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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시장 전망

문서에서 ■이슈진단 (페이지 58-120)

바. 세계 석유소비 및 공급

IEA는 석유시장보고서(OMR) 10월호에서 2005년 도 세계 석유수요를 전년대비 126만 b/d 많은 8,340 만 b/d로 전월대비 8만 b/d 추가로 하향 수정하였다.

2006년 수요 전망은 2005년 대비 175만 b/d 증가된 8,515만 b/d로 전망하였는데, 이 역시 전월 전망치 대 비 10만 b/d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이 같은 IEA의 올 해와 2006년 수요 전망치의 하향조정은 지난달에 이 어서 미국 등 OECD 국가의 연말까지와 이후까지 경 제적 영향으로 인한 수요부진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 다. 이같은 IEA의 수요 전망은 미국 에너지정보처 (EIA) 및 OPEC이 발표한 전망에서도 비슷한추세로 반영되고 있다. EIA는 10월 단기전망에서 2006년 세 계 석유수요를 85.6백만 b/d로 2005년 대비 1.9백만 b/d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이는 1.8%로 2004 년 3.2% 보다는 둔화된 수준이다. 한편 OPEC은 2006년 수요를 2005년 대비 140만 b/d 많은 8,470만 b/d로 전망하였다.

위의 <표>에서, 금년 4/4분기 세계 석유수요는 전분 기 대비 3.5% 높은 8,546만 b/d로 전망하였다. 4/4분 기 중국의 수요는 698만 b/d로 지난달의 702만 b/d 예상에서 하향 수정되었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에 9%

가 넘는 경제성장률 기록에도 불구하고 전년 상반기 대 비 약 1% 수준의 수요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소비 통 계의 의구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초 올해 연말까 지 700만 b/d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 같은 여러

이유로 하향 조정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을 제 외한 아시아 개도국의 수요를 보면, 4/4분기 석유수요 를 887만 b/d로 전월 추정치 대비 4만 b/d 하향 조정 되었다. 이는 중국과 함께 아시아 개도국들의 고유가로 인한 수요 가변성을 반영한 것으로 파악되다. 한편 미 국의 4/4분기 수요는 역시 2,121만 b/d로 9월 달 추정 치에서 소폭 조정된 것이다.

IEA는 올해와 2006년 비OPEC의 원유공급량을 전 월에 이어서 약 40만 b/d 하향 조정된 51.6백만 b/d로 전망하였다. 이 같은 공급물량 하향 조정은 역시 미국 의 허리케인 발생의 영향을 반영한 결과로 북미지역에 서 예상되는 생산차질을 감안한 결과로 해석된다.

국내외 뉴스

(정책 및 일반)

APEC에너지·광업장관회의 개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에너 지·광업장관, 아드난 시합-엘딘 석유수출국기구 (OPEC) 사무총장,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의 에너지 전문가가 참석하는 7차 APEC 에너 지장관회의 및 2차 광업장관회의가 19-21일 경주에서 개최된다. APEC 에너지·광업장관회의는 격년제 개 최가 원칙이나 최근 고유가 및 세계적인 원자재난이 지 속되는 상황에서 APEC 차원의 공동보조 필요성이 높 아져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시 합-엘딘 OPEC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산유국·

소비국간 대화채널 구성이 추진되고 광물분야의 구체 적 협력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14일 언론 브리핑에서

“APEC은 석유 소비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에너지장관회의는 실질적이지 못했다”며“이번에는 OPEC-APEC간 고유가 대응 협력방안이 협의되고 한 국 산자부 장관과 OPEC 사무총장의 양자회담을 통해 안정적 원유공급을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열릴 에너지장관회의(EMM7)에서는 시 합-엘딘 OPEC 사무총장 직무대행의 초청연설에 이어

