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적 경험단서(auditory experience triggers)

감각적 경험을 만들어내는 경험단서는 브랜드 네임, 징글, 슬로건과 같은 청각적 아이덴 티티 요소와 광고, 웹사이트, 어플리케이션, 판매대에서 사용되는 음악과 효과음, 음향이 있다.

[표 4-12] SEDM의 커뮤니케이션 경험제공수단의 디자인 요소 경험 디자인 요소

디자인 영역 커뮤니케이션

전략적 경험 유형

감각적 경험 (Sensory)

시각

▪시각적 아이덴티티 요소

▪광고에 사용되는 이미지와 그래픽

▪웹사이트, Apps, SNS의 GUI

▪운송수단의 시각적 식별요소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

▪컨텐츠의 레이아웃

청각

▪청각적 아이덴티티 요소

▪광고나 웹사이트, 구매시점 광고, Apps의 음악과 효과음

▪판매대의 음향

후각

▪시그니춰 향기

▪인쇄물 소재의 향기

미각

▪판매대의 시음

▪특정한 맛

촉각

▪인쇄물 소재의 질감

▪터치 인터페이스

▪브랜드 Apps의 터치 인터랙션

감성적 경험 (Affective)

▪색상

▪포맷과 스타일

▪청각적 요소

▪브랜드 캐릭터

▪스토리텔링

지성적 경험 (Intellectual)

▪컨셉과 테마

▪정보디자인

▪브랜드 Apps의 증강현실

행동적 경험 (Behavioral)

▪참여형 컨텐츠

▪참여형 인터페이스

▪청각적 아이덴티티티

청각적 아이덴티티(Audio Identity, AI)요소는 다양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에서 반복적으 로 사용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데, 그 대표적인

요소인 징글(Jingle)은 브랜드만의 고유하고 짧은 멜로디로 그 소리만으로 소비자가 브랜 드를 캐치하고 연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¹⁶²⁾ 징글은 시각적 아이덴티티 요소인 로고타입과 함께 쓰이거나 독자적으로 쓰이는데, 앞서 언급한 인텔인사이드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소니(Sony), 캐논(Canon)과 같은 IT업체나, 아우디(Audi)와 같은 자 동차 업체에서도 효과적으로 징글을 활용하고 있다.

[그림 4-4] 로고와 함께 사용되는 징글의 사례 : Sony¹⁶³⁾

▪음악과 효과음

TV 광고와 웹사이트, 구매시점 광고 등 다양한 채널에서 사용되는 미디어 컨텐츠의 음악 이나, 효과음은 소비자에게 감각적 경험은 전달하는 주요한 경험단서로써 소비자의 특별한 감성한 촉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별히 광고에서 주로 사용되는 음악(Ad Music)은 음악적 자극을 통해 소비자의 반응을 일으키는 핵심 요소로서¹⁶⁴⁾ 브랜드의 개성(Brand Personality)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사용되는 음악의 리듬, 템포, 멜로디가 만들어 내는 음 악적 개성이 브랜드의 개성을 잘 표현할수록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정한 기능과 연결된 효과음은 브랜드의 AI 요소로서, 브랜드 연상을 불러일 으키는 단서가 된다.

162) Vandana G. (2013), Ad, Jingles : Brand Recall, SCMS Journal of Indian Management, 10(2), 78.

163) Sony Jingle, 야후 미국(us.yahoo.com) video 검색, 2015.10.13.

164) Geoffrey P. L. (2012), A model of consumer response to advertising music, Journal of Consumer Marketing, 29(1), 22.

[그림 4-5] 음악과 캐릭터를 활용한 기아자동차 Soul 광고¹⁶⁵⁾

판매대의 음향은 가능한 경험단서로서, 청각적 자극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브랜 드 메시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경험디자인 요소이다. 판매대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각적인 구성물과 홍보인력을 통해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만, 별도의 홍보인력을 배치하지 않거나, 전략적으로 판매대만을 구성해야하는 경우 다양한 음향 요소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4-6] 감각적 경험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판매대의 사례 : 펩시 스파이어¹⁶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