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한국농촌사회학회가 작성한 제12회 세계농촌사회학대회 유치신청서는 많은 부분에서 세계대회 개최를 위한 조직 구상을 내포하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부 분으로 대회장이 있다. 제12회 세계농촌사회학대회가 한국농촌사회학회와 한 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인 만큼 대회장은 당연직으로 대 회를 개최하는 2008년도에 두 기관을 담당하는 기관장이 공동으로 담당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따라서 2008년도의 한국농촌사회학회장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 제12회 세계농촌사회학대회의 공동대회장이 되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3. 조직위원회 구성과 조직위원장 선임

제12회 세계농촌사회학대회는 이제까지의 세계농촌사회학대회의 조직 양식 을 크게 바꾸고 있었다. 제11회 노르웨이 대회를 보면 프로그램위원장이 영국 인이었고 대회 운영위원장은 대회 개최국인 노르웨이의 레에다 교수였다. 그러 나 이 대회는 세계농촌사회학대회 전체를 조직 운영하는 조직위원회가 없었다.

즉, 프로그램 위원장은 대회에서 발표할 논문 선정과 논문 발표 일정 확정, 초 청연사 초청 등의 일을 담당하고 대회 운영위원장은 현지에서의 대회 조직에 만 전념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한국이 제안한 유치 신청서에서는 세계대회 조직위원회(World Congress Organizing Committee: WCOC)를 두고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프 로그램위원장과 대회 운영위원장을 총괄하는 형태를 지니게 함으로써 대회 조 직에서의 횡적 연결을 원활히 하고자 하였다.

2005년 5월 3일 개최된 한국농촌사회학회 이사회에서 조직위원회의 구성과

조직위원장의 임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세계대회의 운영위원장 (Local Arrangement Chair)을 담당한 사람이 대회 조직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담 당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결론에 따라서 학회 부회장인 정기환 박사가 세계 농촌사회학대회 조직위원장 직을 맡기로 결정되었다.

<제12회 세계농촌사회학대회 조직위원회 구조>

한국농촌사회학회장

제12회 세계농촌사회학대회 조직위원장

사무국 요원 분과위원

조직위원회 위원

사무국장

재정위원회 위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한편,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직위원장이 독자적으로 의 사결정을 하도록 하고 그 주요 결과를 사후에 공동 대회장인 학회장과 한국농 촌경제연구원장에게 보고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결정은 세계대회의 공동 대회 장이 각기 다른 기관의 독립된 기관장이기 때문에 조직위원장이 두 기관장의 사전 승인 하에 조직위원회의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결정한 것이다.

이날의 결정에 따라서 제12회 세계농촌사회학대회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정

기환 박사는 빠른 시일 안에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제 를 갖추고 조직위원회 산하기구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설치하는 의무를 부여받았다. 이와 같은 결정에 따라서 정기환 조직위원장은 사무국장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위원인 박대식 박사를 위촉하였다.

조직위원장은 대회 유치 과정부터 크게 기여해 온 문옥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를 부위원장에 위촉하고 전국의 대학과 지역을 감안하여 조직위원을 위촉 하였다.

조직위원회

위 원 장 : 정기환(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 위 원장 : 문옥표(한국학중앙연구원) 조직위원

조옥라(서강대학교) 김종덕(경남대학교) 박민선(농협대학) 송정기(전북대학교) 김종숙(한국농업대학)

윤수종 (전남대학교) 박희제(경희대학교)

정호진(농촌․청소년미래재단) 김경미(농촌진흥청)

박대식(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흥주(원광대학교) 김철규(고려대학교) 한도현(한국학중앙연구원) 허 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 준비에 따른 중요한 의사를 공식적으로 결정하는 의사결정 기구로 역할을 하게 되었다. 대회 개최 기간 중 조직위에서 결정한 중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제12회 세계농촌사회학대회 로고

대회 참가자 (외국참석자, 한국 참석자) 등록금 기준

대회 전체 프로그램

대회 기간 중의 현장 시찰 장소 및 일정

사무국 운영에 관한 제반 규정 심의 및 승인

4. 조직위원회 사무국 설치

초대 사무국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박대식 연구위원이 위촉되어 활동하 다가 2006년 12월에 미국으로 안식년 휴가를 떠나고 미국에서 돌아온 한국농 촌경제연구원의 허 장 연구위원이 2006년 12월부터 사무국장 직을 승계하게 되었다.

한국농촌사회학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간의 합의각서에 따라서 조직위원 회 사무국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내에 설치되고 2007년 2월 26일에 현판식이 열렸다. 현판식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최정섭 원장과 연구원 간부진, 한국농 촌사회학회 김태헌 회장과 김주숙 전임 회장, 김철규 고려대 교수, 김흥주 원광 대 교수, 박민선 농협대학 교수, 농촌진흥청 김경미 박사 등이 참석하였다.

2007년 3월에는 사무국 운영팀장으로 김은정 씨, 4월에는 운영요원으로 박 미 씨가 합류했다. 이즈음에 조직위원회 운영규정과 사무국 운영 및 회계규정 이 마련되었다(<부록4> 참조).

