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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인 문화생활 참여 실태

예테보리 대학의 SOM(Society, Opinion and Media) 연구소는 1986년부터 매년 약 2만 명의 스웨덴인의 정치와 미디어에서 생활 방식, 건강 및 여가 습관 등의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화분석청(Kulturanalys)은 SOM설문조사 결 과 중 스웨덴인의 문화습관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가장 일반적인 문화 활동은 영화 관람으로, 응답자 중 92%는 적어 도 1년에 한 번은 영화를 감상하며, 82%는 독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외부활동은 영화관 방문(68%), 유적지 방문(63%), 박물관 및 도서관 방문(55%) 등 이 포함된다.

<표 2-15> 2010년 20~64세 스웨덴 국민시간 사용 설문조사(단위: 시.분)

구분 TV와 사교 취미 스포츠 및 여행 독서 오락 및 협회 기타

여가시간 라디오 활동 활동 야외생활 문화 활동 자유시간

남성 324 127 46 53 31 25 18 3 6 15

차: +6 +7 -8 +24 0 -3 -5 -1 -1 -3

2000년

차: +21 +11 -15 +39 +4 -2 -16 0 -2 +3

1990년

여성 295 108 53 37 27 21 23 4 4 18

차 : -1 +6 -15 +20 0 -2 -5 -1 -2 -2

2000년

차 : +13 +16 -20 +21 9 +21 -14 0 -2 +2

1990년

출처: SCB(2012), Levnadsförhållanden rapport 123, Nu för tiden. En undersökning om svenska folkets tidsanvändning år 2010/11 99쪽

<표 2-15> 2010년 20~64세 스웨덴 국민시간 사용 설문조사(단위: 시.분)

● 주요국과 비교해 여가시간의 비중이 높으며, 이는 점점 확대되는 추세이다.

● 남녀 모두 여가 활동으로 TV와 라디오 시청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교활동 및 협회활동 같은 사회적 활동은 인터넷 사용 시간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표 2-16> SOM 문화습관 설문조사(단위: %)

구분 참여율 학력 지역별

낮은 평균 높은 농촌 소도시 중도시 대도시

영화 감상 92 - - - - - -

- 책읽기 82 - - - - - -

- 컴퓨터게임 38 - - - - - -

- 영화관 방문 68 39 70 78 57 63 70 75

유적지 63 38 63 75 58 58 63 75

사진/필름 63 44 63 70 63 59 64 64

박물관 55 32 51 71 42 46 57 70

도서관 55 29 56 67 42 54 59 56

농촌과 대도시의 문화 활동별 격차는 각각 미술전시회 방문 29%, 박물관 방 문 28%, 극장 방문 18%, 영화관 방문 18%, 유적지 방문 17%로 주로 시설 방 문에서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시설 방문 분야는 학력별로 격차도 큰 편이다.

인프라가 필요한 시설 방문 분야 외에 개인적 취미활동에선 지역격차와 학력격 차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느질과 공예의 지역격차와 학력격차는 각각 -10%, 7%였으며, 사진 활동은 1%, 26%, 댄스연습은 11%, 0%이다. 개인 취미활동 이외 에 스웨덴의 음악학교와 성인교육에 대한 투자의 영향으로 가창 및 악기연주, 스터 디서클은 지역격차와 학력격차가 낮은 편이다. 가창 및 악기연주는 지역격차와 학 력격차가 9%, 12%, 스터디서클은 지역격차와 학력격차는 2%, 10%이다.

16세 이상 유럽 32개국을 대상으로 문화 참여17) 수준을 조사한 통계(<표 17>)

에 따르면 2015년 기준 EU 성인 인구(16 세 이상) 약 62.6%가 영화관, 라이브공연

(극장, 콘서트 등), 문화 유적지(박물관)를 방문했다고 응답하였다. 스웨덴의 문화 참여

는 85.0%로 EU국 내에서 5번째로 높은 문화 참여 수준을 보여준다.

