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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문제해결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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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학교생활만족도

1. 창의적문제해결모형

1) 창의적문제해결의 개념

창의적문제해결(Creative Problem Solving)은 문제 해결의 유형 중 하나로 당면 한 문제에 대해 창의성을 통한 해결법을 찾는 정신 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 인 문제해결은 창의성을 발휘하기 어렵거나 결여되기 쉬운 암기나 단순 이해를 바 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창의적문제해결과 차이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TRIZ라는 용어가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TRIZ는 1946년부터 Altshuler가 특허를 분석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이론으로, 최근 국내에서 도 많은 기업, 연구기관, 학교에서 이를 교육하거나 실무에서 활용하고 있다 (http://www.triz.or.kr/).

이렇듯 창의적문제해결이 중요한 이유는 최근 사회가 정보화 사회에서 지식 · 창 조화 사회로 시대가 변화하였기 때문이며, 지식 · 창조화 사회에서 발전의 원동력 은 창의성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Isaksen, Dorval 과 Treffinger(2000)와 Isaksen과 Treffinger(2004)이 정의한 것처럼 비구조적인 문제의 해결을 요하는 문제해결의 특별한 형태이며, 지식과 기능, 그리고 동기를 바탕으로 확산적 사고와 논리 · 비판적 사고가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새로운 산출물이나 해결책을 만들어내 는 사고과정으로 정의한다.

창의적문제해결력(creative problem solving skill)은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하여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Osborn(1953)과 같은 초기 창의적문제해결력 신장에 대해 연구한 학자들은 창의성은 선천적인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들에 의해 보다 많은 영향을 받으며, 창의적문제해결력은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음 항에서 보이는 것처럼 많은 프로그램들이 창의적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창의적문제해결모형 (CPSM)을 이용하여,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방향을 구성하기 위해서 사용하였다.

2) 창의적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창의적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었으며,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Osborn, 1953; de Bono, 1973; 박도인, 2007; Hmelo-Silver, 2004).

1953년에 Osborn이 제안한 ‘Creative Problem Solving (CPS)’을 발표하고 1973년에 De Bono가 제안한 ‘CoRT(Cognitive Research Trust) Thinking Problem’을 발표하였다. 1974년에 Torrance가 제안한 ‘Future Problem Solving Program (FPSP)’을 발표하고, 같은 해인 1974년에 Convington, Crutchfield, Davies, 그리고 Olton이 제안한 ‘Productive Thinking Program’을 발표하였다.

1980년에 Barrows와 Tamblyn이 구체화한 ‘Problem-based Learning (PBL)’을 발표하였으며, 1986년에 Adams가 제안한 ‘Odyssey’을 발표하였다.

이중 본 연구에서는 많은 연구를 기반으로 체계화된 창의적문제해결모형(CPSM) 을 이용하였다. 참고로 많은 연구들에서 창의적문제해결모형을 창의적문제해결로 지칭하기도 하는 데, 이는 이미 창의적문제해결모형이 창의적문제해결로 고유명사 화가 되었기 때문이다(김영채, 2007).

CPSM은 Osborn(1953)이 새로운 것을 창안하는 능력은 인간 모두가 지니고 있 는 능력으로 창의적문제해결력을 신장하기 위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 하는 단계를 총 7단계(문제부각, 관련자료 수집, 적절한 자료의 분류, 대안적인 아 이디어 생성, 부화, 통찰, 종합, 확인)로 분류하여 발표(CPS Version 1.0TM)하였다.

이를 다시 Parnes(1981)가 Osborn이 제안한 CPS 모형을 총 5단계(사실발견, 문 제발견, 아이디어 발견, 해결책 발견, 수용)으로 재구성하여 발표(CPS Version 2.2TM) 하였다.

이후 다시 Isaksen과 Treffinger(1985)는 확산적 단계(divergent phase)와 수렴 적 단계(convergent phase)를 적용하고 더욱 체계화한 후 6단계(관심영역 찾기, 자료 찾기, 문제 찾기, 아이디어 찾기, 해결책 찾기, 수용책 찾기)로 발전(CPS Version 3.0TM)시켰다. 이때 확산적 단계는 많은 아이디어들을 생성하는 단계이며, 수렴적 단계는 이중 가장 좋은 아이디어나 답안을 선택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표 1>은 Isaksen & Treffinger(1985)이 발표한 창의적문제해결모형과 각 CPS 단계별 확산적 단계와 수렴적 단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확산적 단계 CPS 단계 수렴적 단계 관심영역 발견을 위한 경험, 역할,

상황을 탐색; 경험에 대한 개방성;

기회 탐색

Experiences, roles and situations are searched for messes… Openness to experience; exploring opportunities.

1단계 관심영역 찾기 (Mess Finding)

도전/모험이 허락되고 이에 반 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 수

Challenge is accepted and systematic efforts undertaken to respond to it.

데이터 수집; 상황을 다양한 관점 에서 탐색; 정보, 인상, 느낌 등을 수집

Data are gathered; the situation is exam ined from many different viewpoints;

information, impressions, feelings, etc. are collected.

2단계 자료 찾기 (Data Finding)

가장 중요한 데이터에 대한 확 인 및 분석 수행

Most important data are identified and analyzed.

