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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문서에서 세계농업 (페이지 146-150)

□ 미국, 신선식품 시장 증가세

▪건강식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신선식품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미국 내 신선식품 전체 매출은 2,175억 1,220만 달러로 2014년과 비교해 약 6% 증가함.

138 ∙ 세계농업 2019. 7월호

▪가공과정을 최소화한 ‘클린식품’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자하 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신선식품, 특히 로컬에서 생산된 식품에 대한 선호도는 날로 커지고 있음.

- 이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둔 친환경적 소비 또한 신선식품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건강한 식습관은 2018년 신선식품 시장 성장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힘.

- 미국은 비만율이 30%에 달하며 OECD 비만통계 순위에서도 항상 상위권에 위치 해 있어 자국민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설탕세 부과 등의 정책도 이어지고 있음.

▪미국 뉴욕시 보건부는 지난해 식품 내 염분 감소를 이끈 지난 성공사례를 토대로 2025년까지 포장식품의 당함량을 20%까지 자발적으로 저감토록 산업체에 요구하는 계획 ‘National Salt and Sugar Reduction Initiative(NSSRI)’을 발표함.

▪미국 내 100여개의 지방보건부, 연합, 보건기관이 ‘NSSRI'의 지지를 보이는 등 적극 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건강식에 대한 노력과 홍보 또한 신선식품시장의 성장세 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됨.

▪신선식품의 판매는 수퍼마켓과 하이퍼마켓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신선함이 생명인 품목인 만큼, 소비자들이 눈으로 직접 보고 고르며 구입하는 것 을 선호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신선식품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시장을 통한 소비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온라인 시장에서 신선식품 판매는 높은 증가세를 보임.

-온라인 시장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신선식품 시장은 미미한 성장세를 보였는데, 편의성에 대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온라인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또한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음.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니즈는 패스트푸드업계에도 변화를 주고 있음.

맥도날드는 신선육을 더한 버거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증가에 효과를 봤다고 밝힘.

- 지난 6월 24일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선육을 사 용하여 판매한 버거의 지난 1년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함.

세계 농업 브리핑

세계 농업 브리핑∙ 139

▪맥도날드는 원재료 투명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은 변화를 도입 했다고 밝힘.

- 이를 위해 맥도날드는 재료 공급과정에서 포장재 변경, 냉장시설 확대, 재료 운송 트럭에 온도조절시스템 개선, 맥도날드 매장 조리 직원들의 식품 안전 교육 이수 등 신선육의 안전 관리를 위한 노력을 더했다고 밝힘.

※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9.7.4.)

□ 미국, EU에 보복관세 추진

▪미국이 EU의 에어버스(Airbus)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이유로 보복관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 양측은 미국의 보잉사와 EU의 에어버스 간 보조금으로 인해 서로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15년째 분쟁을 하고 있음.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EU 보조금으로 인해 매년 110억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 한다고 주장하면서, 40억 달러 규모의 품목들을 수입 관세 목록에 추가할 것을 검토하 고 있다고 밝힘.

- 이에 해당하는 제품은 올리브 오일, 올리브, 연어, 버터, 요거트, 고다 치즈, 체다 치즈, 과일 주스, 스파클링 와인, 랍스터 등임.

▪세계 최대 치즈 생산업체인 프리슬란드 캄피나(friesland campina)는 피해를 준 EU에 상응하는 만큼 보복관세를 하려는 것은 결국 미국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 는 것이라고 주장함.

- 미국에서 수입하는 EU산 치즈는 미국 내에서 하루아침에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임.

-또한 북미 올리브오일협회(NAOOA)는 이번 조치로 인해 가장 타격받는 분야는 올리브 오일일 것이라고 밝히며, 올리브 오일의 세계 생산량의 2/3가 유럽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말함.

▪올리브 오일에 부과되는 관세로 인해 당장은 비EU권 국가의 생산자들이 이득을 볼 수 있지만 큰 규모의 생산을 감당할 수 있는 생산업체는 없을 것이며, 이러한 가격 인상은 결국 인플레이션 및 소비자의 부담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함.

140 ∙ 세계농업 2019. 7월호

▪미국은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EU에 대한 제재를 발표함.

▪글로벌 교역의 불안전성이 한 번 더 확인된 가운데, 미국과 EU의 무역 분쟁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 우리나라에도 타격을 줄지 생각하고 대비해야 함.

-무역뿐만 아니라 환율 및 증시에도 큰 영향을 주는 미국의 태도에 주의가 요구됨.

※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9.7.18.)

□ 미국 식품의약국(FDA), ‘첨가당’ 라벨 표시 관련 새로운 지침 발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6월 18일 라벨링과 관련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함.

- 공개된 최종 지침문서에 따르면 꿀, 메이플시럽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에 첨가된

‘설탕 함유량’을 표기하지 않아도 됨.

-그러나 단일성분 품목에는 1일 영양성분 중 얼마의 설탕이 포함됐는지 표기해야함.

- 이와 관련한 규정 준수기간은 2021년 7월 1일까지 연장됨.

▪FDA는 규제 사항과 소비자들의 식품 이해를 돕기 위한 지침으로 당분의 함유량이 얼마인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고안됐다고 밝힘.

-또한 FDA는 설탕 함유량 기재 항목에 ‘+’ 기호를 사용하여 얼마나 많은 양의 설 탕이 추가로 포함됐는지 자발적으로 표기하도록 허용함.

- 이는 소비자에게 영양성분 정보란에 추가 당분 함유량을 설명하는 방식임.

-예를 들어, 크랜베리의 경우 건조 크랜베리 및 가당 크랜베리 음료 등에 대해서는 첨가 설탕을 그램 단위로 신고하고, 첨가 설탕의 1일 섭취량(%) 표시를 의무화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음.

▪FDA의 식품안전 책임자(Susan Mayne)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특정 가당 크랜베리 제품이 건강한 식단 구성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고 밝힘.

-실제로 허쉬(Hershey), 캠벨 수프 (Campbell Soup), 몬데 레즈 (Mondelez) 등 의 식품 및 음료 제조업체들은 라벨 변경을 이미 예상했으며 해당 제품에 새로운 영양 정보 라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세계 농업 브리핑

세계 농업 브리핑∙ 141

▪FDA는 제조업체가 포장을 다시 디자인 변경을 하고 새로운 라벨링 요구사항을 준수 할 시간을 갖도록 권고하고 있음.

▪20년 만에 개정되는 이번 영양성분 표시에는 설탕의 70% 정도 감미도를 가지고 있는 알룰로스(Allulose)는 첨가당 표시 대상 품목에서 제외됨.

▪저칼로리 감미료인 알룰로스는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제품 라벨에는 칼로 리에 반영되지만 수정된 칼로리 수치로 계산되어 기록될 것이라고 FDA는 밝힘

▪FDA는 세부내역 개정 및 기한 연장 등 여러 방침을 통해 식품업체들의 보다 확실한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한국산 식품의 미국 수출시 FDA 통관 거부사례의 많은 케이스가 표기 누락, 표 기 불량 등 라벨링과 관련한 적발 사례가 많은 만큼 미국 수출을 준비하는 업체 들은 개정된 신규 라벨링 제작에 주의해야할 것임.

※ 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2019.7.12.)

문서에서 세계농업 (페이지 146-150)