<표 2-16> SOM 문화습관 설문조사(단위: %)

구분 참여율 학력 지역별

낮은 평균 높은 농촌 소도시 중도시 대도시

바느질/공예 47 43 45 50 56w 45 44 46

미술전시회 40 22 36 54 26 30 41 55

극장방문 38 25 34 51 30 34 38 48

댄스연습 37 - - - 32 35 37 43

록/팝/음악회 36 16 36 46 33 33 36 45

만화/그림 31 12 33 34 26 28 31 36

스터디서클 21 14 21 24 21 20 21 23

일기쓰기 20 13 19 24 17 17 21 22

합창단에서 노래+악기연주 17 10 16 22 13 14 18 22

출처: Kulturanalys(2020), Kulturvanor i Sverige 2019

참고: 참여율은 1년 내에 해당 활동을 수행했다고 응답한 경우. 대도시는 스톡홀름 예테보리, 말뫼 거주자

17) 문화 참여는 조사 전 12개월 이내, 라이브공연, 영화관람, 문화유적방문 중 한 가지라도 참여했다고 응답한 경우로 정의됨.

<표 2-17> 2015년 16세 이상 스웨덴 및 유럽국가 문화 참여 통계(명, %)

2015년 스웨덴 프랑스 독일 유럽-32개국

순위 순위 순위

문화참여 85.0% 5위 77.7% 9위 73.3% 11위 62.6%

영화관람 61.1% 5위 58.0% 7위 46.6% 15위 45.2%

라이브공연 57.3% 8위 54.8% 12위 48.6% 15위 42.0%

문화유적지 67.2% 1위 53.7% 8위 49.8% 11위 42.1%

남성 문화참여 84.3% 5위 76.4% 9위 73.2% 10위 62.6%

여성 문화참여 85.7% 5위 78.9% 8위 73.4% 11위 62.6%

16~29세 문화참여 93.7% 7위 91.8% 10위 88.1% 13위 82.5%

65~74세 문화참여 78.8% 4위 69.7% 9위 66.6% 11위 50.5%

청년-고령층 격차* 14.9% 2위 22.1% 10위 21.5% 9위 32.0%

초등교육 이하 72.1% 4위 57.2% 10위 59.0% 9위 41.0%

중등교육 85.7% 4위 79.9% 10위 72.6% 12위 65.7%

고등교육 이상 95.1% 6위 94.1% 8위 87.4% 14위 85.6%

소득순위 1분위 72.9% 4위 62.2% 8위 52.5% 11위 40.1%

소득순위 2분위 77.3% 4위 68.9% 9위 64.7% 11위 48.3%

소득순위 3분위 85.5% 5위 78.5% 9위 76.9% 10위 59.2%

소득순위 4분위 92.3% 3위 86.6% 9위 83.8% 10위 69.1%

소득순위 5분위 95.1% 3위 89.9% 11위 91.0% 10위 80.3%

1-5분위 격차* 22.2% 4위 27.7% 8위 38.5% 17위 40.2%

도시 88.9% 3위 80.2% 9위 75.2% 12위 65.8%

마을 및 교외 83.9% 5위 76.2% 8위 72.8% 11위 60.0%

농촌 81.2% 6위 75.0% 9위 71.2% 11위 52.3%

본국 출신 86.8% 3위 79.3% 9위 74.7% 11위 63.2%

EU 출신 79.2% 5위 66.8% 14위 67.3% 13위 62.7%

EU외 출신 73.4% 5위 60.8% 14위 62.2% 12위 53.2%

미참여_흥미 53.4% 6위 42.4% 15위 40.3% 18위 37.7%

미참여_재정 7.3% 28위 13.5% 20위 16.3% 12위 16.8%

미참여_접근성 9.8% 12위 6.8% 19위 6.9% 18위 7.6%

적극적 문화참여-매일 7.0% 9위 2.6% 29위 8.1% 6위 5.2%

적극적 문화참여-1년이내 39.4% 10위 17.1% 26위 67.1% 2위 34.4%

출처: Eurostat. 2021. "Culture statistics - cultural participation"