사무국 사무국장

-허 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 운영팀장

-김은정(한국농촌사회학회) 운영요원

-박 미(한국농촌사회학회)

5. 재정위원장 위촉

제12회 세계농촌사회학대회 유치를 결정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사항이 대

회 개최를 위한 재정확보에 대한 부담이었다. 대회 유치 신청서에 제시된 개 략적인 지출 예산은 7억 원 정도인데 대회 참가자 등록비로 인한 수입으로 약 2억 원, 연구원을 통한 국비 지원금 예상액 약 3억 원을 제외하면 2억 원 정도를 추가로 모금해야 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한국의 경제 상황은 호전 되지 않았고 2억 원 정도를 공공기관을 통하여 모금하는 일이 쉬운 과제가 아니었다.

이와 같은 재정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학회 원로를 재정위원 장에 위촉하여 모금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07년 12월 한국농촌사회학 회의 이사회에서의 논의 끝에 학회 이사장인 김주숙 한신대 명예교수와 정명 채 박사(전 한국농업대학 학장)를 복수의 재정위원장으로 위촉하였다. 따라서 정명채 박사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김주숙 교수는 농업인 단체와 농기업체를 중심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6. 대회 장소 선정

2004년 7월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2008년도에 개최될 제12 회 세계농촌사회학대회 회의장은 서울시 삼성동 소재 COEX였다. 그러나 대회 유치가 결정 된 이후 2005년 가을에 대회장 예약을 위한 2차 방문 시 대회 기 간인 2008년 7월 6일 주간은 이미 다른 기관이 동 장소의 사용 계약을 체결한 후였다.

따라서 조직위원회는 대회장을 다시 물색하게 되었고, 대안으로 경기도 고 양시에 있는 KINTEX가 부각되었으며 대전, 대구, 제주 등지의 컨벤션 센터 가 거명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회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서울 주변을 택하기 로 하였고 이에 따라서 경기도 고양시 소재 KINTEX가 대회 장소로 결정되 었다.

7. IRSA 집행위원회 개최

2004년도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세계농촌사회학회 이사회에서 2008년도에 개최될 제12회 세계농촌사회학대회 개최 준비를 위한 집행위원 6인이 선정되 었다. 이들 6인의 세계농촌사회학회 집행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집행위원회 위원장

-Alessandro Bonanno (학회장, 미국 샘휴스턴 대학교 교수) 위 원

-Mark Shucksmith (학회 제1부회장, 영국 뉴캐슬 대학교 교수) -조옥라 (학회 제2부회장, 서강대학교 교수)

-정기환 (세계대회 조직위원장, 한국농촌사회학회장)

-Yoshio Kawamura (프로그램위원장, 일본 류코쿠대학 교수) -David O. Hansen, (학회 사무국장,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 교수)

7.1. 1차 집행위원회

제12회 세계농촌사회학대회 개최를 준비하기 위한 제1차 집행위원회가 2006 년 3월에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 IRSA 회장인 보나노 교수, IRSA 제 2부회장인 조옥라 교수, 카와무라 프로그램위원장, 정기환 조직위원장이 참석 하고 한국 측에서 김태헌 회장, 김주숙 전임회장, 김철규 고려대 교수, 정호진 이사 등이 참석하였다.

제1차 집행위원회에서는 대회 장소에 대한 상세 시찰과 대회 개최에 따른 재 정 부담 능력 확인, 등록비 수준 결정 등이 논의되었고 개략적인 대회 일정과 프로그램이 제시되었다.

1) 대회 장소 확인

IRSA 보나노 회장과 집행위원 일행은 COEX와 KINTEX를 모두 둘러보고 대안으로 확정된 KINTEX에 대해서 만족을 표시하였다. KINTEX의 문제점은 숙박시설이 빈약해서 일부 참석자의 숙박을 서울 소재 호텔에서 소화해야 하 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숙박 문제를 제외하면 KINTEX는 세계농촌사회학대 회 유치를 위해 손색이 없는 대회장으로 평가되었다.

2) 재정 부담 능력과 등록비 수준

IRSA 측은 대회 개최에 따르는 재정 부담 능력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조직위원회는 정부의 보조와 참가자 등록금, 기타 모금 계획에 의해서 재정 충당이 가능함을 설명했다. 따라서 등록비 수준에 대한 논의가 초점이 되 었다.

IRSA의 보나노 회장은 참가국의 소득 수준에 따라 등록금을 차별화하는 방 안을 제시하였지만 한국 측 조직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국 측 조 직위원회는 대회에 참가하는 개도국 학자들은 대부분 장학금이나 기부금, 지원 금을 받아 오는 사람들인데, 이들이 참가를 신청할 경우 등록금까지 지원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등록금을 차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논의 결과 한국 측 조직위원회는 대회 참석자의 등록비를 차별화하지 않고 전차 대회 수준 혹은 이보다 역간 높은 수준에서 등록금 안을 제시하였다. 조직 위원회가 제시한 등록금 수준은 다음과 같다.

회원인 경우

조기 등록: 350,000원(US$ 390) 등록 : 450,000원(US$ 490) 학생 : 230,000원(US$ 250) 동행인 : 130,000원(US$ 142)

비회원인 경우

비회원인 경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