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가상승으로 소비자 지출부담이 증가하면서 물가안정이 주요 정책 과제로 다루어지고 있다. 생활물가인 식품물가의 안정을 위한 물가관리가 강화되고 있다1. 국내 농수산물 물가는 2010년 하반기 이후 크게 올라 2011 년 1/4분기에는 2010년 동기 대비 16% 상승하였고, 기상조건의 완화로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며 2011년 4/4분기에는 1.9% 낮아졌다. 2011년 12월에는 전 월 대비 0.6%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한 바와 같이 식품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 가계지출의 부담이 증가하면서 식품물가가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하고 있고, 가격안정이 정책적으로 관리대상으로 선정 되었다.
식품물가는 크게 신선식품재료인 신선농산물의 물가와 가공식품 물가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신선농산물 가격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내농업의 생
1물가는 여러 상품의 가격을 지수화하여 하나의 단일물가지수로 통합한 개념이
고, 가격은 특정 상품의 가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차이가 있다. 특정상품의 경우
에도 가격변동을 표준화하여 지수로 나타내기도 한다. 이 연구에서는 단일 경
제변수로서의 물가보다는 주요 상품군별로 가격지수를 통합한 가격지수를 사
용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품목군별 가격지수와 식품전체의 물가지수는 차이가
있지만 물가전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품목의 범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이므로 엄격히 구분하지 않고 동일하게 사용하고자 한다.
산변동 위험으로 가격변동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가공식품 가격은
등 식품 원재료의 대외적인 요인과 환율 등의 거시경제변수가 있다. 이러한
고자 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또 통화량, 환률, 원유가격 등 더 많은 관련변수 를 고려하여 가공식품 물가변동을 파악하고자 하는 연구도 추진되지 못하였 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가격변동요인의 충격 및 반응분석, 시차분석 및 가 격전이의 비대칭성을 분석한 기존 선행연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연구 를 추진하고자 한다. 산업연관분석에서는 품목별로 보다 세분화된 산업연관 표를 활용하여 분석함으로써 특정품목에 대한 영향 분석을 구체화하고자 하 였다.
이 연구는 소비자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공식품 물가의 변 동실태와 특성을 파악해 보고, 식품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분석하 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가공식품 물가의 변동이 어떤 특성을 보이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지와 과거 추세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를 파악해 봄으 로써 주요하게 관리해야 할 가공식품 물가의 분야는 어떤 것인가를 파악하 고자 하였다. 외생적으로 주어지는 수입원자재 가격, 거시경제변수 등 외생 변수의 전망치를 바탕으로 할 때 향후 식품물가의 변동에 대한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를 전망하고자 하였다. 또 가공식품의 원가구조를 분석함으로써 직 접적인 요인만이 아니라 간접적인 영향까지 고려하여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가공식품 물가관리를 위한 대응방안은 무 엇인지를 체계화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