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대상자의 가족부담감
연구대상자가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가족부담감(최고 5점)을 시 간에 대한 부담감, 자기발전에 대한 부담감, 신체적 부담감, 사회적 부담감, 경 제적 부담감, 정서적 부담감의 6개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는 <표 2>와 같다.
연구대상자의 가족부담감은 평균 3.15점으로, 이를 부담감 영역별로 살펴보면 시간에 대한 부담감이 4.08±0.7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경제 적 부담감(3.68±1.04), 자기발전에 대한 부담감(3.15±1.18), 신체적 부담감 (3.08±1.04), 정서적 부담감(2.45±0.82), 사회적 부담(2.44±0.77)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가 경험한 가족부담감을 묻는 총 29개 문항 중에 상위 1-5위로 나 타난 문항을 살펴보면 ‘환자의 일상 활동에서 대부분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항목이 4.52±0.79점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나는 환자의 많은 기 본적 활동을 도와주어야 한다(4.40±0.82)’, ‘나는 환자를 계속 지켜보아야 한다 (4.20±1.00)’, ‘환자 또는 가족원의 경제적 상실로 수입이 감소되었다(3.89±1.34)’,
‘환자로 인한 금전적 지출이 크다(3.86±1.3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하위 1-5위로 나타난 문항을 살펴보면 ‘나는 환자에게 화를 낸다’ 항 목이 1.97±0.98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그 다음이 ‘다른 식구들은 환자를 돌보고 있는 나의 노력에 대해 칭찬하지 않는다(2.03±1.05)’, ‘나는 아는 사람들이 방문 했을 때 불편함을 느낀다(2.10±1.04)’, ‘나는 환자에 대한 나의 역할이 화가 난다 (2.12±1.15)’, ‘나는 할 수 있는데도 돕지 않는 다른 식구들이 원망스럽다 (2.14±1.21)’ 순으로 나타났다.
<표 2> 연구대상자의 가족부담감
(N=87)
영역 항목 M±SD
시간적 부담감 환자의 일상 활동에서 대부분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52±0.79
나는 환자의 많은 기본적 활동을 도와주어야 한다. 4.40±0.82
나는 환자를 계속 지켜보아야 한다. 4.20±1.00
환자는 모든 것을 나에게 의존하려 한다. 3.80±1.14
나는 환자를 돌보는 여러 행위로 인해 휴식시간이 거의 없다. 3.43±1.22
소 계 4.08±0.76
경제적 부담감 환자 또는 가족원의 경제적 상실로 수입이 감소되었다. 3.89±1.34
환자로 인한 금전적 지출이 크다. 3.86±1.33
지금보다 더 많은 비용을 환자를 위해 사용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3.75±1.21
환자의 치료비를 감당하기가 벅차다. 3.65±1.40
환자에게 드는 비용을 다른 가족들이 함께 부담해주기를 바란다. 3.22±1.42
소 계 3.68±1.04
자기발전에 대한 부담감
환자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다. 3.59±1.35
나는 현재 처한 것과는 다른 삶을 기대한다. 3.37±1.36
나 자신의 생활을 잃어버렸다고 느낀다. 3.11±1.41
나는 환자를 돌보는 것 때문에 정신적으로 지쳐있다. 2.95±1.42
나는 이 상황에서 탈출하고 싶다. 2.71±1.45
소 계 3.15±1.18
신체적 부담감 나는 잠이 부족하다. 3.58±1.16
나는 몸이 피곤하다. 3.47±1.18
나의 건강이 문제가 되고 있다. 2.89±1.28
환자를 돌보는 것 때문에 내 몸에 병이 생겼다. 2.36±1.23
소 계 3.08±1.04
정서적 부담감 나는 환자에 대해 미안함을 느낀다. 3.10±1.37
환자의 행동이 나를 힘들게 한다. 2.91±1.44
나는 환자에 대한 나의 역할이 화가 난다. 2.12±1.15
나는 아는 사람들이 방문했을 때 불편함을 느낀다. 2.10±1.04
나는 환자에게 화를 낸다. 1.97±0.98
소 계 2.45±0.82
사회적 부담감 나는 전에 비해 직장일(주부는 가사일)을 잘 못하고 있다. 3.44±1.42
나는 전에 비해 다른 식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 2.36±1.23
환자 간호 때문에 결혼생활에 어려움이 있다. 2.19±1.17
나는 할 수 있는데도 돕지 않는 다른 식구들이 원망스럽다. 2.14±1.21 다른 식구들은 환자를 돌보고 있는 나의 노력에 대해 칭찬하지 않는다. 2.03±1.05
소 계 2.44±0.92
평균 평점 3.15±0.77
2. 연구대상자의 간호요구도
연구대상자의 간호요구도(최고 4점)를 치료 및 간호정보에 대한 요구영역, 환 자상태 정보요구영역,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요구영역, 직접간호 참여요구영 역, 가족을 위한 자원제공요구영역, 종교적 지지요구영역의 6개 영역별로 살펴 본 결과는 <표 3>와 같다.