▲ 고유가 대응 및 APEC 역내 석유의존도 감소 ▲ APEC 지역의 에너지수급 안정화 방안 등이 논의되고

▲‘OPEC-APEC 비즈니스 대화’및‘광업 비즈니스

대화’가 개최될 예정이다. 20일 광업장관회의(MRM2) 에서는 ▲ 광물자원 교역활성화 ▲ 광물탐사·개발 협 력강화 ▲ 광업 환경관리가 주요의제로 논의될 예정이 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칠레 등 주요 APEC 회원국과 한국의 에너지·광업장관 양자 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후 최근의 유가급등에 대 한 효율적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에너지 관련 기술개발 및 에너지효율제고 방안 등 역내 에너지 의존도 감소방 안이 공동선언문 형태로 채택될 계획이다. APEC 광업 장관회의는 작년 칠레 안토파가스타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우리나라에서 제2회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회 의 제도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 망된다.

한·칠레 에너지협력 MOU 체결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방기열)과 칠레 국가에너지 위원회가 18일 에너지정책 및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 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APEC 장관회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칠 레 국가에너지위원회(Commission of National Energy, Chile, CNE)는 양국 간의 에너지 자원협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18일 에경연과 공동세미나도 개최했 다. 이번 한·칠레 에너지협력을 위한 공동세미나 및 양해각서 체결은 작년 11월 노무현 대통령의 남미 3개 국 순방에 따른 것으로 중남미국가와의 자원협력 확대 를 위한 것이다.

국내외 뉴스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이 행사 에는 칠레 국가에너지위원회 Luis Sanchez Castellon 위원장과 주한 칠레 Roberto Alvarez 대리 대사 등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공동 세미나에 서는 한국과 칠레 양국의 에너지부문 현황 및 정책과 관련된 주제 발표와 양국의 에너지자원 협력방안에 대 한 논의가 이뤄졌다. 칠레는 중남미국가 중 우리와 에 너지 수급체계 및 시장 체제가 가장 유사한 국가로 평 가받고 있다. 따라서 향후 칠레와의 연구협력을 증진할 경우 중남미국가와의 자원개발 협력 증진 및 진출과 관 련된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 로 에경硏은 기대하고 있다. 또 에경硏은 칠레 국가에 너지위원회와 정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학술회의 개최, 에너지·

자원 관련 자료 및 정보교환, 연구자·전문가의 방문 및 교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일, 동북아에너지협의체 활성화 논의

한국과 일본은 동북아에너지협의체 활성화, 한-일 에너지실무협의체 개최,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에너 지산업 분야 협력 촉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산업자원 부가 20일 밝혔다. 이원걸 산자부 2차관과 구사카 가 즈마사 경제산업성 차관은 1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 력체(APEC) 에너지·광업장관회담이 열리고 있는 경 주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 이 차관은 동북아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동북아에너지협의체 에 일본의 적극적 참여를 촉구했다. 구사카 차관은 이 에 대해 북한과 정부차원의 협력은 시기상조이나 중기 적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라며 이 협의체를 발전시켜 나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산자부는 전했다. 동북아에너지협의체는 한국, 북한, 러시아, 중

국, 일본, 몽골 등 동북아 6개국이 참여하는 에너지 분 야 지역협의체로 2001년 서울에서 열린 제1차 국제 동 북아에너지심포지엄에서 한국이 주창했으며 정부간 대 화채널 구성에 대해 기본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2005년 에너지 수입 600억달러 턱밑

원유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 총액이 올 해 6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산업자원 부 자료를 보면, 원유·액화천연가스(LNG)·각종 석 유제품 등 3가지를 합한 월별 에너지 수입액이 지난 8 월 50억6천만달러로 처음 50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9월에는 54억2천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월 별 에너지 수입액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30억달러대 를 유지했으나 지난 6월 40억달러대로 올라섰으며, 다 시 두달 만에 50억달러대로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올 들어 9월 말까지 에너지 수입 총액은 411억5천만달러 로 지난해 연간 에너지 수입액 433억1천만달러에 바 짝 다가섰다. 이는 9월말까지 상품 수입액 누계 1899 억9천만달러의 21.6%에 달하는 것이다. 물품 수입으 로 외국에 지급하는 돈의 5분의 1이 에너지 비용인 셈 이다.

