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아시아 / 오세아니아

문서에서 세계농업 (페이지 140-150)

2018년

1. 아시아 / 오세아니아

□ 베트남 신선과일 시장 동향

▪베트남 기후 특성상 사과는 재배가 어려우며 배, 포도, 딸기는 베트남도 재배가 가능하나 한국산 종과는 맛과 품질이 크게 차이나 한국산 과일의 인기가 매우 높음.

▪한국의 지자체, 농업협동조합,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한국산 과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수출 지원을 하고 있어 최근 베트남 내 한국산 과일 인지도가 매우 크게 증가함.

* 세계 농업 브리핑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농업 홈페이지(http://worldagri.krei.re.kr) 참조.

▪신선 과일군은 최근 몇 년간 베트남에서 수출이 크게 늘어난 품목 중 하나임.

- 특히 다른 농산품들은 수출이 줄어들고 있으나 신선과일류는 수출이 계속해서 늘고 있음.

▪베트남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월 과일 및 채소류 수출액은 2억 7,600 만 달러, 2017년 전체 수출액은 34억 5,0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이는 2016년 동기 대비 40.5%나 성장한 수치임.

▪중국, 일본, 미국 그리고 한국이 베트남의 4대 수출 국가로 각각 75.7%, 3.7%, 2.9%, 그리고 2.5%를 차지함, 2017년 1월부터 11월까지 최근 수출액이 가장 성장한 국가 로는 일본(70.6%), 아랍에미리트(57.4%), 중국(54.9%)가 있음.

▪중국은 베트남 과일 및 채소의 주력 수출시장으로 전체 수출액의 74.6%나 차지하며, 2018년 1~6월까지 총 수출액은 약 12억 달러로 2017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함.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베트남 과일 및 채소 수입액은 15억 6,000만 달러로 2016년 대비 68.1% 증가했음.

▪2017년 과일 및 채소 수입액 중 과일류는 11억 9,000만 달러, 채소류는 3억 3,400만 달러로 과일 및 채소 수입 통계에서 과일은 78%, 채소는 22%를 차지하여 과일의 수입액이 월등히 높음.

▪2017년 수입된 과일 및 채소의 원산지로는 태국이 56.3%로 가장 높고, 중국이 18.6%를 차지함.

- 2017년엔 미얀마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로부터의 과일 및 채소의 수입액이 증가함.

▪2017년 전년동기 대비 수입량이 가장 증가한 국가는 태국(전년동기 대비 2.2배)으로 인도(92.3% 증가), 그리고 한국(81.7% 증가)이 뒤를 이어 수출액이 증가하는 중임.

▪베트남은 유교 문화 특성상 대부분의 가정집에 조상을 모시는 제단이 있으며 제단에 는 과일, 빵, 과자, 음료 등이 올라가는데 최근 한국산 배 유통량 증가로 다수의 집에서 한국산 배를 볼 수 있음.

▪또한 한국산 배는 저장기간이 길어 다른 과일들에 비해 장기간 유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베트남 소비자에게 접근하는데 수월함.

▪한국산 배의 종은 원황, 신고 등이 있는데, 그 중 대표로 원황은 8월 초~8월 말, 신고는 9월 초~다음 해 6월까지 베트남에서 유통됨.

▪2017년도 중국산 수입량이 대폭 상승해 전체 수입량이 전년도 대비 700% 이상 상승함.

- 그 중, 한국산은 200% 이상 성장세를 보임.

▪이와 같이, 베트남 내 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2018년도 한국산 수입액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

▪한국산 딸기는 2016년 2월 베트남 식물검역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아 수출이 시작됐 으며 한국농림축산검역본부에 등록된 수출단지에서만 수출이 가능함.

▪한국산 딸기가 수입되기 이전에는 미국산 또는 베트남 국내산이 대부분이고 유통량도 많지 않아 수입산 딸기 시장은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음.

▪한국산 딸기는 베트남에서 직접 재배되는 딸기에 비해 당도가 높아 한국산 딸기에 대한 선호도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7년 수입액이 2016년도 대비 180% 이상 상승함.

