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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결론 및 제언

1. 연구결과 요약

본 연구는 금융기업 종사자들의 사회공헌활동 인식이 그들의 복지의식에 미 치는 영향과 미래의 사회공헌활동 발전방향을 파악하여 향후 금융기업의 사회공 헌활동 발전 방향과 내실화 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관련 문헌과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연구의 틀을 마련하였고 제주지 역 소재의 금융기업 중 4곳을 선정, 해당 금융기업의 제주지역 근무자 23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도구는 PASW Statistics 18를 사용하여 신뢰도 분석,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독립표본 t-검정, F-검정(ANOVA, 일원배 치분산분석),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에 대한 요약은 아래와 같다.

첫째, 제주지역 금융기업 종사자들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상황을 살펴본 결과 조사자 가운데 211명(90.9%)이 참여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하였고 21명(10.1%)은 참여경험이 ‘없다’라고 응답하여 제주지역 금융기업 종사자 상당수가 사회공헌활 동에 참여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사회공헌활동 참여 경험이 있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참여기간, 참여횟수, 참여 시간을 조사한 결과, 참여기간은 5년 미만 118명(56.0%), 5년 이상 93명(44.0%)로 확인되었으며 지난 1년 간 사회공헌활동 참여횟수 및 참여시간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금융기업 종사자의 약 70%가 5회 미만, 10시간 미만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금융기업 종사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사회공헌활동 인식에 차이가 있 는가?의 연구문제에 따른 사회공헌활동 인식을 조사한 결과 연령, 근무기간, 소 득수준, 자원봉사·기부 경험 유/무, 자원봉사·기부 참여기간, 자원봉사·기부 현재 지속 여부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으며 성별, 교육수준에 따른 사회공헌활동

인식 비교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사회공헌활동 인식 차이는 지지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대체적으로 연령이 많을수록 사회공헌활동 인식이 높았다. 근무기간에 따른 사회 공헌활동 인식 차이는 참여태도와 지지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 참여태도 와 지지도는 근무기간이 20년 이상 종사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득수준에 따 른 사회공헌활동 인식 차이에서는 참여태도, 만족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 며 참여태도 및 만족도 모두 소득수준이 8천 만원 이상 종사자가 8천만원 미만 의 종사자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자원봉사·기부 경험 유/무, 자원봉사·기부 참여기간에 따른 사회공헌활동 인 식 차이는 모두 참여태도, 지지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참여 경험이 있 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사회공헌활동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 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사회공헌활동 인식이 가장 높았다. 또한 자원봉사·기부 현재 지속 여부에 따른 사회공헌활동 인식 역시 참여태도와 지지도에서 유의미 한 차이를 보였으며 현재 개인적으로 자원봉사·기부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사 람들이 사회공헌활동 인식이 더 높게 나타났다.

셋째, 금융기업 종사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복지의식에 차이가 있는가?의 연구문제에 따른 복지의식을 비교한 결과는 근무기간, 소득수준, 자원봉사·기부 경험 유/무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으며 성별, 연령, 교육수준, 자원봉사·기부 참여기간, 자원봉사·기부 현재 지속 여부에 따른 복지의식 비교에서는 통계적으 로 유의미 하지 않은 결과가 나타났다.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근무기간, 소득수준, 자원봉사·기부 경험 유/무 모두 복 지의식의 복지비용 부담 의향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근무기간에 따른 복지의식은 근무기간이 20년 이상의 경우 복지비용 부담 의향이 가장 높았고 근 무기간 1년 이상~3년 미만의 경우 복지비용 부담 의향이 가장 낮았다.

소득수준은 복지비용 부담 의향과 관련해서는 크게 3개의 소득구간으로 구분 하여 살펴볼 수 있었으며 연 소득 6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의 종사자가 복지의 식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1억원 이상 및 2천만원 미만, 마지막으로는 2천만 원 이상~6천만원 미만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원봉사·기부 참여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경험이 없는 사람보다 복지비용 부담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종사자의 일반적 특성 중 근무기간, 소득수준, 자원봉사·기부 경험 유/무 3가지 세부요인만 복지의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으나 선행연구에 따른 강인석(2016)의 연구에서는 일반적 특성 중 연령, 성별, 학력, 복지서비스 이용 경험 유/무도 복지의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고 본 연구자의 연구결과와 달리 근무기간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넷째, 금융기업 종사자의 사회공헌활동 인식은 복지의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 치는가?의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결과 복지정책에 대한 견해는 사회공헌활동 참여태도, 만족도, 효과성, 지지도와 정(+)적인 상관관 계가 나타났으며 공공복지 확대 지지도는 사회공헌활동 효과성, 지지도와 정(+) 적인 상관관계를 보였다. 복지비용 부담 의향에 대해서는 사회공헌활동 참여기 간, 참여태도, 만족도, 지지도에서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금융기업 종사자의 복지의식에 미치는 변수들을 살펴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복지정책에 대한 견해, 복지비용 부담 의향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복지정책에 대한 견해에 미치는 요인으로 일반적 특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사회공헌활동의 하위변인 중에서는 사회공헌활동의 효과성(β=.312), 참여태도(β

=.277)가 유의미한 수준에서 복지의식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복지비용 부담 의향에 대한 인식은 일반적 특성의 자원봉사·기부 참여기간(β

=-.306)과 사회공헌활동 인식의 사회공헌활동 참여기간(β=.317), 사회공헌활동 지 지도(β=.283)로부터 유의미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공복지 확 대 지지에 대한 인식에서는 일반적 특성 및 사회공헌활동 인식 모두에서 유의미 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공공복지 확대 지지도는 일반적 특성 및 사회공헌활동 인식 모두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선행연구 강인석(2016) 의 연구 결과에서는 사회공헌활동 만족도와 정(+)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혀 본 연구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또한 강인석(2016)은 복지비용 부담 의향에 있어 서도 사회공헌활동 만족도가 정(+)의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으나 본 연구자의 연 구 결과에서는 사회공헌활동 만족도는 유의미한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자원봉사·

기부 참여기간, 사회공헌활동 참여기간, 사회공헌활동 지지도로부터 유의미한 영

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