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운영에 관한 상위 법령은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나 세부 시행령 단계로 들어가면 법령, 표준, 품질인증 등 세부지침이 미흡한 편이다. 따라서 법령 간 상호 충돌이 있는 경우도 있고, 체계적인 정비가 미흡하여 공무원의 유권해석 부분이 많이 작용하는 면이 있다. 이러한 제도 적 미흡이 미래예측성을 떨어뜨리고 기업하는 사람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기업은 관련 규정을 정확히 숙지하여야 하고 해당 분야 전문기관 등을 통하여 절차를 진행하여야 실무적 오류를 줄일 수 있다.
1.3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투자 만족도
2018년까지 한국수출입은행에 신고된 캄보디아로 진출한 우리 기업은 누적 기준 총 923개 사로 봉제업을 선두로 한 제조업 부분이 가장 많고, 그 뒤로 부동산업, 도소매업, 건설업, 관광객 수요에 발맞춘 호텔숙박음식업, 통신정보서비스, 금융 및 보험, 광업 등이 따르고 있다.
<표Ⅱ-5> 산업별 캄보디아 진출 한국기업 현황
(금액단위: 백만 불, 2018년 누적 기준)
업종 기업수 실투자액 대표기업
부동산투자 158 795 부영
건설업 109 512 한신 공영, 현대 엠코, 부영
제조업 201 435 한솔섬유, MH바이오, 인경, SCF, 약진, 경신
도소매업 152 101 락앤락
금융 및 보험 25 593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파이낸스, PPCB, DGB
호텔숙박음식업 46 62 부영
광업 14 49
통신정보서비스 29 32 코싸인, 캄인텔
합계 (기타 포함) 923 2,796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2018년
이러한 다양한 진출 분야에 따라 만족도 또한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이 진출한 제조업 분야 중 봉제업은 가장 규모가 크고 투자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의 급격한 인건비 상승과 인근 국가보다 저조한 생산성, 2018 총선 결과로 서방국 과의 관계 악화로 인한 특혜국 지위 철회 예고 등으로 투자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 외 제조업 분야에는 캄보디아의 풍부한 농산물 자원을 바탕으로 한 가공수출 및 내수시장 을 공략하려는 기업, 낙후된 인프라 개발을 위한 건설 및 건축자재 기업 등이 진출해 있다. 진 출 이후 안정화 단계에 있는 곳도 많으나, 초기 투자금 기준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곳이 많아 만족도가 높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향후 미래 투자 가치적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
부동산투자업의 경우 2006년 이전에 투자하고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전에 차익 실현이 이루어진 투자자는 캄보디아 진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 진출 기업은 금 융 위기 이전에 부동산 관련 투자를 하고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지 못해 시세 급락, 거래 부진 에 따른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도하지 않게 부동산 장기 보유의 길을 걷게 되
어 캄보디아 투자를 후회하는 투자자도 있다.
호텔숙박음식업으로 진출한 경우에는 한국 관광객 혹은 주재원의 수요에 민감한 편이어서 한 국인이 주 고객층인 곳은 큰 이익을 보지 못했지만, 현지인 및 외국인 고객을 다수 확보한 몇 몇 호텔 및 요식업소는 진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그 외 금융업의 경우 캄보디아의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수요가 늘어난 만큼 현지인 예금 및 대 출 비중을 크게 높여 현지화에 성공하여 영업 이익률은 양호한 편이다. 한국계 금융업의 투자 규모는 캄보디아 시중 은행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진출 성공 가능성을 알아본 테스트 마켓으로서 결과는 만족스러운 편이다.
<표Ⅱ-6> 캄보디아 진출 한국 금융기업 현황
한국 기업명 현지 법인명
1 신한은행 신한캄보디아은행
2 전북은행·아프로 서비스 그룹 프놈펜상업은행
3 대구은행 DGB특수은행
4 국민은행 KB캄보디아은행
5 농협은행 농협파이낸스
6 우리은행 우리파이낸스·WB파이낸스
7 KB국민카드·코라오그룹 KB대한특수은행
8 BNK캐피탈 BNKC MFI
9 웰컴크레디라인대부 웰컴 MFI
10 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프놈펜사무소
11 기업은행 프놈펜지점
12 한신공영 쪽체이 MFI
13 부영주택 부영크메르은행
14 예금보험공사 캄코특수은행
15 개인 투자 프라임 MFI
출처: 아시아경제 (캄보디아에 한국 ‘금융거래 고속도로’깔린다, 이건혁 기자)
2.1 입지선정 체크 포인트
(1) 생산 인프라 가. 전력 및 용수
캄보디아는 전력이 부족하여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에서 전력을 수입하고 있어 전력요금이 인근 국가보다 비싼 편이다. 7곳의 수력발전소와 1곳의 화력발전소, 근래에 개시한 2곳의 태 양광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다. 전력의 품질도 좋은 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캄보디아 정부는 태국이나 베트남 국경에 설치된 특별경제구역 에서는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전력을 조달하여 좀 더 높은 품질의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 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전력의 품질이 중요시되는 분야에서는 자체 전력 공급 시스템을 갖 추거나 인근 국가에서 제공받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캄보디아의 전력요금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사용자 유형별로 차별적인 요금체계 를 적용하고 있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프놈펜 지역 요금이 지방보다 저렴한 편이며, 사용자별 로 구분하면 외국인, 정부기관, 대사관, 국제기관 등에 내국인보다 비싼 요금이 부과되고 있 다. 산업 및 상업용 전기요금에는 정해진 요금에 사용량에 따른 추가요금이 부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