▪중국, 미국, 뉴질랜드, 프랑스, 일본 등에서 다양한 사과가 수입되고 있어 한국산 사과의 경쟁은 매우 어려운 상황임.

▪현재 한국산과 일본산 사과가 비슷한 수출액을 보이나 현지 마케팅에서는 큰 차이를 보임.

- 일본산 사과는 최고급 시장을 타겟으로 진출하여 일본산 사과에 대한 이미지가 어느 정도 정립되어 있으나 한국산 사과는 미국, 뉴질랜드, 일본, 중국산과 비교 하여 맛이나 품질에 대한 특별함이 없는 상황으로 소비자의 인지도가 매우 낮음.

▪베트남 수입 포도시장은 2015년도 까지 미국산 포도 및 베트남 국내산 포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2017년부터 중국산 및 한국산 포도 수입액이 급격하게 증가했으

며 현재 베트남에 유통 중인 한국산 포도 종은 총 3가지 캠벨, 교호(거봉), 샤인머스켓 (청포도)이 있음

▪한국산 3가지 포도종 중에서 샤인머스켓이 베트남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반면, 캠벨, 교호는 껍질을 따로 벗겨 먹어야 하고 와인 향이 난다 는 소비자의 의견으로 베트남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샤인머스켓은 베트남 주요 과일 매장 판매가격이 1kg당 원화 2만~3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임에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베트남의 지속적인 경제 발전과 소득 증가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수입산 과일의 시장 규모도 급증함.

▪베트남 시장에 진입이 가능한 한국산 신선 과일은 네 종류로 적은 편이나 베트남 과일 시장에서 많은 영향력을 가진 국가 중 하나임.

▪이러한 한국산 과일 수요 증가는 수입과일시장 성장에 따른 증가도 있으나 K-Food 국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 또한 큰 몫을 하고 있어 앞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한국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음.

▪베트남 시장에 선두주자로 들어온 한국산 딸기나 승승장구 중인 한국산 배는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베트남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포도나 사과는 베트남 시장에서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어 베트남 소비자 입맛에 맞는 방향으로 연구 또는 차별성이 있는 마케팅이 필요함.

▪신선과일은 리스크가 큰 품목으로 수출 시 바이어의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신뢰도가 낮은 바이어와 거래하여 대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함.

▪이와 같은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바이어 신용확인 서비스를 사전에 이용 또는 수출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신선과일 수출 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 을 사전에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음.

※ 자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2018.07.30.)

□ 인도

,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유기농 시장

▪인도연합상공회의소(ASSOCHAM)과 Ernst & Young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유기농 식품 시장은 25%의 연평균증가율(CAGR)를 기록하고 있고 현재 400억 루피 규모에서 2020년 1,000~1,200억 루피 규모로 성장할 전망임.

▪인도는 현재 유기농 산업에 종사하는 농민은 83만 5,000명에 이르고 유기농 재배면 적은 149만 헥타르로 세계 9위에 수준이지만 세계 유기농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16 년 기준 1%도 미치지 못한 수준임.

▪이에 전문가들은 해결책으로 ‘녹색혁명’과 같이 정부 주도의 시장개발과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함.

▪인도 시장의 문제점으로 유기농 농산물은 현재 신뢰를 기반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는 유기농 제품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함.

- 한편 농가측에서는 유기농 인증 및 감사를 받는 것은 여전히 번거롭고 3~4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유기농법으로 전환하는 농부는 상당한 비용을 부담해 야 한다고 함.

▪인도 정부는 정부가 유기농산업을 촉진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정부뿐만 아니라 NGO 등의 도움이 필요하며 인증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데이 터를 수집해야 한다고 함.

▪인도 내 유기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유기농식 품 산업 박람회 BioFach가 2009년부터 개최되었고 올해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 지 인도 뉴델리 Pragati Maidan에서 개최될 예정임.

▪KOTRA 자료에 의하면 인도 국민소득 증가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일반 식품브랜드 보다 20~30% 더 비싼 유기농 식품브랜드를 찾는 인도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함.