참고: 청년-고령 격차 및 소득분위 격차의 순위는 격차가 적은 순위로 산정.문화 활동 미참여 사유는 3가지 문화 활동((영화,라이브,문화유적)별로 응답한 수치의 평균임. 적극적 문화 참여는 악기 연주, 작곡, 노래, 무용, 연기, 사진 / 영화

스웨덴은 높은 문화 참여 수준뿐만 아니라 성별, 연령, 출신국가, 소득수준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청년층(16~29세)의 문화 활동 참여 수치와 고령 층의 수치 간의 차가 두 번째로 적은 국가이다. 학력별 문화 활동 격차 역시 낮 은 양상을 보인다. 중학교 수준에선 72.1%, 고등학교 수준 85.7%, 대학 수준은 95.1%로 학력이 높을수록 문화 활동 수준은 높아지고 있으나 중학교 졸업자의 경우도 72.1%를 기록하고 있어 높은 문화향유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소득집단에 따른 문화 참여에 대한 격차도 낮은 수준이다. 소득이 가장 적 은 1분위의 문화 참여가 72.9%, 소득이 가장 많은 5분위의 문화 참여가 95.1%

로 22.2%의 격차를 보인다. 이민자와 내국 출생자 간의 차이에서는 스웨덴 출 신 주민의 문화 참여는 86.8%, EU 외 출신 스웨덴 국민의 문화 참여는 76.5%

로 약간의 격차를 보이나 국민 모두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문화를 향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시와 농촌 간에도 낮은 격차의 문화향유 경향을 보이고 있 다. 도시는 88.9%, 마을 및 교외지역은 83.9%, 농촌지역은 81.2% 수준이다.

스웨덴의 문화 정책 및 생활에서 독서문화는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 으며, 국민의 독서율 역시 높다. OECD 16~65세 성인 약 15만7,000명을 대상 으로 한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2013) 결과 스웨덴의 독서율 평균은 85.7%로 조사국18) 내 1위를 기록하였다.(평균 76.5%, 한국 74.4%). 특히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매일 독서를 하는 적극적인 독서층이 각각 24.8%, 26.1%로 조사국 평균(일주

일 19.9%, 매일 20.2%)보다 높게 나타났다. 스웨덴은 조사국 중 16~24세 연령대와

55~65세 연령대의 독서율 차이가 가장 적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스웨덴의 16~24세 독서율이 84.8%, 55~64세 독서율이 85.6%이다.

국제성인역량조사는 언어능력(Literacy)에 대한 점수를 측정하여 매년 발표하 고 있다. 언어능력(Literacy)은 “사회참여, 목표달성, 개인의 지식과 가능성 개발을 목적으로 문서화 된 글을 이해·평가·활용하며 글로써 소통하는 것”으로 정의되 며, 스웨덴은 279.2점을 받아 조사국 내 5위로 나타났다(조사국 평균 272.6점)스웨 덴의 언어능력은 조사국 전체에서 중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연령에 따른 격차는 비교적 크지 않았다. 스웨덴은 고령일수록 언어능력 점수가 떨어지는 경향 속에 서도 연령 간 격차는 크지 않은 편이다. 16-24세 그룹과 55-65세 그룹간의 언 어능력 점수의 차는 조사국 평균 24.4점이였으나, 스웨덴은 20.4점을 기록했고, 전체 언어능력 점수에서 1위, 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일본과 핀란드는 16-24세 그룹과 55-65세 그룹간의 언어능력 차가 각각 26.1점, 37점을 기록하 고 있다.

<표 2-18> 국제성인 역량조사(PIAAC) 독서율 수치(단위: %. 점)

전혀 읽지 몇 달에 한 달에 일주일에 매일 독서율 언어

않음 한번 한번 한번 능력

전체 14.3 20.7 14.1 24.8 26.1 85.7 279.2

15~24세 15.2 19.7 15.4 27.1 22.6 84.8 282.8

25~34세 14.2 21.4 13.6 28.4 22.3 85.8 290.0

35~44세 12.4 22.5 13.5 26.9 24.7 87.6 287.4

45~54세 15.2 19.2 14.6 22.5 28.5 84.4 276.0

55~65세 14.4 18.8 12.8 19.1 35 85.8 262.4

OECD 23.5 22.1 14.3 19.9 20.2 76.5 272.8

한국 25.6 23.1 26.2 16.7 8.4 74.4 272.6

출처: OECD Skills PIAAC. 2013. "PIAAC Data and Tools"

참고: 독서율은 전체에서 전혀 읽지않는 비율을 뺀 비율임.

