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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지방에 거주하거나 사회경제적 지위 가 낮은 계층에서 모두 대사증후군 구성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구 성비가 높았으며 가장 낮은 계층에서 더 심한 양상을 보였다.

이것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에서 크 게 높다는 것이며 사회적 약자가 생명을 위협하고 진료비가 많이 드는 중증질 환에 이환될 가능성이 더 큰 것을 의미하므로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관점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결과이다.

남자의 경우는 고위험 음주, 여자의 경우는 운동실천, 스트레스 인지, 우 울증상 경험 등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건강행태와 정신적인 요인이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수 분포와 관련이 있었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는 심뇌혈 관질환 예방 그리고 건강수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위험관리에 공중보건학 적 접근과 정신적인 안정이 중요함을 뜻한다.

소득수준별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수에 따른 삶의 질 지수를 본 결과에서 남녀 모두 소득수준이 제일 낮은 계층에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대 사증후군 구성요소 수가 많은 사람의 감소 폭이 더 큰 것은 사회경제적 지위 가 낮으면서 대사증후군인 사람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 다. 이는 소득수준의 차이가 의료서비스 접근성의 차이를 발생시킬 뿐만 아니 라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건강관련 삶의 질이 낮은 것으 로 보고 된 박형존 등(2012)의 연구 결과 동일하였다.

삶의 질 영역 중 운동능력과 일상생활 영역에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대 사증후군 구성요소수가 많을 때 더 나빠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이는 소득수 준이 낮은 계층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이유일 것이며 연구결과가 이를

정신적 건강 등의 영역에서 삶의 질이 낮아졌다는 결과를 비롯하여 여러 선행

건소 5대 중점건강관리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여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 지원단 을 운영하였다. 그 효과성에 관해 A보건소의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12개월 중재 전후의 생활습관 및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의 변화를 비 교 분석한 결과 적극적인 상담을 한 사람의 성공률이 40.8%로 대사증후군 10 명 중 4명은 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개선되었으며 평균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 수가 3.5개에서 2.8개로 유의하게 감소하여 대사증후군의 개선 효과를 보고 하 였다(이향숙, 2014).

본 연구결과와 같이 소득수준이 낮고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수가 많은 사 람들을 관리하기 위해 위와 같은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이들을 위한 맞춤형 관리와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횡단면적 연구(Cross sectional study)이기 때문 에 소득수준과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 수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의 선후 관 계를 밝히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둘째, 삶의 질은 다양한 요인들과 복잡하게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그 모 든 요인을 고려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우리나라 35세 성인을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대사증후군의 구성요소 수별로 삶의 질의 관련성을 본 첫 번째 연구이고 소득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대사증후군 중증도가 심한 사람들이 많으며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을 처음 발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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