▪인도에서는 1997년 뭄바이에서 식품점이 최초 개장한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면 Big Bazaar, Spencers, Nature’s Basket, Fab India 등 전문매장 뿐만

아니라 소형 전문매장으로 확대되는 추세임.

※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8.07.24.)

□ 인도

,

안전 문제로 중국산 우유 및 유제품 수입금지 연장

▪인도 정부는 중국산 우유 및 유제품 수입 금지령을 2018년 12월 23일까지 6개월 연장함.

▪당국은 인도 식품안전기준국(FSSAI)과 대외무역부(DGFT), 국립유제품연구소(NDRI) 와 함께 이 문제를 최근 재논의하였고 확실히 믿을 수 있는 보고서 및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금지할 것이라고 함.

▪인도식품안전기준국은 멜라민 오염에 대한 우려로 2008년 9월 4일부터 3개월간 중국산 우유 및 유제품 수입을 금지하였음.

- 이 금지령은 2008년 12월 1일까지 6개월 더 연장되었으며, 초콜릿 제품, 사탕 또는 과자에 우유성분이 있는 식품도 포함함.

▪금지령은 지난 10년간 수정 및 연장되었고, 지역 언론은 정부에 의한 결정이 우유협동 조합에 과잉 재고가 있는 인도의 낙농산업에 이익을 줄 것이라고 함. 이로 인해 우유 조달 가격이 상당히 낮아졌고 이는 많은 농부들에게 영향을 미침.

▪한편, 인도는 소를 신성시 하는 종교적인 배경으로 인해 소 도축을 거의 하지 않다보 니, 일반 소와 젖소, 그리고 들소로부터 얻는 우유의 양이 많으며 타 국가와 비교했을 때 우유의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임.

▪마트에 판매되는 1000ml의 우유는 100루피(한화 약 180원)정도로 매우 저렴한 가격 에 판매 되고 있고, 밀크맨이라 불리는 개인 배달 업자들이 각 가정으로 방문하여 우유를 판매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우유는 250ml에 약 10~25루피(한화 200~500원) 정도임.

▪10년 전 중국의 멜라민 사태로 인한 여파가 아직 인도에 남아 있으나 자국 우유 및 유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금지령이라고도 사료됨.

▪인도 유제품 가공량은 하루에 약 7300만 리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1억 리터 상당으로 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지난 5년 간 전통, 현대적 유통판매 구조를 통한 인도 우유 및 유제품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22%의 급속한 성장률을 보였으며 3년간의 성장률은 연평균 25%이상이 예측 되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자체적인 판매점이 없어 신규업체에게 진입 장벽은 높은 편이라 할 수 있음.

▪인도는 우유 및 유제품 소비량 세계 1위이나 복잡하고 점조직 형태로 구성된 유통구 조로 인해 외국 브랜드들이 쉽게 진출하기에는 어려움.

- 하지만 최근 변해가고 있는 유통 구조 환경 속에서 시장을 선점할 시 그 가능성 은 높아질 것임.

▪최근 현대적 대형 유통기업들의 인도 건축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전통적인 개별 소매시장이 차지하고 있던 유통비중이 점차 기업형 대형 유통체인의 시장 점유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8.07.31.)

□ 호주

,

신선식품류 수출 수수료 인상안 철회

▪과일, 채소, 견과류 및 꽃 수출품에 대해 부과하는 수수료를 인상하려는 호주 정부의 계획이 관련 단체의 반발로 취소되었음.

- 호주 정부는 검역, 통관 및 각종 증명서 발급 등에 소요되는 정부 비용을 회수 하기 위해 수출용 농산물에 준조세 성격의 수수료를 징수해 오고 있음.

▪호주 원예수출업자 및 수입업자협회, 호주 망고산업협회, 호주 테이블 포도협회, AusVeg, 체리농장협, Citrus Australia 및 Summerfruit Australia와 같은 8개 산업협회는 수출용 농산품에 대한 수수료 인상은 호주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 킨다는 연합 캠페인을 진행함.

▪2018년 7월 1일부로 시행 예정이던 수수료 인상안은 식물위생증명서 발급액을 38달

문서에서 세계농업 (페이지 140-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