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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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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미술놀이활동이 ADHD 아동의 창의성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데에 있다. 연구대상자는 ADHD 진단을 받은 8세의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아동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다음의 조건에 적합한 아동으로 선정하였다.

첫째, 1년 이내에 소아정신과에서 ADHD 진단을 받은 아동으로 현재 타 심리치료 의 개입이 없는 아동이다. 이는 되도록 최근에 ADHD를 진단받아 현재 가정과 학교 생활에서 ADHD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동을 선정하기 위함이다.

둘째, 본 연구에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힌 아동으로 부모의 동의를 받은 아동 이다. 이는 연구 참여자에 대한 윤리적 고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위와 같은 선정기준에 근거하여 연구대상을 선정하고 대상자 부모와 대상자에게 연구 목적에 대한 설명과 동의를 구하여 미술놀이활동을 진행 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을 “A”로 지칭한다.

1. 인적사항

본 연구대상 A는 전남 M시에 거주하고 있는 8세의 초등학교 1학년 ADHD 여자아동 이다. 외모는 보통 정도의 키에 몸무게는 정상 체중이며 단발 생머리 스타일의 밝고 명랑한 성격이다.

A의 부모는 A가 4세 때 종교와 시댁문제로 이혼하였고 친부는 타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A가 친부의 집에 가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A의 친모는 A가 7세 때 재혼하였고 A의 양부와의 사이에 남동생을 출산하였다. 현재 A의 가족 은 친모(36세), 양부(40세), 남동생(2세), A(8세) 4인 가족이다. A는 가족과 타인 과의 관계에서 말이 많고 목소리가 크고 꾸중을 들어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고 잘못된 행동이 수정되지 않는 점을 유심히 관찰한 양부가 친모와 함께 A를 데리고 2021년 1월에 전남 G시 에 위치한 B 소아정신과의원을 직접 방문하여 A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2개월 전에 ADHD 진단을 받았다. 약물복용도 처방받았으나 부모가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학교 생활 과정에서 교사와 친구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자주 받고 난 후 부모님은 A와

약물복용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고 현재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 A는 연구 자와 첫 면담시간에 무표정한 표정으로 연구자의 질문에 빠르게 대답하였다. 질문 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때는 기억을 자세히 설명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자와 대화 중에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연구자의 말이 끝나기 전에 대답하고 어머니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A의 어머니는 연구자가 미술심리치료 를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인으로부터 전해 듣고 A와 함께 연구자를 직접 찾아 오셨다. 이에 연구자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에 1시간씩 A와 함께 미술활동을 하였고 미술활동 과정에서 A가 본 연구의 대상자로 적절하다고 판단하여 부모님께 동의를 얻고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A의 주 호소문제 및 A의 강점은 다음과 같다.

2. 성장과정

A의 모는 임신 중 특이사항은 없었고 모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는 양호하였 다. 자연분만으로 출산하였고 A는 3.0kg으로 태어났다. 출생 후, 백일까지 모유 수유를 하였으며 A는 성격이 순한 편이었지만 밤이 되면 울고 보채고 쉽게 잠들지 못하였다. 생후 50일 때 목을 가누기 시작하였고, 생후 108일 때 뒤집기를 시작하 였다. 8~9개월 때 숟가락질을 하였고 편식은 없었다. 12개월 때 젖병을 떼었으며 기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걷기 시작하였다. 17개월 때 “엄마”, “맘마”로 첫 말 단어를 사용하고 18개월 때 “ 엄마, 맘마 줘.”라고 문장으로 말을 하였고 어린 이집에 다니기 시작하였다. 24개월 때 대·소변 훈련을 시작하여 대·소변을 같은 시기에 가리기 시작하였다. 36개월 때 스스로 옷을 입고 벗기가 가능하였고 48개월 때 편식을 시작하여 선호하는 음식만 먹고 TV나 유튜브를 보면서 식사를 하였으며, 이후에도 편식이 계속되고 있다.

주 호소문제

⦁A의 주 호소문제: “학교 친구들과 싸울 것 같아요.”

⦁부모의 주 호소문제: “순서를 지키지 않아서 학교 친구들과 다툼이 있어요. 인내심이 부족해요.”

치료사가 본

A의 강점 ⦁밝고 활동적이며 호기심이 많다

A는 6세 때 처음으로 “킁킁”거리는 음성 틱 증상을 보였고 8세 때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틱 증상이 멈췄다. 6세까지 잠들기 전까지 말을 많이 하여 부모를 힘들 게 하였다. 7세 때 유치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함께 놀다가 다른 곳에 흥미 를 느끼면 곧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놀았고 친구의 물건을 보고 “나, 이거 줘.”하고 친구의 허락 없이 아무렇지 않게 가지고 오는 등의 행동을 반복하였다.

3. 가족특성

그림 1. 연구대상의 가계도

본 연구는 미술놀이활동이 ADHD 아동의 창의성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대상 가족의 특성에 대한 정보를 A의 모를 통해 수집하였다.

연구대상 A의 가족의 특성은 표-5와 같다.

표 5. 가족의 특성

관계 연령 학력 직업 특성(외형, 행동관찰, 상담내용)

친부 37세 고졸 회 사 원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다

⦁사람과 술을 좋아하고 언변이 뛰어나다

⦁회사 노조활동을 하고 활동적이고 호탕한 성 격이다

⦁결혼생활 중에 사이비종교에 심취하였다

⦁현재 타지역에 살며 한 달에 한 번 A를 데리 러 와서 캠핑을 가거나 친구들과의 여행에 A 와 동행하여 1박을 하고 A를 집으로 돌려보낸 다

친모 36세 대학 중퇴

공 무 원

⦁아담한 키에 상냥한 말투를 지니고 있다

⦁눈물도 많고 정에 치우치는 성격으로 종종 상 처를 받는다

⦁A의 훈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 번씩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낸다

⦁A의 ADHD 증상을 고치려고 처음에는 엄격하게 대했으나 요즘은 긍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스로 친구들과 싸울 것 같다고 말하는 A의 학교생활을 걱정하고 있다

⦁연애로 현재 남편과 재혼하였고 2020년 7월에 A의 남동생을 낳았다

⦁현재 남편과 사이가 좋다

양부 40세 대졸 공 무 원

⦁체격조건이 좋으며 선한 인상이다

⦁객관적이고 섬세한 성격으로 A의 행동을 유심 히 관찰하여 ADHD 진단을 받도록 하였다

⦁A에게 기본적인 규칙이나 태도에 대해 설명해 주고 A의 숙제와 공부를 담당하고 있다

⦁A와의 사이는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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