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TG [WG T 11회기 : 내 마음의 장소

11회기에서는 내 몸과 마음이 가장 편하게 느껴지는 장소를 표현해 보기로 했다.

A노인은 요즘 다시 인생 공부를 하고 있다며 지금 사람들과 편안하게 활동하고 이 야기 할 수 있는 요양원이 가장 편하다고 했다. 다른 노인들도 A노인처럼 요양원이 가장 편안하다고 했으며, D노인만 자식이 있어봐야 소용없다며 자색, 며느리 눈치 보 지 않아도 되는 요양원이 가장 편안하다고 했다.

노인들은 죽음에 대한 준비와 내 몸이 가장 편하게 있고 싶은 장소를 요양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A노인-요양원 생활 B노인- 쉬는 모습 C노인-방

D노인-편한곳 E노인-자신 F노인-달팽이집

<그림 14> 내 마음의 장소

41

-F노인이 먼저 자신을 이곳으로 올 수 있도록 도와준 마을통장이 가장 보고 싶다고 했 다. B노인은 자신을 힘들게 했지만 그래도 남편이 가장 보고 싶다고 표현하였으며, B 노인은 자신을 힘들게 했지만 그래도 남편이 가장 보고 싶다고 했다. C노인은 둘째 아 들이 제일보고 싶은데 가서 보고 오면 마음만 더 아플 것 같아 기도만 열심히 하고 있 다며 표현하였다. D노인은 늦둥이라서 그런지 늘 애틋하다며 늦게 낳은 막내아들이 보 고 싶다고 하였다. A, E노인은 보고 싶은 사람이 없다며 이제는 후회도 없다고 말했 다. 노인들은 보고 싶은 사람을 통해서 원망이나 억울함이 아닌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표현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감정이 변화되었음을 보여준다.

A노인-자신 B노인-남편 C노인-둘째아들

D노인-막내아들 E노인-자신 F노인-마을 지인

<그림 15> 보고 싶은 사람

13회기 : 나의 나무는

나의 나무를 꾸미는 활동으로 계절이 주는 느낌과 감정을 나누고 자신의 나무에 대 해 감정을 표현 하도록 진행을 하였다. 계절이 주는 느낌과 기대감을 이야기 한 후 작 품 활동에 임했다. 발표는 B, E, D, C, A, F 순으로 하였다. 작품 활동에 들어가자 C 노인은 어린아이들이 하는 놀이인 것 같으면서도 재미가 있다고 하자 다른 노인들도 웃으며 우리가 학생이 된 기분이라고 했다. 나무를 꾸미는데 모두들 단풍나무과 은행 잎을 선택하며 파란 잎보다는 단풍잎이 마음에 든다고 하였다. A, F노인은 가을이라 오곡 만발하고 풍성해서 좋다는 표현을 하였으며 작품 발표 과정에서 풍성함과 풍성함

TG [YG T

속에 자신들도 늙어 간다고 하였으며, B노인은 열심히 작품에 열중하며 가장 먼저 작 품을 완성하고서 은행잎을 풍성하게 붙였더니 든든하게 보여 좋다고 했다. 다른 참여 자 F, C노인은 잘 되었다고 표현하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C노 인은 작품을 끝내고 ‘가을이라 가을바람’ 노래를 부르며 다함께 산책을 하자고 제안하 니 모두들 흔쾌히 동의했다고 생각했다. D노인은 마음속으로만 산책을 가고 싶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작품에 가득 담아 나무를 꾸며 보니 이야기할 용기가 생겼다며 내 마음도 단풍이 들었다고 표현하였다. E노인은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지만 만져 보고 내 손으로 나무를 꾸며 보니 흐뭇하고 마음의 에너지로 삼아서 앞으로도 생활 속에 힘든 일들을 잘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A노인-풍성함 B노인-은행나무 C노인-가을바람

D노인-내마음속의 단풍 E노인-에너지 F노인-풍성함

<그림 16> 나의 나무는

14회기 : 내 마음의 풍경

앞으로 자신의 남은 인생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도록 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한 지 죽과 황토를 이용하여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다양한 마음의 모습들을 자유롭게 표 현하도록 했다. 노인들은 종이죽에 황토를 섞으니 부드러우면서 고향에 온 듯 편안하 다며 두 손으로 저으며 계속해서 만져보았다. 한참을 만지며 돌다가 손가락으로 그림 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완성 후 A와 F노인은 요양원이라며 요양원 뒤쪽의 황토 방 가족쉼터를 그렸고, B, C노인은 자신이 살던 집과 나무를 그렸으며 D노인은 자신의 은행나무를 그리고서 내가 살았던 흔적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E노인은 친정집이라고 했다.

