8∼9일 8.11±4.20 166.78±22.91 20.44±4.39

(47)

H. 연구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과 관련요인 간의 관계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과 유의한 관련요인 간의 상관 관계는 <표 8>과 같다. 주간수면과다증은 직무스트레스(r=.202, p=.006), 우울증상(r=.299, p<.001)과 유 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수면의 질(r=-.330, p<.001)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 를 보였다. 직무스트레스는 우울증상(r=.244, p=.001)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수면의 질 (r=-.344, p<.001)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우울증상은 수면의 질(r=-.422, p<.001)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48)

▶ 표 8.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과 관련요인 간의 상관관계 (N=183)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수면의 질 r(p) 주간수면과다증 직무스트레스 .202 (.006) 우울증상 .299 (<.001) .244 (.001) 수면의 질 -.330 (<.001) -.344 (<.001) -.422 (<.001)

(49)

I. 연구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표 9>와 같다. 주간수면과다증을 종속 변수로 주 변수인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과 주간수면과다증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 인 주관적 건강상태, 낮잠, 수면의 질, 근무경력을 독립변수로 위계적 다중 회귀분 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 가정을 검정한 결과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Durbin-Watson 값은 2.200로 각 독립변수 간의 자기상관은 없었다. 변수에 대한 공차한계는 0.760∼0.955로 0.1이상이었고, VIF 값은 1.047∼1.316으로 10보다 작아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었다. 회귀분석 결과, 낮잠, 주관적 건강상태, 근무경력(0-4년)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아 모형에서 제외되었다.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을 1단계에 투입하였을 때 회귀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10.81, p<.001), 모형의 설명력은 10.7%로 나타났 다. 이 중 유의한 영향요인은 직무스트레스(β=-.137, p=.061), 우울증상(β=.266, p<.001)으로 나타났다. 2단계는 수면의 질, 낮잠을 추가 투입한 결과, 회귀모형은 통 계적으로 유의하였고(F=10.17, p<.001), 모형의 설명력은 14.6%로 나타났다. 이 중 유의한 영향요인은 우울증상(β=.185, p=.017), 수면의 질(β=-.225, p=.005)로 나타났 다. 3단계는 근무경력, 주관적 건강상태를 투입한 결과,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 의하였고(F=9.23, p<.001), 모형의 설명력은 17.2%로 나타났다. 이 중 유의한 영향 요인은 수면의 질(β=-.224, p=.005), 우울증상(β=.177, p=.021), 근무경력(β=-.166, p=.019)의 순으로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쳤다.

(50)

▶ 표 9.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N=183)

⁕ 참조집단 : ᵃ 근무경력(5-9년)

Model Variables B SE β t p Adjusted R² F p

Model (상수) 2.43 2.33 1.04 .299 1 직무스트레스 0.03 0.01 .137 1.89 .061 .107 .097 10.81 <.001 우울증상 0.12 0.03 .266 3.66 <.001 Model (상수) 7.97 3.01 2.65 .009 2 직무스트레스 0.02 0.01 .079 1.07 .285 .146 .131 10.17 <.001 우울증상 0.08 0.04 .185 2.41 .017 수면의 질 -0.06 0.02 -.225 -2.84 .005 Model (상수) 7.19 2.99 2.41 .017 3 직무스트레스 0.02 0.01 .116 1.55 .123 .172 .153 9.23 <.001 우울증상 0.08 0.04 .177 2.33 .021 수면의 질 -0.06 0.02 -.224 -2.86 .005 근무경력(10년 이상) ᵃ -1.39 0.59 -.166 -2.37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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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논의