정부 당국과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 추세대로 간다면 연말까지 에너지 수입금액이 570억~580억달러에 이 를 것으로 추산한다. 그러나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에 너지 수요가 늘어나리란 점을 감안하면 수입금액이 600억달러에 육박할 수도 있다. 산자부는 올해 초 수 출 2850억달러, 수입 2570억달러를 전망하면서 에너 지 수입액이 전체 수입의 16.4%인 423억달러가 될 것 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에너지 수입액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국제 원유가격 급등세로 원유 도입금액이 크게 증가한 데다 관련 석유제품과 액화천연가스 가격

국내외 뉴스

도 강세를 띠면서 관련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 기 때문이다.

에너지원별로는 원유가 9월말까지 300억달러나 수 입돼 지난해 한해 동안의 수입액 299억달러를 넘어섰 다. 이는 전체 에너지 수입액 411억5천만달러의 72.9%

를 차지한다. 산자부는 연말까지 원유 수입액이 430억

~4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석유제 품은 55억5천만달러, 액화천연가스는 55억8천만달러 어치가 수입됐다. 산자부 관계자는“원유를 비롯한 에 너지 수입액이 급증하면서 수입 전망을 애초 2570억달 러에서 2620억달러로 수정했지만 이마저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에너지 수입비용이 국가경제 전체 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 에너지절약 추진 도내 최우수

충남 서산시는 최근 충남도가 16개 시·군을 대상 으로 실시한 에너지절약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 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 에서 관내 산업체와 에너지 절약 협약을 맺어 각 업체 가 에너지 절감 목표치를 달성토록 유도하는 한편 초 등학교 2곳을 시범학교로 지정, 연간 2차례 에너지 절 약 실천사례를 중심으로 출장수업을 실시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는 등 시책을 펼쳐온 점이 높은 점 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민간부문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절약에 솔선 첨여해줘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앞으로 동기부여를 통한 자원절약 운동이 확산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산업 전시회’대구서 열려

에너지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2005 에너

지산업 순회전시회’가 13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대 구엑스코에서 열렸다. 산업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순 회전시회는 에너지 정책에 대한 정보를 일반인에게 쉽게 알려 준다. 전시관은 전력관과 원자력관, 가스 관, 지역난방관, 석유관, 석탄관 등 9개관 100여개의 부스로 구성됐다. 또 전시회는 화석연료 과다 사용으 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 등의 환경문제, 에너 지절약 및 에너지효율 제품 생산, 재생에너지 확대 보 급 등을 설명해 준다. 부대 행사로는 `고유가시대의 에 너지 정책‘이란 토론회와 `고교생 에너지 퀴즈대회’

등이 열린다.

’06년 지역에너지사업에 475억원 지원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32억원이 추가 지원 되고 내년도 지역에너지사업에도 올해보다 18% 증가 한 475억원이 지원된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일 반보급 및 태양광 주택보급에 32억원을 추가 지원하 기로 하고 오는 12일부터 신청서와 제안서 접수가 시 작된다. 정부는 일반보급 및 태양광주택보급사업을 위 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03억원과 181억원을 지 원했다. 산자부는 또 신재생에너지분야의 내년도 지역 에너지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18.7% 늘어난 475억원 으로 편성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지역에너지사업 은 지자체가 매칭펀드(30%)를 자체 예산에 반영해 조 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올 4월부터 사업신청을 받았 다. 이를 심사·평가한 결과 475억원을 지원하기로 결 정됐다.

에너지 다소비기업 3년마다 진단받아야

오는 2007년부터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1900여 개 사업장은 3년마다 에너지 진단을 의무적으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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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