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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이용

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에 비해 입원율과 응급의료율이 높았으나 외 래이용율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장애인의 입원율은 50 대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높은 개인 지출 의료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미충족 치료율과 치과 치료 제한율이 높았는데, 장애인의 미충족 치료율은 40대와 50대에서 가장 높았고, 장 애인의 치과 치료 제한율은 50대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이후 유지 하는 경향을 보였다.

2)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 행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재 흡연율, 위험 음주율,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 율,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 비만율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 다. 비장애인과 장애인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영역은 걷기 실천율이 었다. 즉 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에 비해 걷기 실천율이 낮은 결과를 보 였다.

이상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 격차를 분석한 결과를 <표 3-59>

2.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성별, 교육 수준별, 소득 수준별 건강 격차 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성별, 교육 수준별, 소득 수준별 건강 수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남자인 경우, 고학력인 경우 양호한 건강 인지 율이 높았다. 성별과 교육 수준에 따른 격차는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더 컸다. 만성질환 이환율의 경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여자가 높았으며, 저학력인 경우 높았다. 그러나 장애인의 경우 교육 수준에 따른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성별 및 교육 수준에 따른 만성질환 이환율 격차는 비 장애인이 더 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고소득층일수록 양호한 건강 인지율은 증가하 고, 만성질환 이환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양호한 건강 인지율은 장애인의 경우 소득 수준에 따른 격차가 더 컸으며, 만성질환 이환율은 비장애인의 경우 더 크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여성 장애인, 저학력 장애인, 저소득층 장애인의 건강증진 정책이 요구된다.

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성별, 교육 수준별, 소득 수준별 정신건강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여자가 남자보다 우울증상 경험률이 높았다.

비장애인은 저학력의 우울증상 경험률이 더 높았으나 장애인의 경우 통 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성별에 따른 격차는 장애인이 더 컸으며, 교육 수준에 따른 격차는 비장애인이 더 컸다.

장애인의 경우 여자의 자살 생각률이 더 높았다. 비장애인의 성별에 따 른 자살 생각률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교육 수준의 경우

비장애인은 중학교 이하가 자살 생각률이 높았으나, 장애인의 자살 생각 률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즉 장애인의 경우 성별에 따른 정신건강 격차가 컸으며, 비장애인의 경우 교육 수준에 따른 정신건강 격 차가 더 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고소득층으로 갈수록 우울증상 경험률이 낮아 지고, 자살 생각률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즉 소득 수준에 따른 정신 건강 격차는 비장애인에게서 더 크게 컸다.

이상의 결과를 고려할 때, 여성 장애인과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한 차별 적 정신건강 증진전략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성별, 교육 수준별, 소득 수준별 의료서비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여자가 남자에 비해 미충족 치료율이 높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저학력인 경우 미충족 치료율이 높았다. 성별에 따른 미충족 치료율 격차는 장애인이 더 컸으며, 교육 수준에 따른 격차 는 비장애인이 더 컸다.

성별에 따른 치과 치료 제한율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교육 수준의 경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저학력인 경우 치과 치료 제한 율이 높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저소득층일수록 미충족 치료율과 치과 치료 제한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미충족 치료율과 치과 치료 제한율의 경우 장애인의 소득 수준에 따른 격차가 상대적으로 컸다.

즉 장애인 건강 정책의 경우 여성 장애인의 미충족 치료율 증진 방안, 저학력 장애인 치과 치료 제한율 개선 방안,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의료 비 지원 방안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성별, 교육 수준별, 소득 수준별 현재 흡연율 및 위험 음주율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재 흡연율을 보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남 자인 경우, 고학력인 경우 현재 흡연율이 높았다. 성별 및 교육 수준에 따 른 현재 흡연율 격차는 비장애인이 더 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남자인 경우, 고학력인 경우 위험 음주율이 높 았다. 성별 및 교육 수준에 따른 위험 음주율 격차는 비장애인이 더 컸다.

장애인의 경우 소득이 높을수록 흡연율이 높았으나, 비장애인의 경우 소득이 높을수록 흡연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장애인의 경우 일반적인 연구 경향과 차이가 있다. 특히 국민건강통계(2015)와 상이한 결과를 보 였다. 장애인 흡연율 관련 연구가 제한적이어서 구체적 고찰에 한계가 있 으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한 검토가 필요하다.

위험 음주율의 경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소득이 높을수록 높아지 는 경향을 보였다. 국민건강통계(2015)에 의하면 소득이 높을수록 위험 음주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상이한 결과이다. 비장 애인의 경우 4분위까지는 위험 음주율이 높아졌으나 5분위에서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향후 장애인 건강 행태 관련 지속적인 데이터 구축을 통 한 심층적인 분석 및 검토가 필요하다.

이상에서 제시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성별, 교육 수준, 소득에 따른 건강 격차 분석 결과를 <표 3-60>에 요약·제시하였다.

〈표 3-60〉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성별, 교육 수준, 소득에 따른 건강 격차 분석 결과

3. 장애인의 장애 특성별 건강 격차 가. 장애인의 장애 특성별 건강 수준

양호한 건강 인지율이 낮은 장애 유형은 내부장애인, 정신장애인이었 다. 만성질환 이환율의 경우 정신장애와 내부장애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장애 정도를 고려할 때, 중증장애인의 만성질환 이환율이 높았다. 즉 내 부장애인과 정신장애인, 중증장애인의 건강 위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