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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문서에서 세 계 농 업 뉴 스 (페이지 47-54)

◦ 토쿄, 싱가폴, 샹하이, 모스크바 등지에서의 주요 박람회 출품 ◦ 세미나, 브로셔 발간

EU는 수출 농산물 판촉 프로그램 수행자금을 조성하는데 있어 통상 EU 가 전체 자금의 50%를 부담하고, 식품기업 및 무역관련 민간단체가 30%, EU 회원국 정부가 20%를 부담하고 있다. EU의 품질 및 상품표시 관련 정 책에 대한 홍보나 새로운 시장에 대한 연구와 같이 특별한 목적의 프로그 램에 대해서는 EU가 거의 전액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EU 회원국 정부들은 매년 4월말까지 판촉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그 목록 과 함께 프로그램 수행조직들에 관한 내용들을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하 고 있으며, EU 집행위원회는 제출된 프로그램들을 평가하고 각각의 실효 성에 대해 판단을 내리는 절차를 밟고 있다.

자료: EU 집행위원회 농업총국에서 (김정섭 jngspkim@terrami.org 02-2205-0729 지역아카데미)

EU 2001년도 농업소득 3.3% 증가

2001년도 EU 15개국의 농업소득이 전년도에 비해 평균 3.3% 증가한 것 으로 조사되었다. 유럽통계사무국(Eurostat)에 따르면 전업활동에 의한 농 업소득의 증가율은 지난해 EU 15 개국에서 평균 3.3% 증가했으며, 룩셈부 르크의 감소세(-0.6%)를 제외하고는 모든 국가에서 농업소득이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2001년도에 가장 높은 농업소득 증가율을 나타낸 국가는 덴마크로서 12.3%를 기록하였으며, 포르투갈 11.8%, 오스트리아 10.9%, 독일 9.9%를 기록했다. Eurostat의 농업소득 추계에는 농가의 비농업소득과 기타 임금소 득, 이전소득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Eurostat의 조사에 따르면 2001년도의 EU의 농업 총 생산액은 전 년대비 0.3% 증가해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경종생산 부문은 감소한 반면 축산부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종농업 생산액은 곡물, 포도, 감자, 과일 분야에서의 생산감소로 전년 대비 평균 3% 감소했으며, 가격은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축산부문은 광우병 파동 등에도 불구하고 2001년도에 왜지, 양, 가금류, 우 유 등의 분야에서 가격조건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해 총 생산액이 전년대 비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쇠고기 분야는 가격하락으로 생산액이 13.3%나 감소했으며, 반면 돼지고기는 EU 전회원국에서 가격상 승을 기록했다.

Eurostat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EU 후보회원국 8개국에 대한 농업소 득 동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01년도에 슬로베니아는 농업 소득이 14.5%감소한 반면 헝가리는 2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EU 후 보국 상호간에 농업소득 변동폭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예를 들면, 체코슬 로바키아 20.5%, 에스토니아 17.2%, 스로바크 공화국 14.1%, 리투아니아 13.6% 등으로 증가하였으나, 말트와 폴란드는 가각 전년에 비해 1.6%, 10.3% 감소하였다.

자료: Eurostat에서 (박성준 funfair@terrami.org 02-2205-0729 지역아카데미)

유럽 돼지콜레라 비상

돼지콜레라 발병으로 양돈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 뿐 만이 아니다. 유럽의 독일과 스페인에서도 근년들어 돼지콜레라 발병이 자 주 보고됨으로써 EU 차원에서의 종합적이고도 지속적인 대응책 마련이 모색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EU의 ‘식품공급사슬 및 동물후생 상설위원회(the Standing Committee on the Food Chain and Animal Health)’는 독일과 스페인에서 발 생한 돼지콜레라 관련 제안서를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제안서는 독일의 경우 생돈, 돼지의 정액과 난자, 배아 수출을 금지시키고, 스페인에 서는 4월 30일까지 실행하기로 한 기존의 대응조치들을 5월 31일까지 연 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 제안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돼지콜레라는 야생 멧돼지에서 돼지콜레라 바이러스가 발견된 적이 있는 지역에서 보고되었다. EU는 이미 이 지역에 대해 여러가지 제 한조치들을 시행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5일, 야생 멧돼지의 돼지콜 레라 감염으로 인해 제한조치를 받아오던 지역의 바깥에서도 돼지콜레라 가 발병함으로써, 독일 당국은 EU 규정(2001/89/EC)에 따라 제한조치를 더 욱 강화한 바 있다.

