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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에서는 스웨덴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1) 한국에 대한 인식

(1) 국가 인지 정도

본 조사에 참여한 816명의 스웨덴 인구 중 702명(86.03%)이 한국에 대해 알고 있다는 범주(매우 잘 알고 있다, 조금 알고 있다. 거의 희미하게 알고 있다)에 응답하였다. ‘거의 희미하게 알고 있다’에 542명(66.4%)이 응답하여 전체 수의 2/3를 차지하며, ‘매 우 잘 알고 있다’는 응답에는 11명(1.3%), ‘조금 알고 있다’에는 149명(18.3%)이 응 답하였다. 반면 들어본 적이 없다(들어본 적은 있지만 잘 기억하지 못한다 포함)는 응답에는 114명(13.97%)이 응답하였다.

<표 3-3> 인구통계학적 특성

특성 빈도 퍼센트

성별 401 49.14

415 50.86

총계 816 100

세대별 10대 22 2.7

20대 169 20.7

30대 171 21.0

40대 111 13.6

50대 163 20.0

60대 116 14.2

70대 64 7.8

총계 816 100.0

교육수준 초등 42 5.1

2년제 직업고등학교 90 11.0

3-4학년 직업고등학교 222 27.2

고졸이상 157 19.2

대학 졸업 이상 299 36.6

기타 6 .7

총계 816 100.0

거주지역 Blekinge 13 1.6

Dalarna 24 2.9

Gotland 3 .4

Gävleborg 31 3.8

Halland 29 3.6

Jämtland 14 1.7

Jönkoping 35 4.3

Kalmar 26 3.2

Kronoberg 16 2.0

Norrbotten 19 2.3

Skåne 106 13.0

Stockholm 138 16.9

Södermanland 27 3.3

Uppsala 29 3.6

Värmland 14 1.7

Västerbotten 25 3.1

Västernorrland 26 3.2

Västmanland 22 2.7

Västra Götaland 147 18.0

Örebro 24 2.9

Östergötland 48 5.9

총계 816 100.0

희미하게 알고 있음 66%

조금 알고 있음

18%

들어본적은 있지만 잘 기억안남

14%

들어본적 없음 0.4%

매우 잘 알고 있음 1.3%

<그림 3-1> 한국 인지 정도(단위: %)

성별, 세대, 학력, 지역에 따른 한국 인지 정도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교차 분석을 진행한 결과 남성(365명, 91%)이 여성(337명, 81.3%) 보다 한국에 대해 알고

있다(희미하게 알고 있다 문항 포함)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세대별로는 60대의 인지

도가 가장 높았으며(116명 중 106명, 91.4%), 20~50대 연령대는 80% 이상이 한국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대(75%)의 인지도가 가장 낮으며, 10대(77.3%) 가 뒤를 잇는다. 이는 스웨덴인 중 20~60대가 한국을 인지하는 정도가 높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한국인 입양아 및 가정, 스웨덴 내 한국 기업 종사자, 한 국 관광 경험자, 한류 문화 관심자 등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학력별로는 상대적으로 고학력자(3-4학년 직업고등학교 이상, 고졸, 대졸 포함)가 한국 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주요 도시인 스톡홀름 91.3%, 베스트라 예타란드 86.4%, 스코 네 86.7%에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인지하고 있음이 파악됐으며, 이 외에도 블 래킹예 84.6%, 달라나 87.5%, 할란드 93%, 옘트란드 92.9%, 옌쇠핑 80%, 칼마 르 92.3%, 크르노베리 81.3%, 노르보텐 84.2%, 쇠데르만란드 81.5%, 웁살라 89.6%, 베스테르 노르란드88.4%, 외레브로 83.3%, 예스테르 요트란드 87.6%

등으로 나타나 전국에 걸쳐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차이가 유의한지 확인하기 위해 통계적 분석방법인 카이제곱 검 정을 실시한 결과 성별 χ²=36.37(p<0.05), 세대별 χ²=50.33(p<0.05), 학력별 χ

²=66.93(p<0.05), 거주지역별 χ²=150.38(p<0.05)로 나타나 각 특성에 따른 한국 인 지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계적 유의성은 사용된 설명변수들 의 실질적 의미를 확인시켜주는 도구로 사용된다.

한국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702명의 응답자가 한국을 알게 된 경로는 TV, 라 디오 등 방송이 470명(67.0%), 온라인 427명(60.8%), 신문/잡지 342명(48.7%) 등으 로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한국을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수업/교육 278명(39.6%), 지인 225명(32.1%), 서적 133명(18.9%)이 뒤를 잇따른다.

