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주요국가의 농산물무역 동향
남미는 최근 남미공동시장(MERCOSUR)을 중심으로 무역을 확대하면서 고도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MERCOSUR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를 비롯하여, 칠레 등 5개국의 농산물 무역동향을 살펴본다.
남미 국가들은 다른 지역의 국가들에 비해 공업화가 상대적으로 많이 진전되었지만, 남미국가들은 전제 수출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 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2001년 기준 각국의 전체 수출 중 농산물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르헨티나 48.2%, 파라과이 45.2%, 우루과이 29.5%, 브 라질 21.1%, 칠레 9.8% 등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와 같이 광활한 경지면적을 바탕으로 인구규모, 즉 국내수요 보다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여 해외로 수출할 수밖에 없는 사정 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국제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나면 생산 여력이 있는 이들 국가들은 증산을 통해 농산물 수출을 더욱 늘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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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등지이다. 밀이 아르헨티나의 농산물 수출 비 중상으로는 대두 다음으로 4위를 차지(1위: 대두박, 2위 대두유, 3위 대두, 4위 밀, 5위: 옥수수)한다.
나머지 국가들도 소량의 밀을 수출하지만 이들 국가들은 파라과이를 제 외하고 밀 수입국들이다. 브라질의 경우 2002년 66만톤의 밀을 수입하여 농산물 수입중 밀이 1위를 차지하였다. 칠레와 우루과이도 각각 31만톤, 23만톤의 밀을 수입하였다.
표 1 남미 5개국의 밀 수출 실적, 1990∼01(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1990 4,704,500.03 0 0 0
1991 5,558,400.00 0 700 0 7,300.00
1992 7,024,700.00 0 0 0 0
1993 4,295,000.00 0 100 0 0
1994 7,436,800.00 0 0 0 0
1995 4,176,600.00 0 0 0 0
1996 9,614,162.00 n.a n.a n.a n.a
1997 8,944,750.00 2,190.00 56 249,116.00 226,351.00
1998 8,347,000.00 3,622.00 404 2,216.00 87,920.00
1999 10,284,326.00 967 n.a 31,062.00 71,155.00
2000 10,703,359.00 558 5 71,466.00 29,543.00
2001 10,952,400.00 73,310.00 23 53,811.00 n.a
자료: http://faostat.fao.org/faostat/collections?subset=agriculture
옥수수 수출에서도 아르헨티나가 남미대륙에서 1위를 점한다. 2001년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수출량은 920만톤이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세계 2 위의 옥수수 수출국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 밀의 주요 수출시장은 칠레, 중동, 미주 지역 등이다. 브라질도 500만 톤 정도의 옥수수를 수출하는 세 계 4위의 수출국이다. 그러나 옥수수는 대두와 경합관계에 있기 때문에 대 두수익이 증가하는 경우 옥수수 생산이 감소하여 수출은 감소할 수 있다.
표 2 남미 5개국의 옥수수 수출 실적, 1990∼01년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1990 3,341,600.00 0 0 0 0
1991 5,352,500.00 300 21,000.00 0 700
1992 5,118,899.98 100,000.00 0 0 29000
1993 4,410,900.00 2,500.00 6,900.00 0 0
1994 5,633,100.00 0 0 0 0
1995 5,598,000.00 0 0 0 0
1996 10,518,445.00 n.a n.a n.a n.a.
1997 11,762,542.00 11,665.00 57,549.00 300,000.00 32010 1998 9,957,000.00 7,343.00 45,873.00 250,100.00 54364 1999 8,173,048.00 6,921.00 39,946.00 257,192.00 114420 2000 11,833,548.00 2,240,479.00 18 478,449.00 78781 2001 9,201,600.00 5,000,000.00 85 191,565.00 23000 자료: http://faostat.fao.org/faostat/collections?subset=agriculture
대두수출은 브라질이 세계 및 남미 1위이지만 대두박 수출은 아르헨티 나가 남미는 물론 세계 1위를 점한다. 이는 아르헨티나가 채유종자 쇄분시 설이 많이 발전하여 대두제품의 수출에 치중한데도 기인한다. 다른 한편으 로 아르헨티나에서는 브라질에 비해 인구수도 절대적으로 적고 돈육 및 육계산업 규모도 적어 전체 대두박 생산 중 내수용은 6% 정도인데 비해, 브라질은 생산된 대두박의 75%를 브라질내에서 소비한다.
브라질의 대두수출의 경우, 최근 년에 생산량이 5,200여만 톤으로 과거 최고 생산량을 기록하고, 미국에서 한발에 의한 생산 감소, 중국을 중심으 로 한 아시아에서 수요증가에 의한 국제가격 상승으로 2003년 브라질의 대두 수출은 전년대비 41.5% 증가하였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수출하 는 대두 및 대두관련제품은 주로 중국, 태국, 미주 지역 등지로 수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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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남미 5개국의 대두박 수출 실적, 2000∼02(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남미계
2000 12,930,670 9,389,190 0 410,760 0 23,394,490
2001 14,624,680 11,270,730 0 73,550 0 26,841,760
2002 16,198,740 12,517,150 9,010 130,410 0 29,555,860 자료 : FAO, Trade Yearbook 2002,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