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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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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산기반

3.3. 축산

남미 주요국가의 농산물생산 동향 55

칠레에서도 소폭이나마 소 사육두수가 증가추세에 있다. 반면 아르헨티 나의 소 사육두수는 극심한 인플레와 페소화 절상으로 인한 수출 감소, 국 내가격의 하락 등의 원인으로 1980년 이래 감소세를 나타낸다.

축산물의 생산량 순위도 사육두수와 대체적으로 일치하지만 돼지고기의 경우 칠레는 사육두수에서는 4위이지만 생산량에서는 2위를 기록하고 있 다. 남미에서 축산물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브라질의 2003년 육류생산량은 쇠고기 280만톤, 돼지고기 306만톤, 닭 776만톤 등이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도 미국, EU 다음으로 세계 3위의 쇠고기 생산국이다.

그림 4 남미 5개국의 소 사육두수 추이(1980=100)

8 0 9 0 1 0 0 1 1 0 1 2 0 1 3 0 1 4 0 1 5 0 1 6 0 1 7 0 1 8 0

1980 1982

1984 1986

1988 1990

1992 1994

1996 1998

2000 2002

아 르 헨 티 나 브 라 질 칠 레 파 라 과 이 우 루 과 이

표 14 남미 5개국의 축산물 생산량, 2003년(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아르헨티나 2,800,000 216,000 931,500

브라질 7,526,000 3,059,000 7,760,000

칠레 190,000 385,793 397,564

파라과이 215,000 156,000 57,500

우루과이 424,211 16,797 53,500

자료: http://faostat.fao.org/faostat/collections?subset=agriculture

<그림 5>는 1980년부터 2003년까지 남미 5개국의 쇠고기 생산추이를 나 타낸 것이다. 브라질의 쇠고기 생산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1980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도 1980년에 비해 쇠고기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아르헨티나는 1980년의 생산수준에서 답보상태를 보인다. 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거시경제의 불안정에 따른 수출부진과 국내 쇠고기 가격의 정체로 인해 생산의욕이 낮아진데서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르헨티나의 쇠고기 생산 정체에 는 2001년 구제역 발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진다.

돼지와 닭 사육은 소에 비해 노동, 자본집약적임. 소는 대부분 방목지에 서 초지로 사육되는 반면, 돼지와 닭은 일정한 축사에서 사육되며, 농후사 료를 급여해야 한다. 따라서 노동과 자본, 그리고 사료공급이 원활하지 않 으면 이들의 생산이 쉽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그림 5 남미 5개국의 쇠고기 생산량 (1980=100)

0 100 200 300

19 80 19 82

19 84 19 86

19 88 19 90

19 92 19 94

19 96 19 98

20 00 20 02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남미 주요국가의 농산물생산 동향 57

그림 6 남미 5개국의 돼지고기 생산량 (1980=100)

0 100 200 300 400 500 600 700 800

1980

1982 1984 1986

1988 1990

1992 199

4 1996

1998

2000 200 2

아 르 헨 티 나 브 라 질 칠 레 파 라 과 이 우 루 과 이

그림 7 남미 5개국의 닭고기 생산량 (1980=100)

0 1 0 0 2 0 0 3 0 0 4 0 0 5 0 0 6 0 0

198 0

1982 1984 198 6

1988

1990 1992 199 4

1996

1998 2000 200 2

아 르 헨 티 나 브 라 질 칠 레 파 라 과 이 우 루 과 이

지난 35년간 돼지고기 생산추이를 보면 칠레의 돼지고기 생산이 급속하 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칠레 농업은 그만큼 자본, 노동집약적이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2003년 칠레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1980년 대비 무려 8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칠레의 돼지고기 생산 의 증가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의 돼지고기 생산량도 1980년 이래 꾸준히 증가하여 2003년 생산 량은 1980년 수준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나머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돼지고기 생산이 1980년 이래 정체 또는 감소세를 나타낸다.

닭고기 생산은 5개국 공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브라질의 생산 증가가 두드러진다. 1980년 대비 2003년 브라질의 닭고기 생산량은 거의 6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 같이 브라질의 닭고 기 생산량이 증가한 데에는 중국 등 아시아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인 해 일본 등이 브라질 산 닭고기로 수입을 전환한 것도 기여한 것으로 지 적된다.

1980년 대비 2003년 생산 증가를 보면, 파라과이 4배, 칠레 3.5배, 아르 헨티나 3.3.배, 우루과이 3배 등이다. 1990년 중반 이후 최근까지 닭고기 생산증가 추세를 볼 때 브라질의 빠른 닭고기 생산증가는 앞으로도 당분 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나머지 국가들에서는 획기적인 생산 증 가 보다는 최근의 생산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권오복 obkwon@krei.re.kr 02-3299-4210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산물무역 동향

남미 주요국가의 농산물무역 동향

남미 주요국가의 농산물무역 동향

남미는 최근 남미공동시장(MERCOSUR)을 중심으로 무역을 확대하면서 고도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MERCOSUR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를 비롯하여, 칠레 등 5개국의 농산물 무역동향을 살펴본다.

남미 국가들은 다른 지역의 국가들에 비해 공업화가 상대적으로 많이 진전되었지만, 남미국가들은 전제 수출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 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2001년 기준 각국의 전체 수출 중 농산물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르헨티나 48.2%, 파라과이 45.2%, 우루과이 29.5%, 브 라질 21.1%, 칠레 9.8% 등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와 같이 광활한 경지면적을 바탕으로 인구규모, 즉 국내수요 보다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여 해외로 수출할 수밖에 없는 사정 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국제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면 생산 여력이 있는 이들 국가들은 증산을 통해 농산물 수출을 더욱 늘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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