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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연구방법

3. 조사도구

이 연구에서는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조사도구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설문지는 경력성공 준거별 중요도 및 성취도 인식, 인구통계 특성, 경력 특성, 직무 및 조직 특성 등 관련 특성변인을 측정하는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에서 경력성공 준거에 대한 측정도구는 연구자가 개발하였으며 인구통계 특성, 경력 특성, 직무 및 조직 특성의 변인 들은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문항을 구성하였다.

구분 문항번호 문항수

준거에 대한경력성공 인식

외적 성취 보상 Ⅰ.1-Ⅰ.4 4

지위 Ⅰ.5-Ⅰ.9 5

권한 Ⅰ.10-Ⅰ.14 5

내적 성취 전문성 Ⅰ.15-Ⅰ.19 5

자아실현 Ⅰ.20-Ⅰ.23 4

안정 Ⅰ.24-Ⅰ.27 4

내적 정서 도전 Ⅰ.28-Ⅰ.31 4

즐거움 Ⅰ.32-Ⅰ.36 5

균형 Ⅰ.37-Ⅰ.41 5

외적 정서 인정 Ⅰ.42-Ⅰ.45 4

원만함 Ⅰ.46-Ⅰ.50 5

기여 Ⅰ.51-Ⅰ.55 5

관련 특성변인

인구통계 특성 Ⅴ.1-Ⅴ.5 4

경력 특성 Ⅲ.1, Ⅴ.8-Ⅴ.15 6

직무 및 조직 특성 Ⅴ.16-Ⅴ.18 3

문항 계 68

<표 Ⅲ-3> 조사도구의 구성

이 연구에서 사용된 조사 도구는 이 연구의 대상인 기업의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예비조사(pilot test)를 실시하여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한 후 본조사에 활용하였으며, 예비조사는 서베이몽키 (http://ko.surveymonkey.com/)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설문조사 서비스를 활용하여 실시하였다. 연구자가 접근이 가능한 기업근로자를 임의 표집하여 2015년 4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 7일간 설문을 진행하였으며, 기업의 업종을 고려하여 전체 20개 기업에 협력자를 섭외하여 5부-10부씩 설문을 요청하였다.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URL 링크와 기본적인 안내사항을 이메일이나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협력자에게 전달하고, 사내 보안 정책 등으로 URL 링크에 접근이 어려운 경우 협력자에게 설문 조사지를 직접 전달하였으며, 온라인 설문조사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설문 참가자

전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체 203명의 응답자가 설문조사에 응답하였고, 이 중 응답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자료를 제외하고 160명의 응답 자료가 예비조사 분석에 활용되었다(유효응답률 78.8%).

예비조사를 통해 문항 제거 및 수정 과정을 거쳐 최종 설문도구를 제작하였다. 최종 조사도구의 구성은 <표 Ⅲ-3>과 같다.

가. 경력성공 준거에 대한 중요도 및 성취도 인식 측정도구

경력성공 준거에 대한 중요도 및 성취도 인식 측정도구는 경력성공 준거를 제시한 질적·양적 연구를 바탕으로 연구자가 구안한 준거 틀에 기반하여 개발하고자 하였다. 경력성공에 대한 인식 측정도구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는 [그림

Ⅲ-2]와 같다.

단계 주요 내용

경력성공 영역과

항목 도출 ▪경력성공의 영역과 항목 도출

▪경력성공 준거별 개념 정의

예비문항 작성 ▪경력성공의 지표 도출 및 이를 바탕으로 예비문항의 작성

▪지시문 및 반응양식 결정

내용타당도 검증 ▪구인화 및 예비문항(안)에 대한 전문가의 내용타당도 검증

▪문항수정 및 예비조사용 문항 작성

예비조사 ▪예비조사 실시 및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예비조사 문항 수정 및 보완

본조사 ▪본조사 실시 및 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최종 측정도구의 타당도 및 신뢰도 보고

[그림 Ⅲ-2] 경력성공 준거에 대한 인식 측정도구의 개발 절차

1) 경력성공 항목 도출

이 연구에서는 경력성공 준거를 구명한 양적·질적 선행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경력성공 준거를 수집하고, 이를 유목화하는 과정을 통해 전체 12개의 경력성공 준거 항목을 도출하였다. 12개 준거 항목은 각각 보상, 지위, 권한, 전문성, 자아실현, 도전, 안정, 즐거움, 균형, 인정, 관계, 공헌으로 도출되었다.

구체적으로 경력성공의 개념을 ‘개인이 자신의 경력을 펼쳐나가는 동안 특정 시점에서 자신에게 의미있는 성공의 준거를 바탕으로 갖게 되는 경력과 관련된 결과물에 대한 평가’로 정의하였고, 이러한 경력성공은 다시 ‘개인의 경력이 전개되는 특정 조직과 사회(external world)맥락에서의 구체적인 경력 관련 결과에 대한 지각’을 의미하는 ‘조직적·성취’ 영역, ‘개인의 내적 자아(self)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경력 관련 결과에 대한 지각’를 의미하는 ‘개인적·성취’ 영역, ‘개인의 내적 자아(self)의 관점에서 경력의 성취 과정 또는 결과에서의 느낌과 감정’을 의미하는 ‘개인적·정서’ 영역, 마지막으로 ‘개인의 경력이 전개되는 특정 조직과 사회(external world)맥락에서 경력 결과에 대한 주관적 감정과 평가’을 의미하는

‘조직적·정서’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한편 ‘조직적·성취’ 영역은 보상, 지위, 권한으로 ‘개인적·성취’ 영역은 전문성, 자아실현, 도전성으로 ‘개인적·정서’ 영역은 안정성, 즐거움, 균형으로

‘조직적·정서’영역은 인정, 관계, 공헌으로 구분되었다. 경력성공의 영역과 항목에 대한 정의는 <표 Ⅲ-4>와 같다.