본 연구는 교대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 정도를 확인하고 관련요인을 파악하여 교대 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을 예방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 다. 본 연구에서 주간수면과다증을 조사한 결과 평균 9.21점으로, 정상은 104명 (56.8%), 주간수면과다증은 79명(43.2%)으로 나타났다.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신경림 등(2006)의 연구 결과(17%), 중년 여성 대상으로 한 조성희(2002)의 연구 결과(18.8%), Dixon, Dixon, Anderson, Schachter & O’Brien (2007)의 연구에서는 체질량 지수가 35 이상인 비만인 사람에서 연구 결과(30%)로 보고하였다. 간호사 를 대상으로 한 황은희와 강지숙(2011)의 연구 결과(13.2%), 최유진(2014)의 연구결 과(27.1%)로 보고하여 본 연구 대상자의 주간수면과다증 정도가 높게 나타나 교대 근무 간호사의 주간수면과다증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선행연구에 비해 지역과 병원 규모의 차이와 모든 대상자가 교대간호사를 대상으로 시행하여 주간 수면과다증이 높은 것으로 생각되며 추후 반복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직무스트레스 평균은 170.78점이였고, 하부 영역의 평균 점수는 의사와 갈등이 가장 높고, 간호 업무, 근무표, 보호자와 환자, 심리적 부담, 대인관계, 역할갈등, 전 문지식, 간호사 대우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간호사 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를 연구한 정명선(2012)의 연구결과(3.49점)와 안미경 (2003)의 연구 결과(3.74점)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편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간호사 대상으로 한 유혜자(2014)는 80점 만점에 60.9점으로 본 연구 결과와 유사 하였다. 또한 이한나(2002), 주진희(2009) 연구에서 의사와의 갈등으로 받는 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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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유사하게 보고하였다. 이렇듯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절반 수준을 훨씬 넘어 높은 상태임을 알 수 있었고, 병원조직의 다양한 직종 종사 자들과의 의사소통이 필요함에 따라 그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또한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에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여 그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우울증상의 평균은 18.87점이였고, 정상 대상자는 37.7%, 우울 경향의 대상자는 62.3%였다. 이규선, 이동배, 권인선과 조영채(2011)의 제조업 남성 근로자의 우울 정도는 44.3%, 조호성(2013)의 여성 근로자의 우울정도는 20%로 나타났고, 간호사 를 대상으로 한 김정희와 박은옥(2012)의 연구결과(61.3%)와 최유진(2014)의 연구 결과(60.6%)와 유사하였다. 이에 다른 직종에 비해 간호사의 우울정도가 심각하다 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듯 간호사의 우울증상을 낮추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 발이 시급할 것으로 사료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정도는 ‘주관적 건강상태 나쁨’이 주간수면 과다증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직무스트레스 정도는 최종학력 중 ‘석사이상’, ‘운 동을 안함’, ‘주관적 건강상태 나쁨’이 직무스트레스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우울 증상 정도는 ‘2명의 자녀’가 유의하게 높았다. 과도한 주간수면과다증의 원인은 기 면증 등 중추신경계의 병리적인 상태, 수면 무호흡, 불면증 및 불충분한 야간수면, 여행시차나 교대 근무 같은 환경과 신체의 일주기 조정자의 조절 장애와 약물 사 용, 스트레스나 우울 등의 정서 상태와 연령, 성별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Roth & Roehrs, 1996), 본 연구에서는 연령, 성별, 수면시간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최유 진(2014) 연구에서 주관적 건강이 나쁘다고 평가한 사람이 주간수면과다증이 3.64 배 높았다고 나타났고, 신경림 등(2006)의 연구도 불규칙한 수면과 주관적 건강상 태가 주간수면과다증의 위험요인이라고 보고하여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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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2015)의 연구에서는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스트레스가 높다고 나타내어 지각된 건강상태의 변수가 직무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면관련 특성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 정도는 ‘주 3회 이상 낮잠 잠’이 주간수면 과다증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직무스트레스 정도는 ‘주중수면시간 5시간 이하’가 직무스트레스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우울증상 정도는 수면의 질, ‘주중수면시간 5시간 이하’, ‘주 3회 이상 낮잠 잠’, ‘3잔 이상 카페인 섭취함’이 우울증상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선행연구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성희(2002)는 낮잠, 평균 수 면 시간이 주간수면과다증과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하여 본 연구 결과와 차이가 있었고, 최윤경 등(2003)은 낮잠을 자는 것이 주간수면과다증과 유의한 차이가 있 다고 나타나, 늦잠을 자거나 낮잠을 자는 것은 평상시에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려는 시도(최윤경 등, 2003)라고 할 수 있어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주중수면시간과 주간수면과다증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신경림 등 (2006)은 수면시간보다는 수면시간에 대한 만족도가 주간수면과다증과 유의한 관계 를 보여 본 연구와 유사하여 절대적인 수면시간보다는 수면시간에 대한 개개인의 주관적인 지각이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이는 개개인의 주관적인 평가가 중요하다고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수면의 질을 조사한 결과 평균 46.77점이었다. 이 결과는 동일한 도 구를 사용하여 교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권공주(2005)의 연구 결과(35.64점)와 정 명선(2012)의 연구 결과(34.74점)으로 본 연구 대상자의 수면의 질이 다소 높게 나 타났다. 한금선 등(2011)의 연구에서 임상 간호사 대상으로 81.6점이 나타났으며, 본 연구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였지만 수면이 질 평가에 있어 1점에서 4점까지의 4 점 척도를 이용하여 최저 28점에서 최고 112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결과 비교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학생을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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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한 이혜련(2005)의 연구 결과(22.6점)로 나타나 간호사의 수면의 질이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선행연구(박영남 등, 2006; 곽은주, 2009; 정명선, 2012; 김 수진, 구미옥, 2013)에서 교대근무자의 주관적인 수면의 질이 비교대 근무자에 비 해 나쁘고, 교대 근무로 인해 일주기 리듬이 반복해서 교란되어 수면장애가 증가한 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근무관련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정도는 ‘책임간호사 직위’, ‘1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직무스트레스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주간수면과다증, 우울증상은 근무관 련 특성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이 어리고 경력이 낮을수록 스트레스 가 높다고 보고한 선행연구(이한나, 2002; 정명선, 2012; 배연숙, 2015)와 본 연구 결과와 차이가 있었다. 이는 각 연구에서 사용한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가 다르고, 병원마다 근무 환경이 달라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 선행연구과 다른 결과로 추후 저년차와 고년차의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겠다. 주간수면과다증은 직무스트레스, 우울증상, 수면의 질과 약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직무스트레스는 우울증상, 수면의 질과 약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우울 증상은 수면의 질과 중등도의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대학생 대상으로 한 김부용과 류석환(2014) 연구에서 주간졸림을 호소하는 군이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 하였으며 특히 신체화, 우울, 분노의 심한 증상을 보고하였다. 간호사 대상으로 한 최유진(2014) 연구에서 수면의 질에 따른 주간수면과다증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 데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주간수면과다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국내 성인을 대 상으로 한 신경림 등(2006) 연구에서는 불규칙한 수면, 수면시간에 대한 불만족이 주간수면과다증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어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신승화와 김수현(2014) 연구에서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의 질이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 나 교대 간호사들의 스트레스 관리는 수면의 질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제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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