그러나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EU 집행위원회는 현재 발병지역인 라인 강 동쪽 지역의 모든 생돈과 돼지 정액과 난자, 배아 수출을 금지하도록

결정했다. EU 집행위원회는 긴급하게 내려진 이 결정을 금명간에 공식적 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조치는 6월 30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여러달 동안 취해진 모든 제한조치에도 불구하고 바 르셀로나와 오소나 지역에서 돼지콜레라 발병이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 올해 들어서 벌써 12번째 돼지콜레라 발병이 보고되었다.

상황이 이처럼 안좋게 돌아가기 때문에 4월말까지 적용될 예정이었던 스 페인산 생돈, 돼지 정액 및 난자, 배아 등의 수출금지 결정은 5월 말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와 여타의 회원국들은 독일과 스페인이 계속해서 돼지콜 레라에 대한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돼지콜레라를 근절시킬 수 있는 모든 수단들을 동원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돼지콜레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돼지와 멧돼지만이 유일한 숙주동물이다. 돼지콜레라는 숙주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분비물, 배설물, 정액, 혈액 등), 농장을 방문하는 사람(수의사, 방문객, 상인), 운송 수단이나 의복, 주사바늘 등의 도구 등을 통한 간접적인 접촉, 충분히 익 혀지지 않은 상태로 돼지에게 급여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원료로 한 사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염된다.

돼지콜레라에 감염된 돼지는 41℃에 이르는 고열상태를 나타내 보이며, 구토를 하고 추위를 느껴 체온을 확보하기 위해 서로 모여드는 등의 증상 을 보이다가 발병 후 5 내지 10일 안에 죽게 된다. 어린 돼지의 경우 돼지 콜레라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무서운 가축전염병이다. 돼지콜레라 예 방을 위해서는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해 만든 백신을 주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처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돼지콜레라 청정지역으로 선포되었거나 돼지콜레라 바이러스가

박멸된 것으로 평가받는 국가들에서는 대개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이 금지 되어 있거나 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동물전염병을 피해나 심각성에 따라 ‘A등급’

과 ‘B등급’ 등 두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돼지콜레라는 현재 OIE에 의해 A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는 전염병이다. A등급의 동물 전염병은 ‘국경과는 무관하게 매우 심각하고 급속하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사회경제적 영 향과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며, 가축이나 축산물의 국제무역에 크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염병’으로 규정되고 있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6년 동안 OIE에 가입되어 있는 198개국 중 한번 이라도 돼지콜레라 발병이 보고된 적이 있는 나라는 모두 53개국이다. 같 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돼지콜레라 발병횟수를 기록한 국가는 독일이며, 모두 1071건의 발병사례가 보고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으로 936건, 인 도가 세번째로 488건의 돼지콜레라 발병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돼지콜레라 발병에 대해 각국 정부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 정도이다. 하나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행정력을 동원하여 백신주사 를 접종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발병한 돼지와 발병지역의 돼지들을 살 처분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병지역의 돼지를 살처분하는 동시 에 그 지역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정육까지 모두 폐기 처분하는 것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통계만으로는 작년 한 해 동안 돼지콜레라가 발병한 주요 국가들의 정부가 어떤 조치들을 취했는지 정확한 정보를 얻 을 수 없다. 중국이나 인도 등 아시아 지역과 남아메리카 지역 국가들의 경우 정확한 자료를 수집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자료가 정확하게 보 고되지 않은 국가들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의 방역체계나 위기관리 능력이 빈약하다는 반증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반면, 작년 한해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횟수의 돼지콜레라 발병을 기 록한 독일의 경우 정부의 대처 노력이 상세하게 보고돼 있다. 2001년 현재 독일에서 돼지콜레라 발병이 보고된 횟수는 378건이며 돼지콜레라로 사망 한 돼지 또는 야생 멧돼지는 53두이다. 독일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6369마리의 돼지들을 살처분하는 동시에 발병지역에서 생산된 정육을 회 수하고 폐기 처분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자료: EU RAPID에서 (김정섭 jngspkim@terrami.org 02-2205-0729 지역아카데미)

유럽 농업노동력 구조변화

유럽의 농업노동력은 1975년부터 1999년 사이에 3800만 명이 감소하여 그 규모가 약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으며, 가족노동력이 전체 농업노동력의 5분의 4를 차지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령화 현상도 지속되고 있어 전체 농업인구의 40%가 55세 이상의 고령이 며,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유럽남부 국가들(그리스, 스페인, 이태리, 포 르투갈)에서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15개국의 농업노동자 중 80%가 파트타임 노동자이며, 농업종사 인구의 3분 의 1이 농외부문에 취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U 통계사무국 (Eurostat)이 최근 펴낸 유럽의 농업노동력 구조의 변화에 관한 보고서를 4회 에 걸쳐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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