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장동향 가. 생산동향
□ 표고버섯
◦ 벨기에 통계국이 2008년에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현지 버섯재배에 종사업체는 68개이며, 이들 대부분은 규모가 작은 가내 기업인 것으로 나타남
- 68개 중 61개 생산업체가 플란더스 지방(벨기에 북쪽에 위치)에 있으며, 나머지 7개 업체는 왈로니아 지방(벨기에 남쪽에 위치)에 있음. 즉, 플란더스 지방이 버섯 집산지(集産地)임
- 버섯 재배에 종사하는 고용인 수는 71명의 가족 고용을 제외하면 597명이며 이중 96명이 임시 고용인으로 나타나(2008년 조사기준) 상임 고용자는 600명이 채 되지 않음
◦ UN 식량농업기구(FAO)의 통계에 따르면 벨기에의 버섯류(Mushrooms and Truffles) 연간 생산량은 약 43,000톤(FAO 추정)으로 세계 14위, 유럽 8위 생산국임 - 벨기에에서 대량 재배되는 버섯류는 여타 유럽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양송이버섯(Champignon de Paris, 학명은 agaricus bisporus)이며 이 버섯이 벨기에 버섯류 총생산의 80%이상을 차지함. 양송이버섯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는 버섯은 느타리버섯임
<<양송이버섯>>
양송이버섯의 세계 생산량은 약 2.5백만 톤에 달하며 이 중 약 50%(1.2백만 톤)가 유럽에서 생 산됨. 유럽에서는 양송이버섯의 약 60%가 생야채로 수요 되고 나머지 40%는 건 버섯, 통조림, 냉동, 조리식품에 사용됨
유럽에서 양송이버섯 주요 생산국은 폴란드, 네덜란드,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영국, 아일랜 드, 벨기에 등임
나오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극소량에 지나지 않고 일반
1 중국 1,309,455 1,360,501* 1,409,678* 1,484,341* 1,568,523*
2 미국 387,601 387,601 386,984 382,541 359,630
3 네덜란드 263,000 260,000 245,000 235,000 240,000
4 폴란드 120,000* 150,000* 160,000* 160,000* 180,000*
5 프랑스 165,647 165,466 138,541 135,419 162,450
6 스페인 129,205 138,782 137,764 115,846 140,000*
7 이태리 96,090 94,152 88,361 100,100 85,911
8 캐나다 87,937 84,682 80,071 87,631 81,610
9 아일랜드 69,000 65,000 62,000 75,000* 75,000*
10 영국 81,000 74,000 74,000 68,000 72,000
11 일본 65,400 66,200 66,000* 65,000* 76,000*
12 독일 50,000 50,000 50,000 55,000* 55,000*
13 인도네시아 31,233 - 30,854 23,559 48,247
14 벨기에 43,000* 43,000* 43,000* 43,000* 43,000*
15 호주 39,288 46,265 47,992 43,641 42,739
16 한국 24,957 27,781 28,375 27,404 28,764
17 이란 22,000* 25,000 27,908 28,000 28,000
18 헝가리 22,396 18,303 19,734 21,208 21,200*
19 베트남 16,000* 18,000* 18,000* 18,000* 18,000*
20 인도 48,000 61,000* 36,000* 51,000* 16,000*
자료원 : FAO 통계 기초
산업의 국제경쟁력 약화를 지적하며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질의한 바, 이에 대해 농무부장관은 벨기에 버섯 생산 분야의 어려움을 다음과 같이 설명함
- 첫째, 벨기에 고임금 수준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함 (근래 유럽에서 폴란드가 1위 버섯 생산국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는 폴란드의 임금 수준이 여타 서유럽보다 훨씬 낮기 때문이며 특히 벨기에의 경우에는 버섯 생산가에서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상황에서는 저임금 지역과 경쟁하기 어려운 실정임)
- 둘째, 현행 벨기에 환경 규정이 생산가를 상당히 인상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음. 즉, 버섯재배에 사용되는 퇴비 구매비용이 버섯생산가에서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생산자가 직접 만든 퇴비의 사용을 제한하는 환경규정으로 인해 외부기업의 비싼 퇴비를 구입해야 하기 때문임
- 그 외 여타 부정적 요인은 유로대비 영국 파운드와 폴란드 주오티(zloty) 화폐가치 약화로 이들 국가 생산 제품에 비해 벨기에산의 가격경쟁력이 한층 더 약화되고 있다고 설명함
◦ 이 같이 벨기에 버섯 재배 생산이 감소함에 따라 수출은 줄고 수입은 증가하고 있음. 벨기에의 연간 수출량은 약 32,000톤에서 머물고 있는 반면 수입은 2000년도에 5,100톤에서 2008년도에 28,900톤으로 7-8년 사이에 5.5배 이상이 증가했음. 현재 수입 버섯이 벨기에 내수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음
□ 밤
◦ 벨기에에서는 상업적으로 밤을 생산하는 농가가 없음. 기후와 지형이 밤 생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임
◦ 더구나, 벨기에에서 생밤이 판매되는 시즌은 10월~1월말 사이며 대형 슈퍼마켓에서도 소량(한창 시즌에 1-2 박스 정도) 갖다놓고 팔 정도로 수요가 극히 적음