<그림 3-2> 한국을 인지하게 된 경로(단위: %)

① 방송

TV, 라디오 등 방송을 통해 한국을 인지한 스웨덴인 470명 중 남성은 258명

(54.9%), 여성은 212명(45.1%)으로 남성의 수가 더 많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

서 방송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된 스웨덴인이 많았으나 특히 70대의 85.4%(41명), 60대의 81.1%(86명), 40대의 70.5%(67명)의 응답자가 높은 인지율을 보였다. 학 력별로는 2년제 직업고등학교 77.6%(52명), 고졸이상 70.1%(101명), 대학졸업이상 67.9%(184명)의 인지율이 높은 편이며, 초등학교, 3-4학년 직업고등학교 학력자 는 60% 수준이다. 조사 결과 방송은 여전히 한국을 접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한국 이슈를 다루는 뉴스, 다큐멘터리, 문화관련 정보 등의 콘텐츠를 통해 한국을 접하는 경향을 보인다.

② 온라인

온라인을 통해 한국을 인지한 스웨덴인(427명)은 남성은 246명(67.4%), 여성 은 181명(53.7%)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대별로는 연령에 따른 차이가 극명하다.

20대 84.7%(127명), 30대 69.4%(102명), 10대 64.7%(11명). 40대 60.0%(57명)으로 40대 이하에서 온라인을 통해 한국을 알게 사람의 비율이 높았다. 반면 50대와 60대는 40%대, 70대는 30%대의 응답률을 보였다. 교육수준은 초등 70%(21명),

방송 온라인 신문/잡지 지인 서적 관련기관 수업/교육 여행사 기타

0% 10% 20% 30% 40% 50% 60% 70% 80% 90% 100%

67%

60.8%

48.7%

32.1%

18.9%

2.3%

39.6%

4.3%

9.4%

아니오 33%

39.2%

51.3%

67.9%

97.7%

81.1%

60.4%

95.7%

90.6%

3-4학년 직업고등학교 68.1%(126명) 등으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고졸이상, 대졸 이상은 약 60% 수준, 2년제 직업고등학교는 41.8%로 나타났다. 본 결과는 SNS 나 YouTube 등의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젊은층일수록 온라인 정보를 통해 한국을 접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

③ 신문/잡지

신문/잡지를 통해 한국을 인지한 스웨덴인은 48.7%(342명)로 절반에 다 소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남성 중 52.6%(192명), 여성 중 44.5%(150명)이 신문/잡지를 통해 한국을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세대별로는 40대 58.9%(56명), 50대 52.5%(73명), 60대 58.5%(62명), 70대 77.1%(37명)로 40대 이상에서 높은 인지율을 보였으며 20대 35.3%(53명) 30대 40.8%(60명) 수준이었 다. 학력별로는 고졸이상에서 50%이상의 비율을 보였으며, 2년제, 3-4학년 직 업고등학교는 40%대에 머물렀다. 스웨덴에서 종이신문은 여전히 한국을 접하 는 중요한 통로로 작용하고 있다. 스웨덴 최대 일간지인 DN이나 SvD에서 한국 의 안보 상황, 북미정상회담, 북한의 미사일 실험 등을 아시아 특파원이 지속적,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 신문을 일상적으로 접하는 40대 이상의 연령층과 남성 들이 한국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것으로 보인다.

④ 지인

지인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된 사람은 남성 28.2%(103명), 여성은 36.2%(122명) 로 평균 32.1%이다. 세대별로는 20대 43.3%(65명), 30대 38.1%(56명) 50대 31.7%(44명) 순으로 응답하였다. 교육수준은 대학졸업이상이 43.9%(119명)로 가 장 높았으며, 초등학교 33.3%(10명), 3-4학년 직업고등학교 28.1%(52명), 고졸이 상 23.6%(3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⑤ 서적

한국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 스웨덴인 중문학, 교과서, 관광안내서 등 서적 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된 경우는 18.9%(113명)에 머무른다. 남성 19.7%(72명), 여성 18.1%(61명)이며, 40대 23%(24.2명), 50대 20.1%(28명)를 기록하였다. 이 외의 다른

연령대는 20% 미만 수준으로 서적을 통해 한국을 인지하고 있었다. 교육수준 은 대학졸업이상과 고졸이상이 각각 23.6%(64명), 22.9%(33명)로 20%대 수준을 보였다.

⑥ 관련기관

관련 기관을 통해 한국을 인지한 스웨덴인은 응답자 702명 중 2.3%인 16명 에 불과하며 남성이 365명 중 13명(3.6%), 여성이 337명 중 3명(0.9%) 수준이다.

세대별로는 1~4명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며, 대학졸업이상이 8명으로 전체 16명 중 50%에 달한다.

