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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제조업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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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내 막걸리업계 동향

3.1. 막걸리 제조업체 현황

전국의 막걸리 제조업체는 1960년대까지 2,600개를 넘었으나 정부 주도 로 지역별 통폐합이 진행되면서 급속하게 감소하였다. 1977년 서울과 부산 을 비롯한 전국 10대 도시의 양조장이 하나로 통합되었으며 그 후 시는 5 만 명, 읍은 3만 명, 면은 2만 명당 하나의 양조장을 운영하도록 원칙적으 로 통폐합되었다. 그 결과 1980년 1,461개이던 양조장은 2005년 813개, 2007년 778개로 줄어들었다3. 하지만 막걸리 제조업체의 감소세는 최근 둔 화 추세를 보이면서 2008년에는 오히려 2개 업체가 늘어났으며 기존업체 들도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막걸리 업계는 전통적으로 면(面)단위 정 도의 좁은 지역에서 독점적 형태로 운영되던 소규모 양조장으로 구성된 시 장이었다. 이후 정부 주도의 통폐합과 외부자본 진입에 의해 형성된 소수 의 대형업체들이 시장가격과 유통물량을 좌우하는 과점적 시장과 다수의 영세업체로 이루어진 완전 경쟁적시장이 공존하고 있는 이중구조의 시장 형태라 할 수 있다.

막걸리업계의 대형업체로는 서울과 수도권 시장점유율 80%, 전국 시장 점유율 40%에 달하는 막걸리 업계 1위인 서울탁주제조협회가 있다. 서울 탁주는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 최대의 매출을 올리는 장수막걸리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서울탁주는 1962년 세무당국의 주세 징수 편의상 통합 권유에 따라 당시 서울시내 100여 개 양조장의 대표 가운데 51명이 주주로 참여하여 12개 조합으로 출범하였으며 현재 7개 연합제조장을 운 영하고 있다. 일찍이 1992년 컴퓨터 제어 자동제국기(입국제조기)를 도입 하여 입국을 배양, 산하 제조장에 공급함으로써 품질 균일화를 달성하였 다. 또한 전국 최초로 쌀막걸리를 개발, 시판하면서 밀가루막걸리와 차별

3 허시명. 2010. 51쪽.

화된 맛으로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켜 최근 막걸리 붐의 바탕을 제공하 였다. 2009년 매출액 1,135억 원을 달성하여 꿈의 1,000억 원을 여유있게 넘어섰다. 서울탁주는 도봉연합제조장에서만 생산되는 살균막거리 ‘월매’

의 만성적인 물량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하여 2010년 5월 1일 생산량 10만리터 규모의 진천공장을 준공하여 수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2위 국순당은 백세주 매출 감소를 막걸리로 만회하기 위하여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였다. 일찍이 백세주 개발로 실적을 올린 바 있는 R&D 분 야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신제품 개발에 주력한 결과 최근 두드 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쌀을 익히지 않고 생쌀을 발효시키는 기 술과 효모 생성을 억제하여 보존기간을 한 달 이상으로 연장시키는 기술로 특허를 받고 강원도 횡성지역에 최신식 생산시설을 증설하여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시장까지 급속하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표 2-6. 막걸리 업체현황 (2010.8.20), 이코노믹리뷰(2010.9.7), 파이넨셜뉴스(2010.2.2), 한국경제(2010.5.10), 한국일보(2010.8.26), 농민신문(2010.8.30), 연합뉴스(2010.9.16), 파이넨셜뉴스 (2010.9.28)

다. 최근 포천 일대 9개 업체를 규합하여 ‘포천막걸리사업협동조합’을 결성 자료: 한국무역협회, 뉴스종합(blog.naver.com/ohdiki/40102965482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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