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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서에서 세계농업 (페이지 148-155)

2018년

1. 아시아

□ 일본

,

돼지콜레라 감염 확대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6일,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양돈장에서 돼지콜레라의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함.

- 이 양돈장에서 돼지가 출하된 나가노현, 기후현, 시가현, 오사카부 및 아이치현 다하라시의 양돈장에서도 돼지콜레라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됨.

▪돼지콜레라는 작년 9월 이후, 기후현 내의 사육시설에서 연이어 감염이 판명된 뒤, 야생 멧돼지로 감염이 확대. 기후현 옆에 위치하는 아이치현에서도 멧돼지의 감염이 확인되어 현은 양돈장에의 감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음.

6,000마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임.

▪아이치현은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농장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하고, 매몰 등의 방역처 리 할 방침임.

- 또한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킬로미터 이내를 반출제한구역으로 정하고 돼지 등의 반출을 금지함.

▪일본 정부는 6일 오후, 수상관저에서 돼지콜레라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감염 확대 방지대책을 확인함.

- 앞으로의 대응으로 (1)신속하고 철저한 방역대책의 실시 (2)관계지자체와의 연 결강화 (3)소비자에 적극적인 정보 발신을 지시함.

※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9.02.07.)

□ 일본

, 2019

년 식품 트렌드

(1) 시간 단축과 건강 지향

▪2019년 식품업계의 트렌드는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

- 식품업계의 변화를 가져온 맞벌이 부부와 단신세대의 증가, 급속한 고령화 등,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변화에 따른 영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임.

▪각 업계별 트렌드의 공통점은 크게 시간단축, 건강지향으로 볼 수 있음.

-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단축을 제안하는 식품·음식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나카쇼쿠(소재, 반찬, 도시락 등 손쉽게 구매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들)시장도 성장이 기대됨.

- 또한 급속한 고령화의 진행 속에 건강지향에 대한 소비자 니즈도 고조되고 있 음. 간단히 먹을 수 있으면서도 영양균형이 좋은 식재·음식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발효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트렌드 전망의 공통된 키워드를 만들어낸 사회적 배경은 한국에서도 통용됨. 한국도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더 빠르고 더 편리하고 간편하게 식사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들 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음.

- 일본의 시장을 살펴보고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의 일본 진출을 고려해 볼 만함.

(2) 의미 소비와 외국식품

▪2019 트렌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의미소비임. 단순히 좋은 것, 맛있는 것을 넘어서 소비를 통해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는 여러 곳에서 주목을 받고 있음.

- 자신의 소비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거나, 지역을 부흥시키거나, 동물 보호에 힘이 되는 등, 소비자는 단순히 소비하는 것 이상의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산되고 있음.

▪의미소비는 미국의 트렌드에서 특히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으나, 일본에서도 점차 그 중요성을 의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음.

- 환경문제로 일회용품 사용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고자 그 지역특산물을 구입하는 등 소비자의 의미 있는 소비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음.

▪또 하나 주목할 키워드는 ‘외국음식’으로 올림픽을 앞두고 방일 외국인을 겨냥한 다양 한 식재료와 외국음식 증가도 주목을 받고 있음.

- 일본에서는 아직 채식주의자, 비건, 할랄식품 등의 전문취급점이나 레스토랑이 부족하여 관련업계에서는 준비를 서두르고 있음.

-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과 함께 다양한 외국음식들의 수요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 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향이 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음.

- 치즈 닭갈비의 대히트에 이어 치즈핫도그, 빙수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2019 년 COOK PAD 전망에 등장한 빠네치킨까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연이은 히 트를 기록하며 한국식품에 대한 열기를 이어가고 있음.

▪일본에서 히트한 한국음식을 살펴보면 모두 SNS에서 화제를 모아 큰 인기를 얻은 것임.

- 맛은 물론이고 비주얼에 있어서 사람들에게 흥미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과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붐이 형성된다는 점에서도 SNS를 의식한 마케팅은 중요한 수 단임.

※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9.01.31.)

□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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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비음료식품에 대한 판매 규제 해제

▪싱가포르 내무부(Ministry of Home Affairs)는 1월 18일부로 알코올이 함유된 비음 료식품에 대한 항시 판매 및 공공장소에서의 소비를 허용하였음.

▪2015년 음주단속법(Liquor Control Act)에 따라 0.5% 이상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전 식품에 대한 오후 10시 30분부터 오전 7시까지의 판매 및 공공장소에서의 소비를 금지했으나 금번 조치로 알코올음료(주류)에 대해서만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함.

▪알코올이 함유된 비음료식품은 소비자의 알코올 과다섭취 가능성이 적으나, 주류의 경우 지나친 소비로 상당한 고위험을 수반할 우려가 커 지속적으로 규제하기로 함.

▪판매 규제가 해제된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식품 중 아이스크림이나 제과류의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이나 대형슈퍼마켓의 매출 증대 및 알코올 성분 함유 제품의 수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9.01.19.)

