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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으로부터 도피하는 어류의 능력에 기인한 것인데, 석유 생산 기지 주변 수역에서 는 어류수의 감소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어류 군집 가운데 가장 큰 위협은 고농도 의 석유에 접하게 되는 저생성 어류, 그리고 어류의 어린 시기가 석유의 중독에 가장 예민하기 때문에 산란장 해역에서 나타난다. 어류 치사의 증거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어류의 조직 속에 암유발성 방향족 화합물의 축적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킨다. 석 유 탄화수소의 농도가 1mg/L의 낮은 수준에 노출되어도 일부의 어류는 해독을 일으 킨다. 사람의 경우는 5∼20ppm 범위의 농도로 동물 조직 속에 들어있는 석유 탄화수 소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 더구나 어류와 패류는 그 조직 속에 발암성 방향족 화합 물을 생물 축적한다.

④ 바다새에 대한 영향

바다에서 생활하는 많은 새들은 해수 표면에 떠다니고 또 먹이를 취하기 위해 물 속으로 날아들 때 기름에 접촉하게 되므로 석유 오염에 특히 취약하다. 새들이 기름 에 접촉하게 되면 기름이 깃털을 젖게 하고 깃털이 갖고 있는 방수 및 단열 기능을 파괴함으로써 새들이 추위에 떨고 물에 노출되어 죽게 된다. 또한 새들은 흔히 깃에 묻은 기름을 닦아 내기 위하여 주둥이를 사용하게 되고 기름을 섭취하게 되어 체내 손상을 야기 시킨다. 새들은 비교적 수명이 길고 생식률이 낮기 때문에 개체군 손실 에 대한 회복은 아주 완만하게 이루어진다. 이로 인해서 석유 오염은 해양 생물 가운 데 어떠한 종류보다도 바다새에 대해서 더욱 손상을 일으키는 것을 생각된다.

⑤ 해양포유류에 대한 영향

해양 포유동물은 비교적 수가 적고 고도로 운동성이 있으며 따라서 석유 유출에 접 하는 경우가 적다. 그러나 접하게 될 경우에 눈이 멀거나 털의 기능이 약화된다는 일 부의 결과가 알려져 있다.

2) 인간의 연안활동에 주는 피해

연안 위락지역에 대량의 기름유출사고로 발생한 오염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해수욕, 뱃놀이, 낚시 등의 여가 활동에 피해를 주며 호텔, 음식점 주인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연안, 여가활동에 대한 피해는 비교적 짧으며 관광업에 주는 피해가 더 큰 문제 중에 하나다. 기계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 깨끗한 해수 공급이 필요한 공장 주변에서 발생한 유류 유출

사고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3) 어업과 양식에 주는 경제적 피해

유류 유출은 해양생물을 잡거나 양식하는데 사용되는 배나 도구에 직접 피해를 줄 수 있다. 물위에 떠 있거나 고정되어 있는 장비는 더 큰 피해를 입고 물 속에 있는 그물, 통발, 밧줄은 기름의 영향은 적지만 기름 때문에 건져 올려지지 않아서 이차적인 문제 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유류 유출은 양식에 더욱 큰 피해를 준다. 양식기구가 유 류에 오염되면 유류 성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양식생물을 오염시 킨다. 유류 유출은 소비자의 시장신뢰도를 감소시키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유류 유출이 발생한 지역에서 생산된 해산물을 소비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시장신뢰도를 유지 하기 위해서나 어획도구를 보호하고, 오염된 해산물을 잡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유류 가 확산되면 해산물의 포획과 양식활동의 일정 기간동안 금지해야 한다.

4)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회복

유출 유류가 해양생물에 미치는 집중적인 피해는 수개월 내에 일어나지만 생태계의 기반과 구조에 따라 수십 년에 걸쳐 피해가 장기화될 수 있으며, 서식 생물상이 복원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유류의 종류, 피해범위 뿐만 아니라 방제와 복원에 기울이는 노력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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