하위문제들을 포함한 문제들에 대 한 많은 작성

Many possible statements of problems and subproblems are generated.

3단계 문제 찾기 (Problem Finding)

실제적인 문제를 선택

A working problem statement is chosen.

작성된 문제에 대한 대안과 가능 성을 개발하고 목록화

Many alternatives and possibilities for responding to the problem statement are developed and listed.

4단계 아이디어 찾기 (Idea Finding)

가장 가능성있고 흥미로운 아이 디어 채택

Ideas that seem most promising or interesting are selected.

아이디어에 대한 검토 및 평가를 위한 가능한 많은 기준 생성 Many possible criteria are formulated for reviewing and evaluating ideas.

5단계 해결책 찾기 (Solution Finding)

아이디어를 평가하기 위한 중요 한 기준 선택; 기준은 아이디어 평가, 강화, 정교화에 사용 Several important criteria are selected to evaluate ideas. Criteria are used to evaluate, strengthen, and refine ideas.

해결책에 대한 가능한 동의와 반 대 고려; 잠재적인 이행 단계 확

Possible sources of assistance and resistance are considered;

potential implementation steps are identified.

6단계 수용책 찾기 (Acceptance

Finding)

가장 유망한 해결책에 대한 집 중 및 준비; 해결책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형성 Most promising solutions are focused and prepared for action; Specific plans are formulated to implement solution.

<표 1> CPS Version 3.0TM의 CPS 단계와 각 단계별 확산 · 수렴적 단계

현재는 지속적인 발전을 거쳐 Isaksen, Dorval과 Treffinger(2000)에 CPS Version 6.1TM을 발표하였다. CPS Version 6.1TM은 기존의 6단계에서 프로그램을 관리하기 위한 ‘과정디자인’과 ‘과제평가’ 단계가 추가되어 총 8개의 단계로 구성되 었다. 각 단계별 명칭은 CPS Version 3.0TM과 조금씩 다르지만 실질적인 핵심 내 용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림 1>은 CPS Version 6.1TM의 체계(framework) 의 모형이다(Isaksen. & Treffinger., 2004; Isaksen & Treffinger., 2005).

<그림 1> CPS Version 6.1TM의 체계모형(framework) (Isaksen, Dorval & Treffinger, 2000)

CPS Version 6.1TM는 4가지 요소와 8개의 하위단계로 구성된다. 4가지 요소는

‘문제이해하기’, ‘아이디어 생성하기’, ‘행위를 위한 계획’, ‘접근방법계획하기’로 나 뉜다.

첫번째 구성 요소인 ‘문제 이해하기’는 ‘기회 구성’, ‘자료 탐색’, ‘문제구조화하기’

의 하위 단계로 이루어져있다. 이 과정에서는 광범위한 목표, 기회를 조사하며 문 제해결의 중요한 방향을 위해 생각을 명확하게 초점을 맞춘다. 이 과정에서는 하나 혹은 그 이상의 하위 단계를 사용하게 된다.

두번째 구성 요소인 ‘아이디어 생성하기’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한

요 소 하위단계 내용

문제의 이해

기회구성 폭넓고 간결하고 유익한 기회나 목적을 진술 하는 단계이다.

자료탐색

문제해결과는 다른 관점의 다양한 자료를 검 토하고 과제나 상황의 가장 중요한 요소에 초점을 맞추는 과정이다.

문제 구조화

주어진 문제 상황에 대해 다양하고 독특한 질문을 생성한다.

문제해결에 대한 동기나 흥미를 형성하는 단 계이다.

아이디어 생성 아이디어 생성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한다.

행위를 위한 계획

해결책 발견 창의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 다양한 전략과 방법을 사용한다.

수용안 세우기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요인과 방해요인을 고려하여 계획을 세우게 된다.

접근방법 계획 과정디자인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적합 하도록 계획을 세운다.

과제평가 해결책의 제약조건을 결정한다.

다. 이 요소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생각을 넓혀주고 고정관념을 깨는데 도움을 준다.

세번째 구성 요소인 ‘행위를 위한 계획’은 ‘해결책 개발하기’, ‘수용안 세우기’의 하위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단계에서는 문제 해결이 가능해 보이는 다양한 방 법 탐색하고 성공적인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가장 성공적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한 방법을 창의적으로 생성한다.

네번째 구성 요소인 ‘접근 방법 계획하기’는 ‘과정 디자인하기’와 ‘과제 평가하기’

의 하위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과정은 CPS를 적용하고 있는 동안에 본래의 목 적에 맞게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주는 과정이다. 통합적 구성요소로 구성되어 CPSM의 중심에 배치되는데 이는 사고의 흐름을 계속적으로 모니터하고 관리하여 수정하는 역할을 한다. 4가지의 요소와 8개의 하위단계는 <표 2>와 같 다.

<표 2> Isaksen & Treffinger의 CPS Version 6.1TM 과정

CPSM은 실생활에서 직면하는 문제 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하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다루 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CPS는 문제 상황의 직면, 핵심문제의 인식, 필요 한 정보수집과 확인, 해결방안의 생각과 최선책 결정이라는 일련의 과정에서 다양 한 사고를 해보는 것이 핵심이다(이종연 외,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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