18) 2013년 PIAAC 조사에 참여한 24개국 중 21개국 대한민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미국,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체코, 캐나다,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신뢰도 문제로 러시아 및 터키는 제외, 호주는 원 데이터 참조 불가.

3) 스웨덴인의 디지털 문화활동 참여 실태

지난 3개월 동안 인터넷을 사용한 스웨덴인은 97.6%로 OECD 평균 87.3%

대비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OECD Digital Economy Outlook, 2020). 특히 스웨덴 은 중장년층(55~74세)의 인터넷 사용 비율이 92.5%로 한국의 87.4%와 OECD 평 균 70.9%에 비해 높은 편이다. 또한 중장년층(55~74세) 중 인터넷을 거의 매일 사 용한다고 응답한 적극적인 인터넷 사용비율은 82.3%로 OECD 평균 57.8%에 비해 높았다. 이 중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은 84.2%, 교육수준이 낮은 집단은 70.0%로 교육 수준 간의 격차도 낮게 나타났다. 2019년 하루 평균 인터넷, 모바 일 인터넷,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은 5.6시간이며, 이중 모바일이 1.5시간, 소셜 미디어가 2.2시간을 차지하고 있다. <표 19>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메일, SNS 서비스, 온라인판매 여행/숙박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비율 역시 높다.

● 2019년 스웨덴의 주요 문화 활동으로 영화 관람, 독서, 유적지 방문, 박물관 및 도서관 방문으로 나타났으나, 영화관, 극장 등의 방문활동에서는 학력, 지역격차가 존재한다.

● 문화활동 참여 수준은 성별, 연령, 출신국가, 소득수준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 스웨덴은 발달 된 독서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독서율과 언어능력(Literacy)이 높은 수준이다.

● 인터넷 사용 인구의 비율이 97.6%로 매우 높으며, 특히 세대 간 격차가 한국보다도 낮은 편이다.

● 이메일, SNS 서비스, 온라인판매 여행/숙박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표 2-19> 2019년 활동별 인터넷 사용양태의 국제비교(단위: %)

항목 스웨덴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평균

이메일 92.9 59 84.2 91.5 88.8 92.8 82.8

상품 정보 85.2 83.3 - - 68.9 92.0 78.4

뉴스읽기 81.6 93 66.7 - 60.2 76.1 71.5

전자정부 88 - - - 82.4 62.9 64.9

SNS 74 67.1 63.4 75.9 47.3 56.5 73.3

전자은행 86.6 68.9 18.8 67.7 73.3 65.7 64.9

온라인구매 71.9 65.8 60.4 69.8 63.9 75.6 55.2

전화 64.6 63.2 64.6 47.9 53.2 58.8 61.7

구직 31.2 22.7 - 22.0 19.5 18.5 21.5

온라인판매 25.2 21.4 14.6 15.5 25.0 31.9 19.7

클라우드 64.3 31.7 - - 33.8 33.3 41.5

콘텐츠제작 38.4 62.2 - 17.5 25.7 38.1 37.0

여행/숙박 60.4 22.7 - - 45.5 45.1 36.9

출처: OECD. 2020. "OECD Digital Economy Outlook 2020"

참고: 16-74세 인터넷 사용자 중 3개월 내 각 항목을 사용한 비율임. 한국은 6개월 기준으로 통계가 작성됨.

일본은 2018년 통계, 미국은 2017년 통계임.

3. 소결

본 장에선 스웨덴의 문화 환경과 문화생활의 특징과 최근 변화를 알아보았

본 장에선 스웨덴의 문화 환경과 문화생활의 특징과 최근 변화를 알아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