연구대상자의 간호요구도는 평균 3.36점으로, 이를 간호요구도 영역별로 살펴 보면 환자상태 정보요구영역이 3.73±0.3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 은 치료 및 간호정보에 대한 요구(3.65±0.80), 직접간호 참여요구(3.47±0.48), 가 족을 위한 자원제공 요구(3.39±0.47),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요구(3.31±0.53), 종교적 지지요구(2.18±0.89) 순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연구대상자의 간호요구도를 묻는 총 45개 문항 중에 상위 1-5위로 나 타난 문항을 살펴보면, ‘가족의 질문에 대한 의료인의 솔직한 대답을 듣고 싶 다’가 3.86±0.3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환자의 상태가 변할 때 즉시 연락해주었으면 한다(3.80±0.39)’, ‘환자의 상태에 대한 이해하기 쉬운 말로 설명 을 듣고 싶다(3.79±0.40)’, ‘예상되는 치료비가 얼마나 될지 알고 싶다 (3.77±0.47)’, ‘예상되는 환자의 변화에 대해 알고 싶다(3.77±0.42)’ 순으로 나타 났다.
반면에 하위 1-5위로 나타난 문항을 살펴보면, ‘환자의 죽음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종교 지도자와 이야기하고 싶다’가 2.08±0.91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환자가 위급할 때 종교지도자가 환자를 지켜주도록 하고 싶다 (2.13±0.99)’, ‘성경 또는 종교서적을 병원에서 보고 싶다.(2.18±0.95)’, ‘종교지도 자(목사, 신부, 스님 등)가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2.32±0.99)’, ‘의료인이 진심으로 환자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 고 싶다(2.80±0.93)’ 순으로 나타났다.
<표 3> 연구대상자의 간호요구도
(N=87)
영역 항목 M±SD
환자상태 정보요구
가족의 질문에 대한 의료인의 솔직한 대답을 듣고 싶다. 3.86±0.37
환자의 상태가 변할 때 즉시 연락해주었으면 한다. 3.80±0.39
환자의 상태에 대한 이해하기 쉬운 말로 설명을 듣고 싶다. 3.79±0.40
예상되는 환자의 변화에 대해 알고 싶다. 3.77±0.42
환자의 상태가 변할 때 가족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을 듣고 싶다. 3.74±0.43 병실에 상주하지 못할 경우 전화로 환자 상태 설명을 듣고 싶다. 3.68±0.53
환자의 사망 가능성에 대해 알고 싶다. 3.42±0.98
소 계 3.73±0.36
치료 및 간호정보 에 대한 요구
예상되는 치료비가 얼마나 될지 알고 싶다. 3.77±0.47
외상병동 입원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다. 3.75±0.50
환자에게 시행되는 치료나 검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싶다. 3.73±0.51
환자에게 시행되는 간호에 대해 미리 설명을 듣고 싶다. 3.66±0.58
환자에게 사용되는 기계나 기계소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 3.57±0.60
전실시 외상병동에 대한 안내를 받고 싶다. 3.41±0.80
소 계 3.65±0.42
직접간호 참여요구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었으면 한다. 3.56±0.56 환자상태가 특별할 때 상주보호자외 방문객의 면회를 허용해주었으면 한다. 3.52±0.56
환자 옆에 함께 있고 싶다. 3.45±0.62
환자의 치료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한다. 3.43±0.67
특별한 시술동안 환자 곁에 같이 있어 환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3.42±0.72
환자의 처치, 간호에 가족이 참여하고 싶다. 3.39±0.63
소 계 3.47±0.48
가족을 위한 자원
제공요구
다른 병원 이송시 환자의 치료정보를 알려 주었으면 한다. 3.72±0.44
입원비 또는 건강보험관계를 상담할 수 있는 담당자를 소개해 주었으면 한다 3.56±0.62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세면장, 세탁장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3.49±0.62 병원 내에 가족이 식사하기 편리한 장소를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3.43±0.60 병원 내에 가족의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3.41±0.67
병실 가까이에 휴게공간이 있었으면 한다. 3.37±0.61
휴게실에 편안한 의자, 탁자, 침대 등을 충분히 마련해 주었으면한다. 3.32±0.73
원할 때 병원 내 가족을 도와줄 사람을 소개받고 싶다. 3.31±0.72
환자 질병에 대한 설명서나 책자가 구비되었으면 한다. 3.26±0.72
휴게실에 TV, 신문, 책자 등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3.25±0.76
주차 시설에 대한 안내를 받고 싶다. 3.14±0.78
소 계 3.39±0.47
<표 3> 연구대상자의 간호요구도 (계속)
(N=87)
영역 항목 M±SD
가족을 위한 정서적 지지요구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와 간호가 제공되고 있다는 확신을 주었으면 한다. 3.64±0.54 잠시 동안 병원을 떠나 있어도 안심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한다. 3.59±0.53 의료인은 가족의 죄의식, 노여움과 같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한다. 3.52±0.62
가족의 불안한 마음이 해소되도록 격려해 주었으면 한다. 3.43±0.69
매일 담당의사와 면담을 하고 싶다. 3.37±0.63
오늘의 담당간호사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 3.34±0.72
담당의사 회진시 담당간호사가 함께 있었으면 한다. 3.33±0.69
환자의 입원으로 보호자가 겪는 어려움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3.20±0.79
환자에 대한 가족의 헌신적인 간호에 대해 의료인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3.08±0.90
가족이 신체적으로 피곤하다는 것을 의료인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3.02±0.88
의료인이 진심으로 환자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다. 2.80±0.93
소 계 3.31±0.53
종교적 지지요구
종교지도자(목사, 신부, 스님 등)가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
다. 2.32±0.99
성경 또는 종교서적을 병원에서 보고 싶다. 2.18±0.95
환자가 위급할 때 종교지도자가 환자를 지켜주도록 하고 싶다. 2.13±0.99
환자의 죽음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종교 지도자와 이야기하고 싶다. 2.08±0.91
소 계 2.18±0.89
평균 평점 3.36±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