- 우리나라처럼 밤을 즐겨 먹는 습관이 없고 연말연시의 특수 음식으로 야생 사냥고기를 요리할 때 곁들여 먹는 음식에 사용되나 이것도 일반화 된 것은 아님
표 3-2. 세계 20대 밤 생산국
(단위 : 톤)
순위 국가
2003 2004 2005 2006 2007
1 중국 797,168 922,735 1,031,857 850,000* 925,000*
2 한국 60,017 71,795 76,447 82,450 77,524
- 벨기에를 비롯하여 유럽에서는 대추라 하면 주로 중동, 북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1 이집트 1,121,890 1,166,182 1,170,000* 1,328,720 1,313,696 2 이란 885,000 989,626 996,770 1,000,000* 1,000,000*
3 사우디아라비아 884,088 941,293 970,488 977,036 982,546 4 아랍연합 757,601 760,000* 750,000* 757,600 755,000*
5 파키스탄 426,822 622,404 496,576 426,281 557,524 6 알제리 492,217 442,600 516,293 491,188 526,921 7 이라크 868,000 875,000 404,000 432,000 440,000
8 수단 328,000 336,000 328,200 332,000 332,000
9 오만 219,770 231,000 247,331 258,738 255,871
10 리비아 200,000* 150,000 150,000* 170,000* 175,000 11 중국 120,000* 130,000 150,000 125,000 130.000 12 튀니지 116,970 122,000 113,000 125,000 124,000
13 모로코 54,110 69,400 47,500 45,470 74,300
14 예멘 33,312 28,576 29,990 50,090 53,596
15 모리타니 20,000* 24,000 22,000 20,000 22,000*
16 카타르 16,579 18,222 19,844 21,564 21,564
17 차드 18,000* 18,000 18,000* 18,000* 18,300*
18 이스라엘 - 14,475 15,975 17,668 17,377
19 미국 16,239 15,604 16,148 15,422 13,279
20 바레인 14,000 - - - 14,787
- 일부 슈퍼마켓에서 가을·겨울에 이국적 과일로 소량 판매될 정도임. 벨기에 인들 보다는 오히려 중동 사람들에게 알려진 과일로 아랍인들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가끔 볼 수 있음
◦ 감은 “sharon" 또는 일본식 발음으로 Kaki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벨기에 일부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감은 이스라엘에서 수입되는 씨 없는 감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 벨기에에서는 신선한 감만 판매될 뿐 건감은 찾아 볼 수 없음
□ 유통동향 (전반)
◦ 벨기에에서 야채와 과일의 최종 수요 장소는 슈퍼마켓, 전문 마켓(요식업자 등 영업자 공급 마켓), 노천시장으로 대분될 수 있으며 각 유형별 시장비중은 슈퍼마켓이 약 80%를 차지하고 전문상점은 약 11%, 노천시장은 약 9%를 점함
◦ 근래 유럽에서는 슈퍼마켓의 유통점유율이 증대됨에 따라 유통그룹들 (슈퍼체인점)이 막강한 구매력을 행사하여 농산물 생산자로부터 생산가를 기초한 가격으로 구매하기보다는 유통그룹이 원하는 구매가격을 정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
- 즉, 유통업체들의 수익마진이 커지고 있는 반면 야채나 과일을 재배, 판매하는 농부들의 수익 마진은 작아져 최근에 이러한 유통업체들의 구매 전략에 반대하는 운동이 유럽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임
◦ 그러나 벨기에(특히 플란더스 지방)는 20세기 초부터 농산물 생산자 조합판매 시스템(우리나라 농협과 유사)이 발달되어 대부분의 야채와 과일은 이들 조합을 통해 경매되며 1995년에 ‘Flandria"라는 품질 브랜드를 만들어 조합을 통해 판매되는 야채·과일의 품질을 보장하고 있음. 조합판매 장소(불어로 Criée라고 부름)는 슈퍼마켓 구매자, 도매·수출업체 등 대량 구매자들이 구매하는 장소임
- 벨기에에서 가장 큰 경매조합은 플란더스 지방 Maline에 있는 경매조합인데 동 경매시장은 유럽에서도 가장 큰 현대적 시설을 갖춘 시장으로 연간 약 475 톤의 야채·과일이 판매되고 있음
- 조합에서는 야채·과일의 품질, 무게, 크기를 검사하고 품질별로 상품을 분리하여 동일한 최우수의 품질만 판매함. 창고시설이 잘 되어 있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음. 조합에서는 식품안전 검사, 분리(크기, 색깔별 분리), 포장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함
- 플라스틱 포장은 Euro Pool System을 통해 전 유럽시장으로 판매된 후 수거되는데, 수거율은 83%에 달함
◦ 대규모 유통그룹은 경우에 따라 생산자로부터 직 구매하여 소속 체인점에 공급하기도 함
◦ 벨기에에서 생산되는 야채의 80%는 온실재배임
- 주로 생산되는 야채는 토마토, chicon, 홍당무, 피망, 난쟁이배추(현지에서는 브뤼셀 배추 choux de Bruxelles이라고 부름), 파란콩가지, 양배추, 아스파라가스, 오이, 가지, 호박, 양파, 파 등임
◦ 주요 생산 과일은 사과(Jonagold, hybrides, 370,000 톤), 배(250,000 톤, conference), 딸기(44,000톤, Hoogstraten)등임. 또한 벨기에는 우리가 흔히 프렌치 프라이드라고 부르는 튀김감자의 토산지국가로 약 연간 3백만 톤의 감자가 생산되는 감자 생산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