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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용 문제에 대한 연구와 함께 인터넷 중독이라는 용어를 제안 한 Kimberly Young(1996, 2004)은 인터넷 중독에 해당되는 경우를 인터넷 의존자(Dependent Internet User)라고 하였으며, 인터넷 사용 에 있어서도 물질, 알코올, 담배, 그리고 도박 등과 마찬가지로 ‘행동중 독’의 범주로 취급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하였다(Young, 1996).

Young은 인터넷 의존자들이 인터넷 사용을 통제하거나 조절할 수 없다 는 점에서 병적 도박과 같은 상태라고 보았으며, 인터넷 사용 행동을 계 속하려는 충동이나 유혹에 저항하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충동조절장애의 한 종류로 보았다. 이러한 논리에 따라 Young(1996)은 인터넷 DSM-IV의 병적 도박의 진단기준을 적용하여, 오랜 시간 온라인의 접 속, 인터넷을 못할 시의 금단 현상, 의도했던 것보다 자주 또는 오랫동안 접속, 접속을 줄이려는 시도의 실패, 온라인 접속시간을 늘리기 위한 시 도, 사회생활, 직장생활 또는 여가활동에 대한 흥미 상실, 인터넷 이용으 로 생활상의 문제 발생 및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빨리 접속해 지고 싶어 함 등의 8가지 진단 준거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Young(1996)이 개발한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법(Young’s Internet addiction test: YIAT20)’을 사용하여 인터넷 중독에 해당하는 경우를 선별하였으며, 각 문항에 대하여 1점~5점으로 나누어 점수를 매긴 뒤, 이를 합산하여 인터넷 중독경향을 측정하였다. 최저 20점에서 최고 100 점 사이의 점수분포를 보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인터넷 사용에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Young, 1998).

3. 연구방법

2013년 8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인터넷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 하였으며, 설문에 응답한 1,21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통계분석을 위 해 SPSS v. 20을 사용하였으며,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 신뢰도 분석, 교차분석(χ2) 및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합계 성별

남자 여자

1,214 (100.0) 684 ( 56.3) 530 (46.7) 연령

10대 30 ( 2.5) 16 ( 2.3) 14 ( 2.6) 20대 342 ( 28.2) 177 ( 25.9) 165 ( 31.1) 30대 536 ( 44.2) 302 ( 44.2) 234 ( 44.2) 40대 221 ( 18.2) 148 ( 21.6) 73 ( 13.8) 50대 이상 85 ( 7.0) 41 ( 6.0) 44 ( 8.3) 최종학력

초졸 88 ( 7.2) 56 ( 8.2) 32 ( 6.0) 중졸 810 ( 66.7) 469 ( 68.6) 341 ( 64.3) 고졸 277 ( 22.8) 140 ( 20.5) 137 ( 25.8) 대학교 졸업 이상 39 ( 3.2) 19 ( 2.8) 20 ( 3.8)

4. 연구결과 가. 일반적 특성

본 설문에 응답한 대상자는 남자가 56.3%, 여자가 46.7%로 남자가 많 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44.2%, 20대가 28.2%로 나타났다. 학력별 로는 중학교 졸업(66.7%)과 고등학교 졸업(22.8%)이 전체의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전문사무직이 44.1%, 미혼이 58.1%, 주관적으로 본인이 건 강한 편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41.0%, 매우 건강하다고 응답한 경우도 11.9%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응답자가 22.3%, 그렇지 않은 경우가 66.2%로 나타났으며, 본인의 만성질환 유무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경우도 11.4%나 되었다<표 5-2>.

<표 5-2> 일반적인 사항

(단위: 명, %)

합계 성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