⑦ 수업/교육

수업 및 교육 등을 통해 한국을 인지한 스웨덴인은 응답자 702명 중 278명(39.6%)이다. 남성 365명 중 38.1%(139명), 여성 337명 중 41.2%(139명) 명이 응답하여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세대별로는 10대 52.9%(9명), 20대 51.3%(77명)으로 10대와 20대의 인지율이 높았으며, 30~40대는 40%대, 50대 이상에서는 20%대의 스웨덴인이 수업, 교육을 통해 한국을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곧 정규학교 과정에서 한국을 주제로 수업에서 다루 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성인교육과 평생교육에서도 어느 정도 한국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⑧ 여행사

여행사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된 사람은 전체 702명 중 30명(남성 18명, 여성 12명)

인 4.3%수준이다. 세대별로는 60대 6.6%(7명), 50대 6.5%(9명)로 나타났다.

⑨ 기타

기타 응답에는 66명(9.4%)이 응답하였으며, 영화 4명, 한국 방문 2명 등이 포함된다.

(2) 한국에 대한 이미지

에 관심을 갖는 층이 폭넓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④ 경제수준이 발달했다

경제 수준이 발달했다는 문항에 67.0%(470명)에 달하는 스웨덴인이 적합하다 고 응답하였다. 특히 남성의 78.4%(286명)가 적합(조금, 매우적합)하다고 응답한 반 면 여성은 54.6%(184명)가 응답하여 성별 간 응답률의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로 는 10대와 50~70대에서 70%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10대의 높은 인지도는 한국의 자동차, 스마트폰, TV 및 가전제품 등을 소비하고 사용하기 때문으로 보 이며, 50대 이상 성인은 88올림픽을 체험한 세대이기에 한국의 경제에 대한 정 보와 인지가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⑤ 안보상태가 안정적이다

안보상태가 안정적이라는 문항에도 조금 적합하다는 문항이 35.0%(246명)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보통 33.0%(232명), 매우적합 14.4%(101명), 조금 부적합 14.2%(100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남성의 61.6%(225명)

‘적합’ 수준으로 응답하였으나, 여성은 36.2%(122명)만이 적합하다고 응답하 여 대비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안보상태가 안정적이라는 응답에는 70대가 68.8%(33명)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으며, 10대와 50대가 50%대, 나머 지 세대는 40%대의 응답비율을 드러냈다. 이 문항은 조사문항 중 가장 낮은 비 율로 적합도에 동의하고 있다. 즉 그만큼 안보상태가 불안정적이라는 인식이 폭 넓게 퍼져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한국의 남북 대치 상황과 미국과 북한의 정상 회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 등이 지속적으로 스웨덴의 언론에서 다루어지고 있고, 스톡홀름에서 미국과 북한의 회담이 열리는 등 정계와 언론에서 지속적 으로 관심을 보여 주고 있어 스웨덴 국민들은 한국의 안보상태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⑥ IT 등 첨단산업이 발달했다

응답자의 39.9%가 IT 등 첨단산업이 발달했다는 응답에 매우 적합하다고 응 답하였으며, 특히 남성의 과반수에 가까운 49.6%(181명)가 매우 적합하다고 응답 하였다. 또한 남성의 36.4%(133명)가 조금 적합하다고 응답하여 총 86.0%(314명)

●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IT 등 첨단산업이 발달, 경제 수준 발달, 한국인의 근면성실함, 전통보존 및 많은 문화유산 등으로 꼽혀, IT 산업을 비롯한 한국의 경제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20대는 대중문화가 발달했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는데, 이는 온라인을 통해 한국을 인지한 20대가 84.7%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50대 이상에서는 IT 등 첨단산업과 경제수준이 발달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아 한국의 경제적 위상을 인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반면 한국의 안보상태와 민주주의 수준과 관련하여 부정적 응답률이 상대적 높았다.

가 적합 수준에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67.4%(227명)가 적합 수준에 응답 하여, 평균적으로 77.1%(541명)의 응답자가 한국의 IT 등 첨단산업이 발달했다고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70대에서 8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30~40대는 70%대 이상의 응답률을 10대와 20대는 70% 내외의 응 답률을 기록했다.

⑦ 한국인들은 근면성실하다

스웨덴인의 66.2%(465명)가 한국인들은 근면성실하다는 문항에 ‘적합’하다 고 응답하였다. 특히 남성의 72.3%(264명)가 조금 적합 46.6%(170명), 매우 적합

스웨덴인의 66.2%(465명)가 한국인들은 근면성실하다는 문항에 ‘적합’하다 고 응답하였다. 특히 남성의 72.3%(264명)가 조금 적합 46.6%(170명), 매우 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