구분 정의

조직적·성취 영역 (organizational

achievement)

개인의 경력이 전개되는 특정 조직과 사회(external world) 맥락에서의 구체적인 경력 관련 결과에 대한 지각

항목

(reward)보상 일을 통해 높은 수준의 물질적 보상을 받으며 재정적인 여유를 얻는 것

지위

(status) 승진을 경험하여 조직과 사회에서 위계적 지위를 획득하는 것 권한

(authority) 조직 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갖는 것 개인적·성취 영역

(personal achievement) 개인의 내적 자아(self)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경력 관련 결과에 대한 지각

항목

전문성

(expertise) 지속적인 학습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는 것

자아실현

(self-relization) 스스로 설정한 경력목표를 성취하여 정체성을 발현하는 것 도전

(challenge)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일하며 지속적으로 도전적인 일에 몰입하는 것

(표 계속)

<표 Ⅲ-4> 경력성공 준거별 정의 (초안)

구분 정의 개인적·정서 영역

(personal affect) 개인의 내적 자아(self)의 관점에서 경력 결과에 대한 느낌과 감정

항목

안정

(security) 직업, 직무, 조직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입을 유지하여 안정감을 느끼는 것

(enjoyment)즐거움 좋아하고 가치있게 느끼는 일을 하며 일을 통해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는 것

균형

(balance) 일과 개인적 삶을 함께 영위하여 균형감을 경험하는 것 조직적·정서 영역

(organizational affect) 개인의 경력이 전개되는 특정 조직과 사회(external world) 맥락에서 경력 결과에 대한 느낌과 감정

항목

인정

(recognition) 개인의 업적과 능력에 대해 동료, 상사, 조직으로부터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것

(relation)관계 일을 통해 형성한 인간관계(동료, 상사, 고객 등)를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것

공헌

(contribution) 일을 통해 타인, 조직 및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

<표 Ⅲ-4> 경력성공 준거별 정의 (초안)

2) 예비문항 작성

예비문항의 작성을 위해서는 측정의 대상이 되는 하위개념별로 몇 개의 문항을 작성할 것인지가 먼저 논의되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최종 검사에서 하위영역별로 3-15개 정도의 문항을 구성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므로(Croker & Algina, 1986;

Walsh & Betz, 1995), 이를 고려하여 항목별로 5개의 예비문항을 작성하고자 하였다.

경력성공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예비문항은 선행연구를 통해 구안한 경력성공 준거 틀이 활용되었다. 경력성공 준거 틀의 구안은 반복적 비교분석법(constant comparison method)의 절차에 따라 도출되었다. 반복적 비교분석법은 Glaser와 Strauss(1967)가 개발한 근거이론에서 한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을 개발하기 위한 질적 자료의 분석법으로 개발되었으나, 이론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도 질적 자료를 분석할 때 반복적 비교분석법의 과정을 따르는 경우가 있다(Ezzy, 2002). 유기웅과 그의 동료들(2012)은 반복적 비교분석법의 과정을 ‘개방 코딩’, ‘범주화’, ‘범주 확인’으로 설명하였다. 개방 코딩은 수집된 자료의 특성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이를 이해하는 작업이다. 즉, 분류의 기준을 선정하는 작업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러한 분류 기준에 따라 자료를 분류하는 작업이 ‘범주화’에 해당한다. ‘범주 확인’은 개방 코딩과 범주화

절차를 거쳐 분류된 자료들이 잘못 분류되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영역 항목 지표

대표성, 적절성, 전문적 지식과 능력, 참여의 성실성 등을 고려하였다.

경력성공 준거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기 위한 4개 영역, 12개 항목, 60개 문항에 대한 내용타당도 검증은 2015년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2주간 실시하였다.

내용타당도 검증을 위한 조사지는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전달하였고 이메일을 통해 전달한 경우 추후 전화통화를 통해 세부 내용에 대한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였다.

조사지에는 경력성공 준거 틀을 토대로 구조화된 설문 문항을 제시하고, 패널들로 하여금 영역, 항목, 문항의 구분 및 내용에 대한 타당도 점수를 기입하고(‘전혀 타당하지 않음’ 1점, ‘별로 타당하지 않음’ 2점, ‘보통’ 3점, ‘약간 타당함’ 4점, ‘매우 타당함’ 5점), 추가적으로 의견을 기술할 수 있도록 하였다([부록 1] 참고).

주요한 의견으로는 첫째, 조직적 성취의 경우 원래 의미가 ‘조직 맥락에서의 성취’인 반면에 조직이 이루어 낸 성취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이 지목되었고, 둘째, 전체적으로 항목의 구분은 타당하나 일부 항목의 명칭은 그 성격이 중립적이거나(예. 관계) 항목 정의를 잘 드러내지 않아(예. 공헌)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셋째, 도전성의 경우 개인이 경력과 관련하여 느끼는 감정에 보다 부합하므로 오히려 개인적 정서 영역으로 볼 수 있으며, 안정성의 경우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경력의 성취로 볼 수 있으므로 개인적 성취 영역에 속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타당도 검토 결과에 따른 전문가의 의견과 측정도구의 수정과정은 [부록 2]에 상세히 기술하였다.

내용타당도 검토를 통해 1차 수정된 문항을 HRD 박사학위 소지자 3인에게 안면타당도 요청을 하여 재확인하였다. 안면타당도 검토는 사무직 근로자들이 해당

내용타당도 검토를 통해 1차 수정된 문항을 HRD 박사학위 소지자 3인에게 안면타당도 요청을 하여 재확인하였다. 안면타당도 검토는 사무직 근로자들이 해당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