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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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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막걸리 수출경쟁력 분석

1.2. 일본의 주류시장

일본의 주류판매는 2001년 1,010만 ㎘ 이후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 이며 2009년에는 900만 ㎘ 수준이다. 일본의 주류판매 감소의 원인으로는 장기화되고 있는 불경기, 웰빙지향적 소비패턴, 인구노령화 등이 있다. 특 히 일본의 인구 중 65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17%에서 2009년 22%

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향후 주류소비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표 4-2. 일본의 주류 총판매량과 인구노령화

단위: 천㎘, %

자료: 일본 국세청, World Bank

일본에서 주로 판매되는 술은 맥주이다. 맥주는 일반 맥주와 발포주, 제 3맥주(리큐어)7까지 포함하여 65% 수준으로 일본 주류 시장의 2/3를 차지 하고 있다. 일반맥주의 시장점유율은 2000년 54.1%에서 2009년 33.5%로 감소하였으나 제3맥주의 시장점유율은 2000년 4.1%에서 2009년 18.7%로 증가하였다. 이는 저알코올 주류를 선호하는 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대표적인 주류인 청주는 일본정부의 노력에도 불과하고 시장점 유율이 2000년 10%에서 2009년 6.8%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소주의 시장 점유율은 10% 수준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위스키의 시장 점유 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으나 2008년 이후 소폭 상승하였다. 위스키 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한 이유는 ‘하이볼’8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기 때 문이다. 기타양조주는 2005년 이후 시장점유율이 급성장하였다.

7 리큐어 항목에 유사맥주인 제3맥주가 포함되어 있음.

8 하이볼은 위스키에 소다수를 타서 알코올 도수를 낮춰서 마시는 음료임.

표 4-3. 일본 주류시장의 주종별 판매량 및 점유율

단위: 천 ㎘, %

구 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청주 999 949 898 842 753 730 701 676 652 616

425 479 483 511 519 505 493 465 478 480

(4.2) (4.7) (4.9) (5.3) (5.4) (5.3) (5.3) (5.0) (5.3) (5.3) 단식

증류소주

357 368 395 471 534 539 550 569 537 532

(3.6) (3.6) (4.0) (4.9) (5.6) (5.6) (5.9) (6.1) (5.9) (5.9)

미림 135 107 107 109 108 112 112 115 111 108

(1.3) (1.1) (1.1) (1.1) (1.1) (1.2) (1.2) (1.2) (1.2) (1.2) 맥주 5,416 4,808 4,299 3,955 3,837 3,642 3,532 3,466 3,199 3,018 (54.1) (47.6) (43.3) (41.3) (40.2) (38.1) (37.8) (37.1) (35.2) (33.5)

과실주 269 259 270 248 241 257 236 327 246 250 발포주 1,746 2,385 2,646 2,527 2,308 1,699 1,586 1,535 1,383 1,148 (17.4) (23.6) (26.7) (26.4) (24.2) (17.8) (17.0) (16.4) (15.2) (12.8) 기타

리큐어 406 500 587 615 732 770 810 1,066 1,337 1,684

(4.1) (4.9) (5.9) (6.4) (7.7) (8.1) (8.7) (11.4) (14.7) (18.7) 합계 10,014 10,103 9,924 9,566 9,553 9,550 9,350 9,354 9,091 9,001 자료: 일본 국세청

일본의 주요 주류 수입품은 와인이며 2000년 이후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9년에 감소하였다. 맥주와 리큐어는 2004년까지는 수입이 증 가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수입에 큰 변동은 없는 편이다. 위스키는 2000년 이후 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럼, 보드카 등의 주류는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럼, 보드카 등은 도수가 높은 술이지만 칵테일의 베 이스가 되는 주류이므로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는 것으로 판 단된다. 기타발효주는 2008년 최근에 들어 증가하는 추세이다. 기타발효주 에는 우리의 막걸리가 포함되어 있다. 막걸리는 2006년 이전에는 HS9 2206.00.210(기타 발효주/청주 및 탁주)로 분류되어 있었으나 관세가 70.4 엔/L로 높아 2006년부터는 HS9 2206.00.229(기타 발효주/기타의 것)로 변 경하였으며 관세는 42.4엔/L이다. 한편 2006.00.229 세번에는 산사춘, 복분 자 등의 한국 전통술이 포함되어 있다. 기타주류는 2005년 이후로는 수입 에 큰 변화는 없는 편이다. 기타주류에는 우리나라의 소주가 포함되어 있 다. 소주의 세번은 HS9 2208.90.129(에틸알코올 및 증류수 기타)이며 세율 은 16%이다. 일본의 주류 시장은 칵테일용 술 또는 저도주를 중심으로 수 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표 4-4. 일본의 주류 수입

단위: 백만 달러 구 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맥주 31.4 33.6 38.2 44.6 42.7 49.2 52.8 49.8 57.8 53.0 와인 811.2 796.9 809.6 909.0 1,062.6 1,040.5 1,178.3 1,257.1 1,341.7 1,083.9 위스키 356.3 364.8 304.3 272.2 226.3 212.5 221.4 215.3 224.6 192.3 7.8 8.4 7.7 8.4 10.3 9.5 10.4 10.6 12.1 11.4 14.5 15.5 14.8 15.3 15.9 12.0 13.1 13.5 13.0 14.1 보드카 - - - 9.3 9.6 11.0 16.7 19.3 19.4 21.0 브랜디 1.5 1.5 1.7 2.0 2.2 2.4 2.2 3.0 3.2 2.6 리큐어 62.8 74.5 77.8 98.0 113.3 110.0 103.8 103.5 103.9 105.5 기타

발효주 86.5 70.4 75.8 76.3 74.9 64.9 67.3 65.0 80.7 106.7 기타 120.0 118.7 124.3 143.3 162.8 147.1 140.3 136.1 143.2 145.4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은행9

1.3 일본시장 막걸리 수출 현황과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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