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업지도안
8. 투석기
레오나르도는 실제로 전투나 무기 설계에 전혀 경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늘 도전을 좋아 했었고, 당시에는 레오나르도와 같이 훌륭한 미술 솜씨가 있는 예술가도 군대의 엔지니어만큼은 대우받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높이 평가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술가들은 통치자 들에게 즐거움을 줄 아름다운 것들을 만들어 낼 뿐이지만, 엔지니어들은 통치자들의 권력을 유지 시켜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레오나르도가 Sforza에게 편지를 썼을 당시 그에게 이탈리아는 꽤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통치자들은 전투에서 승리해야만 권력이 유지되었으므로, 그들은 아름 다운 예술품들을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만족시켜 줄 승리와 정치적 권력이 늘 필요했습 니다.
Sforza가 통치했던 밀라노는 무기제조로 유명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검, 투구, 갑옷 등 다 양한 병기들은 세계 곳곳으로 팔려나갔습니다.
하지만 밀라노와 Sforza는 레오나르도가 제안한 것들과 같은 색다른 무기들이 필요했습니다.
동쪽으로는 터키와 같은, 북쪽으로는 유럽 왕국과 같은 군사력이 필요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오나르도는 Sforza에게 지뢰, 대포, 장갑차, 투석기 등을 만들어 이탈리아가 적들을 원거리에 서도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레오나르도가 그린 투석기, 활, 새총 등과 같은 무기들은 완전히 그만의 아이디어는 물론 아니었 습니다. 그것들은 이미 수백 년간 사용 되어 왔었고 그 중엔 수천 년간 사용된 것들도 있었습니 다. 예를 들어 투석기는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레오나르도가 개발한 무기들엔 한 가지 요소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입니다. 그의 무기들은 최소한의 인력을 사 용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그의 기계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만들었는데 그로 인하여 한 기계가 한 가지 이상의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레오나르도는 총열이 여러 개인 총도 만들었고 이는 마치 바퀴 달린 오르간의 모양이었습니다. 11개의 총열이 발사되면 마차가 이동하 여 또 다시 발사할 수 있는 그런 형태였습니다. 거의 자동화된 활도 만들어졌습니다. 이 활은 사 람이 크랭크를 돌리면 활이 발사되고 재장전 되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투석기는 한쪽 끝에 바구니가 달려 평형추 역할을 하는 기계입니다. 발사통이 당겨진 상태에서 고정되어 돌이 실리면 반대쪽 평형추의 바구니에도 무게를 싣게 됩니다. 발사통이 풀리면 평형추 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돌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게 되는 원리입니다. 이 투석기는 레오나르도 가 밀라노의 공작을 위해 만들었던 것과 같은 형태입니다.
- 투석기의 제작 - 준비물
• 나무 조각 6개(길이30cm, 넓이3~5cm)
• 목재용 풀, 자, 끈, 가위, 망치, 작은 못
• 나무 조각 1개(길이20cm, 넓이3~5cm)
• 막대(오뎅꽂이), 드릴, 200ml 우유팩 또는 요플레 통, 작은 돌
- 만드는 방법 및 제작 과정
1. 나뭇조각들을 풀칠을 하거나 못을 박아 사각형의 틀을 만든다.
2. 같은 높이의 나뭇조각 2개를 더 가져온다. 이것들이 투석기의 지지대(기둥)가 될 것이므로 높 이가 같지 않더라도 구멍의 높이는 같아야 한다. 기둥의 아래에서 20cm를 재어 사용할 막 대의 지름보다 약간 넓게 구멍을 뚫는다.
3. 남은 나뭇조각(짧은 것)에 막대기 지름보다 약간 넓게 구멍을 낸다. 위치는 한쪽 끝에서 2-3cm 떨어진 곳이다. 이것이 투석기의 지레가 될 것이므로 지레를 달 때는 지레가 돌아갈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4. 지레 끝에 난 구멍이 바구니를 연결할 곳이다. 끈을 구멍에 연결해야 하므로 구멍의 크기 를 적당하게 한다.
5. 바구니는 우유 박스나 플라스틱 컵을 반으로 잘라 만들고 반대쪽에 구멍을 내어 끈을 통과시 키고 연결한다.
6. 바구니에 발사시킬 것들(돌 등)을 싣는다. 측량 컵을 아래로 당겨 내리고, 이제 놓아본다. 바 구니에 담긴 무게로 인해 지레가 움직여 돌이 발사될 것이다.
- 동아리 운영시 고려할 점
나무젓가락이나 나뭇가지 등을 이용하여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단 나뭇가지를 자를 때는 아이 들이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