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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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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노인 돌봄 및 의료서비스

소프트뱅크의 감성인식 로봇 ‘페퍼’는 노인 돌봄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트뱅크는 페퍼가 사람의 체성분을 분석하고 건강검진 결과를 인식해 고객의 현재 건강상태를 설명해주는 카운슬러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진단과 환자 안내 등 의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페퍼 앱을 개발해 일부 병원에서 시험 운영 중이다. 페퍼는 최근 벨기에의 두 병원에서 접수를 담당하게 되었다. 페퍼는 내장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를 정보로 처리해 감정을 읽을 수 있고 독자적인 감정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러운 대화와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집단 지성에 의해 학습 능력을 높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빠르게 발전할 전망이다.

2.2 암 진단 및 치료

암연구회는 최근 암 환자의 게놈을 분석한 뒤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시스템 개발 거점 ‘암 정밀 의료 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게놈 해석의 권위자인 미국 시카고 대학의 나카무라 유스케 교수를 특임 고문으로 초빙했다. 암 환자의 혈액이나 소변, 타액 등은 암세포에서 유전 정보가 소량 포함되어 있다. 이를 최첨단 장비에서 분석해 항암제의 치료 효과와 전이·재발 등 임상 데이터를 추가해 인공지능에 입력한다.

인공지능이 정보를 분석한 뒤 최적의 면역 요법, 분자 표적 치료, 화학 요법의 판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향후 암의 조기 진단 및 재발의 예측, 재발 예방법의 개발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론테오(FRONTEO)는 미국 시카고 대학의 나카무라 유스케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진단 서비스를 개발한다. 인공지능은 전문가의 경험과 판단의 기준, 방대한 의학 논문 등을 학습한 뒤,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유전자 정보 등을 고려해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한다. 의사는 인공지능이 제안한 내용을 치료 방법의 하나로 참고하거나, 환자에게 설명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환자가 질병이나 약에 대한 기본 정보를 알고 싶어 할 경우 집에서 무료로 신뢰할 수 있는 최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프론테오와 나카무라 교수는 인공지능이 환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시켜 환자가 요구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경험과 감각에 대한 학습을 거친 뒤 2년 이내에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암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이미 왓슨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일본은 후발주자이다.

2.3 낙상 사고 방지

NTT 동일본 관동 병원과 프론테오는 2016년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입원 환자가 넘어질 확률을 예측하는 실험을 시작해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암이나 심장병 환자는 수술 후 체력이 떨어져 쉽게 넘어지며 침대에서 일어나다 낙상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병원은 전자 진료 기록 카드에 기재된 환자의 운동 기능과 주의력 등 정보를 인공지능을 이용해 분석하고, 넘어질 확률이 높은 환자를 몇 분 안에 분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간호사가 환자로부터 운동 기능이나 정신 상태를 직접 듣고 위험을 평가해 왔지만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간호사들이 환자의 다른 치료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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