TG [ZG T

A노인-요양원 B노인-자신의 집 C노인-자신의 집

D노인- 흔적이 있는 곳 E노인-친정집 F노인-요양원 황토방 ڗἬ림 17> 내 마음의 풍경

15회기 : 나에게 보내는 선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을 편지지에 써서 선물상자에 담아 자 신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A노인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늘 억울하단 생각을 많이 했는데 다른 참여자들과 이야기도 하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최선을 다 해서 열심히 잘 산 것 같다고 했 다. 또한 어린 시절에 학교를 다니지 못한 것이 한이었는데 요양원에서 미술치료 프로 그램을 통해 그 때 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것을 보상받았다며 그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 고 했다. B노인은 미술활동을 통해 잘 하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손으로 작품을 완성하 고 무언가를 해냈다는 점과 남편의 폭력으로 힘들었지만 남편의 임종까지 지켜본 자신 이 대견스럽다며 ‘칭찬’을 선물했다. C노인은 남편을 원망만하고 미워하며 살았는데 미 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이 잘 못 했던 일도 떠 올려 보고 많은 생각이 교차 되 었다며 지금처럼 프로그램에 잘 참여하고 자식들에게 걱정을 안 시키면 좋겠다며 ‘건 강’을 선물했다. D, E도 ‘건강’을 선물했다. F노인은 어머니가 보고 싶다며 자신이 살아 오면서 어머니가 자신을 가장 사랑해준 분이라는 것을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생각했다고 하였다. 어머니의 유언처럼 잘 살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를 자신에게 선물했다.

TG [[G T

A노인-학교 B노인-칭찬 C노인-건강

D노인-건강 E노인-건강 F노인- 편지

<그림 18> 나에게 보내는 선물

16회기 : 지금의 나와 앞으로의 나, 그리고 우리 모두는

한지 조각들을 가위로 동그라미, 세모, 네모, 반달 등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자른 후 조각들을 가지고 가장 가치 있는 경험을 찾아 새롭게 살아 나가보자는 의미로 ‘지금 의 나’, ‘앞으로의 나’, ‘우리 모두’라는 주제로 세장의 카드 꾸미기를 실시했다. A노인 은 ‘지금의 나’는 밤에 요양원에 누워 조각달을 쳐다보고 있지만 ‘앞으로의 나’는 비슷 한 외로움이 있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며 살아 갈 것이라 했고,

‘우리 모두’에서는 다 함께 요양원에서 만난 것도 인연이므로 형제처럼 재미있게 지내 고 싶다는 바램을 표현했다. B노인은 그날 아들이 다녀갔는데 마음이 복잡하다며 ‘지 금의 나’는 그런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고 하자, A와 D노인이 아들은 아직 젊으니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지지를 해 주었다. B노인은 그 말을 들으니 자신도 용기가 생긴다 며 ‘앞으로의 나’는 건강하게 살 것이고 ‘우리 모두’는 요양원에서 모두 다 건강하게 살 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C노인의 ‘지금의 나’에서 자식들을 걱정하는 자신을 표현했고,

‘앞으로의 나’에서 참여자들에게 함께여서 감사하다는 마음의 뜻에서 항상 행복할 것이 라는 뜻의 하트를 표현했으며 ‘우리 모두’에서는 여기 있는 사람들과 산책도 하며 차도 마시는 행복한 모습을 표현했다. D노인은 ‘지금의 나’를 병들어 있는 자신을 표현했고,

‘앞으로의 나’는 건강하게 걸어 다니는 자신의 모습을 ‘우리 모두’에서도 다들 건강했으 면 좋겠다며 건강을 표현했다. E노인은 ‘지금의 나’는 요양원 안에서만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자신의 모습이지만 ‘앞으로의 나’는 휠체어를 타고 나가서 산책하는 자신의 모 습을 ‘우리 모두’에서는 다함께 정자로 나들이를 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F노인은 ‘지금

TG [\G T

의 나’에서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앞으로의 나’에서는 참여자 중 자신 이 가장 건강한 것 같다며 타인을 도와주는 자신을, 그리고 ‘우리 모두’에서는 서로 도 우며 행복한 모습을 표현했다. 마지막 회기에서 노인들 모두 현재의 자신의 삶을 만족 해하며 긍정적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태도를 보여 주었다.

A노인-요양원 B노인-자신 C노인-자연에 순응

D노인-건강 E노인-산책 F노인-도우며 살자

<그림 19> 지금의 나, 앞으로의 나, 우리 모두는

제3절 회기별 진행에 따른 개인별 자발성과 자기표현의 변화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