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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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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는 읍단위 A군 B초등학교 일반학급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 3명이 참여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참여자 선정기준, 선정과정, 특성은 다음과 같다.

가. 연구 참여자 선정 기준

본 연구 참여 학생 3명은 다음의 기준에 따라 선정하였다.

첫째, 3R′s(reading, writing, arithmetic; 읽기 쓰기 셈하기) 기초학습 능력검사에서 기초학력 부진 학생으로 진단된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둘째, KOLRA(Korean Language-based Reading Assessment, 한국어 읽기 검사)에서 연령과 읽기수준의 차이가 12개월 이상 낮은 학생이다. 초등학교 수준에서 1년 차이는 이후 심각한 읽기 학습 격차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조기 중재를 위해 불일치 수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였다.

셋째, 한글 해득 수준 진단 도구(경상북도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진단 결과 한글미해득으로 진단된 학생이다.

넷째, 1분 동안 정확하게 읽은 글자 수(The number of words correct per minute;

WCPM)가 40이하인 학생이다. 40이하는 매우 심각한 읽기장애로 집중적인 중재가 필요하여 선정하였다.

나. 연구 참여자 선정 과정

본 연구의 참여자 선정 과정은 다음과 같다. 2020년 3월 G교육청의 3R′s(reading, writing, arithmetic; 읽기 쓰기 셈하기) 기초학력 진단검사에서 하위 30%에 해당하는 결과를 받은 학생이 B초등학교에서 3학년 3명, 4학년 4명이 진단되었다.

이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KOLRA(Korean Language-based Reading Assessment, 한국어 읽기 검사)와 초등학교 저학년용 한글 해득 수준 검사(경상북도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를 실시한 바 3학년 학생 3명과 4학년 학생 모두 KOLRA 검사에서는 연령과 읽기수준의 차이가 20개월 이상 낮게 나타났고 한글 해득 수준 검사에서는 한글 미해득으로 진단되었으며 해당 학년 국어 교과서의 글을 읽혀본 결과 1분 동안 정확하게 읽은 글자 수(WCPM:The number of

words correct per minute)는 40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부진으로 진단받은 학생 중 4학년 학생 3명은 2019년에도 기초학력 부진학생으로 진단받았고 읽기 부진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개별적인 기초학력 지원 교육을 받아왔으나 읽기 부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3학기 이상 그 심각성이 누적된 상태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상대적으로 읽기 부진의 심각성이 부각되는 4학년을 대상으로 담임 교사의 신청과 해당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최종적으로 3명의 학생을 선정하였다.

학부모의 연구 참가 동의서는 <부록 1>에 제시하였다.

다. 연구 참여자의 특성

연구 참여자 선정 기준에 따라 선정된 학생들의 성별, 연령, 학년, 3R′s, KOLRA의 검사 결과와 WCPM 점수 등의 기본 정보를 살펴보면 <표 Ⅲ-1>과 같다.

<표 Ⅲ-1> 연구 참여자의 기본 정보 학생

구분 A B C

성별 여 여 남

연령 9세 10개월 9세 11개월 9세 9개월

학년 4 4 4

KOL RA

읽기지수 2 1학년 평균 미도달 1학년 평균 미도달 1학년 평균 미도달 읽기 언어 지수 2 1학년 평균 미도달 1학년 평균 미도달 1학년 평균 미도달

3R′s

읽기 부진 부진 부진

쓰기 부진 부진 부진

셈하기 부진 부진 부진

교과

국어 기초학력부진 기초학력부진 기초학력부진

사회 기초학력부진 기초학력부진 기초학력부진

수학 기초학력부진 기초학력부진 기초학력부진

과학 기초학력부진 기초학력부진 기초학력부진

영어 기초학력부진 기초학력부진 기초학력부진

WCPM 40.0 38.83 14.22

위에 제시된 <표 Ⅲ-1>의 연구 참여 학생들의 기본 정보와 함께 수업 시 관찰되는 읽기 특성, 쓰기 특성 및 학교생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참여 학생 A는 4학년 여학생으로 2020년 9월 기준으로 만 9세 10개월이며 3학년 때인 2019년도 3R′s 기초학력 진단 검사(읽기, 쓰기 셈하기)에서 3R′s 부진학생으로 진단되었으며 2019년도 1학기와 2학기에 3R′s 부진 해소를 위해 담임교사 등에 의한 여러 가지 교육적 지원이 있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이전 학년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되는 2020년 3월 기초학력 진단 검사에서도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과목 모두 기초학력 부진으로 진단되었다. 참여 학생 A의 KOLRA(Korean Language-based Reading Assessment, 한국어 읽기 검사)를 실시한 결과는 <표Ⅲ-2>와 같다.

<표Ⅲ-2> 참여 학생 A의 KOLRA(한국어 읽기 검사) 결과

핵심검사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학년지수

해독 41 54 1%ile 미만

읽기이해 4 66 1

문단글 읽기유창성 17.9 66 1

듣기이해 10 88 22

읽기지수 1 51 1

읽기지수 2 54 1 1학년 평균 미도달

읽기·언어지수 1 56 1

읽기·언어지수 2 59 1 1학년 평균 미도달

참여 학생 A는 음절에 대한 음운인식과 음운 규칙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는 해독 검사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무의미낱말 자소-음소 불치형 CVC 유형의 글자에서 오류가 많이 나타났고, 음가를 정확하게 표현하기보다는 자기가 알고 있는 어떤 소리와 연결하려는 기식음화하는 현상이 많이 나타났다.