□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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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세

(

)

부과 정책 추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일일 성인 나트륨 섭취량은 2,300mg 이하이나 태국인은 세계보건기구의 권장 기준치의 두 배에 달하는 4,350mg의 나트륨을 섭취 하는 것으로 나타남.

- 소금은 나트륨과 염소의 화합물로 소금 1g에 나트륨 387.58mg이 있음.

▪공공 및 민간기관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태국인들은 여전히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고 있음.

- 이에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태국 소비세국은 소금 (Salt, Sodium, Natrium) 성분에 세금을 부과할 계획임.

▪나트륨의 과다 섭취가 고혈압을 유발한다는 많은 의학 관련 연구결과가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매년 세계 사망자의 12.8%인 750만 명이 고혈압과 연관된 질병으로 사망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음.

▪세계적으로 거의 10억 명의 사람들이 고혈압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보고되었고, 그들 중 3분의 2는 개발도상국임.

- 또한 고혈압 환자의 수는 2025년까지 15억 6,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임.

▪태국 또한 고혈압 환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태국 공중위생부(Ministry of Public Health)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고혈압 환자는 2013년 390만 명에서 2017년 550만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고됨.

- 처음 고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도 2015년 54만 명에서 2017년 81만 명으로 놀 라운 증가세를 보임.

▪고혈압은 신장 질환, 심장병, 뇌졸중 등 다른 복잡한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

- 영양학자에 따르면, 라면 또는 피쉬소스와 같은 조미료는 확실히 많은 나트륨 을 포함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짠 음식처럼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더 위험하 다고 함.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도 중요함.

- 전문가들은 소금세가 국민 건강을 위한 국가적인 조치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나트륨 과다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 해 교육하여 젊은 나이 때부터 섭취량을 줄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함.

- 양념을 최소화하고 과자보다는 과일 섭취를 권장하며, 제품 구매 시 라벨을 읽 는 습관을 길러 나트륨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할 것이며 장기적인 해결을 위해 식품제조업체들도 교육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함.

▪설탕세에 이어 소금세 부과로 태국 정부의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을 앞으로도 강화될 예정임.

- 세계적 기업 코카콜라가 오리지널 콜라, 콜라 Light, Zero에 이어 No Sugar 제품 판매를 시작하듯이 소금세에 대한 기업들의 새로운 제품 개발 및 출시가 예상됨.

▪기존의 브랜드 제품에 무설탕, 저염 등의 제품 라인 출시가 예상되며 튀긴 것보단 구운 것, 자극적인 맛보다는 건강한 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전망됨.

- 태국 진출 시 이러한 동향 및 세금 부과정책의 변화를 참고해야 할 것임.

※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9.01.25.)

□ 세계 유기농식품 지속 성장

▪소비자들이 음식, 건강,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유기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

- 최근 TechSci Research 보고에 따르면 2016~2021년 세계 유기농식품 성장 률은 14%를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소비자들이 주로 유기농식품으로 선택하는 품목은 대부분 유기농 과일, 유기농 채소임.

- 많은 소비자들이 유기농식품이 일반 식품에 비하여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고 인 식하여 유기농식품 구매를 늘리고 있음.

- 또한 살충제 등 화학적 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식품에 대한 호감도가 점점 높아 지고 있음.

▪유기농식품은 생산과정에서 항생제, 인공 색소, 유전자변형성분 등이 사용금지된 것 으로 ‘유기농 인증’ 절차가 있지만 일반적인 천연식품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정의 가 없음.

- 유기농식품 생산과정에는 많은 원료 공급이 필요함. 국내 원료 부족으로 유기농 사료를 제공하는 축산업 생산자들은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하고 있음.

- 또한 유기농식품은 일반식품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음.

▪유기농식품 생산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 즉, 유기농산물 생산에서부터 수확, 유통, 식품가공에 이르기까지의 비용이 일반식품보다 높음.

- 그리고 일반 농산물 재배지역을 유기농산물 재배지역으로 전환하는데 일정한 기간이 소요됨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함.

▪Mercaris 보고에 의하면 2017년 미국 유기농 농작물 재배면적은 2016년 대비 30%

증가함.

-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유기농식품 생산량과 소비량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

- 세계 유기농시장에서 중국은 미국, 독일, 프랑스 다음으로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음.

▪중국 소비자들은 천연식품, 유기농식품, 저칼로리식품 등을 선호하는 추세임. 또한 식품 구매 시 식품의 열량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나트륨, 당분 등의 영양성분을 꼼꼼 히 확인함.

- 소비자의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의 원산지, 냉장운송, 영 양성분, 생산일자, 유효기간 등 모든 정보를 식품 포장에서 명확히 확인할 수 있기를 원함.

- 유기농식품 중 가장 매출이 높은 것은 식용유, 신선 우유, 돼지고기, 닭고기, 쇠 고기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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