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파트타임 농업노동의 증가와 농외취업

문서에서 세 계 농 업 뉴 스 (페이지 61-65)

1975-97년간 EU-9개국에서 파트타임 농업노동 비중은 72%에서 75%로 약간 증가했다. 1997년 현재, EU-15개국에서 농업노동자 5명 중 4명 꼴로 파트타임 농업노동자인 셈이다. 특히 남부유럽(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과 오스트리아에서 파트타임 농업노동자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양상은 풀타임 고용을 할 수 없는 소규모 농업경영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파트타임 농업노동 중 대부분은 경영주의 배우자들이 담당하고 있다.

1979-97년간 정규직 농업노동자들 가운데 가족 구성원이 아닌 파트타임 노동자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1997년 현재, 농민 4명 중 1명 꼴로 자신의 농업경영체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구성비를 살펴보면, 경 영주 배우자 10명 중 1명꼴로 파트타임 노동을 하고 있으며, 기타 가족구

성원 7명 1명이 파트타임 노동력이라 말할 수 있다.

1979-97년간 EU-9개국에서 겸업을 하고 있는 농업경영주의 배우자 비중 은 11%에서 24%로 증가했다. 그와 동시에 겸업하는 농업경영주 비중은 줄어들었다. 이는 농업경영주들이 농업경영에 있어 더욱 전문화되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19976년 현재, EU-15개국에서 농업경영주의 배우자 4명 중 1명 꼴로 농외취업을 하고 있으며, 기타 가족 구성원은 약 절반 정도가, 그리고 경영주 10명 중 3명 꼴로 농외취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외취업은 특히 스웨덴(64%), 아일랜드(49%), 핀란드(43%), 덴마크(37%) 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벨기에, 그리스, 룩셈부르크에서는 경영주 배우자 6명 중 1명 미만 꼴로 농외취업을 하고 있다.

자료: Eurostat에서 (김정섭 jngspkim@terrami.org 02-2205-0729 지역아카데미)

프랑스 농업관련서비스업 10년간 50%성장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농업과 관련된 서 비스업이 90년대 들어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1992년의 공동농업정책 개혁 이후에 가속화된 농업경영의 규모화 및 전문화가 그 배경이 되고 있 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농업 생산활동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농작업 대행회사 (ETA), 농기계 공동 이용조합(CUMA), 가축 인공수정 회사의 서비스 제공 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들 서비스가 지난 1989년 이후 10년간 5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농업생산 관련 서비스 는 프랑스 농업에 투입되는 전체 노동량의 1% 정도에 불과해, 여전히 낮 은 비중을 점하고 있다.

반면, 농업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으나 농업경영활동에서 중요한 비중을 점하고 있는 회계나 세무, 정보화 등의 분야에서는 농업관 련 서비스가 크게 늘어나, 지난 20년 간 8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업관련 서비스에서 전통적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오던 수의업 관련 서비스는 최근 들어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축소되고 있다고 INSEE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INSEE는 농업관련 서비스가 이처럼 증가한 이유로서 1992년의 공 동농업정책 개혁을 들고 있는데, 공동농업정책 개혁으로 인해 곡물, 유지 작물, 소 사육 분야에서의 생산증가가 유발됨으로써 관련분야 농업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농업생산이 점점 보다 고가의 장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경 향이 높아짐에 따라 농기계 공동 이용조합에 대한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 어난 점과 토양분석과 농약취급, 접목 등의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인 기술 이 필요해짐에 따라 이들 작업을 농작업 대행회사에 의뢰하는 경향이 높 아져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이와 같은 농업관련 서비스업의 활성화가 프랑스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농업관련 서비스는 한편, 축산부문보다 경종부문에서 보다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종부문에 있어서도 곡물생산을 주로 하는 대농층의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998년도에 이들 대농층이 농업서비스에 지출한 비용은 농가 당 평균 4,880 Euro로 농업생산 중간재 구입비용의 8%에 달했다. 축산농가의 경우에는 젖소, 양돈, 양계 분야에서 주로 농작업 대행회사(ETA), 농기계 공동이용조합(CUMA), 인공수정회사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주로 이용했다.

자료: Agroinfo Europe에서 (오현석 ohsnu@terrami.org 02-2205-0729 지역아카데미)

덴마크 양돈산업 환경대책 강화

덴마크는 인구 2배를 넘는 수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는 세계 유수의 돈 육 생산국이다. 지금까지 가축 두수는 가축분뇨를 살포할 수 있는 농지와 연계되어 있어 두수 확대에 제약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바이오가 스플랜트가 도입됨에 따라 이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향후 양돈산업 의 새로운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문서에서 세 계 농 업 뉴 스 (페이지 6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