참여 학생 A의 해독검사, 읽기이해, 문단글 읽기유창성 점수와 듣기이해 점수를 비교해보면 오히려 듣기이해 점수가 더 높다.

참여 학생 B는 4학년 여학생으로 2020년 9월 기준으로 만 9세 11개월이며 3학년 때인 2019년도 3R′s 기초학력 진단 검사(읽기, 쓰기 셈하기)에서 3R′s 부진학생으로 진단되었으며 2019년도 1학기와 2학기에 3R′s 부진 해소를 위해 담임교사 등에 의한 여러 가지 교육적 지원이 있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이전 학년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되는 2020년 3월 기초학력 진단 검사에서도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과목 모두 기초학력 부진으로 진단되었다. 참여 학생 B의 KOLRA(한국어 읽기 검사)를 실시한

결과는 <표Ⅲ-3>와 같다.

<표Ⅲ-3> 참여 학생 B의 KOLRA(한국어 읽기 검사) 결과

핵심검사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학년지수

해독 41 54 1%ile 미만

읽기이해 4 66 1

문단글 읽기유창성 17.9 66 1

듣기이해 10 88 22

읽기지수 1 52 1

읽기지수 2 50 1%ile 미만 1학년 평균 미도달

읽기·언어지수 1 59 1

읽기·언어지수 2 58 1 1학년 평균 미도달

참여 학생 B는 음절에 대한 음운인식과 음운 규칙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는 해독 검사에서 표준점수 50점, 읽기이해에서 70점, 문단글 읽기유창성에서 74점, 듣기이해에서 84점으로 역시 음운인식에 대한 오류가 많이 나타났다, 읽기부진의 원인이 음운과 관련된 항목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무의미낱말 자소-음소 불치형 CVC 유형의 글자와 비음화, 구개음화, 설측음화, 기식음화 등의 음운 규칙에 대한 반응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참여 학생 B의 해독검사, 읽기이해, 문단글 읽기유창성 점수, 듣기이해 점수를 비교해보면 해독검사 점수가 가장 낮다. 4학년 여학생인 참여 학생 B는 읽기지수와 읽기·언어지수의 표준점수가 네 항목 모두 70이하이고 1학년 평균 미도달로 나타난 지수가 말해주듯이 참여 학생 B는 심한 읽기부진으로 집중적인 읽기 중재가 필요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참여 학생 C는 4학년 남학생으로 2020년 9월 기준으로 만 9세 9개월이며 3학년 때인 2019년도 3R′s 기초학력 진단 검사(읽기, 쓰기 셈하기)에서 3R′s 부진학생으로 진단되었으며 2019년도 1학기와 2학기에 3R′s 부진 해소를 위해 담임교사 등에 의한 여러 가지 교육적 지원이 있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이전 학년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되는 2020년 3월 기초학력 진단 검사에서도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과목 모두 기초학력 부진으로 진단되었다. 참여 학생 C의 KOLRA(한국어 읽기 검사)를 실시한 결과는 <표Ⅲ-4>와 같다.

<표Ⅲ-4> 참여 학생 C의 KOLRA(한국어 읽기 검사) 결과

핵심검사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학년지수

해독 21 17 1%ile 미만

읽기이해 0 54 1%ile 미만

문단글 읽기유창성 8 52 1%ile 미만

듣기이해 9 84 1%ile 미만

읽기지수 1 20 1%ile 미만

읽기지수 2 22 1%ile 미만 1학년 평균 미도달

읽기·언어지수 1 34 1%ile 미만

읽기·언어지수 2 37 1%ile 미만 1학년 평균 미도달

참여 학생 C는 4학년 남학생으로 KOLRA(한국어 읽기 검사) 결과는 원점수를 보면 거의 읽기를 못하는 수준이다. CV 유형의 자소-음소 일치형 의미낱말의 기본적인 글자읽기인 해독 검사에서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빈 칸에 글자넣기 같은 읽기이해 항목에서도 한 문제도 수행하지 못하였다.

참여 학생 C는 일상적인 대화나 과업 수행 정도는 일반 학생과 비슷할 뿐아니라 지능 발달의 장애로 인하여 학습이 어려운 특수학생도 아니다. 이런 학생이 해독, 읽기이해, 유창성, 듣기 이해, 읽기지수, 읽기언어지수 모든 항목에서 1%ile 미만의 위치에 있다는 것은 읽기의 문제로 인해 학업 수행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을 예견할 수 있다. 아울러 참여 학생 C는 음운인식, 빠른 이름대기, 음운기억, 받아쓰기, 주제글쓰기 등의 상세 검사에서도 매우 부진한 결과를 보였으며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의 기초학력 평가에서도 그 부진 정도가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언어지수를 통해서 볼 때 참여 학생 C는 심각한 읽기부진으로 인해 학업 수행에 큰 어려움을 보이고 있으며 집중적인 읽기교육이 시급히 필요한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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