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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출산 고령사회의 급속한 진전과 더불어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 및 의학기술의 발달은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변화를 가져 와 기존의 공급자 중심, 치료위주 서비스에서 환자 및 가족에 대한 예방 과 건강증진에 중점을 둔 수요자 중심의 보다 능동적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다. 인터넷을 포함한 정보기술(IT)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변혁 을 일으키며 정보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분야의 건강 관리분야에서도 정보기술 도입은 기존의 서비스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서 비스가 창출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시도되고 있다. 2012년 2월 국내 스마트폰 보급은 2,474만 명으로 매달 100만 명씩 증가하여 하반기 국 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전체인구의 7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방송통 신위원회·한국인터넷 진흥원, 2012)1), 소비자 중심의 건강정보는 기존 유선 인터넷은 물론 인터넷에 기반을 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보다 지능화 된 기기를 이용한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편리한 건강정보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욕구 및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송태민외, 2012). 이와 같이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등의 이용 증가는 사회 모든 분야, 특히 실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 국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3년 5월 현재 성인의 85%가 인터넷을 이

1) 2013년 7월 현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3,550만명으로 전체 모바일 기기 기입자 의 65%에 달하고 있다(정보화진흥원,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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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고 있으며 그중 72%가 인터넷 상에서 건강정보를 찾고 있으며, 휴대 전화(cell phone) 사용자의 31%, 스마트폰(smartphone) 사용자의 52%가 건강과 의료정보를 모바일 기기에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 건강/질병정보 획득의 주 정보원은 인터넷이 88.3%로 가장 높고, 이 중 건강정보 검색이 79.8%로 나타났다(정영철 등, 2010). 그리고 무선인 터넷을 통해 자료 및 정보 습득 중 ‘날씨, 건강, 요리, 교통 등 생활정보’

가 45.3%로 높은 비중을 처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터넷진 흥원, 2012).

이와 같이 다양한 모바일 매체로 검색되는 인터넷상의 건강정보는 새 로운 건강정보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정보의 급증은 오히려 적절 한 정보에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신뢰할 수 없는 무분별한 정보제공의 우려를 낳고 있으며, 급속한 전파속도를 가지는 모바일의 특성상 잘못된 건강정보의 모바일 유통은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인터 넷은 언제든지 유용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 된 정보로 인한 폐해를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보건의료 영역에 있 어서 잘못된 정보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원인 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건강정보에 대한 무분별한 제공 가능성 과 그에 따른 위험성을 방지하고 보다 신뢰할 만한 건강 및 질병정보 제 공에 대하여 국가 또는 공공의 개입이 필요하다. 건강정보가 무분별하게 제공될 가능성, 올바르지 못한 정보가 제공되고 활용 될 수 있는 가능성 등의 이유로 조정이 필요하다. 이에 세계 각국의 정부 또는 공공조직에서 국민들의 건강생활 및 의료 이용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신뢰성 있는 건 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 상의 건강정보 질을 평가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주요 공공 기관의 건강정보사이트의 건강정보 서비스 현황은

<표 1-1>과 같이 공통적으로 건강 및 질병정보를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

<표 1-2> 국외 주요 공공 건강정보사이트 별 정보 및 서비스 제공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